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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필테기

부드러운고야!! 그런고야!! 'GOYA E3100' 스피커 2부


이동규

조회 : 2937
작성일 : 2005/08/18 19:06
간편 URL : http://www.bodnara.co.kr/bbs/bbs.html?D=20&num=63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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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챕터에서는 제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Britz BR-2100 Emotion 제품과 외관을 간단히 비교해 보겠으며, GOYA E3100을 직접 설치를 해보도록 하는 시간을 가져보겠다.

 

제품 비교 - BR-2100 Emotion VS E3100 -

▲ 기존에 사용하던 시스템의 모습으로 X-NOTE 노트북과 연결하여 사용하였다.

 

▲ 컴팩트한 크기와 깔끔한 디자인이 장점이긴 하지만 출력에서는 다소 아쉽다.

 

▲ 위성 스피커 크기 비교 사진 - 다윈과 골리앗이 생각나는 이유는 뭘까?

 

▲ 같은 3인치의 미드레인지 유닛을 채택하였지만, 소프트 돔 트위터 유무의 결과는?

 

▲ 사실 위성스피커보다 우퍼의 차이가 더욱 엄청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옆면을 봐도 엄청난 크기로 약 2배 정도 큰 것 같다.

 

▲ 4인치와 5.25인치 유닛이라는 수치에 비해 크기는 더욱 더 차이가 많이 난다.

제품의 음질 테스트를 하지 않았지만, 필자처럼 컴팩트하며 공간활용을 중시하는 유저들에게는 다소 E3100이 어울리지 않을 수 있다. 차라리 2.1채널로 5.1채널과 같은 우아하고 중후한 디자인과 음질을 보여주는 제품을 원한다면 더욱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제품 설치 - 리어 패널 및 PC 연결 DIY!!

▲ 먼저 묶여있는 어댑터 케이블을 풀고, 전원단자에 연결하도록 한다.

 

▲ 오디오 입력부에는 RCA-스테레오 케이블을, 출력부에는 위성 연결 케이블을 삽입한다.

 

▲ 필자의 노트북에 있는 오디오 아웃 단자(보통 녹색)에 RCA-스테레오 케이블을 연결한다.

필자가 가지고 있는 Britz BR-2100 Emotion 제품은 전통적인 AV방식의 클립식 출력부를 제공하는 것에 비해, 이 제품은 단순한 RCA 단자만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스피커를 처음 사용한 유저들에게 있어서는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다. 그 외 특별한 것은 보이지 않는다.

 

 

이번 챕터에는 실제 작동시의 LED 빛의 느낌과 프론트 콘트롤러의 조작에 따른 생각을 제시할 것이며, 이번 필드테스트에 있어서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음질 테스트를 각 장르별로 하도록 하겠다.

 

작동환경 - LED 상태창과 프론트 콘트롤러 단자

▲ 전원 콘센트를 연결하고 프론트 콘트롤러의 Power 버튼을 누르면 작동이 된다.

 

▲ VOLUME, BASS, TREBLE로 이루어진 Knob 버튼에 푸른색 LED가 나타난다.

 

▲ 과거 BR-2100S의 LED 만큼은 아니지만, 빛의 밝기는 상당히 강한 편이다.

Knob 형식의 버튼을 사용한 것은 분명히 괜찮은 선택이긴 하지만 아쉬움이 남는 것은 사실이다. 왜냐하면 보통 Defalte 수치를 알 수 있도록 조정하는 것이 일반적인 것에 비해 이 제품은 그런 조정은 되어 있지가 않다. 다만 온도계 모양의 LED 바로 신비로운 느낌의 푸르스름한 빛을 제공하는 것은 다른 제품과의 차별성에는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음질 테스트 - 영화, 음악, 게임의 모든 것!!

▲ 착신아리2는 1과는 달리 필자에게 있어서 도무지 해석불가의 내용이었다.

그래도 이런 더운 한 여름날에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공포 영화가 아니겠는가? 착신아리라는 제목처럼 갑자기 고요함 속에서 특유의 벨소리가 울리는 것이 GOYA E3100을 통해서 생생하게 들렸다. 전반적인 고음 처리는 BR-2100 Emotion과 비슷한 수준이긴 하나, 출력면에서는 확실히 E3100이 앞섰다.

 

▲ 제2의 탑건? 스텔스 전투기의 인공지능화로 인한 놀라운 사건을 보여준다.

2번째로 감상한 영화는 개봉한지 얼마안된 스텔스를 우연한 기회로 감상하게 되었는데 역시 공중전이라는 시원한 전투신이 매력적이었다. 역시 이런 스펙타클한 영화에서 확실히 스피커 간의 성능차이가 분명히 났다. BR-2100은 고음부에 있어서는 2.1채널 스피커 치고는 최고의 공간간을 보여주었지만, 역시 소프트 돔 트위터와 5.25인치 서브 우퍼라는 막강한 스펙을 가지고 있는 E3100에 비해서는 중저음에서의 균형감은 좀 떨어지는 편이다.

