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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테/디비나와] 세븐팀의 명성, 하이맥스 HM350A2C


조장호 미디어로그가기

조회 : 3249
작성일 : 2005/08/09 00:36
간편 URL : http://www.bodnara.co.kr/bbs/bbs.html?D=20&num=63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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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필드테스트는 디비나와 주관, 아이시스 협찬으로 진행되었으며, 필드테스터 선정 및 제품제공에 감사드립니다. 이하 진행상 경어체 생략에 대해 미리 양해말씀 드립니다. 아울러 어머님께서 수술을 받으시는 바람에 여러가지로 어수선하여 필드테스트 일정을 약간 어기게 된 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필드테스트를 시작하고자 합니다.//


파트1. 들어가며....

최근들어 굉장히 많은 종류의 파워서플라이가 멋진 외관을 뽐내며 출시되고 있다. 어느새 파워서플라이의 외관을 치장하는게 기본이 되어버린 느낌이랄까? 아무래도 기존의 명품급으로 간주되는 에너맥스나 안텍, 시소닉 같은 제품의 전기적 특성에 비하면 확실히 뒤떨어지는 면이 있는 여타 파워서플라이 제조업체들의 입장으로써는 일단 보기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 진리를 사람들에게 각인시키기 위해 외관에 많은 신경을 쓴게 사실이다. (그러나 파워서플라이는 꼭 보기좋은 떡이 먹기 좋은것만은 아니다)

최근에는 크롬도금 강판이나 슬리빙 케이블 같은 말끔한 시각적인 요소가 표준이 되다시피 하다보니 기존의 A급 제조사들도 이런 경향을 많이 따르고 있는데, 한때 에너맥스와 함께 오버클럭용으로 최고의 선택으로 꼽히던 세븐팀 제품도 이러한 경향을 따르고 있다. 이번에 필드테스트 하게 된 아이시스의 하이맥스 HM-350A2C 제품이 바로 그것으로 세븐팀 350BKV-EPS 알람 제품을 OEM(주문자상표 부착방식)으로 도입하여 판매하고 있는 제품이다. 일단 세븐팀의 명성은 익히 알려져 있기 때문에 필드테스트 시작부터 많은 기대가 되었던게 사실이다. ^..^
이제 간단히 스펙을 알아보고 사진을 통해 제품을 살펴보기로 하겠다. 스펙은 다음과 같다.






파트2. 제품을 살펴보자~

박스는 특이하게 직사각형으로 상단에 손잡이가 부착되어 있어 이동이 편리한 형태이다. 유통업체인 아이시스의 어감에서 풍기는 시원한 이미지와 박스의 색감이 잘 어울리는듯.

택배업체들의 문제점이랄까....이렇게 묵직한 제품을 마구 집어던지는지 박스 한쪽 모서리가 찌그러져 있다. 다행히 제품 자체에는 아무 문제가 없었지만...

제품의 주요 특장점들이 박스에 표기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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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것은 스펙테이블. +3.3V, +5V, +12V가 컴바인드로 묶여있다.
  2. 패키지를 열어볼까? 내부 포장은 상당히 충실하게 되어 있다. 스티러폼 완충재로 꼼꼼히 포장되어 있고, 설명서와 파워 본체, 전원 플러그가 보인다.

내용물을 다 꺼내 보았다. 파워서플라이 본체는 비닐로 밀봉되어 있어 제품이 혹시나 있을지도 모르는 습기로 인한 손상을 미연에 방지하고 있으며 컬로로 슬리빙 처리되어 있는 커넥터들이 매우 인상적이다. 나머지 내용물은 설명서와 케이블타이와 나사, 전원 플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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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닐을 뜯기 전...아까운 마음에 한컷~
  2. 설명서는 한글로 깔끔하게 구성되어 있다.
  3. 파워서플라이 본체를 확인해 보자. 후면부로써 EPS/듀얼라인12V 출력을 지원한다고 표기되어 있으며 알람기능을 담당하는 LED가 스위치 옆에 설치되어 있다. 이 LED가 파워서플라이의 작동상황을 나타낸다. 110/220 변환스위치가 없는것으로 보아 자동스위칭 혹은 풀레인지 방식이 아닌가 싶다.
  4. 120mm 팬이 참 시원스러울 정도로 크다.


