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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필테기

아이락스 슬림키보드 KR 6100 사용기

조지연

조회 : 2735
작성일 : 2005/07/23 01:03
간편 URL : http://www.bodnara.co.kr/bbs/bbs.html?D=20&num=627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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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사용해보고 싶었던 아이락스 키보드의 필드테스트에 선정해 주신 보드나라에 감사드립니다.

솔직히 컴퓨터에 대해 별로 아는 것이 없는 평범한 가정주부라 선정이 되고 나서도 과연

어떻게 사용기를 올려야 하나 무척 고민되었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미리 죄송스런 말씀을 드려야 할 것은 디카가 없어서 사진을 함께 올리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다른 분들 사용기를 보면 꼼꼼하게 사진과 곁들여 올려주셨던데 무척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1. 아이락스 키보드와의 첫 대면

   

   필드테스트에 선정되었다는 사실을 조금 늦게 알게 되었는데, 바로 다음날 택배가 

   도착해서 무척 신기하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했습니다.

   조심스럽게 뜯어본 케이스 안에는 뽁뽁이(우리 아이가 부르는 이름)로 정성스럽게

   포장된 아주 날씬한 모습의 키보드 였습니다.

   키보드를 꺼내었을 때  PS/2 케이블의 끝에 캡이 씌어져 있는 것을 보고, 그동안

   저가형 키보드만 써본 관계로, 이런 부분까지 신경을 써주다니 정말 다르구나 하는

   느낌을 받게 되었습니다.

   전체적인 모습은 다른 테스터분들이 사진으로 많이 설명해 주셨듯이 높이가 낮고

   생각보다 무게가 많이 나가는 듯 했습니다. 키보드의 변형을 막기위해 강철판이

   들어갔다고 하던데 그 때문인 듯 했고요... 책상에 올려 놓았을 때 바닥면의 미끔럼

   방지 패드가 없더라도 안정된 무게감 때문에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을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2. 무엇을 테스트 해 볼 것인가??

  

   앞서 말씀드렸듯이 컴퓨터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가정주부로써 사정상 타이핑을

   많이 해야 하는 입장이라 필드테스트에 응모를 했습니다. 전문적인 지식은 없지만

   키보드는 그래도 단순한 제품이고 제가 많이 사용하는 제품이므로 나름대로의

   사용소감을 올려보면 될 거 같다는 용기를 내어서

   제가 테스트 해보고 싶었던 부분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1) 얼마나 조용한가??

   2) 손목의 피로가 정말 덜할까??

   3) 깨끗하게 관리하기는 용이할까??

   4) 불편한 점은 무엇일까??

 

3. 사용소감

  

   1) 개인적으로 저에게 가장 중요한 점은 얼마나 조용한가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아이와 가족들이 잠자는 시간에 타이핑을 많이 해야 하는 관계로 소음 부분이

       항상 신경이 쓰이고 미안한 마음이었는데

       아이락스 키보드의 정숙함은 저의 미안한 마음을 많이 덜어줄 수 있었습니다.

       물론 완전히 소리가 안나는 것은 아니지만 그동안 써왔던 일반 키보드에 비해서는

       아주 은은하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정숙함을 유지하였습니다.

       만족도는 A+를 주고 싶을 정도 였습니다.

 

   2) 손목의 피로도는 주관적인 느낌이기에 어떻게 설명을 드려야 할 지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타자 연습 프로그램을 이용해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우선 분당 300타 정도의 속도로 타이핑을 지속했을 때 손목에 느껴지는 무리감은

       거의 없었습니다.

       하지만 분당 400타 이상 500타 정도의 타이핑을 지속하였을 경우 3분여가 지나면서 부터

       손목에 뻐근함이 느껴지더군요..

       물론 전부터 타이핑을 조금 하고나면 손목에 통증을 느껴오곤 했기때문이기도 하고

       타이핑 습관이 안좋아서 그럴 수도 있었을 겁니다.

       결론적으로 아직 며칠 사용해보지 못한 상태에서 손목에 오는 피로도는 키보드받침대를

       사용한 일반 키보드와 크게 차이가 나지는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만족도는 B-를 주고 싶습니다.

 

   3) 가정주부로써 깨끗하게 사용하고 싶은 마음은 다 가지고 계실겁니다.

       그런데 일반 키보드의 경우 자판과 자판사이의 홈이 깊어서 때가 끼면 청소하기가

       쉽지가 않았던거 같습니다.

       아이락스 키보드는 일단 키의 높이가 낮고 홈이 낮아서 쉽게 닦아낼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었고요, 가끔 키보드에 물이나 음료를 흘려서 곤란한 경우가 생길 수 있었는데

       아이락스 키보드는 방수기능이 있어서 그런 곤란함에서도 벗어날 수 있다고 하더군요.

       마음 같아서는 물을 좀 엎질러 놓고 방수기능을 테스트해 보고 싶었지만, 혹시라도 고장

       이 두려워 물을 엎질러 보지는 못했고요.. 그냥 조금 흘려서 바로 털어내고 닦아서 사용

       을 해 보았습니다. 역시 사용엔 아무 지장이 없었습니다.

       만족도는 A+를 주고 싶습니다.

 

   4) 불편한 점을 굳이 찾으라면

       1> 많은 사용자 분들이 지적하셨듯이 스페이스바의 크기가 좀 길어서 한영 전환키의

           사용이 불편하다는 것

       2> 기능키들이 없어서 좀 허전하다는 점

       3> ㄹ 과 ㅓ 의 기준 자판의 돌기부분이 조금 더 높았으면 하는 점

       4> 자판의 인쇄가 조금더 진했으면 하는 점

 

4. 사용기를 마치며..

   

    지금 옆에 잠들어있는 아이의 얼굴을 바라보면서, 조용하고 편한 아이락스 키보드를

    사용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주신

    보드나라 관계자에 감사의 말씀과 더불어 사용기를 제대로 올리지 못한 점 여러 회원

    들께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아이락스 키보드가 생각했던 만큼 완벽함을 갖추었다고는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다만 적당한 가격에 필요한 만큼의 몫은 해내는 제품이라고 말씀드리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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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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