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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테스트] 선 없는 자유, BTA-6030 V2.0 블루투스 송수신기

류승남

조회 : 3976
작성일 : 2005/11/06 21:06
간편 URL : http://www.bodnara.co.kr/bbs/bbs.html?D=20&num=677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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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테스트] 선 없는 자유, BTA-6030 V2.0 블루투스 송수신기

 

box03.jpg

이 테스트는 다나와와 디지탈 그리고 나의 협찬으로 진행되었습니다.


snil.jpg

 

 

요즘 세상에는 선이 참 많습니다.

당장 우리가 사용하는 컴퓨터만 해도,
모니터 케이블, 네트워크 케이블, 마우스 케이블, 키보드 케이블, 프린터 케이블, 리모컨 케이블 등등...

MP3 플레이어에도 이어폰/헤드폰 케이블이 거추장스럽지요.

 

블루투스는 바로 그러한 근거리에서의 무선 전송을 위해서 만들어진 규격입니다.
무선 랜과는 조금 다르게, 저전력 근거리 통신을 위한 규격이기 때문에 보다 다양한 장치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지요.

 

[디지털 그리고 나]에서는 블루투스를 지원하지 않는 PC나 노트북에서도 블루투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USB 동글을 출시하였는데,
과연 어떤 성능을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외형

 

box01.jpg
제품 박스

제품에 대해서 알 수 있도록 직관적이게 되어 있습니다.

투명 플라스틱 케이스를 통해서 제품이 한 눈에 보이며, 그 외 제품이 지원하는 Bluetooth V2.0+EDR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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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품

박스 안을 열어보면,
블루투스 동글, 설명서, 설치 CD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box0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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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핏보면 USB 메모리처럼도 보이는 디자인입니다.
비슷하게 뚜껑을 열면 USB 커넥터가 있네요.

 

 

box08.jpg

 

box05.jpg

 

전체적으로 깔끔한 형태를 가지고 있으며,
본체 자체는 단지 무선 송수신기 정도의 역할이기 때문에 별다른 특징은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box07.jpg
푸른 빛

이처럼 사용 도중에는 푸른 빛이 점멸을 반복하게 됩니다.

 

 

이 제품은 박스에 명시되어 있는 것처럼 Bluetooth V2.0+EDR, 그리고 class 1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현재 가장 최신 버전이 바로 이 2.0 버전인데, EDR은 Enhanced Data Rate을 의미하는 것으로 기존 1.1과 1.2 버전에 비해서 3배 가량 빠른 3Mbps의 전송 속도를 가진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1.1과 1.2 버전의 차이는 무선 랜과의 간섭 현상 해결)

class는 제품의 출력에 대한 기준으로,
class 1은 100m 범위, class 2는 25m 범위, class 3는 10m 범위를 갖습니다.

이 제품의 경우 PC 혹은 노트북에서 전력을 공급받기 때문에, 전력 공급에 대한 문제가 없다는 장점이 있어서 최고 출력이 class 1을 지원하는 것이지요.

 

 

 

 

2. 프로그램 설치 및 활용

 

가장 먼저 테스트 할 것은 두 개의 블루투스 USB 동글을 사용하여,
PC와 노트북을 무선 연결한 후에 노트북에서 무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가를 알아보겠습니다.

 

 

inst1.jpg
인스톨 화면

포함된 CD에 있는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보다 다양한 활용이 가능합니다.

인스톨 화면의 좌측 상단에 TOSHIBA의 이름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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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 아이콘

설치가 완료되면, 이처럼 트레이 아이콘에 블루투스 아이콘이 생성됩니다.
이 아이콘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누르면,

 

 

inst8.jpg

여기서 서비스 속성을 눌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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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서비스에 체크해두어야 타 기기와의 연결시 모든 기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현재 해보려는 것이 블루투스 동글을 사용하여 노트북에 무선으로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것이기에 PAN 네트워킹 서비스는 반드시 체크해둬야겠지요.

 

 

inst3.jpg
블루투스 설정창

가장 많이 쓰이게 될 바로 이 프로그램이 열리게 되는데,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타 블루투스 기기와의 연결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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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연결을 누르면 이처럼 타 블루투스 기기를 검색할 수 있도록 마법사가 실행됩니다.