얼짱각도라고 불리우는 45도 상단샷!!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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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팬 중앙부를 접사해 보았다. 하이맥스 로고가 프린트된 홀로그램 스티커를 부착하고 있다.
  2. 측면에는 스펙과 함께 현대해상 1억원 생산자 배상 책임보험 가입되었음을 증명하는 마크가 프린트 되어 있다. 이 파워 때문에 시스템을 날리면 그만큼 보상해주는걸까? 웬지 끌리는 부분.
  3. 하단에는 인텔 펜티엄4를 위한 ATX 12V 2.0 규격을 만족한다는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다.
  4. HIPOT, GROUND 테스트 통과 마크.




커넥터들은 슬리빙 킷으로 깔끔하게 처리되어 있다. 이 슬리빙 킷은 형광재질로 되어 있어 UV계열 광원이 있을 경우 해당 색으로 빛을 반사하는 특성이 있어 튜닝쪽도 상당히 신경쓴 제품으로 볼 수 있겠다. 또한 부직포 밴드를 통해 선정리를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점도 좋은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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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케이블이 빠져나오는 부분은 플라스틱 링으로 둘러 손상방지 처리가 되어 있다. 케이블 타이를 위한 홀이 뚫려 있는것도 특이한 부분.
  2. 전체 커넥터 길이는 보시다시피 상당히 긴 편이다.


강판을 접사해 보았다. 거칠거칠한 느낌으로 크롬코팅된 두터운 강판의 외관 완성도는 상당히 뛰어난 편이며 강판의 조립 및 휘팅 상태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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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상단부. 특별히 초점을 맞출 부분은 없고 다만 검사필증이 붙어 있을 뿐이다.
  2. 커넥터 부분을 살펴보도록 하자. 20+4핀 ATX 메인 커넥터로서 한글로 표기된 레이블이 붙어 있어 구분하기가 쉽다. 아주 좋은 부분. 다만 20+4핀 중 4핀 커넥터의 고정이 되지 않아 메인보드에 연결할 때 매우 불편하다.
  3. PCI-E 그래픽카드용 6핀 보조전원 커넥터. 역시 레이블로 표시되어 있다.
  4. 12V2 2x2 ATX 보조전원 커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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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ATA전원 케이블로, UV 슬리빙 킷으로 쉴딩처리되어 있다. 케이스 내부를 가로질러 하단의 하드디스크에 연결되기 때문에 튜닝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겠다.
  2. 4핀 12V/5V 전원 커넥터와 FDD용 전원커넥터. 각각 6개/2개로 수량이 조금 부족하지 않은가 생각된다.
  3. 4핀 12V/5V 전원커넥터는 이물질 유입 및 혹시나 있을지 모를 쇼트방지를 위해 PVC재질의 커버가 씌워져 있다.
  4. 하단 120mm 팬을 클로즈 업.슬리브 베어링 팬을 사용하고 있으며, 12V/0.52A라면 다소 소음이 크지 않을까 생각되는데.... 보통 타사 제품들은 12V/0.3A 안팎의 제품을 사용하는것으로 알고 있는데...




