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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필드테스트는 디비나와 주관, 길 미디어 협찬으로 이루어졌습니다. 필드테스터 선정과 제품 제공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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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1채널 스피커의 부상 |
언제부터인지 PC용 스피커의 표준은 2.1채널이 되어 가고 있는 형편입니다. PC라는 특성상 커다란 스피커를 배치할 수 없기에 어쩔 수 없이 성능을 희생하고 크기를 줄인 것이 PC용 스피커의 가장 큰 특징이며, 유닛의 크기와 인클로저(스피커 유닛을 담고 있는 외피)의 재질/내부용적에 따라 음 성향이 달라지는 스피커의 특성상 PC용 스피커의 음질과 성능은 오디오용 제품에 비해 떨어졌던 것이 사실이죠.
특히 어쩔 수 없이 커질 수밖에 없는 저음 재생 유닛의 설치가 불가능한 PC용 스피커의 가장 큰 약점은 역시 저음부분이었습니다. 그러나 서브우퍼라는 개념이 도입되면서(2.1Ch에서 2는 2채널, 즉 스테레오 스피커를, ".1"이 서브우퍼를 뜻합니다. 마찬가지로 5.1채널일 경우 5는 센터, 양쪽 프론트, 양쪽 리어 등 총 5개의 위성 스피커와 .1의 1개 서브우퍼로 이루어진 셋트입니다)
어쨌거나 저음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서브우퍼를 따로 추가한 2.1ch 제품들이 출시되면서 비로소 PC에서도 어느정도 수준의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게 된거죠. 물론 A/V나 오디오용 스피커에 비하면 그래도 유닛 크기에 따른 한계는 있습니다만....
최근에는 단순히 2.1ch의 저음 강화에만 중점을 두지 않고 스피커 자체의 외적인 특징과 출력의 성향을 달리하려는, PC스피커의 영역을 벗어나고자 하는 제품들도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릴 고야의 E3100도 그런 제품입니다. :)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출처 : 다나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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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GOYA E3100 박스 패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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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을 통해 제품을 살짝 살펴보도록 하죠.
제품을 받았는데...무시무시하게 크더군요. 무게도 상당한게 간만에 엄청난 녀석을 테스트하게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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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측면사진입니다. Imagine into your sound라는 모토가 눈에 들어옵니다. 작아서 잘 보이지 않지만 왼쪽 하단에는 Marble High-grossy design이라는 문구도 눈에 띄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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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스 디자인은 요란하지 않으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풍기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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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이즈 비교를 위해 브리츠2100 이모션의 박스를 동원했습니다. 엄청나게 크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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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짠~ 박스를 개봉하는 순간입니다. 스티로폼으로 잘 포장되어 있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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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위성스피커 살펴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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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품을 꺼내서 한 컷. 보호비닐도 벗기지 않은 완전 새것입니다. 기념으로 한방 찍었네요. 네모반듯한게 좀 싱겁게 생기긴 했지만 펄 블랙/펄 화이트 투톤으로 하이그로시 페인팅된 디자인은 상당히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풍깁니다. 아무튼 각설하고.. 내용물은 서브우퍼와 위성스피커 1조, RCA케이블, 사용자 설명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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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성스피커입니다. 1인치 소프트돔 트위터와 3인치 미드레인지 드라이버로 이루어진 2way 방식이군요. 인클로저의 내부 용적은 약 1리터정도 되는것으로 보이고 재질은 MDF입니다.
