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US 36-H(Black) 파워 필드테스트
출처 : www.vgaclub.co.kr
작성자 : 최주호
우선 필드테스트를 할 수 있도록 협찬해주신 (주) 브레인박스와 (주)
ST-COM(ASUS Korea) 관계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럼 저의 ASUS 36-H(Black) 파워 필드테스트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 배송 및 포장박스 설명
// 배송 및 포장

배송은 위의 사진처럼 현대택배를 통해 필드테스터 당첨 발표날 도착되었다. 상당히 빠른 배송에 놀랍기도 하고 무척 마음에 들었다. 하지만
필드테스트 일정이 일주일로 다소 짧은 점은 불만이다.
박스 외부 포장 상태는 낮은 높이에서 떨어져도 제품에 손상이 없을 정도로 에어캡으로 겹겹이 둘러 쌓여 있어 믿음직한 모습이었다.
// 박스 풀샷

박스의 풀샷 모습이다. 손잡이가 있어서 매장에서 구매 시 비닐봉투나 종이봉투 없이 직접 들고 다닐 수 있다.
// 박스 앞면

박스의 앞면을 보고 실망을 한 유저들은 ASUS 제품에 대해 평소 관심이 있다고 말 할 수 있다. 그 이유는 품질 보증기간 때문인데, 보통
ASUS 제품이 3년 무상 A/S인데 반해 이제품은 비교적 저가의 파워이어서인지 2년까지만 워런티하고 있어 다소 실망을 갖을 분들이 계실거라는
것이다.
그리고 박스 앞면에 보이는 파워의 카피인 power up your life가 인상적이다. "고객님의 인생을 파워있게 하십쇼!" 대충 이런
뜻인 것 같다. 카피 밑에 제품의 특성을 나타내는 문구들이 3개 있는데 저 내용에 대해서는 성능 테스트가 끝나는 후반부에 언급하게 될 터이니
여기서는 언급을 피하겠다.
// 박스 뒷면

박스 뒷면을 보면 이번에 출시된 350,360W 제품군들의 소개와 스펙 안내가 되어 있다.
// 박스 옆면 1

박스의 옆면1의 모습이다. 자세한 안내는 확대 사진에서 하도록 하고 일단 디자인 구성이 참 멋지다고 생각한다. 박스 앞면, 뒷면 설명 시
빠뜨렸는데 ASUS 제품의 박스 디자인은 여러모로 신경쓴 흔적이 뭍어나고 있다. 필자의 개인적인 ASUS 파워의 박스 디자인
느낌은 깔끔하면서 귀엽고 아기자기함이다.
다른 유저분들은 어떻게 느낄지 모르겠지만 아마도 필자와 비슷한 생각을 하지 않을까?
// 박스 옆면1 확대(상)

박스 옆면1의 윗부분을 확대한 모습이다. 350W 모델군 중 A36H에 녹색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 박스 옆면1 확대(하)

박스 옆면1의 아랫부분을 확대한 모습이다. 5중 시스템 보호 기능이라 하여 과전압, 과전원, 과부하, 저전압, 회로단절에 대한
보호 기능들이 작동한다는 내용이다. 필자가 관심있는 대목은 회로단절 보호기능인데 유통사인 STCOM 사이트의 설명으로 보아 출력 시 쇼트 방지
기술로 이해하면 될 것 같다.
한글로 부드럽게 설명하면 좋을텐데 이니셜과 함께 다소 무거운 듯한 카피들로 정렬해 놓으니 필자처럼 대부분의 유저분들도 어려운 느낌이 들 것
같다.
// 박스 옆면2

박스 옆면2에는 INTEL사의 파워 기준을 만족한다는 카피 문구가 적혀 있다. 눈여겨 볼 점은 태극기가 아닐까 싶다.
// 박스 옆면2 확대

태극기와 한글 부분을 확대한 모습이다. 이것은 STCOM측에서 박스를 디자인 한 것이 아니라 ASUS사에서 대한민국쪽 마케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 박스 개봉 및 내용물
// 박스 개봉