내부구조는, 세븐팀의 노하우를 그대로 보여주는듯한 느낌이다. 상당히 깔끔하게 잘 정돈된 내부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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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입력부 평활컨덴서는 일본의 유명한 업체인 루비콘사의 200V/680uF 제품을 2개 사용하고 있다.
  2. 측면부에서 확인한 내부구조. 원박스형 EMI필터와 알람회로가 바로 보인다.
  3. 상단의 녹색기판이 바로 알람회로이다. 생각보다 소리가 좀 시끄러웠다. -_-;
  4. 알루미늄 히트싱크 아래로 빼곡히 들어찬 출력부 부품들이 눈에 들어온다. 정류코일은 간섭방지를 위해 섬유재질의 테이프로 1차로 덮여 있고 2차로 실리콘으로 쇼트방지 처리까지 되어 있다. 바로 이런 작은 부분들이 파워서플라이의 품질을 좌우하는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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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히트싱크 사이로 보이는 부분은 변압회로이다. 정류된 교류전원을 각 전압별 직류전원으로 변압해 주는 일종의 트랜스라고 보시면 되겠다.
  2. 패시브 PFC회로이다. PFC회로는 교류 입력전원의 전류와 전압의 파형에서 생기는 위상차를 보정하여 발열로 날아가는 전력을 최소화 시킨다. 국내에서는 사실상 큰 차이가 나타나지는 않지만 유럽에서는 상당히 좋은 효율을 보인다고 한다. (아마도 전력 자체의 주파수 차이 때문일 것이다)
  3. 안쪽으로 접지용 볼트가 보인다.
  4. 본체에 장착한 모습.




후면부 볼트 구멍은 어긋나는 부분 없이 잘 맞는다.


시험삼아 부팅시킨 모습.... 전압을 보기에 앞서...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소음이라고 해야 할 것 같다.ㅠㅠ; 전원을 켜자 마자 삑! 하고 크게 울어젖히는 알람소리. 밤에 PC켜기가 두려울 정도. 거기다 팬 소음은 왜 이렇게 큰건지.... 팬 컨트롤이 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최대RPM으로 도는듯하다.



파트3. 성능테스트

성능테스트는 크게 3가지 항목으로 진행하였다. 3.0Ghz/기본전압, 3.5Ghz 오버클럭/기본전압, 4.35Ghz 고강도 오버클럭/1.55V의 3가지 항목으로 3Dmark05를 실행하여 파워서플라이의 12V와 5V 전압 변동폭을 체크하였다. 스트레스 프라임만 실행하는 경우는 CPU만 부하를 주기 때문에 시스템 전체의 전력소모가 고르지 못하므로 VGA, HDD, CPU에 고루 부하를 주는 3Dmark05를 선택하였다.
시스템 사양은 다음과 같으며, 비교제품은 가우스 EJ-A380(정격 380W)을 택했다.



A. 3.0Ghz/기본전압

하이맥스 HM-350A2C
가우스 EJ-A380
12V
IDLE
FULL LOAD
5V
IDLE
FULL LOAD

먼저 기본클럭인 3Ghz 상태에서 측정해 보았다. 하이맥스의 경우 기본 12.01V에서 시작하여 11.90V까지 약 0.11V의 강하폭을 보이고 있다. 정격 380W인 가우스 EJ380과 비교해도 뒤떨어지지 않는 결과이다. 대체로 전압변동률은 1.5%정도의 우수한 수준. 5V의 경우 다소 높게 들어가는 감이 있지만 어차피 ±5% 안쪽의 범위이기 때문에 큰 문제는 아니다. 일단은 그럭저럭 만족.

B. 3.5Ghz (낮은 수준의 오버클럭)/기본전압

하이맥스 HM-350A2C
가우스 EJ-A380
12V
IDLE
FULL LOAD
5V
IDLE
FULL LOAD

슬슬 세븐팀 제품인 하이맥스 파워의 성능이 발휘되는 부분이 아닐까 싶다. CPU를 3.5Ghz로 오버클럭한 후 부하를 걸어주었을때 하이맥스는 기본클럭일 때 보다 단지 0.01V 더 떨어지는 정도의 전압강하를 보이고 있을 따름이다. 역시 기본 설계가 탄탄한 제품은 어떻게든 그 성능이 나타나는 법이다.

