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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만 CNPS7000B-Cu와 LGA775의 조합-2부


gamyeon 미디어로그가기

조회 : 3325
작성일 : 2005/05/23 00:10
간편 URL : http://www.bodnara.co.kr/bbs/bbs.html?D=20&num=6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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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러 교체 이유가 CPU 온도 및 시스템 내부의 전반적인 온도 상승 때문이었기 때문에 쿨러 교체 전, 후의 온도 변화와 소음이 주된 관심사입니다. 쿨러를 교체하면서 내심 좋은 개선이 있기를 바란 탓에 그 기대 또한 큽니다.
실제 결과를 미리 말하면 기대 이상의 효과가 있는 것이 아니라 그간 너무나 잘못된 허상에 집착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갖게 해 줍니다.
아래 그림을 보면 알 수 있지만 CNPS7000B-Cu에 장착된 쿨러는 최대 속도가 2600rpm입니다. 이는 소음 면에서는 3000rpm을 웃도는 인텔 정품 쿨러에 비하면 소음은 많이 준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반대로 CPU 온도 상승은 인텔 쿨러를 쓸 때보다 높게 유지되었습니다.
소음과 발열을 바꿨다고 할까요?
 
인텔 정품 쿨러 사용시

  • CPU 온도 : 43

  • CPU 쿨러 속도 : 2205

  • 배기 팬 속도 : 866

  • 메인보드 온도 : 39/34

  

  • CPU 온도 : 45

  • CPU 쿨러 속도 : 2419

  • 배기 팬 속도 : 883

  • 메인보드 온도 : 38/38

 

  • CPU 온도 : 48℃

  • CPU 쿨러 속도 : 2544rpm

  • 배기 팬 속도 : 860rpm

  • 메인보드 온도 : 39/38℃

 

  • CPU 온도 : 52℃

  • CPU 쿨러 속도 : 2967rpm

  • 배기 팬 속도 : 903rpm

  • 메인보드 온도 : 40/41℃

 

특징적인 것은 부팅후 CPU 온도가 43℃ 정도를 보이다가 점차 온도가 상승하여 약 52℃ 정도까지 상승하면서 CPU 쿨러 속도가 거의 3000rpm 정도를 보이는 점입니다.
이 때의 소음은 짜증날 정도라는 것이 정확한 표현이 될 것 같습니다.
CPU 온도 상승에 따라 케이스 내부의 전반적인 온도가 상승하여 메인보드 온도도 상승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때의 배기 팬 속도는 메인보드에서 팬 속도를 제한하기 때문에 메인보드 온도가 상승해도 거의 변화가 없는 상태를 유지합니다.

CNPS7000B-Cu : 팬 메이트 고속

  • CPU 온도 : 51℃

  • CPU 쿨러 속도 : 2588rpm

  • 배기 팬 속도 : 849rpm

  • 메인보드 온도 : 39/39℃

  • CPU 온도 : 55℃

  • CPU 쿨러 속도 : 2581rpm

  • 배기 팬 속도 : 869rpm

  • 메인보드 온도 : 39/39℃

  • CPU 온도 : 59℃

  • CPU 쿨러 속도 : 2583rpm

  • 배기 팬 속도 : 872rpm

  • 메인보드 온도 : 41/39℃

  • CPU 온도 : 62℃

  • CPU 쿨러 속도 : 2587rpm

  • 배기 팬 속도 : 875rpm

  • 메인보드 온도 : 41/40℃

팬 메이트를 사용하여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범위는 1800 ~ 2600rpm 범위로 정해져 있기 때문에 CPU 온도가 아무리 상승해도 2600rpm 이상으로 속도를 증가시킬 수 없습니다. 이 속도 제한 때문에 최고로 높게 기록된 온도는 62℃로서 상상하기 힘든 온도입니다.(실내 온도 25℃)
이런 상태가 된다면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배기 팬의 속도가 증가하여 열을 배출해 주어야 하지만 배기 팬은 메인보드에서 속도를 제한하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900rpm 이상으로 올릴 수 없습니다. 따라서 CPU 온도에서 기인하여 케이스 내 전반적인 온도는 상승할 수 밖에 없습니다.
아울러 메인보드 온도도 제법 상승하게 되어 40℃를 웃돌게 됩니다.
 
