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박스와 파워렉스(주)에서 진행한 필드테스트입니다.
고전력을 요구하는 CPU, 성능좋은 그래픽카드, 늘어나는 HDD와 부가장비, 과도한 PC 사용시간...... 이러한 것들이 머리속을 가득 채울때마다 떠오르는 것은 안정적인 고출력의 파워서플라이입니다. PC속에 점점 괴물이 늘어날수록 바라는 것은 그들이 배고프지 않고 온순한 양이 될 수 있게 만들어줄 현명한 파워서플라이입니다. 특히 그래픽 카드 두개로 SLI 를 구성할때는 이런 고출력 파워서플라이는 필요충분조건인 만큼 중요성은 말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그럼 안정적인 고전원공급이란 명제에 파워렉스 SPC-500-12VW가 얼마나 호응하는지 설레이는 마음으로 떠나보기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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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WEREX SPC-500-12VW |
AC INPUT |
100V - 120V ~ 10A, 200V - 240V ~ 6A, 50/60Hz |
DC OUTP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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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V (1) |
+ 12V (2) |
+5V |
+3.3V |
-5V |
-12V |
+5Vsb |
18A |
18A |
40A |
35A |
0.5A |
0.8A |
2.0A |
438W M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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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W MAX |
10W MAX |
MAX 450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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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5" 4 Pin : 8,
SATA : 2,
FDD : 1,
24 Pin : 1,
4 Pin : 1,
6 Pin : 1 |
A/S |
제조일로부터 18개월 무상 A/S |
제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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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한민국 - MADE IN KOREA
처음 박스포장을 접하자마자 눈에 들어오는 것은 태극기입니다. 'MADE IN KORE' 라는 것이 부각이 되며 그 아래 정격이란 표시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참고적으로 제조사 파워렉스(주)는 1996년 설립된 회사로, 요즘 서포터즈 모집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보여주는 업체입니다) 패키지 구성에 있어서는 특별한 점은 없으나 상단에 운반 손잡이가 있어 상대적으로 편리합니다.
내부 구성물은 전원케이블과 케이블 타이, 그리고 나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파워서플라이에 대한 설명서가 한 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2. 자주색의 파워서플라이
사진으로는 잘 전달이 안되지만 무광 자주색으로 물든 외관을 보면 역시나 색다르다는 느낌이 들게됩니다. 파워서플라이들도 요즘은 단순한 마감처리보다는 니켈이나 칼라도장으로 특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기왕이면 다홍치마라 이런 제품에 눈길이 가는 것이 당연한 일입니다. 또한 음이온방출 케이스라 하니 한번 더 표면을 쓰다듬어 보게 됩니다.(전기적인 성격의 음이온방출로 인하여 공기속의 미세한 먼지와 세균, 바이러스, 유해가스 등 유해한 물질을 제거한다고 합니다)
듀얼팬 제품으로써 그릴과 나사가 금장으로 처리되어 있어 한결 고급스러움을 뽐냅니다. 또한 표면에 파워렉스의 로고가 자리잡고 있어 브랜드에 대한 각인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흡기팬에 근접하여 홀이 뚫려있어, 후면의 배기팬을 통해 신속하게 열을 방출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24핀 커넥터가 기본으로 제공되어 기존의 20핀 자체가 지원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는 주타겟층이 다른 450W 고출력제품이라는 점에서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또한 케이블이 가닥가닥 떨어져 있지않고 연결되어 있어 선정리시 훨씬 편리합니다. 더불어 고성능 그래픽카드를 위한 12V 6핀 커넥터도 제공되어 고출력 제품의 위용을 더합니다. (5.25" 4 Pin : 8, SATA : 2, FDD : 1, 24 Pin : 1, 4 Pin : 1, 6 Pin : 1)
3. 듀얼팬과 금장 히트싱크
케이스를 벗겨내면 충실한 내부 모습을 볼 수 있는데, 특이한 것은 히트싱크도 금장으로 처리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보급형 제품의 휑한 내부와 달리 빼곡히 각종 부품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고급 파워서플라이는 역시 내부 모습을 보면 확연히 차이가 나는데, 부품들 사이로 공간이 있어 홀과 팬을 통한 냉각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히트싱크 옆에 커다랗게 온도센서가 자리잡고 있어 팬을 제어하도록 되어 있으며, 입력 라인의 노이즈를 걸려주는 EMI 필터 또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좋은 파워서플라이을 평가하는 기준에서 소음 또한 무시할 수 없는 요소인데, 저가형 제품에서는 이 온도센서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 부팅 후 처음에는 팬이 세게 돌아가게 되다가 나중에 잦아들게 됩니다. 이때 배기팬에 손을 대보면 처음에는 쎈 풍량의 바람이 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후에는 바람의 세기도 약해짐을 알 수 있습니다.
장착된 팬을 살펴보면 흡기팬이 배기팬에 비해 얇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장착되는 위치가 협소하다는 이유로 인해 팬의 크기에도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으며, 상대적으로 배기가 더 강해야 효율적인 냉각이 되기 때문입니다. (좌측이 흡기팬, 우측이 후면에 장착되어 있는 배기팬)
좌측 사진은 200V 1000μF 컨덴서로써 2개가 장착되어 충분한 출력을 내고 있습니다. (200V 680㎌ 용량의 콘덴서가 장착된 타 350W나 380W 제품과는 역시 차이가 납니다) 우측 사진에서는 쇼트를 막기위한 접지가 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출력라인의 마무리를 확인할 수 있는데, 타 제품처럼 케이스와 접하는 부분이 플라스틱 재질로 마감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퓨즈는 교체가 가능한 소켓형 방식이 아닌, 기판에 고정되어 있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4. 성능 테스트
테스트 앞서 생각해보아야 할 것은 좋은 파워서플라이를 평가하는 기준일 것입니다. 나름대로 생각해보면 기준에 합당하거나 이를 상회하는 출력치 그리고 안정성을 첫째로 꼽을 것입니다. 더불어 소음에 대한 문제도 무시할 수 없는데, 이는 위에서 온도센서에 관해 언급하였듯이 환경에 따라 소음도가 변한다는 것을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기본적으로 성능 테스트에서는 출력과 안정성에 대해서 논해보기로 하겠습니다.