본격적으로 박스 내부의 내용물을 살펴보려고 박스를 개봉하자 필자는 필자의 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파워 제품에서
볼 수 없었던 매뉴얼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로써 ASUS의 배려에 또 한 번 감동을 받았다. 더불어 다른 회사들도 이 점은 본받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 박스 내부 포장

ASUS 측에서는 박스 내부의 포장도 신경쓴 흔적이 뭍어난다. 일단 파워는 에어캡으로 다시 둘러 쌓여져 있었고 연두색의 두꺼운 종이가
파워가 흔들리지 않도록 고정되어 있었다. 또, 연두색의 두꺼운 종이 안에는 케이블 및 몇가지 부속물이 들어 있었다.
// 다국어 매뉴얼

다음으로는 넘어가서 앞에 박스 개봉 시 잠시 비추었던 매뉴얼에 대해 살펴 보기로 하자. 위의 사진을 보면 '한국어'라는 문구가 보인다.
높아진 대한민국의 위상이 다시 한번 실감되는 대목이다. 박스에는 있었지만 아랍어나 이태리어 등은 매뉴얼에선 찾아볼 수 없었다.
// 매뉴얼 확대

필자는 매뉴얼의 속지도 살펴 보았다. 역시 멋지다는 찬사를 아끼지 않을 수 없다. 대충 짜 놓은 문구가 아닌 정말 파워를 설치하고 사용할
때에 필요한 리퍼런스의 내용이 들어 있었다.
이 매뉴얼을 한 번 펼쳐 보면 필자 뿐만 아니라 파워 조립을 처음하는 유저들도 덩다라 감동 받지 않을까 생각한다.
// 부속물

부속물에는 전원 케이블, 24핀 보드를 위한 20핀-24핀 변환 케이블, 십자형 나사, 그리고 필자 추측이 맞는지 모르겠지만 방부제가 들어
있는 것 같았다. 방부제가 맞다면 왜 방부제가 들어 있는 것인지?
// 파워 그리고 케이블

파워의 모습이 에어캡에 둘러 쌓여 잘 보이지는 않지만 윤곽은 대충 보인다. 케이블도 보이는데 알록달록한 것이 꼭 사탕을 연상케 한다.
케이블은 이중보호가 되지 않은 점이 다소 아쉽다.
■ 파워 외관
// 파워 밑면

파워 밑면이 모습이다. 반투명의 아쿠아 블루색의 팬이 튜닝 케이스와 잘 어울릴 듯 하다. 제품 표면은 티타늄으로 코팅 되어 있는데 은은하게
사물을 반사하고 있어 고급스러움을 자아내기도 한다.
팬은 80mm 슬림팬을 장착하고 있다.
// 파워 앞면

파워앞면을 보면 양각으로 ASUS라는 문자가 새겨져 있다. 저걸 보면서 필자는 다소 반감이 들었다. 왜냐하면 저 글씨를 넣을 비용으로
제품의 성능이나 재료에 좀 더 신경 써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제품이나 브랜드 인지도는 홍보가 다소 미흡해도 성능이 뛰어나면 자연스레 두각을
나타내는 것이 컴퓨터 제품이 아닐까 싶다.
// 박스 옆면1

박스 옆면에서 본 표면인데 강한 플래쉬에 노출된 탓인지 빛깔이 그리 예쁘지 않다.
// 박스 옆면2

박스의 반대 옆면의 모습인데 아까와는 다르게 빛깔이 고급스럽다. 그리고 사양이 적힌 스티커가 보인다.
// 박스의 옆면2 확대

제품 박스에도 나와 있지만 모든 파워 제품이 그렇듯 파워 자체에도 사양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었다. 사진을 보면 +12V가 18A이고
360W 출력으로 PFC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12V가 낮은 점과 PFC를 지원하지 않는 점이 다소 아쉽다.
// 파워 뒷면

파워 뒷면에도 역시 80mm 아쿠아 블루의 반투명 팬이 장착되어 있다.
// 케이블 길이

케이블의 길이를 재어 보려고 했는데 줄자가 어딨는지 보이질 않았다. 그래서 할 수 없이 30cm 정도 되는 책을 두권 놓았는데 제품의
케이블 길이 60cm에 거의 근접하거나 60cm를 초과함을 알 수 있었다.
이 정도 케이블 길이면 웬만한 대형 케이스에서도 주변기기를 장착하는데 지장이 없을 것이다.
// 20핀 보드 전원 커넥터