 

 

inst5.jpg

여기서 NOTE로 표시된 장치는 노트북이며,
노트북에도 이처럼 블루투스 USB 동글을 설치해둔 상태입니다.

 

 

inst6.jpg

블루투스 기기에 따라서 암호키가 존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블루투스 USB 동글에는 해당 사항이 없지요.

 

 

inst7.jpg

연결이 완료된 모습.

 

 

inst10.jpg

inst11.jpg

블루투스 헤드폰과 노트북이 각각 등록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각각의 아이콘 밑에 저렇게 케이블이 연결된 표시가 나타난 경우만 기기와 연결이 되었다는 표시이지요.

 

 

자, 노트북과의 연결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졌으니,
다음은 무선 인터넷을 위한 설정입니다.

 

 

ip00.jpg
네트워크 설정

네트워크 설정에 들어가면 블루투스 기기도 하나의 네트워크 장치로 인식되어 있습니다.

 

 

ip01.jpg
LAN 카드의 설정

현재 랜 케이블이 연결된 로컬 영역에서 인터넷 연결 공유를 활성화시킵니다.
이것을 활성화시켜야, 윈도우즈 자체적으로 내장된 인터넷 공유를 사용할 수 있지요.

 

 

ip02.jpg
블루투스 등록 정보

블루투스 네트워크의 설정으로 들어가서 IP를 위와 같이 설정합니다.

192.168.0.1은 자기 자신의 내부 IP인데, 이것을 따로 지정해서 노트북이 이 IP를 중계점으로 인터넷으로 접속할 수 있는 것입니다.

 

다만, 문제가 되는 것이 인터넷 공유기를 사용할 경우입니다.

저 역시 PC가 2대, 노트북이 1대이기 때문에 현재 유선 공유기를 사용하고 있으며, 공유기의 특성상 이미 192.168.0.1은 공유기 내부 IP로 사용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 경우 해야 할 것이 공유기 설정에 들어가서 트윈 IP를 설정하여, 메인 PC가 가상 IP가 아닌 공인 IP를 받도록 해야 합니다.

물론 되도록이면, 공유기의 IP 역시 192.168.0.1이 아닌 다른 IP를 갖도록 조정해줘야 하며, 제 경우 공유기에는 192.168.0.2로 설정해두었습니다.

 

그럼 이제 노트북에서의 설정입니다.

ip01.jpg
노트북 블루투스 설정

노트북에서도 마찬가지로 블루투스가 네트워크 기기로 인식되어 있으니 똑같이 IP를 등록해주면 됩니다.

192.168.0 대의 IP를 아무거나 지정해주면 되는데, 주의할 점은 공유기 IP와 동일하게 해서는 안된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서브넷 마스크는 255.255.255.0으로 지정하고, 기본 게이트웨이의 IP는 메인 PC의 블루투스가 가진 IP인 192.168.0.1로 설정해두면 끝입니다.

 

 

ip02.jpg
블루투스 연결 상태

블루투스 2.0 + EDR이 지원하는 3Mbps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럼 과연 이 속도가 실제로 나오는지 알아보도록 하지요.

속도 측정은 벤치비에서 진행하였으며, 현재 사용중인 회선이 KT 엔토피아로 실제 속도가 약 90Mbps 가량 나오고 있기 때문에 블루투스의 속도를 훨씬 상회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속도 측정 - 블루투스와의 거리가 2M 이내일 경우.

speed01.jpg
속도 측정

하향 1.63Mbps, 상향 1.04Mbps로 실제 스펙상의 성능보다 약 반 정도 낮은 측정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블루투스의 특성상 에러 정정코드, 보안을 위한 암호화, 인증등의 오버헤드 때문에 최대 속도를 직접 사용할 수 없으니 정상적인 모습으로 봐야하겠지요.

앞으로 버전이 올라갈수록 보다 빠른 속도를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두 번째 속도 측정 - 벽 2개로 가로 막히고 10m 가량 떨어진 곳.

speed02.jpg
속도 측정

벽으로 가로막힌 덕분인지 훨씬 낮은 속도가 나왔습니다.

하향 872Kbps, 상향 952Kbps로 기존 실측 속도의 반정도로 떨어졌네요.

 

class 1의 출력을 가지고는 있지만,
역시 벽을 넘어서는 어려운 모습인 듯 합니다.

