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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테스트] 째즈 엔터테인먼트 Z-2 Grandeur

류승남

조회 : 2795
작성일 : 2005/12/03 22:04
간편 URL : http://www.bodnara.co.kr/bbs/bbs.html?D=20&num=68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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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테스트] 째즈 엔터테인먼트 Z-2 Grandeur

 

main.jpg
째즈 엔터테인먼트 Z-2 Grandeur 


- 벤치클럽과 째즈 코리아에서 진행한 필드테스트입니다. -

 


snil2.jpg

 

컴퓨터를 주로 멀티미디어 계열로 이용하다보니까 상대적으로 스피커에 대한 관심이 많은 편이었습니다.
그래봐야 고가형은 꿈도 못 꾸고, 그냥저냥 싸고 무난한 것 위주로 찾을 수밖에 없었지요.

스피커란 타 제품과는 다르게 개인의 취향에 따라서 호불호가 많이 갈리기도 하는데, 현재 사용하는 보급형 PC용 5.1채널 스피커는 나름대로의 성능을 지니고 있음에도 결정적으로 제 귀와 어울리지 못하는 음색 덕택에 언제나 바꿀 궁리만하고 있었습니다.

이번에 운이 좋게도 째즈 엔터테인먼트의 신제품의 필드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었고, 과연 이 제품이 어떠한 위치를 차지 할 수 있을지 확인하도록 하겠습니다.

 

 

 

 

1. 외형

 

main.jpg
2.1채널 스피커

 

보통의 PC용 2.1채널 스피커임에도 엄청난 위용을 자랑합니다.

좌우 스피커는 평범한 크기인데, 서브우퍼의 경우 왠만한 5.1채널 스피커에 포함된 우퍼와도 비견될 정도의 크기입니다.

보통의 경우 이 제품의 반 정도 크기라는 것을 볼 때, 이 제품이 특히 저음에 중점을 두었을거라고 예상할 수 있겠더군요.

전면은 최근 추세인 하이그로시 처리를 통해서 미적인 디자인을 추구하며, 그외 다른 부위에는 무난한, 그러면서도 하이그로시와의 대비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검정색을 사용했는데, 그러한 디자인의 일관성을 위해서 별도의 보호 그릴이 미채용된 것으로 보여집니다.

 

 

woofer.jpg
서브우퍼

 

서브우퍼가 담당하는 것은 저음쪽입니다.
사실상 2.1채널이라는 것은 편의를 위해서 만들어진 분류이고, 정확하게는 단순한 2채널일 뿐이지요.

2.1채널 스피커는 바로 그 2채널 신호를 받아서 내장된 네트워크에서 특정 주파수 이하의 저음만 따로 분류하여 서브우퍼로 출력해주는 개념이지요.

 

전면에 우퍼 유닛과 덕트가 모두 위치해있으며, 6.5인치 우퍼 유닛이 사용되었습니다. 보통 5.1채널 스피커의 우퍼가 6.5인치라는 점과 비견되네요.

 

 

woofer3.jpg

woofer4.jpg
고무 받침

 

바닥에는 부밍을 줄이기 위한 용도로 사용되는 스파이크의 대역으로 고무 받침대가 달려있습니다.

제대로 된 스파이크의 역할까지 기대하기는 어렵겠지만, 없는 것보다는 분명 그 효과가 있을테고, 또한 고무 재질이기 때문에 움직임이 생기는 것도 막아주겠지요.


 

 

st1.jpg
위성 스피커

 

위성 스피커는 보통의 일반적인 모습을 따르고 있습니다.

3인치 미드레인지 유닛과 1인치 트위터가 사용되었으며,
역시 마찬가지로 보통의 사양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지요.

덕트는 후면에 있습니다.

 

 

st2.jpg

st3.jpg
스폰지 받침

 

위성 스피커에도 역시 받침이 있는데, 우퍼와는 달리 스폰지 재질입니다.