위에 부속물에서 언급했듯이 20핀-24핀 변환 젠더의 제공으로 775핀용 펜티엄4를 지원하는 신형 메인보드에서도 무리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 IDE, 플로피 커넥터

6개의 IDE 커넥터와 2개의 플로피용 커넥터를 제공하고 있어 충분한 수의 HDD와 ODD 장치를 꾸릴 수 있고 보조전원을 필요로
하는 VGA카드도 사용이 가능하다.
// SATA 커넥터

SATA커넥터도 2개를 지원하여 레이드 구성을 할 수 있다.
// 펜티엄4 CPU 4핀 전원 커넥터

펜티엄4 CPU를 위한 4핀 전원 커넥터의 모습이다.
이상으로 파워 외관의 설명을 마치도록 하며 본격적으로 파워 내부를 들여다 보도록 하자.
■ 파워 내부
// 파워 내부 풀샷

파워 내부의 모습이다. 대형 방열판의 모습이 보인다. 필자 개인적으로 방열판의 모습이 조금 촌스럽게 느껴진다.
// 뒷면팬 확대

파워 쿨러사의 슬리브 팬을 사용하고 있다.
// 밑면팬 확대

밑면 팬의 경우 뒷면팬과 같은 회사의 슬리브 팬을 사용하고 있지만 모델명에서 약간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아마도 밑면팬이 CPU의 열기를 빠르게 흡수하기 위해 풍량 및 회전 수에서 앞서는 것이 아닐까 추측해 본다.
// EMI 필터

EMI 필터의 모습이다. 다른 제품과 달리 깔끔하게 포장되어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 팬커넥터

팬커넥터는 탈부착이 가능하였고 2핀이었는데 구하기는 쉽지 않지만 별도로 저항이 달려있는 팬콘트롤러를 연결하여 팬 회전수를 감소시켜 소음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 출력부 회로

출력부회로는 단정하게 접지되어 있다.
// 변압기

변압기가 다른 제품들에 비해서 다소 큰 모습이다. 500원 짜리 동전에게 "너 보다 크거든"이라고 말하는 듯 하다.
// 콘덴서

정류 콘덴서는 200V 1000uF 용량의 콘덴서를 2개 사용하였다. 이것은 다소 과한게 아닌가 싶을 정도의 용량이어서
+12V가 18A인게 잘 이해되지 않는다.
// 코일 1,2


위의 두 사진은 코일을 찍은 것으로 양호한 모습이다.
■ 성능 테스트
// 시스템 사양
이제부터 성능테스트를 하게 되는데 아래는 그에 앞서 제품을 테스트할 시스템의 스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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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 : 인텔 펜티엄4 2.4C @
3.2
RAM : 게일 PC4200 256M X 2
(512M)
M/B : ASUS P4P800
VGA : 에버탑 ATI Radeon 9550
Saint
HDD : 웨스턴디지털 WD2000 7200rpm
SATA 200G
ODD : 삼성 24X
CD-RW
SOUND : 제이씨현 사블 오디지 DE
모뎀 :
인텔 PRO/100+
Adaptor
HDTV : 디비코 Fusion HDTV
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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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MOS 전압 체크

메인보드 전압 체크를 할 수 있는 유틸리티를 사용하기 전에 CMOS에서 먼저 체크해보았다.
CMOS상에서는 IDLE은 아니며 IDLE보다 좀 더 CPU사용율이 높은 상태로 판단된다.
ASUS P4P800 보드 특성상 CPU전압이 1.560V로 표준전압인 1.525V보다 다소 높게 나타나 있다.
// IDLE 시 전압 체크

그림에서 보듯이 IDLE 시에는 CPU의 사용율이 극히 낮아 온도도 30도 초반이며 CPU의 전압 역시 보드 특성상 1.57V로 높다.
결론적으로 IDLE 시에는 전압이 매우 정확한 편이라고 볼 수 있다.
// FULLOAD 시 전압 체크

