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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텍에서 출시된 AMD 754소켓용 NF3PRO 모델의 경우 다나와 기준 최저가 엔포스3 칩셋을 채용한 제품입니다.
이 제품의 경우 ITE사의 IT8712F 센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찌된 영문인지 SANDRA나 EVEREST등 벤치마크 프로그램으로 온도 측정시 CPU, SYSTEM 온도 모두 80~120도에 이르는 고온으로 표기될뿐만 아니라 영하로까지 온도가 급격히 떨어지는 출렁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 유니텍과 바이오스타본사, 미국지사에 여러번 문의를 해본 결과 유니텍으로부터는 단 한건의 답변 메일도 받지 못했으며 미국지사의 경우 현지 시간으로 업무시간 일것으로 추측되는 시간대에는 30분안에 답변 메일이 오는 신속함을 보여주었습니다. 유니텍 반성해야 할듯합니다.
일단 바이오스타측의 답변은 CMOS상에서는 온도가 정상적으로 측정되어 표기되므로 센서나 바이오스의 문제는 아니라고 합니다. 오히려 벤치마크 프로그램 개발사 측에서 업데이트를 해주면 해결될 것이라고 말하더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문점이 가시지 않는 이유는 함께 번들로 제공되는 WarpSpeeder 라는 오버클럭 및 하드웨어 모니터링 프로그램상에서도 같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보드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에서도 정상작동 하지 않는 센서라면 문제가 있는 것이겠죠.
과정이야 어찌되었건, 일단 오버클럭을 하기 위해 윈도우 상에서 수시로 온도체크를 해주는 과정은 필수이기 때문에 여러가지 프로그램으로 실험한 결과 Hmonitor의 최신버젼과 SpeedFan의 최신버젼에서 정상적으로 CPU 온도를 체크하여 보여주는 것으로 확인 되었습니다. Hmonitor의 경우 별다른 설정 없으나 스피드팬의 경우 간단한 설정 변경이 필요합니다.
먼저 프로그램 설치후 Configure 항목으로 이동합니다. 그럼 상단부에 여러가지 탭이 나오는데 그 중에서 Advanced 항목을 선택하신 후 Chip 부분에서 IT8712F를 선택합니다. 그러면 TEMP1, 2, 3의 항목이 나타납니다. 세 항목 모두 써미스터(Thermistor)로 설정되어 있는데 이것을 다이오드로 바꾸어줍니다. 제품 설명에는 센서를 통해 CPU온도와 보드 온도를 체크할 수 있는 것으로 설명되어 있으나 실제로는 CPU 온도만 체크되는 것같습니다. 위의 설정을 하신후 설정을 저장하시면 됩니다.
아무리 저가 제품이라 하지만 이러한 문제점에 대해 침묵과 문의메일 묵살로 대응하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인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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