인텔 정품 쿨러라면 이 상태에서는 3000rpm을 상회하는 속도로 상승하여 방열 작용을 했을 것입니다. 물론 소음은 이루 말할 수 없었겠지요.
 
이 결과를 놓고 볼 때 CPU 쿨러 속도는 팬 메이트에서 제한하고, 케이스 배기 팬 속도는 메인보드에서 제한하기 때문에 온도 상승은 필연적입니다.
결과적으로 이야기한다면 인텔 쿨러를 쓸 때의 소음과 CNPS7000B-Cu를 쓸 때의 온도 상승을 서로 바꾼 결과라고 해도 무리가 없을 것 같습니다.
아마도 CNPS7000B-Cu를 클립 지지대를 사용하여 LGA775 CPU에 장착 할 수는 있어도 CNPS7000B-Cu가 LGA775 출시 전에 선 보인 제품이기 때문에 열을 잡는 데는 다소 무리가 있어 보이는 부분입니다. 따라서 이를 해소할 방법을 찾게 된 것이 CNPS7000B-Cu와 케이스 배기 팬을 적절하게 조화시켜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을 쓰기 전에 CNPS7000B-Cu에서 팬 메이트 2를 제거해 보았습니다.

CNPS7000B-Cu : 팬 메이트 제거

  • CPU 온도 : 54℃

  • CPU 쿨러 속도 : 2753rpm

  • 배기 팬 속도 : 836rpm

  • 메인보드 온도 : 38/38℃

  • CPU 온도 : 47℃

  • CPU 쿨러 속도 : 2746rpm

  • 배기 팬 속도 : 871rpm

  • 메인보드 온도 : 37/37℃

  • CPU 온도 : 53℃

  • CPU 쿨러 속도 : 2776rpm

  • 배기 팬 속도 : 863rpm

  • 메인보드 온도 : 38/36℃

  • CPU 온도 : 43℃

  • CPU 쿨러 속도 : 2803rpm

  • 배기 팬 속도 : 838rpm

  • 메인보드 온도 : 34/33℃

팬 메이트를 제거하고 CNPS7000B-Cu를 메인보드에 직접 연결하였습니다. 이 상태에서 CNPS7000B-Cu의 속도는 팬 메이트를 사용할 때보다 약 200rpm 정도 속도가 증가하여 2800rpm대의 속도를 보여줍니다. 이는 CNPS7000B-Cu의 회전수가 1800 ~ 2600rpm(±10%)이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이미 배기 팬 속도는 고정된 상태이고, CNPS7000B-Cu의 속도가 2700 ~ 2800rpm을 유지하면서 CPU 온도를 유지시켜 줍니다. 만족스런 온도는 아니지만 팬 메이트를 사용할 때보다는 CPU 온도가 감소하고, 케이스 내 전반적인 온도도 감소하는 현상을 보입니다.
이런 와중에서 그나마 다행인 것은 CNPS7000B-Cu가 2 볼 베어링을 사용한 덕분인지 소음은 인텔 정품 쿨러를 사용할 때보다 훨씬 낮다는 것이 위안이 되는 부분입니다.
 
이렇게 해 놓고 보니 다시 걱정이 되는 부분은 CNPS7000B-Cu의 정격 속도를 넘겨 계속 사용할 경우 그에 따른 무리가 와서 CNPS7000B-Cu를 사망하게 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무리해서 사용하기 보다는 안정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한 일이기에 CNPS7000B-Cu를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다가 얻은 결론은 CNPS7000B-Cu에 팬 메이트를 연결하여 정격 속도로 사용하고 대신 케이스 배기 팬의 전원을 메인보드 전원을 사용하지 않고, 파워 서플라이에서 직접 끌어 쓰는 것이었습니다. 배기 팬 속도가 1600rpm이기 때문에 메인보드 전원을 쓸 때보다 2배의 속도로 회전할 수 있고, 또한 무소음 팬이기 때문에 2배로 속도가 증가해도 큰 문제가 될 것으로는 보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CNPS7000B-Cu : 최종