MDF로 이루어진 스피커들은 대개 중음이 상당히 단단하게 잘 짜여진다는 특징이 있죠. GOYA라는 로고가 사실 별로 이끌리는 브랜드는 아니지만 적어도 로고 위치나 색상은 상당히 잘 선택했군요. 고급스러움에 일조 하는 느낌입니다. 어설픈 금속느낌의 도색 보다는 차라리 어울리는 파스텔 톤의 도색이 낫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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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각선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유광 재질의 펄 화이트와 펄 블랙으로 고광택 도장된 탓에 마치 대리석을 붙여놓은 듯한 단단한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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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면입니다. 별도의 덕트는 없이 밀폐형 인클로저임을 알 수 있습니다. 하기야 인클로저 크기가 웬만큼 큰 편이니 굳이 덕트는 필요가 없긴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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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성 스피커의 케이블은 RCA잭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서브우퍼에 연결하는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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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성스피커의 미드레인지 유닛을 접사해 보았습니다. 엣지 부분은 연질 폴리프로필렌 계열인것 같고 콘지는 종이 재질인것 같습니다. 그보다, 도색상태가 상당히 잘 나타나 있네요. 고광택 처리된 펄 화이트/펄 블랙이 잘 드러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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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프트돔 트위터 부분입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메탈계열 재질의 트위터를 더 좋아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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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기 비교입니다. CD와 비교해서 어느정도인지 짐작이 가실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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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성스피커 하단에는 부밍과 미끄러짐을 방지하기 위한 고무패드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 스피커의 전면부는 그릴 대신 MDF재질의 커버가 접착되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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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측면샷. 표면이 약간 우둘투둘한 엠보싱 처리가 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아마도 도색 자체를 입자가 굵은 도료를 이용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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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서브우퍼 살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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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브우퍼입니다. 웬만한 슬림형 케이스와 맞먹는 엄청난 크기입니다. 5.25" 배이스 유닛을 포함하고 있으며 정면 기준으로 우측에 덕트가 뚫려 있습니다. 솔직히 전면 중앙부의 컨트롤 놉이 설치된 부분의 디자인은 그다지 마음에 들지는 않습니다만 대칭형 디자인으로써는 이 이상의 선택도 없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기술적인 이유가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거기까지는 저도 몰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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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단에는 파워스위치와 볼륨조절 놉(knob)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파워 스위치는 누르는데 너무 가볍다는 느낌이 드는 반면 볼륨조절 놉은 약간 뻑뻑한 편입니다.
하지만 볼륨조절의 경우는 뻑뻑한 편이 세밀하게 조절 가능하니 차라리 이 쪽이 나은것 같습니다. 하나 단점이 있다면 볼륨조절 눈금이 놉 상단이 아니라 하단쪽에 붙어있어서 구분하기가 어렵더군요. 볼륨레벨 미터를 도입하거나 눈금 위치를 조정해야 할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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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단에는 저음(BASS)과 고음(TREBLE)을 조절할 수 있는 놉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조절 감도는 볼륨조절 놉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크기는 좀 작군요. 이 녀석들은 눈금이 상단에 표시되어 있어 현재 조절 수준을 쉽게 파악할 수 있어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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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브우퍼 하단에는 E3100 로고가 새겨져 있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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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성스피커와의 비교. 마치 아빠와 아들같이 똑같이 생긴게 참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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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측면에 설치된 덕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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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단에는 부밍현상을 막기 위한 고려인지 고무받침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비스로 단단히 고정시킨것을 보니 떨어질 염려는 없어 좋네요. ^^; 웬지 좀 무식해 보이기도 합니다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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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면부입니다. 앰프 역할도 겸하기 때문에 방열판이 설치되어 있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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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기타 살펴볼 부분 및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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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리츠2100 이모션과의 크기 비교입니다. 상대가 안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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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성스피커도 엄청나게 차이가 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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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명서와 RCA잭. 이건 서브우퍼에서 PC의 사운드카드로 연결되는 부분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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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편하게 설치가 끝났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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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상이 좁아서 놓을 자리가 마땅지 않더군요. 서브우퍼는 다행히 방자형이라 책상위에 올렸습니다만 원래대로라면 책상 아래에 놓는게 아무래도 좋겠죠. 저음이라서 그런게 아니라 모니터 옆의 공간이 너무 좁기 때문에 부밍현상이 발생할 수 있어 그렇습니다. 서브우퍼의 저역대는 사실 제가 알기로는 무지향성인 탓에 어디에 놓더라도 저음을 재생하는데는 큰 무리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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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륨을 켜면... 이렇게 LED에 불이 들어옵니다. 블루LED가 꽤 멋진 모습을 선사하네요. 모니터에서 나오는 영상은 사라브라이트만 라이브 콘서트 DVD입니다. 테스트용으로 틀어 놓은 사진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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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청음 및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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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인상은...
일단 출력이 무지막지 하군요. 서브우퍼 30W, 위성유닛 각 10W씩이긴 합니다만 멋모르고 볼륨을 12시로 놓고 음악을 재생했다가 까무러치는줄 알았습니다. =_=; 출력도 그렇고 음압도 생각외로 높은 녀석이군요.
