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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테스트]은은한 향기 3r시스템 R400 실버


훌랄라리 미디어로그가기

조회 : 3748
작성일 : 2005/06/16 12:05
간편 URL : http://www.bodnara.co.kr/bbs/bbs.html?D=20&num=617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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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 가며....

본 필드테스트는 다음컴사모(http://cafe.daum.net/comsamo2005) 주관, 3r시스템(http://3rsystem.co.kr)의 후원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실버펄(Silver Pearl)의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디자인의 3RSYSTEM R400을 대하면서 도장이 참 곱다는 생각이 들었다. 필자도 언제부터인가 블랙톤의 케이스만 보게 되었는데, 실버펄의 R400을 보면서 은은한 향기가 돋는 모델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포장 박스를 보면서 이건 아니다 싶은 마음이 들었다. 포장 박스는 단순히 내용물을 포장하는 용도가 아니다. 내용물에 대한 1차 보호 즉, 외부의 직접적인 영향으로부터 내용물을 안전하게 보호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하지만, 필자에게 시제품으로 케이스는 배송간에 생기는 충격에 의해서인지 많이 주름이 져 있었다. 이런 상태라도 내용물은 문제 없겠지만, 조금만 더 단단한 골판지를 사용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생긴다.

상단 박스를 개봉한 모습

필자가 이 부분에서 내장 스티로폼을 거론하는 이유는 이미 서두에 논한 바 있는 포장에 대한 아쉬움 때문이다. 포장 박스가 1차 보호를 한다면 내장 스티로폼은 2차로 케이스를 보호하고, 이동 중에 발생하는 충격을 완화시킨다. 그런 의미에서 사진처럼 너무 얇은 것이 필자에겐 신경이 쓰였다. 필자의 측정치는 1cm로 다른 케이스처럼 단단하고 튼튼한 포장이 요구된다.

모던한 스타일의 부드러운 디자인이 돋보인다.

실버펄(SILVER PEARL) 도장의 확대 모습

R400 사이드패널의 에어가이드와 PCI 슬롯 에어홀

백패널과 기본 장착된 80mm 후면팬, 120mm팬도 장착 가능하다.

완만한 곡선의 미학이 돋보이는 전면 패널의 5.25인치 드라이브, 특히 상단의 슬라이딩 도어가 멋있게 라운딩되어 있다.

전원버튼 테두리는 전원LED가 되도록 설계되어 있다.

전면 USB 포트와 오디오 포트가 내장되어 있다.

상판에는 사진과 같은 에어홀이 양쪽으로 나 있어 내부로의 통기성과 발열에 효과적일 것으로 보인다.

사이드패널의 탈착이 편리한 핸드스크류

바닥면에 설치된 고무받침

각종 나사와 PCI 슬롯 쉴드

내부는 한마디로 딱 짜여진 틀이라는 생각이 드는 구조로 보였다. 확장성이 좋은 드라이브 베이로 내부 부품간의 간섭이 최소화될 것으로 보인다. 보통 케이스에 조립을 하게 되면 내부 부품이 ODD/HDD 등의 드라이브와 간섭이 일 게 되는 수가 많은데 확장성이 좋으면 내부간섭을 피해 설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R400은 그런 면에서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사이드 패널의 모습

에어덕트의 길이 조정에서 힘주지 않아도 길이가 쉽게 조정되지만, 너무 헐거워서 좀 아쉬웠다.

5.25인치 드라이브 4개와 3.5인치 드라이브 7개를 장착 가능해 확장성이 뛰어나다.


드라이브 샤시의 에어홀

다른 각도에서 본 드라이브 베이

필자가 여기서 잠시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샤시의 두께가 0.5T 정도로 내부 구조가 약하고, 가볍다는 것이다. 과연 이정도의 두께로 소음과 진동을 효과적으로 방지할 지는 미지수로 보였다.

3.5인치 베이 앞쪽으로 120mm/80mm 팬을 장착할 수 있는 에어홀이 준비되어 있다. HDD 드라이브등의 발열을 식히는데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반대편 사이드 패널을 제거한 후의 모습

전면 커버는 당기면 벗길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되었다. 전면 커버의 상단에 ODD를 설치하려면 커버를 제거하고, 설치해야 한다.

커버가 쉽게 탈착이 되도록 사진처럼 가이드가 설치되어 있다.

기본 장착되어 있는 80mm 슬리브 팬

DC12V 0.14A 4핀커넥터를 지원한다.

파워 서플라이를 안정적으로 지지할 수 있도록 넓은 지지대로 설계되었다.

내부 연결선(오디오/USB 및 전원/LED)

케이스는 다른 부품과 달리 몸체를 이뤄야 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구조가 되어야 한다. 또한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하는 케이스가 좋은 케이스라 할 것이다. 그러나 어떤 제품이든 문제는 조금씩 내재되어 있다. R400 이 좋은 디자인으로 무장되어 있지만, 내실에서 필자를 실망시키는 요소가 몇가지 노출되었다. 이 점만큼은 3RSYSTEM에서 수용하고 개선해 주었으면 한다.

필자가 백패널 쉴드를 설치하기 위해 기본 쉴드를 떼내려 하였으나, 상당히 힘들었다. 더구나 그 와중에 백패널부가 케이스에 분리되었다. 필자로서는 실로 당황스럽고, 난감한 상황이 아닐 수 없었다. 숱한 케이스를 사용해 봤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 발생한 것이라 어이없음에 실소가 터져 나올 지경이었다. 비록 제자리에 맞추긴 했지만, 하단부에는 어떤 용접이나 리벳이 되질 않아 실질적으로 분리가 될 수밖에 없는 설계였다. 이점은 반드시 3RSYSTEM에서 해명과 사후 서비스가 있어야 할 부분이란 생각이 든다.