 

 

clip.jpg

clip2.jpg
클립식 커넥터

 

우퍼와 위성 스피커 모두 클립식 커넥터를 채용하고 있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PC 스피커가 컴포지트 커넥터를 사용하고, 그나마 2.1채널의 상당수는 분리 자체가 안되는 일체형 케이블인데, 이 제품은 의외더군요.

 

 

con1.jpg
컨트롤 박스

 

이 제품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이렇듯 컨트롤 박스가 별도로 분리되어 있는 형태라는 점입니다.

보통 앰프와 컨트롤 부는 서브 우퍼와 합쳐져 있는 경우가 굉장히 많는데,
그런 경우 바닥에 주로 위치하는 우퍼 덕택에 조작에 불편함을 겪는 일이 잦습니다.

이 제품은 아예 컨트롤 박스를 별도로 만들어 그 안에 앰프까지 합쳐진 형태로 책상위에 올려놓고 편하게 조작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con2.jpg
전면부

 

가장 상단부터, 파워 스위치, 볼륨 조절, TREBLE 조절, BASS 조절, 그리고 외부 입력 단자와 외부 출력 단자입니다.

외부 입력 단자는 특히 요즘 많이 쓰이는 MP3P를 타겟으로 하고 있으며, 외부 출력 단자는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연결해서 사용하기 쉽도록 배려하고 있습니다.

 

 

con3.jpg
측면부

 

측면에는 jazz라는 글자가 음각으로 새겨져 있으며, 후면부 쪽의 상단에는 앰프의 발열 해소를 위한 통풍구가 위치해있습니다.

 

 

con5.jpg
후면부

 

후면에는 사운드 카드에서의 입력을 받는 INPUT, 각각의 스피커로의 출력을 하는 OUTPUT 단자가 위치해있으며, 일반적인 컴포지트 단자가 사용되었습니다.

 

 

led.jpg
전원이 켜졌을 때

 

전원을 키면, 사진과 같이 볼륨 조절 버튼의 주위에 푸른 조명이 켜지는데, 그리 부담되는 밝기가 아니라서 모든 조명이 꺼진 상태에서도 은은한 정도의 효과를 줍니다.

 

 

cable.jpg
케이블

 

stereo to RCA 케이블은 많이 쓰는 것이니 별로 새롭지는 않지만,
끝이 짤린 것 같이 생긴 스피커 연결용 케이블이 조금 색다르지요.

 

 
- P.M.P.O: 1200 Watt

- Output Power[R.M.S]: Total 70 Watts
                                   Subwoofer speaker-40 Watt
                                   Setellite Speaker-15 Watt×2

- Driver Unit : Subwoofer Speaker-6.5"Super Woofer
                   Satellite Speaker-3"Mid Range×2, 1" Aluminium Dome Tweeter

- Impedance : Suboofer- 60hm/Satellite-40Hms

- Frequency Response : Subwoofer-40Hz ~200Hz
                  Satellite-150Hz ~20KHz

- Inputs : 2RCA(2Channel), Stereo(MP3 2Channel)

- Outputs : 3RCA(Left/Right/Subwoofer

- Amplified Control : Power on/off, Main vol, Bass vol, Treble vol, MO3 input,
                              Earphone Jack, Blue LED

- Senitivity : 88dB

- Magnetically Shielded :Yes

 

 

 

 

2. 사용하면서

 

1) 음악

수 많은 음악을 들으면서 그것을 일일이 나열하지는 않겠습니다.

솔직히 많이 놀랐습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스피커가 지금은 팔지도 않는 보급형 5.1채널 스피커인데, 평소 소리의 둔탁함에 굉장히 질리고 있었습니다.

Z-2 그랜저를 연결하고 음악을 재생시키자 이전과는 전혀 다른 음악을 재생하는 듯한 멋진 소리를 내주더군요.

고음/중음/저음 어느 하나 빠지지 않으면서, 명료하고 깔끔한 처리가 굉장히 좋았습니다.

 

2) 영화

둔탁한 소리를 내줌에도 그 스피커를 계속 사용하고 있었던 이유는 영화 감상시의 다채널 사운드를 위해서였습니다.

이번에 Z-2 그랜저로 동일한 영화를 감상할 때, 제 생각이 조금 틀리지 않았나 생각하게 해주더군요.

