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RTOP> "EXTREME-FS" 360/ 420W PSU 2종 리뷰-
-Written by “MasterPaul” (유동석)-
@ 들어가면서 -
10년의 세월이면 강산이 변한다고들 한다. 인텔 펜티엄-4가 컴퓨터 시장에 등장하면서 CPU와 관련된 전기 소모량이 눈에 띄게 증가하였고, 인텔의 새로운 고속 CPU들을 뒷 받침하기 PSU들은 더 많은 기대에 부응하지 않을수 없게되었다. AGP의 정신을 계승하는 PCI-EXPRESS가 나오면서 등장한 70W를 우습게 상회하는 차세대 그래픽 카드들의 갈굼으로 인해 6-pin의 전용 외부전원 플러그가 개발 되었으며, 전에는 웍스테이션 클래스에서나 볼 수 있었던 24-PIN 주 전원 플러그가 일반 메인보드에도 달리면서 확실히 시대가 변하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체감하고 있다. 펜티엄-4의 등장으로 인해 수 많은 PSU(전원 공급장치)들에 4-PIN 보조 전원 플러그가 추가되었던 것이 그리 오래전의 일처럼 느껴지지 않는 것은 필자만이 아니리라.
소켓 478과 A 소켓이 주축을 이루었고 3.3v 전압의 AGP가 컴퓨터 시장을 완전히 주름잡던 시절만 해도 350W PSU는 상당한 강한 편이었고 고가를 이루던 400W PSU는 파워유저들의 선망이었다. 극한의 오버클러킹을 즐기거나 웍스테이션 PC를 거느리던 소수의 유저들은 450W부터 500W의 PSU를 사용했지만 그 가격이 워낙에 굉장했기 때문에 일반 유저들에게는 그림의 떡 그 자체였다. 대부분의 유저들에게 있어 이런 부류들의 PSU들은 가지고 있어도 자신의 메인보드에 꽂아 사용하는것 자체가 이미 난감한 문제였다.
@ 전기와 열의 전쟁의 서막 -
(더 뜨겁고 더 빠르고 더 탐욕스러웠던 GPU- "R300")
영원할 것만 같던 AGP의 시대가 슬슬 본격적으로 역사의 뒤안길로 걸음을 돌리고 있고 인텔 프레스캇의 뒤를 이어 인텔과 AMD 할것없이 차세대 CPU들의 전기 소모량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으며 비교 자체가 불가능한 수준의 전기 소모량을 가지기 시작하면서 예전의 그 어떤때 보다 더 PSU의 중요성이 되두대고 있는것이 요즘이다.
필자가 컴퓨터 업계에 데뷔하면서부터 지금까지 애지중지하며 애용하고 있는 ATI Radeon 9700-pro만 해도 2002년말 당시 350W 이상의 PSU가 아니면 쓸 생각을 하지 않는것이 좋을 만큼의 전력소모를 자랑하였고 그 당시만 해도 보기 매우 어려웠던 외부전원을 사용하여서 여러 사용자들에게 긴장감과 설래임을 동시에 전해주었다. AGP 8X가 최고로 지원할수 있는 55W의 전력을 상회해 버려서 외부 전원을 꼽지 않으면 부팅 자체가 되지 않았던 이 제품은 환상의 전기 소모량을 자랑했던 NVIDIA GeForce-FX 시리즈와 이들과 만만치 않았던 9800 pro등의 제품들과 함께 2003년도에 들어서 PSU의 고급화 시대를 열어나갔다. (이때부터 고용량 PSU에 대한 관심이 슬슬 증가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고속의 동작속도의 추구와 이것을 100%로 따라가주지 못하는 전력관리 기술로 인해 많은 전력 소모는 더 많은 누설전류를 의미하였고 누설된 전류는 에너지의 보존법칙에 따라 열 에너지로 바뀌면서 안그래도 뜨거운 컴퓨터들을 더욱 달아오르게 하였다. 그 대표적인 예인, NVIDIA GeForce-FX 5800 UT 그래픽 카드와 초기의 인텔 프레스캇 CPU만 해도 전기먹는 보일러라는 혹평을 받아야만 했으며 열이나 전원 불안정등으로 시스템이 뻗거나 문제가 생기는 일들이 있었다. 자신의 전력을 사용하는 하드웨어들의 발열까지 심해지면 PSU는 2중고를 겪게 되기에 강력한 하드웨어를 사용하는 것은 복합적으로 에로사항이 적잖은 일이었던 것이다.