C. 4.35Ghz (고강도 오버클럭) / 1.55V

하이맥스 HM-350A2C
가우스 EJ-A380
12V
IDLE
FULL LOAD
5V
IDLE
FULL LOAD

더이상 말이 필요 없는 부분이 아닐까? 4.35Ghz라면 실제로 일반적인 오버클럭 범위를 벗어나는 상당히 강도높은 수준이고, 웬만한 파워서플라이들의 전압강하는 눈에 띌만큼 심하게 나타나는게 정상인데,하이맥스 350의 12V 전압강하는 0.17V로써 2% 안쪽의 변동만을 보이고 있다. 세븐팀은 아직 죽지 않았다라고 과시하는 듯한 수준이다.

D. 오버클럭 한계수치

하이맥스 HM-350A2C
가우스 EJ-A380

마지막으로 측정해 본 오버클럭 한계테스트. 오버클러커들은 파워서플라이 성능에도 매우 민감한데, 이미 알려져 있다시피 파워서플라이의 안정성에 따라 오버클럭 한계수치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번에도 그런 특성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는데, 코어 전압을 1.60V까지 인가하고 윈도 진입 및 파이연산값 측정이 가능한 클럭을 찾아보니 보시다시피 하이맥스는 FSB 297, 4.46Ghz까지 사용이 가능하나 가우스 파워의 경우는 FSB 295, 4.43Ghz까지만 가능했고 그 이상은 윈도 진입중 얼어버리거나 블루스크린이 뜨는 등 정상사용이 불가능한, 사실상의 한계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파트4. 마치며...

여러가지 사정이 있어 필드테스트가 꽤나 허술하게 작성된듯한 느낌인데, 그래도 이 파워서플라이의 성능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충분히 전달이 되었을거라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세븐팀 파워를 항상 써보고 싶었는데, 몇개월 전에 있었던 세븐팀 파워서플라이 필드테스트는 모두 놓치고, 이제서야 겨우 세븐팀이 아닌 ODM 제품인 하이맥스 HM350A2C를 통해 간접적으로 세븐팀의 성능을 느껴보다니, 감개무량하다.

대체로 이 제품은 장점이 많다. 전압 특성도 꽤 괜찮은 편이고, 오버클럭 한계수치도 상당히 높은 편으로 확실히 세븐팀의 명성이 허황된 얘기만은 아니라는 인상을 받았다. 깔끔하게 처리되어 있는 커넥터의 슬리빙 킷이나 박스의 충격방지 포장상태 등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을 썼다는 것이 느껴지는 괜찮은 제품이 아닐 수 없다.

다만 아쉬운 부분이 2가지 있는데, 한가지는 제품 자체의 소음 문제이다. 앞서 설명했다시피 알람 회로 때문에 파워를 켜고 끌때 삑 하는 비프음이 상당히 크게 울리는데 밤에 PC를 켜거나 끄기가 무서울 정도. 거기다가 팬 회전음이 너무 커서 PC사용에 방해가 될 정도이다. 기존 세븐팀 제품도 이러한 문제가 있다고 하던데 그러한 단점까지 그대로 가져오면 곤란하지 않을까? 일단은 리비전 업데이트나 업체 자체의 고객지원 수준에서 보다 저소음 팬으로 교체하기를 강력히 희망한다.

다른 한가지의 문제는 아이시스 홈페이지의 고객지원 부분인데, 소음문제 때문에 아이시스 홈페이지에 문의사항을 남겼는데 필드테스트가 끝난 지금까지도 여기에 대한 아무런 답메일이나 전화연락조차 없는 상황이다. 뭔가 착오가 있었을지도 모르겠지만 필드테스터로써 이러한 부분은 묵과할 수 없는 부분이다. 어떻게 보면 꽤나 기분나쁠 수 있는 부분인데, 이 부분에 대한 해명을 들을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

제품 자체의 성능은 좋은 편이지만 너무나 큰 소음과 아이시스 측의 응답이 없어 반쯤은 불만족스러운 필드테스트였지만 어쨌든 필드테스트 기회를 제공해 주신 디비나와 및 아이시스측에 감사드리며 이만 글을 마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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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장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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