MDF 재질의 인클로저로 이루어진 때문인지, 소리가 상당히 단단하다는 느낌이 와 닿습니다. 단단하고, 탄탄하게 짜여진 음이랄까요. 뭔가 상당히 명료하고, 중/저음의 밸런스가 잘 짜여져 있는듯합니다. 저음의 경우는 약간 벙벙대는 느낌이 있기는 하지만 그건 공간의 제약으로 인해 어쩔 수 없는 부분인것 같고, 고음의 경우 소프트돔 트위터인 탓에 날카롭게 쏘아주는 맛은 없지만 부드러우면서도 중/저음과는 잘 어울리는 고음을 표현해 줍니다. 그래도 고음이 필요할 때는 확실하게 표현을 해 주니 나쁘지는 않군요.
위성유닛의 내부용적이 충분하고, 인클로저가 단단한데다 무게도 꽤 묵직한 탓에 사운드의 양감은 부족함이 없게 느껴지고, 피스에서 흔히 느껴지는 낮은 출력과 인클로저 용적의 부족으로 인한 소리의 답답함이라는 부분도 거의 없는 편입니다.
다만 이녀석 단점이 약간 있었습니다. 35%정도의 볼륨(약 9~10시 방향)에서 자세히 들어보면 험 노이즈가 들립니다. 거기다가 시험삼아 볼륨을 100%로 놓고 있으니 화이트 노이즈가 좀 들리더군요. 앰프부에 문제가 있는건지 개선할 필요가 있겠지만 실 사용에는 영향이 없을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이녀석 출력이 장난이 아닌지라 웬만해서는 볼륨 40% 이상으로 놓기가 힘들더라구요.
아, 또 신경쓰이는 부분이, 전원을 켤때 살짝 팍 하고 팝 노이즈가 생긴다는 점입니다. 역시 앰프부의 문제가 아닐까 생각되는데, 옥의 티 같아서 좀 아쉽네요. 일단, 시스템 사양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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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 |
Intel Pentium4 630 |
RAM |
Samsung PC2-4200 1G |
M/B |
ABIT AL8 |
VGA |
Evertop X800GT Ez-Perfect |
HDD |
WD1600JS + WD1600JD |
ODD |
Sony DRU700A + LG GCE-8402B |
S/C |
AudioTrak Prodigy 7.1 |
PSU |
Antec SmarPowert 2.0 500W |
CASE |
Sparkle Aquariou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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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사라 브라이트만 콘서트 DVD : One night in Ede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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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항상 즐겨보는 DVD 타이틀입니다. 돌비 디지털로 인코딩되어 있구요. 천상의 목소리라고 불리우는 사라 브라이트만의 라이브 콘서트 DVD앨범을 통해 사운드를 확인해 보았습니다. 돌비 디지털이라 그런지 DTS 소스에 비해 음량이 다소 부족하게 느껴지긴 합니다만....
맑은 음색으로 사라 브라이트만의 보이스와 오케스트라의 연주음을 잘 잡아냅니다. 특히 관객의 박수소리는 또렷하게 분리되는 편이고, 서브우퍼의 저음 덕분에 드럼 두들기는 소리가 상당히 인상적으로 와닿는군요. 실내에서 진행된 콘서트이기 때문에 음의 울림이 생각보다 꽤 여운이 많이 남습니다. 그래서 음과 음이 계속 섞이거나 동시에 나타나는, 단일 유닛 스피커로는 꽤나 재현하기가 난해한 성향의 소스인데, 이녀석은 1인치 트위터와 3인치 미드레인지로 나누어 표현하는 탓인지 각 악기들과 사라 브라이트만의 음성, 관객의 박수소리들을 잘 분리해서 표현해 줍니다. 넓은 공간에서의 울림을 잘 재현하고 있어 자체적인 음장감도 상당하게 느껴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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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레지던트 이블2 DV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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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TS 포맷으로 제작된 영화입니다. 스토리는 아마 다들 알고 계실겁니다. 바이오 해저드 시리즈를 소재로 한 영화죠. 대체적으로 무난한 재생능력을 보여주는데요. 우퍼의 성능이 괜찮은 편이기 때문에 박진감 넘치는 영화감상이 가능했습니다. 특히 텅텅 빈 복도를 걸어가는 장면에서 발소리, 그리고 목소리가 울리는 표현이 일품이군요. 그렇지만 그 이외의 부분에서는 딱히 특색있는 사운드를 들려주지 못한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특히 격투씬에서 쇠막대를 부딪히는 부분은 쨍!! 하고 날카로운 고음을 들려줘야 하는데 조금 밋밋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영화 초중반 부분 앨리스가 오토바이를 타고 교회로 난입하는 장면의 경우는 크게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5.1ch 스피커가 아니어서 적절히 다운믹스를 하지 못하는 탓인지 오토바이 엔진음과 타이어 마찰음, 유리창 깨지는 파열음이 섞여서 잠깐 사운드 전체가 뭉뚱그려지는 현상이 나타나더군요. 