@ 좋은 PSU는 왜 필요한 것인가?-
(확실히 날렵하고 힘좋아 보이지 않는가? ^^;;)
PSU (Power Supplying Unit)은 사람으로 치면 심장과도 같은 것인데 가정집의 110/220v의 교류전원(AC)을 입력받아 이를 컴퓨터가 필요로 하는 직류전원(DC)으로 바꾼 뒤에 이를 내부에서 마치 물탱크처럼 축적하여 외부의 불안정에 맞서고 컴퓨터의 여러 부품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전압들로 분리시켜 전자파나 잡음들을 걸러낸 후에야 이들을 곳곳으로 정확하게 공급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사람이 심장이 부실하면 어느날 예고 없이 심장 질환으로 뻗을 수도 있는것이고 고혈압이나 기타 순환계 이상으로 인해 건강이 심하게 훼손되는 수가 있듯이 컴퓨터 또한 고르고 안정적인 전원이 공급되어야 제품이 제대로 잘 작동하며 부품의 수명에도 악영향이 가지 않는 법이다. (늘 불안정한 환경에서 안정을 추구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은 설명이 필요하지 않다)
작은 범위내의 오버클러킹을 하다가 PSU가 터지거나 그냥 일반 세팅으로 컴퓨터를 쓰는데도 시스템의 전원이 꺼지거나 재부팅되고 공포의 블루 스크린등을 보게 된다면 PSU가 빈약하지 않은지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남자가 하체가 부실하면 숙녀들의 사랑을 받기 어렵듯이 컴퓨터는 PSU가 부실하면 섹시한 파워를 가진 CPU와 그래픽카드들로부터 구박을 받거나 심할 경우 "우리 헤어져요"라는 이별통보(제품 사망)를 받을수도 있는 법이기에 좋은 PSU는 굳이 터프하고 강한 PC가 아니더라도 PC에게 있어 "기본소양"과도 같은 것이다. 남자는 역시 힘이라고 하지 않던가? 컴퓨터가 남자가 만든 기계라서 그런지 같은 패턴을 따라가고 있는것은 한편으론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알기 어려운 부분이 아닐수 없다.
@ 괜찮은 파워가 꼭 비싸야할 이유는 없다 -
(우리를 참 많이도 울리고 웃기는 저 번뇌의 인쇄물들 ㅠ.,ㅠ)
불과 1-2년전만 해도 400W PSU가 5-7만원을 호가하였기에 좋은 PSU를 쓴다는 것은 그만큼 좋은 하드웨어를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이며 그 PSU의 소유자가 왠만큼의 재력이 된다는 식의 공식(?)이 존재하였다. 그만큼 고성능, 대용량의 PSU는 소위 컴퓨터좀 좋아한다는 사람들에게 선망의 대상 그 자체였으며 이들을 사용하기 위해서 다룬 부분들의 지출을 타협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좋은 파워는 꼭 비싸고 사기 부담스럽던 시절은 시간이 흐르면서 유저들의 PSU 선택 기준이나 표준에 속하는 수준또한 바뀌어서 이제는 예전보다 적어도 3만원 이상 더 저렴한 가격으로 예전보다 더 좋은 PSU들을 더욱 다양하게 시장에서 만나볼수 있게되었다.
예전처럼 천편 일률적이던 모습의 PSU들은 이제 시대의 변화를 맞아 여러가지로 차별화를 위해 움직이고 있으며 예전에는 여러모로 무시되어왔던 사용자 편의의 부분들도 발전을 이뤄가고 있다. 하지만 불행히도 사용자 편의의 배려는 곧 가격 상승과 직결되는것이기에 일시적으로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주머니가 허전하거나 PSU에 많은 돈을 투자하기 부담스러운 절대 다수의 소비자들은 그놈의 배춧잎(?) 때문에 매우 이름없는 국산 및 중국산의 묻지마 제품이나 저 용량의 PSU를 사용해야 했고 이들의 전원 불안정이나 기타 안전설계의 부족등으로 여러가지 피해를 입는경우도 많았다. 예를들어 번개가 쳤는데 PSU가 이를 제대로 방어해주지 못하고 그대로 흘려보내 컴퓨터 전체가 망가지는등 2-3만원 아껴보려다 이의 수 십배의 피해를 입는 아픈 사연들도 있으니 말이다. 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하고 하지 않던가, 건강한 PC는 건강한 심장(PSU)를 반드시 가지고 있는 법이다.