CPU의 사용율을 최대로 높이기 위해 FULLOAD 방법은 prime95를 듀얼 사용했는데, FULLOAD 시에는 CPU가 46도로 10도
이상 올라감을 알 수 있다. FULLLOAD 시 주목할 점은 +12V와 CPU전압이 큰 폭으로 강하했음을 확인 할 수 있다.
CPU 전압의 경우 보드 특성상 이정도 강하가 이루어지는 것이 다른 파워 제품들에서도 늘 일어났기 때문에 별로 큰 문제는 아니다. 하지만
+12V의 경우는 타 제품에 비해 최대 0.06V 만큼 더 감소하였다. 이것으로 볼 때 이 제품이 +12V에서 만큼은 아주 뛰어나다고 볼 수는
없을 것이다.
- Sunmicro 300PN과의 IDLE-FULLOAD간 +12V 최소값 비교
Sunmicro 300PN
IDLE : min 12.16 V
FULLOAD : min 12.04
IDLE-FULLOAD간 +12V 최소값 비교 : 0.12
ASUS 36-H(Black)
IDLE : min 12.04
FULLOAD : min 11.80
IDLE-FULLOAD간 +12V 최소값 차이 : 0.24
(오차범위 이내의 결과값이지만 약 두배 정도 더 강하가 이루어졌다.)
// 소음 및 진동
진동은 없었으며 팬소음은 회전수가 높아서인지 확실히 시끄럽다고 느낄 정도로 컸다.
더욱이 IDLE시에도 팬소음이 정숙한 수준으로 줄지 않아 소음해결 능력에 문제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외에 고주파음은 거의 느낄 수 없었다.
// 온도 해결 능력
듀얼팬을 사용하여 FULLOAD 후 CPU 사용율이 낮아지면 CPU의 온도도 함께 감소하게 되는데 최근에 파워의 흡입팬이 이 작용의 속도를
더 빠르게 해주고 있다.
이 제품의 그러한 온도 해결 능력을 테스트 해 보았는데 120mm팬에는 못미치지만 80mm 듀얼 팬 때문인지 파워에서 나오는 열기가 차갑게
느껴졌다.
■ 가격 성능비
// 가격보기

다나와 사이트를 통해 본 제품의 최저가격은 현재 39,000원이었다. 초기 출시는 45,000원이었는데 다소 낮아진 가격이었다. 또,
제품의 가격은 계속 하락세에 있었다. 아마도 PFC 부재와 +12V가 낮은 점에 소비자들에게 고급형 제품으로 인식되기 힘든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 고객지원
// 고객지원 시스템

이제품의 한국총판격인 STCOM에서는 고객들의 질의에 대해서 1:1 고객상담을 실시하고 있었다. 전화상담만 하는 것에 비해서는 괜찮다고 볼
수 있지만 게시판 질의와 답변을 제공하지 않는 점이 사뭇 아쉬웠다.
Q&A 게시판을 지원한다면 고객들 입장에서는 신속한 질의와 해결이 가능했을텐데 말이다.
■ 총평
이상으로 테스트를 마치며 테스트 소감을 말하자면 ASUS라는 거물 브랜드에 어울리지 않는 저가와 보급형 제품이라는 점에 약간
실망스러웠다.
소음이 비대하고 +12V가 요즘 추세에 맞지 않게 20V에도 채 미치지 못하는 점, PFC를 지원하지 않는 점은 소비자로 하여금 망설이게
하는 부분이라고 본다.
온도 해결능력에 대해서도 어느정도 해결은 가능하지만 오버클럭 시 120mm 팬에 비해 확실히 밀리고 있다.
하지만 제품의 전압 안정성 성능은 중급형으로 봐줄만큼 괜찮은 점은 낮은 가격대 임에도 불구하고 훌륭했으며 부가적인
면에서는 좋았는데 다국어 매뉴얼과 아쿠아블루의 반투명 튜닝팬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위의 평가들을 종합해 볼 때 다른 ASUS 파워 제품은 어떨지 몰라도 이 제품은 경쟁력이 많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앞으로 가격이 좀 더 저렴해지면 저가 제품으로써, 그리고 브랜드 인지도와 신뢰성으로 인하여 소비자들에게 어필
할 수 있을 지도 모르지 않을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