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 임요환이 가수로 데뷔한다. 다름이 아니라 '저글링 4마리'라는 노래로 화제가 되었던 2인조 남성 그룹 '파앤애플'의 2집에 객원보컬로 참여하게 된 것.
임요환은 이들의 타이틀 곡 피처링을 하게 된다. 파인애플의 2집 타이틀 곡은 평화의 메세지를 담은 록발리드 곡. 피처링 뿐만 아니라 뮤직 비디오에도 출연해 나레이션을 맡을 예정이다.
특이한 점은 임요환 외에 SK텔레콤에서 자체 선발 과정을 거친 2명의 선수도 함께 참여해 총 3곡을 리메이크 하는 것. 또한 2집에는 SK텔레콤 전 멤버들이 부른 곡과 공식 응원가도 녹음될 예정이다.
그동안 블리자드와의 저작권 문제로 뒤늦게 앨범을 출시했던 파인애플의 새로운 2집 앨범은 임요환의 참여로 새로운 화제거리가 될 전망이다.
파인애플 2집 프로모션을 담당하고 있는 도레미미디어 최광호 과장은 "임요환 선수를 통해 게임계가 평화를 사랑하고 실천하는 건전한 커뮤니티라는 것을 알리고 싶다"며 "파인애플 2집은 1집과 마찬가지로 게임과 음악을 절묘하게 결합시킨 앨범이며 흥행성과 공익성을 동시에 지닌 기념비적 앨범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앨범 녹음은 오는 23일부터 양일간 강남의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며, 뮤직비디오도 동시에 제작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