@ 에버탑(EVERTOP)社와 HUNTKEY社의 연합작전 -
본래 그래픽 카드로 유명하지만 ODD나 메인보드등의 타 영역에서도 고르게 긍정적인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에버탑社는, PSU의 경우 OEM를 통해 자사 브랜드의 PSU들을 생산해 오고 있는데 저렴하고 좋은 서비스로 국내 점유율 1위의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자사의 VGA들을 뒷바라지 해줄 PSU들이 더 저렴하고 편안한 모습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기를 원하는듯 하다. 국내에서는 잘 알려져있지 않지만, 일반용부터 산업용까지 다양한 PSU들을 중국에서 생산하고 있는 중화기업 HUNTKEY社의 제품들은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을 주면서도 야무지고 저렴한 대중적인 제품들을 생산하여 그 인지도가 상승하고 있다. 지난달에 EPOX 메인보드 제품군을 새로 유통하기 시작하면서 많은 유저들의 환호를 받고있는 EVERTOP이 심사숙고하여 내놓은 새로운 제품이기에 그 브랜드 인지도를 생각할때 소비자들의 기대는 결코 우연이 아니리라 생각된다. 서론이 다소 길어졌으니 이제 이번에 새로 모습을 드러낸 두 제품들의 실체를 바로 알아보도록 하자.
@ 제품 페키지 layout -
박스 패키지는 눈에 확 띄는 자청색 계열을 띄고 있는데 유통사인 에버탑과 제조사인 헌트키의 CI 스티커가 붙어있고 내부에는 220V 3-pin 전원 케이블과 컬러로 인쇄된 한글 메뉴얼이 들어있다. 대부분의 유통사들이 내놓은 해외 제품들이 한글이라고는 "한글"도 찾아볼수 없다는 점에서 소비자에 대한 작지만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 할수있다. XT-360과 XT-420PE의 두 제품들의 패키지 구성이 정확이 같은 관계로 하나의 패키지의 사진을 올렸다.
("친절한 에버탑씨"의 심플한 컬러 한글 메뉴얼)
*제품의 전반적인 exterior -
제품정보 데컬을 보지 않으면 특별히 어느 제품이 상위고 하위인지 구분이 가지 않을만큼 똑같은 모습을 하고있다. 두 제품들 모두 같은 케이스를 쓰고있기 때문이며 최대출력 용량을 떠나서 기본적으로 내부 회로를 제외하면 같은 제품이라 해도 무방하다. 가장 눈에 띄는것은 국내 최초로 적용된 140mm의 초 대형 쿨링팬으로, 워낙에 팬이 거대하다 보니 거의 PSU의 몸체 자체의 크기와 맞먹는 수준이라서 뭔가 압도적이라는 느낌을 준다. 제품의 뒷쪽엔 전원 플러그와 전원 스위치가 자리잡고 있으며 공기저항을 줄여 통풍은 잘되면서 소음을 낮아지는 6각형의 벌집모양 구조의 그릴이 위치하고 있어 전반적으로 실용적이고 군더더기 없으면서 심플하다는 느낌을 주고있다.
이것은 XT-360A와 XT-420PE 리테일용 제품의 옆에 붙어있는 데컬 스티커의 스펙표이다. 인텔의 PENTUIM-4와 AMD K8 (Athlon-64) 시리즈가 요구하는 전원공급 제원 및 안전 기준치를 만족하므로 전력 기준안이 점점 더 까다로워지고 있는 요즘세대의 PC들에 적용하기에 바람직하다.
(360A와 420PE의 스펙 비교란)
에버탑 EXTREME-FS 시리즈는 기본적으로 보급형에 속하는 제품군이지만 가격대비 출력 성능이 괜찮은 편이며 이제는 전체 WATT 수 부다도 더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ATX 12+ 출력이 강화되어있다. 초 하이엔드 CPU와 그래픽카드들을 무리하게 사용할 생각이 아니라면 안정적으로 성능을 내는데 있어 특별히 부족한 부분이 없으므로 보급형이라고 해서 쓸데없는 걱정할 할 이유가 없다.
