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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필테기

너 아직도 몰라? USB 냉장고 'COOL BOX!!'


이동규

조회 : 3769
작성일 : 2005/07/19 05:56
간편 URL : http://www.bodnara.co.kr/bbs/bbs.html?D=20&num=62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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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하드웨어를 사용하는데 있어 대중성을 가져온 기술이라고 하면 바로 USB (Universal Serial Bus)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하드웨어와 하드웨어를 연결하면 되니, 컴퓨터에 대해서 잘 모르는 유저들도 그냥 꼽기만 하면 되니깐 말이죠^^ 말 그대로 사용자와 컴퓨터를 연결해 주는 브릿지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USB 2.0이 도래하게 되면서 기존 USB 1.1의 최대 12Mbps속도에서 USB 2.0에서는 40배나 빠른 480Mpbs의 속도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기존 USB 1.1에서의 장치들과도 호환이 된다는 점은 더욱 USB 만능시대로 도래하게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물론 노트북과 윈도우즈 XP의 등장도 크게 한 몫 했음은 물론이구요.

 

▲ USB로 이루어진 무수한 디지털 디바이스의 한계가 있을까?

필자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USB 장비만 하더라도 엄청난 수준입니다. 키보드와 마우스와 입력장치를 제외하더라도 휴대용 스피커, 조이스틱, 선풍기, LED 라이트, 외장형 HDD, 외장형 TV수신장치 등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모든 포트로는 부족한 수준입니다.

 

▲ 노트북 사용자에게는 USB MINI 허브는 선택이 아닌 필수인 상태까지 왔다.

이런 와중에 USB 냉장고가 등장했다는 필자의 레이더망(^^)에 잡혀서, 힘들게 구했습니다. 현재 이 USB 냉장고는 한국통신 네트웍스 라는 곳에서 구할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네트워크 제품만을 전문적으로 다룬다고 착각하시는 분이 있는데, 그 뿐만 아니라 다양한 USB 관련 제품을 팔고 있으므로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현재 한국통신 네트웍스 USB/1394 카테고리에 보면 'COOL BOX'가 있다.

위에서 보면 현재 39,900원이라는 가격에 절찬리에 판매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일반 유저들이 보았을 때는 조금 부담이 되는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 제품의 성능에 대해서도 걱정을 하는 유저도 있으리라고 봅니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과연 이 제품의 성능은 어떠한지, 또한 실용성 측면에서 구매할 가치가 있는지에 대해서 알아볼려고 합니다. 글 본문에서는 필자의 편의상 경어를 생략하오니 많은 양해 바랍니다.

4인 4색의 CoolBox 사용기!! 보고 싶으면 클릭!!

 

이번 필드테스트를 제공해주신 한국통신네트웍스 담당자 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요즘에 어떤 물건을 고를 때에는 단순히 인지도만을 보는 것이 아니라, A/S나 포장 상태도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과연 한국통신 네트웍스라는 곳은 믿을 만한 포장 상태를 보여주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 한국통신 네트웍스에서 발송되는 제품은 보호 비닐캡이나 박스포장을 사용한다.

 

▲ 필자가 받는 'CoolBox'는 뽁뽁이로 5중 처리(^^)가 되어 있었다.

 

▲ 우체국택배를 이용하며, 오전에 주문시 당일 배송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제품 박스는 처음 본다면 '헉'이라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거대하다.

제품 박스의 크기가 만만하지 않기 때문에 한국통신 네트웍스에서는 박스에 넣는 것보다는 역시 뽁뽁이를 사용한 것으로 여겨진다. 몇몇 쇼핑몰에서는 뽁뽁이를 1번만 싸는 것에 비해, 여기서는 5중 포장을 해서 충격에 문제가 생길 염려는 없을 것 같다 (다만 제품을 뜯는데 있어서 좀 더 시간이 걸린다는 게 단점이지만, 안하는 것보다는 낫지 않은가?)

▲ Thermoelectric(열전류) 효과를 이용했으며, 크기가 무려 2L나 된다.

 

▲ 제품 안을 개봉해보면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 물체를 볼 수 있다.(이게 냉장고?)

 

▲ 패키지 최상단과 최하단은 스티로폼을 이용해서 완벽하게 흔들리지 않게 보호된다.