브리츠2100 이모션을 테스트할 때는 발견하지 못한 부분이니 E3100의 문제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가격에 비해서는 분명 성능면에서는 좋은 편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맛깔나는 사운드를 위한 튜닝 부분에서는 약간 부족하다고 할 수 있을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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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이수영 5집 The colors of my lif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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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영은 비음섞인 목소리가 매력적인 가수죠. 5집에서는 가장 유명한 곡인 휠릴리를 들어 봤습니다. 약간은 허스키한 분위기로 부른 이수영의 목소리가 잘 느껴집니다. 워낙 출력이 좋은 탓에 사운드의 세밀한 구석구석을 느끼기에는 스케일이 너무 커서 당황스럽습니다만 PC용 스피커 치고는 꽤나 좋은 재생능력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각 대역별로 강조해야 하는 부분과 한발자국 뒤로 물러난 위치에서 재생해야 하는 부분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고 전체를 다 강조하는 느낌이 드는군요. 사운드의 퀄리티 자체는 만족하되 사운드의 특징을 아직까지 잡아내지 못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건지.... 2% 부족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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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
클래식 CD - 파헬벨 캐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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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운드나 스피커를 테스트할때 꼭 사용하는 소스입니다. 클래식을 안 듣고는 스피커 테스트라고 할 수가 없죠. ^^ 바이올린, 첼로, 하프, 베이스 등 다양한 현악기로 연주된 곡이라 저음부터 고음까지 골고루 테스트가 가능합니다.
테스트 결과는 조금 아쉽네요. 역시 스피커 자체의 성능이나 음을 뿜어내는 능력은 좋습니다만 재생된 음에서 느껴지는 감정이 그다지 느껴지지가 않습니다. 고음/중음/저음 각 대역이 충실히 재생되긴 하지만 해상력은 조금 떨어지는 듯한 느낌입니다. 원래 이 곡의 중간중간에 하프현을 튕기는 사운드도 포함되어 있지만 제대로 드러나지 않고 첼로와 바이올린에 묻히는군요. 역시 스피커의 세밀한 튜닝이 부족하다는 느낌이군요. 그리고 소스에 따른 편차가 무척이나 심하다는 필이 딱 꽂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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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p3 - Key Sounds Label : 銀色 (orgel versi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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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AIR의 OST입니다. 엔딩테마를 오르겔로 연주한 곡인데, mp3임에도 불구하고 고음부의 표현이 일품이기 때문에 고음 테스트용으로 꼭 사용합니다. 역시 트위터가 있어서 그런지 상당한 표현력을 보여주는데요, 다만 소프트돔 트위터인 탓에 찡! 하고 심금을 울리는 느낌은 좀 부족합니다.
하지만 이 가격대의 스피커 중에서는 수준급의 고음을 보여주네요. (제가 원래 3way짜리 오디오 스피커를 쓰다보니 좀 그런 느낌이 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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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p3 - Key Sounds Label : 靑空 |
보컬의 애절한 울림이 길게 늘어지는듯한 다소 우울한 분위기의 엔딩 테마입니다만 꽤 좋은 느낌이네요. 다소 느린 템포의 음악이기 때문에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는데요, 베이스와 드럼 연주음을 저음으로 충실히 커버해 주고 있기 때문에 음악 듣는 재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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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DiVX - 밴드 오브 브라더스 (돌비 디지털) - 2부 Day of day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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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드라마로 유명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밴드 오브 브라더스입니다. 역시 스피커의 즉응성을 테스트 하기에는 전쟁물이 제격이죠.