*제품의 전반적인 interior -
(심플하지만 기본이 충실한 전원부)
제품의 안쪽에는 강철 케이스의 크기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작은 전원부가 보이는데, 그저 상대적인 크기의 차이일 뿐 절대로 제품이
부실하다거나 문제가 있는것이 아니다. 워낙에 쿨링팬이 커지면서 필연적으로 케이스 자체가 같이 커져버린 것인데, 꼭 기판이 바닥을 꽉 채워야 튼실한 PSU가 만들어지는 것은 절대 아니니 신경쓰지 말도록 하자. 앞으로 나열될 사진들은 왼쪽이 360A이고 오른쪽이 420PE인데, 두 제품들의 경우 거의 동일해 보이는 회로구성을 하고 있지만 420PE가 350 μF이 더 큰 대용량의 캐패시터를 가지고 있고 전원부 regulation을 위한 MOSFET 단자 또한 더욱 덩치가 커졌다. 전원 플러그 밑으로 붉은색의 저것이 바로 접지선인데, 시스템 내부의 잡 전류들을 모아줄수 있으므로 집안의 콘센트에 접지구멍이 있다면 아무 생각없이 컴퓨터 본체를 만지다가 찌릿하는 전기에 놀라는 일이 현저히 줄어들 것이다. (물론 회로 보호의 효과도 있다)
(330 μF과 680 μF 용량의 서로 다른 200V 캐패시터)
두개의 방열판들은 끝이 부채살처럼 양쪽으로 갈라지는 형태의 알루미늄 재질로 되어있고 여기에 다수의 MOSFET 단자들이 thermal gum과 나사로 방열판에 고정되어 있어 전원부에서 발생되는 많은 열이 140mm 초 대형 팬의 은총을 받아 효과적으로 발산된다. 내부의 부품 및 회로들의 구성이 매우 깔끔해서 열어보고나서 필자가 감탄했을 정도이다. 타 회사 제품들의 경우 내부가 좀 지저분하거나 정리가 안되어있다는 느낌을 받을때가 많았는데 보급형의 제품치고 속이 잘 정리되어 있어 공기 순환도 잘되고 먼지로 인한 잔 고장도 훨씬 적을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대중적인 브랜드 치고는 꽤나 훌륭한 방열구조와 회로구성)
또한 EMI 전자파 방지 필터와 각종 안전장치가 되어 있는데 직류와 교류가 뒤 섞여 들어와 컴퓨터의 각종 회로들을 소리 소문없이 손상시키는 "죽음의 신호", 리플 신호와 불순한 출력 신호인 노이즈를 막기 위한 여러 방어책들이 구비되어 있으며 가장 운이 없을때 컴퓨터를 한방에 저세상으로 보내버릴수도 있는 "낙뢰"에 대한 방어도 구축 되어있다. 고온, 고압의 상황과 최대 부하 상태에서의 안정성도 미리 테스트 되어 나오므로 일반적인 사용 환경이라면 아무런 걱정 없이 사용할수 있을것이다.(HI-pot, ATE 테스트) 물론 PFC 회로를 갖추고 있어 고 효율과 범 국가적인 에너지 절약효과도 있으니 여러모로 기본이 매우 충실하다. EXTREME-FS 시리즈의 자랑이라 할수있는 140mm의 초 대형 쿨링팬은 두 제품들의 가격차에도 불구하고 동일한 YATE LOON社의 12V DC FAN이 사용되고 있다.