 

전체적인 속도는 스펙보다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노트북에서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수준은 보여줬습니다.

더군다나 아직 무선 공유기를 가지고 있지 않아서 노트북의 인터넷 연결이 참 불편했는데, 이 제품으로 인해서 무선 연결이 가능하다는 점에서는 참 좋더군요.

 

 

 

 

3. 타 기기와의 활용

 

블루투스 헤드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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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텍 블루투스 헤드폰

얼마전에 미국에서 주문한 녀석으로 블루투스 1.2 버전, class 3의 제품입니다.

 

 

inst10.jpg

인식 과정은 노트북과 동일하지만, 한가지 다른 점은 블루투스 헤드폰의 특징이 따로 적용된다는 점입니다.

블루투스 기기간의 탐색에는 전력 소모가 심하기 때문에 PC나 노트북에서의 사용이 아닌 이상 블루투스 탐색 모드가 따로 있어서 각 기기별 절차를 거쳐서 대기 모드로 해둬야 하며,

이러한 소형 기기의 경우 전용 인증 코드도 입력해줘야 합니다.

 

어쨌거나 로지텍 블루투스 헤드폰의 인식도 정상적으로 되어서 위 그림처럼 제대로 연결이 되었지요.

 

 

inst12.jpg
사운드 등록 정보 1

inst13.jpg
사운드 등록 정보 2

inst14.jpg
사운드 등록 정보 3

블루투스 헤드폰과 연결된 후에는 이처럼 자동적으로 사운드 출력 기기가 블루투스 쪽으로 변경되며, 이후 모든 소리는 블루투스 헤드폰으로만 전송되게 됩니다.

아쉽게도 수신 거리는 class 3의 적용을 받아서 10m 가량으로 제한되었으며, 벽의 경우 일정한 거리까지는 큰 문제없었지만 약 8m 이상에서는 심한 끊김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블루투스 MP3 플레이어

stom.jpg
블루투스 지원 MP3P

최근 운이 좋게도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MP3 플레이어의 체험단으로 선정되어 제품을 받았습니다.

유선 이어폰도 사용할 수 있지만,
블루투스를 지원하기 때문에 블루투스 헤드폰/헤드셋과의 연결을 통해서 무선으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제품이지요.

이 제품은 블루투스 1.2 버전, class 3를 지원하는데,
블루투스 USB 동글과의 연결이 되는지를 확인해봤습니다.

 

 

inst15.jpg

MP3 플레이어의 이름이 A9인데, 일단은 정확하게 인식하였습니다.

 

 

inst16.jpg

하지만 아쉽게도 서로간의 연결은 불가능하더군요.

아마도 블루투스 USB 동글에서 MP3 플레이어에 관련된 프로필이 없기 때문이 아닌가 추측할 뿐입니다.

 

 

 

 

4. 사용 소감

 

이렇게 테스트는 마무리되었습니다.

아직 국내에서는 블루투스 관련 제품의 판매가 그리 많지 않습니다.
해외에서도 기껏해야 헤드셋 정도이며, 우리나라도 얼마전 문근영폰의 영향으로 서서히 관심을 받고 있는 수준이지요.

블루투스가 가지고 있는 가능성은 분명 굉장히 많지만,
그것이 아직까지 일반인에게 홍보도 덜 되었고, 관련 기기의 보급도 거의 정체되어 있기에 어쩔 수 없는 현상일 겁니다.

 

블루투스 2.0 버전으로 겨우 태동하기 시작한 지금.
관련 제품들도 서서히 출시, 혹은 준비중인 이 때에 이렇게 PC/노트북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블루투스 동글도 2.0 버전이 출시되어 있습니다.

앞으로 블루투스 기기를 다양하게 활용할 때,
PC에서 그 장치들을 모두 접속할 수 있다면, 그것은 보다 많은 활용을 약속할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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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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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접프로그래머 (valkyrie) valkyri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005-11-07 12:56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아직은 블루투쓰가 그다지 효용성이 없는 듯 하군요.... 잘봤습니다...^^
  문영민 (makesound) /  2005-11-07 17:12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효용성은 저도 없다고 보는데....이왕이면 이라는 생각이 찾게 만들더군요.....항상 이 이왕이면이 돈잡아먹어서 사람죽인다는.....
  조만수 (bshop) bshop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005-11-09 14:04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