2부 시작부분은 101공정사단 대원들이 까렝땅 반도의 노르망디 지역에 강하하는 장면으로부터 시작됩니다. 다소 거칠게, 걸걸한 소음을 내는 피스톤 엔진(프로펠러)으로 비행하는 C47 수송기의 덜덜거리는 음색이 참 마음에 듭니다. 기체 내에서 강하를 기다리는 공수부대원들의 말없는 모습 속에서 들리는 수송기 편대의 엔진음이 멀리서 들리는 표현이 일품이네요. 음장감을 비교적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특히 방음이 거의 안되는 기체 특성때문에 엔진음보다 음성이 상대적으로 작게 표현되는데 이 부분도 충실히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적지 상공에 도착해서 독일군의 대공포화 중 37mm 대공포의 속사음과 기체에 파편이 박히는 금속음 등 상당히 세밀한 표현력을 보입니다. 특히 수송기의 좌/우 어느방향에서 대공포화가 터지느냐에 따라 음의 방향이 달라지는 것을 보니 흥미진진하군요. 2.1ch에서도 이정도로 음의 방향성을 재현할 수 있다는 사실이 재미있습니다.
주인공 중대(Easy Company)가 강하에 성공해서 전투 후 작은 주택 주변에 널려있는 전사자들의 시신을 확인하러 갈 때 흙을 밟는 발자국 소리도 부드럽게 잘 표현하고 있으며, 특히 재미있는 것은 해군 전함의 함포사격에 따라 포탄이 날아가는 풍절음이 아주 실감나게 표현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 당시 병사들의 표현으로는 지프가 달려가는 소리가 난다고 합니다만 어쨌든 상당히 큰 포탄(16인치, 대략 45cm 구경)이 날아가면서 공기와 마찰해서 나는 쐐액 하는 소음은 트위터가, 그 크기와 질량에 의한 양감은 서브우퍼가 잘 커버해 주고 있습니다. 포탄이 날아가는 방향에 따라 좌측 스피커에서 우측 스피커로 출력이 옮겨가는 효과도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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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게임 - F.E.A.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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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 FPS 게임으로 개발중인 F.E.A.R의 데모버전입니다. 워낙 어두운 배경인데다 게임 설정 자체가 심령현상과 관계되어 있어 스피커의 음향효과에 따른 극적인 효과가 일품인 게임입니다.
저음이 묵직하게 잘 울어주고 각 대역의 재생이 조화가 잘 되어 있더군요. 음성도 또렷하게 들리고, 무엇보다 상당히 공포스러운 분위기의 게임이기 때문에 텅 빈 지하실을 걸어갈때 나는 발자국의 울림, 갑자기 등장하는 소녀귀신의 웃음소리 등
조용한 가운데 갑자기 일어나는 각종 사운드의 흐름을 놓치지 않고 잘 표현해 줍니다.
그 중 역시 일품이라 할만한 부분은 소녀귀신이 등 뒤에 나타나서 으시시한 웃음소리를 내고 사라지는 장면인데요, 트위터와 미드레인지 유닛이 아주 적절하게 반응하여 등 뒤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사라지는 음장효과를 제대로 재현해 주었습니다. 정말 식은땀이 나더군요. ^^;;;
아무튼 게임에서는 대만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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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소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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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적으로 고야 E3100에 대한 필드테스트를 마치고, 고야라는 국내 스피커 브랜드에 대해서 그동안 탐탁찮게 생각해 왔던것이 사실입니다만, 이제는 저가형 묻지마 스피커나 만드는 회사라는 편견을 버릴 때가 된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격대를 보고, 또한 지인(서명원님)의 평가를 통해 이 스피커에 대한 어느정도의 기대를 가졌던 것은 사실이지만, 실제 테스트를 하면서 들어보니 정말 이 녀석 물건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기대 이상의 출력, PC용 스피커 답지 않은 시원시원한 표현력, 뛰어난 음장감, 트위터를 통한 고음역의 무리없는 재생, 서브우퍼의 강력한 성능, 멋진 디자인까지 모든 부분에서 기대 이상의 만족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허나 단점도 상당히 발견이 되더군요. 아마도 노하우를 가지고 자체적으로 개발한 모델이 아닐거라는 생각에 기인하긴 합니다만... 다음과 같은 단점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 소스에 따른 스피커의 표현력 편차가 심하고 일부 클래식 등의 음악감상시 해상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임.
- 스피커 볼륨을 일반적인 사용 수준으로 세팅한 상태에서도 험 노이즈가 나타남.
- 100% 볼륨 상태일 경우 화이트 노이즈 발생.
- 전원을 켤 때 팝 노이즈 발생.
세밀한 부분의 튜닝이 조금 더 시행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약간의 손질만 가한다면 정말 명품으로 거듭날 수 있는 제품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상 간단히 살펴본 고야 E3100의 필드테스트를 마칩니다. 필드테스트 기회를 주신 디비나와 및 길 미디어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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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조장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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