(정확히 동일한 12V DC FAN을 채용)
@ 전원 출력부 layout-
(한 마디로, 없는게 없는 케이블 구성)
골라 잡아잡아~ 라는 말이 딱 어울릴 만큼 요즘 시대에 필요한 모든 케이블들이 가지런하게 완비되어 있는데 PCI-EXPRESS용 6-pin 외부전원이 나오기 때문에 중급 이상의 PCIX 그래픽 카드를 사용하는 유저들은 4-pin MOLEX 케이블 두개를 두개의 체널에서 끌어와서 꽂는 수고를 피할 수 있다. 중급 PSU들도 케이블이 그다지 정리되어 있지 않은 것에 비해 EXTREME-FS 시리즈는 모든 케이블들에 플래스틱 MESH가 씌워져 있어서 배선정리와 공기순환, 전자파 차단등의 기능들이 모두 집약되어 있다. 필자는 시스템 내부의 배선정리만 한시간 이상을 해본 경험이 있어서 MESH가 있고 없고의 차이가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몸으로 느끼고 있다. -_-);;
(그렇다, 20에 4를 더하면 24가 되는 것이었다~!!! -_-;;;)
요즘 시대의 PSU답게 20/ 24-pin 메인 전원플러그를 지원하는데, 기본 20개의 옆에 탈착용 레일이 있는 4-pin 보조 플러그를 끼면 바로 24-pin을 만들 수 있다. 요즘에 나오는 메인보드들이 다들 전원부에 있어 웍스테이션급으로 바뀌면서 24-pin이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20-pin과의 호환성도 훌륭하게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할만 하다. 기본적으로 ATX 1.3 버전을 준수하면서 요즘의 2.0 버전과의 호환성을 유지하고 있어서 이론상 일반 시스템들에 모두 장착이 가능하다. 4-pin 플러그가 총 2개가 있기 때문에 메인보드에 24-pin을 넣고 또 4-pin을 하나 더 넣음으로서 완벽한 전원공급을 구성할 수 있다. S-ATA용 플러그가 한쌍이 한줄로 나오는데 보통 2개 이상의 HDD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꽤나 드물므로 3개의 HDD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S-ATA용 MOLEX 젠더를 따로 구하면 간단하게 해결된다.
(GeForce-7800 GTX같은 DEAD-END VGA도 한방에 꽂을수 있다. -ㅅ-b)
@ Test environment -
특별한 전문 전기 관련 측정장비가 아닌 메인보드의 모니터 센서들을 사용하여 각종 수치들을 측정하였기에 되도록이면 정확도를 기하기 위해서 메인보드의 바이오스를 최신인 2.7 버전으로 업데이트 하였다. 필자가 개인 테스트 렙의 더위와 모기떼에 지쳐버려서 이번 프리뷰는 자택에서 작성되는 관계로 테스트 시스템이 아주 요즘 세대의 것이라고 말하기 어렵지만 일단 왠만큼의 전기소모도 있고 여러 부분들에서 필자가 잘 만져놓은 시스템이므로 테스트를 하는데 있어 특별히 부족하다거나 할만한 부분은 없는 것으로 사료된다. 기왕이면 7800 GTX로 파워가 얼마나 버틸수 있는지 등도 알아보고 싶었지만 약간 위험한 부분도 있으니 그런 테스트들은 다음 기회를 기약해 보도록 하자. (왠만하면 배선 정리를 하고싶었지만 CPU 쿨러가 빼기 까다로워 생략했다 ㅜㅜ;;)
@ Sandra 2004의 전압 테스트 -
(벤치계 약방의 감초, Sandra 시리즈)
Sandra 시리즈는 전반적인 시스템의 분석으로 유명한 SIS Software 社가 개발한 하드웨어 체크 및 벤치마크 프로그램으로, 사용자의 PC 의 구성 부품들과 대역폭 및 구성, 성능, 활성화된 기술 등등을 분석하고 명확한 수치로서 성능을 가늠할 수 있게 해준다. 시스템 구성을 확인하고 점검하는데 사용되기도 하지만 자체적인 벤치마크 기능을 제공하며 CPU 와 메모리, 메인보드 등의 하드웨어들의 성능을 측정할 수 있다. 메인보드의 각종 정보들을 보여주는 벤치마크 기능을 사용하였는데 측정에는 하드웨어 모니터링으로 유명한 WINBOND社의 칩이 사용되었다. 메인보드의 모니터링 기능이 다소 에러가 생기는 경우를 감안하여 오차를 되도록 줄이기 위해 실내공기를 쾌적하게 유지하였으며 바이오스 또한 최신으로 업데이트 하였다. 전문 장비를 사용한것이 아니기 때문에 테스트 수치들은 실제와 작은 차이가 있을수 있으나 절대값이 아닌 상대적인 차이를 보기 위한 것이니 독자분들의 양해를 구한다.