원안은 5.25인치 드라이브 베젤의 모서리 부분이다. 이 역시 앞서 거론한 샤시의 문제점과 동일한 연장선에서 볼 수 있다. 이 부분은 리벳으로 결합되어 있는데도 불구하고, 덜렁거리면서 흔들리기까지 했다. 이 정도라면 심각하게 고려할 상황이 아닐까 한다.

구분

사양

프로세서

 AMD PALERMO 2800+

메모리

 GEIL PC3200 512MB * 2

마더보드

 디앤디컴 NF3-250

그래픽카드

 FX5700LE 퍼스널시네마

ODD

 DVD-RW 16X

HDD

 80GB 7200RPM

POWER SUPPLY

 NCTOP 400W

필자의 테스트 부품 : 파워 서플라이는 변경하였고, 플로피 디스크는 색상이 안맞아 장착에서 제외하였다.

파워 서플라이 장착 : 파워 서플라이가 120mm를 지원한다면 팬그릴이 필자처럼 조금은 걸리게 될것이다.

후면에서 바라본 파워 장착 모습

스페이서 볼트는 별다른 어려움 없이 설치 가능했다. 다만, 앞서 문제점으로 설명한 백패널 부분에서 다시금 쉴드가 제대로 안 맞는 문제가 발생했다. 조금만 더 정밀한 커팅이 아쉽게 생각된다.

ODD/HDD 설치 모습 : 설치과정에 어려움은 없었다.

조립 완료된 내부 모습

전체적으로 조립에 있어 어려움은 없었다. 다만, ODD 설치시 슬라이딩 도어를 사용하려면 전면커버를 벗겨야 하는 불편함이 따른다. 그리고 대부분의 샤시가 라운딩처리되어 있다. 하지만, 모서리 부분등에 커팅면이 그대로 노출되어 있어 손부상등이 우려된다. 깔끔한 마감이 아쉬웠다.

조립 완료 후 백패널 모습

조립 완료 후 실제 사용 모습

비교 제품인 NICE 미들케이스 내부 모습

발열테스트에 사용된 프로그램은 메인보드사에서 제공한 USDM(시스템 진단 프로그램)으로 내부발열 및 프로세서의 온도 변화를 감지한다. 테스트는 I아이들시, 풀로드시 온도 변화를 기준으로 하였고, 풀로드 상황을 연출하기 위해 PRIME95를 사용했다. 또한 필자는 현재 CPU인 AMD PALERMO 2800+를 기본클럭(1.6Ghz)에서 오버클럭킹(2.0Ghz)한 상태이다.

아이들시 : CPU 39도씨/37도씨, SYSTEM 35도씨/31도씨로 R400으로 교체 후 낮아진 발열을 확인할 수 있다.

풀로드시 :CPU 48도씨/44도씨, SYSTEM 36도씨/32도씨로 R400으로 교체 후 낮아진 발열을 확인할 수 있다.

에어가이드의 유무와 쿨링 효과를 내는 에어홀등에 의해 전체적인 발열이 상당히 낮아진 결과를 볼 수 있다. 소음에 민감하지 않은 유저라면 후면팬을 120mm 팬으로 교체하고, 에어덕트에 80mm 팬으로 쿨링을 한다면 더욱 효과적으로 더욱 좋은 성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소음을 테스트할 기기의 부재로 주관적인 견지에서 평가한다면, 이전에 사용하던 나이스 미들 케이스와 비슷한 수준이 아닐까 한다. 소음의 원인은 CPU 팬의 회전 소리인데, 에어가이드가 있어도 더 시끄럽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그리고 ODD/HDD에서의 진동은 이전 케이스보다 덜하다는 평가를 내리고 싶다. 후면 80mm 시스템 팬은 생각보다 저소음으로 작동하였다.

ODD 배출 장면 : 배출 과정에 걸림이 슬라이딩 도어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

전면 USB 포트 및 AUDIO 포트의 도어

블루 라이트를 비추는 파워 LED가 상당히 멋있다.

3RSYSTEM R400은 필자에게 즐거움과 불편함을 동시에 건네준 케이스라고 생각된다. 여름이 다가오면서 오버클럭킹을 한 필자에게는 오버클럭을 풀 것인가 아니면 더욱 쿨링을 강화해야 하는지의 기로에 서 있었다. 단순히 케이스만 교체한다고 쿨링의 효과가 있을지도 미지수였기 때문에 최대의 성능을 위해 CPU의 쿨러를 교체하려고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R400으로 교체한 후 내부 온도뿐만 아니라 CPU의 온도까지 적절히 내려 줌으로써 고민이 해결되었다.

또한 디자인에 있어 질리지 않는 은은함과 깔끔함이 배어나와 필자로써는 더할 나위없이 만족하고 있다. 필자의 개인적인 성향(우락부락한 디자인을 싫어함)에 딱 맞는 디자인이다. 물론 주관적인 성향이므로 참고사항으로 여겼으면 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여러 가지 불편함이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다. 우선, 앞서 거론한 샤시의 마감상태인데, 이 점은 3r시스템에서 필히 수정해야 할 부분으로 강조하고 싶다.

또한 케이스의 설명서의 부재 또한 아쉬움으로 남는다. 사용자의 입장에선 초보자도 쉽게 조립 가능할 수 있는 설명서가 있어야 한다고 본다. 제조사의 세심한 배려가 아쉬운 부분이다.

이상으로 필자의 테스트를 마무리하며, 금번 필드테스트를 주관한 다음컴사모와 제품을 후원한 3r시스템에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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