몇몇 쇼핑몰, 혹은 필드테스트를 제공하는 하드웨어 사이트에서 제품을 받을 때, 포장 문제로 기분이 종종 상한적이 있었다. 과거에는 단순히 물건을 받으면, 끝까지 사용한다는 개념이었지만, 지금은 그렇지가 않다. 한국통신 네트웍스에서 보내는 제품들은 철저하게 포장되어 있으므로 이 점은 걱정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이번 챕터에서는 많은 분들이 궁금하게 여기시는 CoolBox의 디자인과 주요 구성품에 대해서 하나하나 궁금증을 풀어보도록 하겠다.

▲ 처음 본 유저라면 크기와 디자인에 대해서 놀라지 않은 수 없을 것이다.

 

▲ 설마 여기 병따개를 열러서 사용하는 것인가? (물론 아니다.ㅡㅡ;;)

 

▲ 아무리 봐도 전반적인 디자인과 로고의 폰트는 특정 제품이 생각이 난다.

 

▲ 로고 상단부를 돌리면 매뉴얼과 각종 케이블이 포함되어 있는 매우 단순한 구조이다.

 

▲ 6V와 12V DC로 인해 자유롭게 작동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안에 들어있는 케이블은 USB 전원 케이블과 차량용 카팩 연결 케이블 2개이다.

 

▲ 무지막지한 크기에 비해서 안의 가용용량은 그렇게 크지 않아 1.5L 페트병은 무리이다.

 

▲ 아랫부분에는 히트싱크와 쿨링팬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펠티어 효과를 사용한다.

 

▲ CoolBox 안에는 약간의 분진과 상단 접촉부분에 얼룩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 청결상 처음 구입시에는 마른 결레로 한 번 닦아주는 것이 위생상 좋다.

 

여기서 잠깐!! '펠티어 효과(Peltier Effect)' 란?

히트싱크와 냉각소자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히트싱크라는 놈이 크게 2가지의 역할을 하게 된다. 차가워진 히트싱크는 바로 내부의 접촉면과 맞닺아 있어 냉각매체의 역할을 하게 되며, 뜨거워진 히트싱크는 최하단의 쿨링팬이 식혀준다. 원래 과학의 원리라는 것이 단순하지만, 위대하다는 것을 다시한번 깨달은 순간이었다. 근데 과연 효과가 어느정도일까?

펠티어 효과와 내부구조 자세히 살펴보기!! 클릭

 

 

▲ 위에 보이는 것은 USB 연결 커넥터 모습으로 냉각효과를 위해서는 필수적이다.

 

▲ CoolBox 최하단에 보면 움푹 들어가진 연결부를 발견할 수가 있다.

 

▲ 연결하면 쿨러 소리가 들린면서 작동한며, 외관상으로도 상당한 무게감을 준다.

 

▲ 필자가 이번에 실험한 도구는 바로 '찬물에 흔들어 마시는 녹차' ^^;;

 

▲ 스틱형 녹차를 넣은 다음, 완벽하게 융합되도록(!!) 잘 섞어준다.(^^)

 

▲ 필자가 사용한 물은 약 15℃의 온도를 가진 것으로 딱 2시간 보관을 했다.

 

▲ 2시간 지나고 꺼낸 녹차 음료수의 모습!! 보기만 해도 시원하지 않은가?

 

▲ 펠티어 냉각효과의 힘!! 마치 성에가 유리창에 낀 것 같은 느낌이다.

이 제품은 말 그대로 USB 냉장고이다. 즉, 냉장 기능이 있을 뿐, 냉동 기능까지는 무리이다. 사용하면서 가장 주안점은 역시 펠티어 효과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이용하는가라고 생각한다. 즉, 이 말은 냉각 접촉면과 얼마나 많이 밀접되어 있는가에 달려있다는 것이다.

 

여기서 잠깐!! 온도별 냉각 효과

필자는 크게 3가지의 수분을 가지고 실험을 했다. 첫 번째는 약간의 얼음이 포함되어 있는 시원한 물, 두 번째는 냉장고에서 막 꺼낸 10℃정도의 물, 마지막으로는 한 더위에 바깥에 놓은 미지근한 물이다. 접촉면의 차이가 존재하긴 하나, 이를 배제하고 CoolBox 정가운데에 위치를 시켰다.