(섹시하다가, 피 튀기다가, 지루해졌었다 ^^;;)
테스트는 아무런 작업을 하지 않고있는 데스크탑 화면 상태의 IDLE 상황에서의 전압/ Unreal Tournament 2004 게임을 돌려 CPU와 VGA에 모두 강한 부하를 걸어 12+ 출력의 안정성과 +5V / +3.3V과 같은 다른 전압 파트 등에도 고른 부하를 걸었을때.. 그리고 CPU에 집중적으로 강한 연산 부하를 걸어주는 스트레스 테스트인 PRIME 95를 돌렸을때의 +12V 전압의 변화도를 시험하였다. UT2004 테스트의 경우는 1280*1024/ 32-bit의 화면설정에 모든 3D품질 설정들을 최대로 하였고 CPU의 부하를 늘리기 위해 물리엔진을 HIGH로, 그리고 최고 실력 레벨의 인공지능 플레이어(bot) 32명을 좁은 맵에 채워 중 화기가 난무하는 광란의 파티(?)를 연출하였다.
*PSF SPARKLE Aurora 350W -
<SPARKLE Aurora 350W의 전압 변화도>
SPARKLE Aurora 350W은 필자가 작년 여름에 구매했던 제품으로 당시에 6만원을 호가했던 이름있는 메이져 제조사의 350W PSU 치고는 +12V 출력이 조금 아쉽다는 평을 들었지만 투명 쿨링팬과 고휘도 LED, 벌집모양의 통풍구조로 적잖은 인기를 누렸던 제품이다. 테스트 결과 다른 부분들은 거의 변동 자체가 없었고 +12V의 경우는 겨우 0.06V의 꽤 낮은 전압 변화를 가지고 있어 전체적으로 무난하고 안정적인 전압을 유지하고 있다.
*EVERTOP EXTREME-FS XT-420PE -
<EXTREME-FS 420PE의 전압 변화도>
총 420W의 강력한 출력을 자랑하는 에버탑 EXTREME-FS 420PE는 전반적으로 칼같은 전압은 아니지만 수준급의 전압 유지율을 보여주었고 +12V를 제외한 몇몇 출력들은 1의 수치도 변함이 없는 정확히 같은 결과를 가졌다. 어느정도 예상하였던 일이지만 파워유저들이 가장 중요히 여기는 +12V 출력이 절대적이 아닌 상대적인 기준으로 보자면 낮은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420W가 경쟁사의 350W에게 12+ 전압에서 밀린다는 점은 결과 자체로만 본다면 긍정적으로 보기 어렵지만 가격대비 성능을 생각해 본다면 그다지 아쉬울것도 없는 상황이니 특별히 걱정할만한 부분은 아니라고 본다. 절대적인 출력은 12V 기준에서 조금 떨어지지만 전압의 변화율로 보면 바로 앞에서 거론했던 SPARKLE의 제품과 동일한 0.06V의 변화만이 균일하게 발생했기 때문에 출렁거림이 없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12V 쪽으로 걸리는 부하의 수준이 변함에도 불구하고 전원에 출렁임이 없다는 것은 신용을 얻을 수 있는 부분이다)
*EVERTOP EXTREME-FS XT-360A -
<EXTREME-FS 360A의 전압 변화도>
총 360W의 쌩쌩한 출력을 자랑하는 에버탑 EXTREME-FS 360A는 전반적으로 칼 같은 전압은 아니지만 왠만큼 무난한 전압 유지율을 보여주었는데 몇가지 미심쩍은 부분들이 있다면 상위 제품인 420PE와 달리 상대적으로 미미하게나마 불 안정한 전압을 보였다. 물론 테스트 환경에서 생긴 오차이거나 필자가 테스트에 사용한 제품의 컨디션이 변수로 작용하였을수 있으므로 크게 비중을 실고싶은 마음은 생기지 않는다. 420PE와 정확히 같은 +12V 전압을 보여주었으며 LOAD시의 전압 유지율 또한 동일했다. 위의 테스트때와 같이 절대적인 +12V 출력은 살짝 아쉽지만 출렁거림이 없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다양한 하드웨어들의 전력공급을 책임지는데 있어 사용자의 믿음을 사는데 문제를 제기할 부분은 없어보인다.
