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드테스트] 보급형 파워의 새바람, EZ COOL 350W
!!!
pcBee와 렉스테크널러지에서 진행한 제품
필드테스트 사용기입니다.
최근 시스템의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로 인해서, 안그래도 파워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여러차례의 교체 테스트 중에 렉스텍에서 새롭게 출시한
EZCOOL 파워를 알게 되었습니다.
고맙게도 pcBee에서 필드테스트에 당첨되어서 직접 테스트할 수 있게 되었고,
과연 얼마나 좋은 녀석이 될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간략한 박스, 깔끔한 외관
box01.jpg)
최초 배송시의 탄탄해보이는 포장입니다.
파워의 용량에 따라서 박스가 달라지지 않고, 이렇게 동일한 박스 측면에 스티커로 용량 표기를 병행하는 방식입니다. 보급형이라는 컨셉에서는
당연한 일이겠지요.
박스 안에는 파워와 전원 케이블 1개만 들어있을 뿐,
흔한 설명서도 없었습니다.
물론 있으나 없으나 큰 차이가 없으며, 보급형 파워라는 것을 감안하면 다른 것을 최대한 줄여서 적정 가격선을 유지해주는 것도 좋은
일이겠으나, 상대적으로 빈약해보인다는 것은 아쉬운 점입니다.
제품 측면에 있는 출력 스펙입니다.
케이스 후면입니다.
벌집형 구조로 되어 있으며, 덕택에 열 방출에 매우 효율적입니다.
당연하게도 요즘 추세에 맞는 형태의 전원 커넥터를 가지고 있으며,
특히 메인보드 전원 커넥터는 20+4핀 형태로 분리가 가능하여
구형, 신형 메인보드를 가리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4핀 커넥터 6개와 FDD 커넥터 2개로 많지도, 적지도 않은 적당한 수를 갖추고 있습니다.
전원 커넥터가 많으면, 다양한 장치를 사용할 때는 효과적이지만,
적은 장치를 사용할 때는 선 정리가 복잡해지는 단점이 있다는 것을 볼
때, 이 정도면 딱 적당하다고 보여집니다.
2. 딴딴하게 갖춰진 내부
이 제품의 특징중 하나인 120mm 쿨러입니다.
요즘 많은 제품들이 120mm로 출시하고 있으니 차별성은 예전보다 떨어지겠지만,
그렇다고하더라도 여러가지 의미에서 장점이라는 것은
확실하지요.
DC 12V / 0.12A 의 스펙을 지니고 있습니다.
온도에 따른 팬 속도 조절을 위한 커넥터와 케이블입니다.
쿨러와 직접 연결되어서, 온도에 따른 조절로 최대한의 정숙성을 지켜주지요.
또 하나의 특징,
Passive PFC 회로입니다.
PFC 회로를 장착함으로써,
고출력/고효율의 설계를 통하여 전원 공급 비용의 절감 및 환경보호를
위한 설계로 뛰어난 성능을 얻을 수 있다고 하네요.
200V 820uF 콘덴서 2개가 장착되어있으며,
용량을 생각하면 평이한 수준입니다.
Untitled-2 copy.jpg)
퓨즈는 아쉽게도, 탈착식이 아닌 고정식이라서 문제 발생시의 즉각 교체가 어려운 구조입니다.
3. 자, 이제 실제로 사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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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 시스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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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 |
애슬론 64 3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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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보드 |
ASUS A8N-SLI Delux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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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
PC3200 512MB x 2E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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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카드 |
x700pro 256M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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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 카드 |
사운드 블라스터 라이브 DE 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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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D |
바라쿠다4 40GB + 80GB |
|
ODD |
삼성 SH-W162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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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 |
GMC X-21 Lite |
먼저 일반적인 사용시,
즉 아이들 상태 혹은 간단한 작업시의 전압 변동치를 확인하겠습니다.
3.3V
5V
12.jpg)
12V
CPU core
CPU 코어 전압을 제외한 나머지, 3.3 / 5 / 12V의 전압은 조금씩 낮게 들어가는 형태를 보이고 있으며,
반대로 CPU core 전압을 제외한 나머지, 3.3 / 5 / 12V의 전압은 상대적으로 변동치가 별로 없는 출력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간혹 변동된다하더라도 오차에 가까운 아주 작은 수치의 변동만 있을 뿐으로,
이 정도면 충분히 안정적으로 보여집니다.