각 2시간을 기준으로 테스트를 한 결과, 1번 같은 경우에는 얼음이 남아있긴 하나, 상당수가 줄어있는 것을 알 수 있었고, 2번같은 경우에는 여전히 시원한 물로 보관이 가능했다. 마지막 경우에는 용기는 상당부분 차가워졌지만, 실제 수분은 약간의 온도저하가 있었을 뿐이다. 즉, 정확하게 말해서 이 제품은 차갑게 보관하는 기능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시간별 온도 차이 자세히 살펴보기!! 클릭

 

 

▲ CoolBox를 사용하면서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 것은 어쩔 수가 없다.

첫 번째로 언급하고 싶은 것은 역시 상단 제품을 개봉할 때의 불편함이다. CoolBox는 마개처럼 여는 방법을 채책하고 있는데 이 점은 다소 불만이다. 왜냐하면, 다소 빡빡하기 때문에 사용하면서 마모가 될 우려가 있다는 것과 열다가 불의의 사고가 날 위험이 있다는 것이다.

제품을 열 때는 그렇게 문제가 없지만, 닫을 때는 다음과 같은 과정을 가지고 있다. 일단 제품 상단과 본체를 맞게 꾸욱 눌러서 완벽히 닫은 다음, 돌려서 밀봉하는 과정이다. 이럴 경우 깜빡하고 밀봉과정을 생략하는 경우가 생겨서 안에 있는 내용물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특히 내용물의 재질이 유리라면 더욱 위험할 수도 있다.

두 번째로 언급하고 싶은 것은 튜닝 효과의 부재로 인한 아쉬움이다. 이 제품의 본질은 역시 냉장효과이지만, 휴대성이 떨어지고 다소 이목을 끄는 디자인으로 인해 장식품으로써의 역할도 무시하기 힘들다. 그렇기 때문에 만약 CoolBox 로고나 병마개 부근에 LED로 전원 연결 여부를 알려준다면 보다 유용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 위와 같은 아쉬움 때문인지 이 제품에 대해 튜닝효과를 원하는 유저가 많다.

그러나 개인이 이 제품에 대해서 튜닝을 하는 것은 위험천만한 짓이다. 왜냐하면 plex82 님의 답변처럼 CPU코어에 밀착을 시킨다고 하더라도 수분이 생길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튜닝을 하다가는 제품 자체를 손상 시켜버리는 결과를 낳기 때문이다.(이런 경우를 '대탐소실' 이라고 한다.) 이럴 경우 A/S를 받는다는 것은 어려우니 참아주시길 바란다.

이번 기회에 기발한 USB 아이디어 제품인 'CoolBox'와 함께 무더운 여름을 즐겁게 보내는 것이 어떨까? 바로 한국통신 네트웍스가 그 길을 안내하는 길라잡이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다.

 

여기서 잠깐!! CoolBox의 다양한 용도

역시 많은 분들은 폐인을 위한 제품이라고 생각할지 모르겠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자취나 기숙사에서 거주하는 사람들에게 매우 유용하다는 생각이 든다. 예를 들어 필자 같은 경우에는 기숙사에 비취되어 있는 정수기를 이용해서 찬물을 사용해서 녹차물을 마시곤 한다. 그러나 요즘 같이 더운 날씨에는 조금만 시간이 지나도 물을 미지근하게 되게 마련이다. 결국 그 물은 아깝게 버리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만약 CoolBox가 있다면? 단지 USB를 연결한 이 장치 안에 넣어두기만 하면, 다음 날에도 마치 막 정수기에서 떠온 물처럼 청량감을 즐길 수 있는 것이다. 약간의 활용은 한다면, 개인의 사정으로 제때먹지 못한 우유나 음료수도 별도의 용기를 통해 시원하게 보관하는 것이 좋다. 결국 CoolBox를 통해 웰빙은 물론, 재테크까지 할 수 있으니 이 역시 일석이조라 할 수 있다.

또한 한 가지 꽁수를 제공한다면, 많은 분들은 이 제품이 냉장고라는 것을 모르고 단지 장식품으로 인지되는 점을 이용하여, 안에 소주나 맥주와 같은 주류를 보관하거나, 비상금을 몰래 숨겨놓는 것도 가능하다.(다만, 이럴 때는 USB 연결을 하면 안되겠다.^^;;) USB 만능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로써는 언젠가는 USB로 연결해 요리도 가능한 장치가 나올지도 모르겠다.

다양한 매체의 실험 결과 살펴보기!! 클릭

이번 필드테스트를 제공해주신 한국통신네트웍스 담당자 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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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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