테스트 사양 |
CPU |
AMD Athlon 64 3000+ (Venice) |
M/B |
MSI K8N Diamond |
RAM |
SAMSUNG DDR400 256MB * 2 |
VGA |
Rextech GeForce 6600 256 Ultra 256MB |
HDD |
Segate S-ATA 160GB (7200/8M) |
OS |
Windows XP SP2 |
테스트는 기본적으로 부하가 가해지지 않은 IDLE 상태와 Stress Prime 2004를 통해 FULL LOAD를 가한 상태, 그리고 오버클럭 후 FULL LOAD를 가한 상태로 이루어졌습니다. 또한 오버클럭후 테스트는 오버클럭시 안정적인 전원공급이 필수적이라는 것을 상정하여 이루어진 것으로 이를 통해 어떠한 면모를 보여주는지 알아보기 위함입니다. (오버클럭 테스트는 실클럭이 1.8GHz CPU를 FSB를 높여 2.1GHz로 상승시킨 후 테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1) 테스트 툴의 한계
부팅 후 바이오스에서 접하게 되는 정보인데, + 12V에서 낮은 수치를 보여줍니다. 또한 메인보드에서 제공하는 CoreCenter 툴에서도 마찬가지의 결과가 보이는데, 이는 센서에서 제공하는 정보의 갭이라 생각되어집니다. 실제적으로 파워서플라이의 고객지원센터에 찾아가보면 테스터기를 통해 측정하게 됩니다. 그래서 여러가지 툴로 이를 보정하여 보았는데, 각기 차이가 있어 이를 가감하고 보시면 될 것입니다. (테스트 툴에 한계가 있으므로 종합적으로 보시기 바랍니다)
Motherboard Monitor 5.3.7.0과 Speed Fan 4.24의 결과치로 + 12V의 출력은 상당히 높게 나온반면 + 3.3은 낮게 나왔습니다. (위에서 보여지는 결과와 종합해보면 출력면에서는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이를 통해 한가지 툴로써 평가하는 것이 얼마나 오류를 범하기 쉬운지 알 수 있고, 툴의 병행 테스트가 왜 필요한지 직잠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2) IDLE, FULL LOAD, FULL LOAD (Over)
Speed Fan 4.24를 통해 각 상태의 그래프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나열하여, 파워서플라이의 출력과 안정성을 종합적으로 비교해 보고자 합니다.
IDLE시 평탄한 값을 보여주며 FULL LOAD시에도 일정한 변동치를 보여줍니다. 또한 오버클럭한 후의 값인 FULL LOAD (Over)에서는 보급형 제품의 FULL LOAD 시 정도의 값을 보여줍니다. (듀얼 +12V의 진가를 보여주는 부분입니다)
위에서 말했듯이 3.3V 값이 툴에서 적게 나옴을 염두에 두고 보시기 바랍니다. (출력이 3.41V라고 보시면 편할 것입니다) 이 부분도 각각 안정적인 값을 보여주는데, +12V 보다도 좀더 안정적인 측면을 엿볼 수 있습니다.
5Vsb의 결과치에서도 안정적인 면을 살펴볼 수 있는데, 종합적으로 앞에서 이야기하고자 했던 출력과 안정성에 대한 명제에 부합되는 파워서플라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Motherboard Monitor에서 IDLE 과 FULL LOAD (Over)를 비교해보면 큰 차이가 없음을 알 수 있습니다. (계속 이야기하지만 툴의 한계로 인해 3.3V 값이 적게 출력됩니다) 오버클럭을 통해 부하를 가중시켜 보았는데도 여전히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는 면에서 흡족한 파워서플라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5. 고급서플라이란 무엇인가를 보여주는 국산제품
끝으로 가격적인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는데, 다나와 최저가 79,000원으로 (2005.06.06 기준) 물론 보급형 레벨의 제품과 비교하면 높은 가격이지만, 성능에서 보여주는 만족감을 표현하는 가격이라고 봅니다. 또한 'POWEREX SPC-500-12VW' 란 명칭에서 볼 수 있는 500이란 숫자에서도 성능에 대한 자신감을 엿볼 수 있습니다. 굳이 단점을 이야기하자면 설명서의 부재와 출력라인의 마감문제 정도 일 것입니다. 이와 반대로 장점은 자주빛 음이온방출 케이스, 온도센서를 통한 듀얼팬의 저소음, 커넥터의 여유와 6핀 지원, 케이블 정리의 편리성, 무엇보다도 안정적인 고출력 등 많은 부분을 할애해야 할 것 입니다.
그리고 이야기해야 할 것은 이제는 점점 보기 힘들어지는 국산 PC 부품이라는 점입니다. 사실 이제는 단순하게 국산이라고 품질을 등한시하고 밀어주기식의 선택을 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품질이 좋은데 국산이라면 더욱 좋은 것이 아닐까라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아무래도 우리의 구미를 주위에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만든 제품이라는 점은 무시못할 장점일 것 입니다.
여러분들도 자주빛 파워서플라이를 써보실 수 있기를 바라며, 필드테스트의 기회를 제공해주신 파워렉스(주)와 브레인박스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