그럼 프라임2004를 실행하여 CPU 사용률을 100%인 상태에서의 전압 변동치를 확인해보겠습니다.
3.jpg)
3.3V
5.jpg)
5V
12.jpg)
12V
core.jpg)
CPU core
다른 전압과 함께, CPU 코어 전압 역시 안정적으로 바뀌었으나,
3.3V 전압치는 굉장히 불안한 형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른 전압, 특히 CPU 전압의 경우 지속적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오히려 전압 변동의 차가 적다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만,
3.3V의
비정상적인 모습이 굉장히 아쉽습니다.
4. 소음 및 발열
전문 장비가 없기 때문에,
객관적인 결과치를 제시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현재 총 5개의 파워를 사용해본 결과 그 중에서 가장 정숙함을 보여주었으며,
그 동안 테스트 용도로 밤에 자면서 PC를 켜놓을
때는 전체적인 소음이 거슬렸으나,
EZ COOL 파워로 교체한 후에는 소음이 굉장히 줄어들어서 밤에 자면서도 별로 신경 쓰이지 않는 정도로 변했습니다.
지금껏 사용했던 모든 파워중에서 소음 부분은 가장 만족할 수 있었고,
제품이 내세우는 컨셉을 인정할만한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발열에 대해서도,
이 정도 정숙성을 유지한다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낮은 편으로,
PC 사용 도중에 손으로 직접 만질 때, 약간 미지근하다...정도의 느낌을 주는 수준입니다.
전체적으로 성능 뿐만 아니라, 그 외적인 면에서도 상당한 만족도를 주는 탄탄한 제품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5. 오버클럭을 해보자!
애슬론64를 쓰면서 오버클럭을 해보지 않을 수는 없으니,
당연히 여러차례 시도해봤었고,
결과적으로 파워에 따라서 그 오버 허용치가 천차만별로 달라짐을 알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이 제품에서도 오버 허용치를 확인하여 타 제품 대비 어느 정도 오버치를 보여주는지 확인하는 것도 좋은 테스트라고 생각합니다.
|
A사 335W |
|
FSB 240 |
프라임 테스트 통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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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B 250 |
윈도우 진입 후 불안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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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B 260 |
부팅 불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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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사 380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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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B 240 |
프라임 테스트 통과 |
|
FSB 250 |
프라임 테스트 통과 |
|
FSB 260 |
프라임 테스트 통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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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B 270 <1.425v> |
프라임 테스트 통과 |
|
FSB 280 <1.55v> |
프라임 테스트 실패 |
|
FSB 290 <1.55v> |
프라임 테스트 실패 |
|
FSB 300 <1.55v> |
부팅 불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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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Z COOL 350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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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B 240 |
프라임 테스트 통과 |
|
FSB 250 |
프라임 테스트 통과 |
|
FSB 260 |
프라임 테스트 통과 |
|
FSB 270 <1.42v> |
프라임 테스트 통과 |
|
FSB 280 <1.55v> |
프라임 테스트 통과 |
|
FSB 290 <1.55v> |
프라임 테스트 통과 |
|
FSB 300 <1.55v> |
윈도우 진입 후 다운 |
기존 파워들에서는 아무리 전압을 높여도 FSB를 270 이상 올릴 수 없었지만,
EZ COOL 파워로 교체 후에는 전압을 높이긴
했어도 FSB 290까지 프라임 테스트 8시간을 통과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6. 마무리
전체적으로 굉장히 만족할만한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정도 가격대에서는 보기 힘든 PFC 회로 탑재부터, 온도에 따른 팬 속도 컨트롤 및 정숙성, 튼실한 내부 구성, 전체적으로 보여지는
좋은 성능 등 테스트 내내 별 불만점을 찾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물론 고가형 제품에서 보여주는 최고의 성능과 안정성을 기대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 제품이 갖는 위치는 어디까지나 보급형 시장이므로,
그 위치에서 평가해보자면 굉장히 강력한 돌풍을 일으킬 수 있으리라고
기대합니다.
저렴한 가격, 충분히 좋은 성능, 낮은 발열과 정숙성.
여기서 조금만 더 기대한다면, 사용 편의성 정도겠지요.
그 정도로 보급형이라는 위치에서의 EZ COOL이 갖춘 완성도는 높다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