@ 3DMARK 05를 통한 3D 성능 비교-
(3D 성능 벤치마크의 필수요소, 3DMARK-05)
대표적인 시스템 벤치마크 프로그램의 제작사인 Futuremark社가 개발한 3D 성능 벤치마크용 프로그램으로, DX-9.0 버전 세대의 그래픽 요소들을 첨가한 게임들의 시뮬레이션을 통해서 그래픽카드의 3D 성능을 가늠잡는 지표로서 그 전통을 이어나가고 있다. 3DMARK 시리즈는 3D 성능의 테스트에 있어서 필수요소로 자리잡은지 오래인데 고 성능의 PSU를 찾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강력한 3D 성능을 추구하는 이들이기에 세 PSU들을 놓고 보너스 삼아서 벤치마크 테스트를 수행해 보았다. 사실 별 기대하지 않고 돌린 테스트인만큼, 세 제품들 모두가 서로 오차범위 수준의 경쟁을 하였고 사실적으로 볼때 이렇게 작은 수준의 점수차이는 의미가 없다고 봐야한다. 필자의 예상대로 세 제품들 모두 무리없이 시스템의 고 부하를 훌륭하게 처리하여 주었다.
(그래도 혹시~나 하시는 분들을 위한 뻔한 3D 벤치마크 ^^;;)
@ PSU, 비싸지 않아도 좋을 수 있다는 발상의 전환 -
(부담없이 업어온 좋은 떡이 맛도 좋다더라)
테스트 결과 EVERTOP EXPTREME-FS XT-420PE와 XT-360A는 요즘따라 이미 가격 인하를 달리고 있는 국내 PSU 시장에서도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기에 부족하지 않은 괜찮은 제품이다. 중국의 Huntkey社의 제품은 처음 접해보지만 거대한 140mm의 쿨링팬이 내는 바람은 보급형 PSU라는 점이 의심스러울 만큼 강력하면서도 매우 정숙하여서 쾌적한 시스템을 저렴하고 괜찮게 구성하고 싶은 사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름이 되면 작은 케이스를 쓰는 유저들이 소음과 열로 고생을 하는 모습을 쉽게 볼수있는데 이번의 두 제품들은 팬이 워낙에 커지면서 케이스도 덩달아 커졌고 그로 인해 내부의 회로가 상대적으로 꽤 작아보인다. 실제로 내부의 공간의 15%정도가 비어있고 내부 정리가 잘 되어있기 때문에 마치 등산길에 올라서 선선한 바람을 맞는 등산객이 느낄법한 쾌적함의 여유(?)를 컴퓨터가 느끼게 될 것이다. 물론 2.0 버전과 호환되는 ATX 1.3의 출력 표준과 약간 부족한 +12V 출력은 살짝 아쉽게 느껴지지만 하드코어 유저들이 아닌, 기왕이면 적은 투자로 더 큰 만족을 느끼고 싶어하는 평범한 절대 다수의 유저들에게 있어는 불만사항이 되기 힘들 것으로 사료된다. 택시를 타고 도로로 나갔을때 스포츠카와 일반 승용차의 비율을 생각해 본다면 이해하기 쉬우리라 생각한다.
물론 EXTREME-FS 시리즈의 새 제품들이 극한의 파워나 정확도를 추구하는 파워유저들에게는 어필하기는 어렵겠지만 매콤한 성능을 부담없이, 그것도 더 편하고 쾌적하게 즐기고픈 일반 유저들에게는 매력적인 상품이라 할수 있겠다. 국내 하드웨어 리테일 시장에 8월 9일에 등록된 두 제품들의 가격은 360A 모델이 2만원 후반, 420PE 모델이 3만원 후반밖에 하지 않기 때문에 술값정도면 바로 구매가 가능한 수준이다. 그 동안 출처 조차도 알기 어렵던 소위 "묻지마" PSU를 눈물을 머금고 사야했거나 하드웨어는 고성능인데 쩐이 모자라 부실한 PSU를 샀거나, 본의 아니게 구매하게 되어 살 얼음 위를 걷는 듯한 기분으로 불안하고 찜찜하게 컴퓨터를 쓰셨던 분들은 위풍당당의 뉴 페이스- EVERTOP EXTREME-FS XT-420PE와 XT-360A을 꼭 만나보시길 바란다.
| 장점: 거대한 140mm 쿨링팬의 놀라운 쿨링성능 및 정숙성, 높은 가격대비 성능과 안전설계, 컬러 한글 메뉴얼 |
| 단점: 예전 시절 방식의 ATX 1.3 출력 표준과 +12V 출력의 간소한 부족함 |
*MasterPaul의 품질 평가: "HALF-GOLD" / 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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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사: (주)EVERTOP社 / 제조사: (주)Huntkey Enterprise Group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