 

▲ 필자가 국내 가수 중에서 좋아하는 몇 안되는 가수 - 'BOBBY KIM'

우리나라에서 힙합과 발라드를 동시에 소화할 수 있는 가수는 얼마나 될까? 그 중에서도 특색있으며, 매력적인 보이스를 보여주는 BOBBY KIM의 최신 노래인 '약한남자'를 선택하도록 했다. '패션70s' 드라마 OST를 통해 인기를 얻은 R&B 풍의 발라드로 노래에서 계속적으로 울리는 드럼소리가 E3100을 통해서 보컬과 매칭이 잘된 느낌이다. 별도의 에이징 없이도 이렇게 음균형이 잘 맞는 것은 매우 놀라우며, 만족스러운 결과이다.

 

▲ 국내에도 많은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뒷골목 아이들'의 5집 Never gone

최근에 백스트리트 보이즈의 5집이 출시되었는데 역시 얘네들도 나이를 먹어서 그런지 전반적인 장르가 소프트 발라드에서 락발라드로 변화되는 느낌을 받았다. 대표적으로 이번에 들어본 노래는 타이틀 곡인 'incomplete'로 역시 큰 변화를 느낄 수 있었다. 초반부의 피아노와 첼로(?), 그리고 보컬의 떨림이 잘 표현되었다. 그러나 락발라드나 하드코어락에서는 지나친 표현으로 인해 음분리가 다소 불안하여 가사전달이 좀 떨어지는 면이 있다.

 

▲ PC판 진삼국무쌍 3 하이퍼를 통해 액션 게임장르에서의 음질 테스트를 해보았다.

기존 전략시뮬레이션인 삼국지 시리즈의 음악과는 달리 역시 장르의 특성상 호전적이며, 장엄하고 비장한 음악이 주류를 이룬다. 이런 장르에서는 사운드의 3요소라는 음악, 음향, 음성 중에서 역시 음향과 음성이 중시가 된다. 음향의 경우는 게이머로 하여금 더욱 게임에 몰입할 수 있는 요소가 되며, 음성의 전달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미션의 수행이 힘들기 때문이다. 필자가 사용한 스피커 중에서 높은 출력, 공간감, 음질의 만족을 가장 잘 표현하는 스피커라고 생각한다.

 

▲ 이스 Ⅲ의 리메이크작인 페르가나의 맹세라는 게임으로 팔콤의 3대 대작중의 하나이다.

역시 팔콤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특유의 감동적인 BGM과 스토리를 보여주는 작품으로 만약 묻지마 스피커를 사용한다면 감동지수는 반 이하로 떨어질 것이다. (ㅡㅡ) E3100의 경우에는 마치 롤플레밍의 가장 큰 매력이라는 주인공과의 싱크로나이제이션을 2.1채널 스피커로써는 만족할 만하게 들여준다. 높은 출력은 이런 점에서 매우 중요한 스피커의 평가요소이다.

 

 

 

▲ 분명 신비로운 LED와 고풍스러운 디자인, 그리고 높은 출력은 매력적이다.

기존의 사용하던 BR-2100S나 Emotion 제품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우퍼 Knob를 너무 높게 올릴 경우에는 지나친 거부감이 있었지만, 역시 소프트 돔 트위터와 Bandpass 인클로저로 인해 2.1채널 치고는 대단한 수준이라고 평가하고 싶다. 그리고 50W의 높은 출력도 빼놓을 수 없는 이 제품을 구매해야하는 이유다.

필자의 경우에도 어떤 하드웨어 제품을 구입할 때 가장 먼저 보는 것은 역시 브랜드의 네임밸류이다. 어느 정도의 음질이 보장되어 있기 때문에 실패의 확률이 적으며 중고로 판매할 때 인기도 높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너무 현실에 안주한 것은 아닐까? 음질과 가격에서 바로 숨통을 조여드는 제품이 등장했으니 말이다.

 

▲ 그동안 정상을 군림하던 메이저 제조사의 고급형 2.1채널군의 판도를 바꿀지도?

필자가 알기로는 아직까지 GOYA의 홈페이지가 마련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제품 매뉴얼에도, 다나와 제품소개란에도, 심지어는 포털사이트의 검색엔진을 통해서도 홈페이지는 발견할 수 없다. 만약 있다고 해도 이렇게 접근성이 없다면 그건 죽은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단순히 우리가 알 수 있는 정보는 수입원 이름이 메이저라는 것과 전화와 팩스 번호뿐이다.

그 동안 GOYA는 저렴한 제품군을 위주로 개발하여 판매한 것으로 알고 있다. 이번에 나온 GOYA E3100은 결코 만만한 가격은 아니지만, 동급 제품 중에서 음질에서는 최상급에 속한다고 생각한다. 다만 부담스러운 크기와 무게, 그리고 다소 신세대 취향에는 거부감을 줄 수도 있는 클래시컬한 디자인은 단점이 될 수도 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개개인의 취향일 뿐이다.

 

▲ GOYA의 가장 큰 이슈는 역시 어떻게 홍보를 하느냐이다.

 

이번에 GOYA에서 이 제품을 필드테스트로 제공하는 것도 그동안 GOYA의 이미지에서 개선을 할려는 노력이라고 필자는 생각한다. 그렇다면 보다 유저와의 접근을 가까이 할 필요가 있다. 유저와의 만남의 공간이 없다면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고 해도 고객의 입장에서는 쉽게 다가서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이제는 GOYA가 먼저 유저들에게 손을 내밀 때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이런 점만 해결이 된다면, 음질, 출력, 디자인 3박자가 모두 갖춰진 2.1채널 스피커인 GOYA E3100을 추천하고 싶다. 그 동안의 선입견은 버리고 이 제품을 바라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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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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