  • CPU 온도 : 51℃

  • CPU 쿨러 속도 : 2567rpm

  • 배기 팬 속도 : 1600rpm

  • 메인보드 온도 : 36/37℃

  • CPU 온도 : 53℃

  • CPU 쿨러 속도 : 2568rpm

  • 배기 팬 속도 : 1600rpm

  • 메인보드 온도 : 37/40℃

최종적으로 선택한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팬 메이트와 CNPS7000B-Cu를 연결하고 메인보드 전원 공급
  • 케이스 배기 팬의 전원 공급을 메인보드에서 공급하지 않고 2핀 12V 공급(1600rpm)
  • 에어 가이드 장착 팬 전원을 2핀 12V 공급(1600rpm)
  • 케이스 흡입 팬 전원을 2핀 12V 공급(1600rpm)

위의 온도, 속도는 최종적을 선택한 상태에서의 결과입니다. CNPS7000B-Cu에 팬 메이트를 연결하지 않은 상태와 비슷한 상태를 보이지만 CNPS7000B-Cu의 속도를 일정하게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조합으로 구성하고 보니 CNPS7000B-Cu로 교체하고 나서 얻은 효과는 미미해 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다만, 팬 소음이 작은 제품인 까닭에 인텔 정품 쿨러를 쓸 때보다 조용한 환경을 만들었다는 점이 위안이 되는 부분입니다.

아래의 팬은 케이스 흡입 팬, 배기 팬 및 에어 가이드 장착 팬입니다. 3R System사의 오메가 팬으로 무소음(15dB) 팬이면서 최고 회전 속도는 1600rpm입니다.

 

맺음말
날로 높아가는 온도와 소음 때문에 이를 개선하고자 작정을 하고 달라 들어 며칠을 씨름한 끝에 결론을 내리게 되는 과정을 간단하게 말하면 '삽질' 그 자체였다고 하겠습니다.
대충 쓰고 말 것을 괜히 긁어 부스럼 만드는 것은 아닌가 하고 후회가 되기도 합니다.
 
만일 처음에 의도한 대로 흡족한 결과가 나왔다면 고생한 보람이 있겠지만, 막상 CPU 쿨러를 교체하고도 얻은 효과는 미미한 것이었고, 더우기 무소음 분야에서는 한 획을 긋고 있는 잘만의 쿨러를 쓰고서도 그 결과가 보잘 것 없다는 실망감 때문에 피곤만 더 한 느낌입니다.
 
한 가지 얻은 중요한 것은 아무리 무소음 시스템이라도 어느 한 부분으로 개선이 되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개선의 효과가 모아져 큰 효과를 본다는 점이라는 것입니다.
이번에 교체한 잘만테크사 제품의 성능을 의심하기 보다는 이 제품이 LGA775가 출시되기 전에 이미 세상 구경을 한 제품인 탓에 LGA775에서 수반되는 열과 소음을 고려하지 못했다는 점을 바로 보아야 하며, LGA775에 대응하는 다른 제품이 후속으로 출시되었기 때문에 그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올바른 선택이 되었을 것이라는 점입니다.
 
어찌 되었건 CNPS7000B-Cu가 소음이 작은 애초보다는 조용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는 데 의의를 두고 위안을 삼고 싶습니다.
 
혹시 소음이 거슬리기 때문에 쿨러를 교체하고자 하는 분이 계시다면 여러 가지로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알리고 싶어 두서 없는 사용기를 적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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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y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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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진 (kjiny) /  2005-05-23 18:24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잘만 쿨러의 경우 케이스 내부의 공기 흐름도 중요하지 않을까요? 정품 쿨러보다 좋은 쿨링 능력에 거의 무소음에 가까운 상태를 얻을수 있는게 잘만의 장점이니 온도적인 면에서는 큰 차이가 없을수도 있을거 같기도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