소리 자체가 달라지니까 단지 2.1채널 사운드에 불과함에도 이전과는 또 다른 느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영화에서 소리가 차지하는 비중을 볼 때 굉장한 향상이 있다고 봐야겠지요.

 

3) 테스트 용 사운드 파일

제가 가진 사운드(비디오) 파일 중에서 THX 테스트 용 파일이 두 개있습니다.

하나는 다채널 스피커의 방향성을 테스트할 수 있는 비디오 파일이며, 또 다른 하나는 THX ULTIMATE SUBWOOFER TEST 라는 이름의 말 그대로 서브우퍼를 계속 울리는 저음 위주의 음악 파일입니다.

비디오 파일은 별 필요가 없으니 제외시키고, THX ULTIMATE SUBWOOFER TEST 파일을 재생시켜봤습니다.

어느 정도 조절을 하고 파일을 재생하자 꽤 강렬한 힘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적당한 세팅을 가미된다면 다채널 스피커의 서브 우퍼와 비교해도 뒤떨어지지 않게 되더군요.

 

4) 그 밖에

저음에 유난히 치우치는 저가형 제품들의 홍수 속에서 오랜만에 저음 뿐 아니라 고음/중음까지도 수준급의 재생 능력을 보여주는 스피커였습니다.

그럼 음의 재생 외적인 요소도 한번 찝어보도록 하지요.

먼저 팝 노이즈가 이 정도 가격대 제품치고는 심한 편입니다.
전원을 킬 때는 퍽! 하는 소리가 크게 울리고, 전원을 끌 때도 짝! 하는 소리가 또 한번 들립니다.

스피커에 문제가 있는건 아닌가, 혹시 수명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하는 걱정을 유발시킬 정도더군요.


앰프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이트 노이즈는 나름대로 적은 편입니다.
귀를 가까이 가져가야 겨우 들릴 수준이니 화이트 노이즈에 대해서는 양호한 편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con2.jpg

그리고 아쉬운 것은 볼륨 조절부입니다.
TREBLE/BASS 조절부는 어느 정도 조절을 했는지 알 수 있는 돌기가 있지만, 볼륨 조절 단추에만 그 돌기가 없어서 현재의 볼륨 조정 단계를 전혀 알 수 없습니다.

사용자 편의성을 위해서 독립된 컨트롤 박스를 제공한 것인데, 이런 사소한 부분까지 신경쓰지 못한 점이 아쉽더군요.

 

 

 

 

3. 글을 마치며

 

지금까지 2채널 스피커 3개, 2.1채널 스피커 3개, 5.1채널 스피커 2개를 사용해봤는데, 역시 각 제품별로의 특성이 각기 다르기에 무조건 무엇이 낫다고 하기는 어렵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물론 그 중에서 우선 순위를 따질수야 있겠지만, 또한 가격적인 문제까지 같이 따져보면 여간 복잡한게 아니지요.

 

이 제품의 출시 가격대는 4만원 중반으로 책정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2.1채널 스피커는 2만원대의 굉장한 저가의 제품들이 서로 다투며, 그 가격대의 제품들이 가장 잘 나가고 있는데, 4만원 중반의, 조금은 고급스럽고 소리도 좋은 제품은 조금 모험이기도 할 겁니다.

 

일단 스피커에서 제일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소리라는 측면에서, 이 제품은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모두 수준급의 음을 재생해주는 좋은 녀석입니다.

다만 몇몇 사소한 단점이 그러한 장점을 조금 가리게 되는 점이 아쉽습니다.
차기 제품에서는 사소하지만 사용자 편의성까지 하나하나 생각해줬으면 싶네요.

 

 

장점 :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균형잡힌 음색
별도로 독립된 컨트롤 박스
화이트 하이 그로시 처리된 멋진 디자인
굉장히 적은 화이트 노이즈

 

단점 :
심한 팝 노이즈
현재 조정된 위치를 알 수 없는 볼륨 조절 단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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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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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접프로그래머 (valkyrie) valkyri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005-12-04 11:43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잘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