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쓰던 케이스의 철판이 너무 얇아서
본 케이스 공구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후면에 120밀리 팬을 장착 한다는 것도
공구 참가에 한몫 했습니다.
케이스를 받아서 설치한 소감은
케이스 내부가 좁아서 설치하기 까다로운 것은
거의 모든 마이크로ATX케이스의 공통점일 것입니다.
그러나 3.5인치 베이의 착탈이 좀더 쉽게 되어있었으면
조립하는데 더 수월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림으로 보기에 3.5인치 베이가 착탈이 편하게 된 듯싶지만
실제로는 그리 만만치 않습니다.
전면 철판 쪽으로 나사를 고정시켜야 하므로
3.5인치 베이를 떼어내고 보드를 조립 할 경우
베이를 부착하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즉, 보드에서 메모리를 제거하여야
3.5인치 베이를 고정시킬 수 있습니다.
그것을 제외하면 만족할 만한 수준의 케이스라고 봅니다.
그리고 스페이서와 와셔 등 보드를 케이스에
장착하는 부속이 정확히 6개 씩 들어 있습니다.
저처럼 nVidia보드를 쓰는 사람은 9개가 있어야
보드가 완전히 고정이 되는 데
부품이 모자란 것입니다.
여유분이 하나도 없습니다.
차후로 이 케이스를 구매하실 생각이면 구매 시
스페이서 등 부품을 미리 받아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썬마이크로의 고객응대입니다.
보드나라를 통해 스페이서의 부족을 알렸고
추가로 부품을 더 구하고 싶다고 연락하였습니다.
거기에 대한 썬마이크로의 대답은
"1. 썬마이크로 : 원래 6개 씩 들어 있는 것입니다."
-나 : 부속품의 보니 그런 것 같습니다.
"2. 썬마이크로 : 다른 사람들의 아무 말 없는데 왜 그러십니까?"
-나 : 아마도 대부분 사람들은 그냥 쓰는 것으로 알지만
저처럼 nVidia보드를 쓰는 경우 메모리 착탈과 케이블 착탈시 보드가 고정이 안 되어
보드가 눌리게 됩니다. 그래서 더 필요합니다.
보내주실 때 좀 더 여유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3. 썬마이크로 : 3개만 더 필요하다면서요? 필요한 부분만 보내드리면 되지 않습니까?"
-나 : 스페이서가 빠가-뭉개어지는 것-날 경우를 대비해 여유분이 필요합니다.
아마 공구로 싸게 주문해서 그런가요?
썬마이크로의 고객응대는 요즘 고객응대 흐름에 보면
하위 점수입니다.
가격대 전반적으로 만족할 만 합니다만,
아무래도 이 케이스 썬마이크로의 입장에서는
정말 싸구려 케이스로 치부하는 듯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