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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IO의 명성 그대로! - SDT 정보기술 ziplus eUreka LX350 DivX Player |
컴에 관심이 좀 있다 싶은 이들이라면 유무선 공유기 브랜드 - 'ZIO(지오)'의 이름을 많이들 들어 알고 있을 것이다. 이 ZIO 공유기를 내놓은 국내 기업인 'SDT 정보기술'에서 얼마 전 설득력 있는 가격과 구성의 DivX 플레이어 - "ziplus eUreka(유레카) LX350"을 출시했다(여기서 'ziplus [지플러스]'는 'SDT 정보기술'의 주변기기 브랜드명임).
10만원 초반대라는 저렴한 가격에 깔끔한 외관과 다양한 기능, 그리고 그간 높은 인지도를 쌓은 ZIO 공유기 업체인 SDT 측의 강력한 A/S 지원까지. 이러한 많은 강점들을 갖추고 새롭게 신장하고 있는 'DivX 플레이어' 시장을 공략하려고 하는 것이다.
한편 '저작권 보호'라는 미명 아래 갖은 악행(?)이 행해지려 하고 있는 요즘이지만, 여전히도 꾸준히 DivX 플레이어 제품들이 쏟아져나오는 것을 보면(아니 사실 최근엔 그 증가 속도가 더 한층 빨라진 듯한 느낌도 있다) 이에 대한 소비자 수요 역시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럼 이렇게 치열해져만 가는 시장 경쟁 속에서 과연 이 유레카 LX350이 어떤 개성과 장점들을 가지고 선전할 수 있을지 이번 리뷰를 통해 잠시 살펴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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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DT 정보기술 ziplus - eUreka LX350 DivX 플레이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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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명 |
eUreka LX3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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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 / 무게 |
68 x 125 x 170 mm (W x D x H) / 620 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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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포맷 지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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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deo |
DivX 3.11 or Higher
XviD
MPEG 1/2(IFO, ISO, DA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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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dio |
MP3, Ogg Vorbis, WMA, AC3
DTS pass Throug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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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ture |
JPEG(over 5,000 x 5,000 resoluti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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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title |
SMI, SUB, SRT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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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력 포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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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deo |
HD Component (Y, Pb, Pr)
S-Video
Composite
D4 Connector(Optiona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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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dio |
Analog 2 Channel
Optical Digital Out
Coaxial Digital Out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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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D 타입 |
3.5" IDE 40pin 타입(버퍼메모리 2MB 이상)
NTFS, FAT32 지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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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 지원 |
Windows 98 / Me / 2000 / XP 등
(후면 USB 2.0 포트 이용 연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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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어댑터 |
Input : AC 90~250V (50/60 Hz)
Output : DC 12V
* 전원 안정화 회로 적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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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
113,000원(다나와 최저가 기준, 12월 11일 현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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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문의 |
SDT 정보기술 (http://www.eureka.ne.kr) |
■ eUreka LX350 디자인 및 주요부 모습 / 리모콘 |
eUreka LX350 DivX 플레이어의 외형은 일단 상당히 깔끔한 인상이다. 실버 & 블랙의 간단 명료한 컬러 대비가 시원하면서도 간결한 느낌. 세부적으로도 전면의 각종 컨트롤 버튼이나 디스플레이, 측면의 장식 요소 등 별 군더더기 없이 완결성을 갖춘 디자인이라 할 수 있다.
물론 최근 출시돼 나오는 HDD형 DivX 플레이어들 대부분이 뛰어난 외관을 갖추고 있어 특출나게 튈 정도까지는 못되지만, 아담한 사이즈도 그렇고(6.8 x 12.5 x 17.0 cm ; 3.5" HDD 2개를 포개놓은 것보다 약간 더 크다) 거실에 설치했을 때 TV를 포함한 여느 가전 제품들과 조화를 잘 이루기엔 충분할 정도. 마찬가지 이유로 차량 내부에 설치하기에도 부담없다.
물론 리모콘을 통한 제어가 가장 편하긴 하지만 LX350은 본체 자체의 컨트롤부에도 많은 신경을 써두었다. 보다시피 원형 및 정사각형의 대형 컨트롤 버튼이 전면 중앙에 자리잡고 있고 그 인터페이스가 매우 익숙한지라 별다른 어려움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버튼 표면을 크롬 도금해 둔 점은 미관상으로도 돋보이는 부분. 또한 컨트롤 버튼 주변부 패널 역시 제품 사용중 상대적으로 손이 많이 닿는 부분이다 보니, 금속 재질인 알루미늄으로 처리해 잔손상을 입지 않도록 했다. 다만 이외의 부분은 플라스틱 재질에 실버 컬러 도료로 도장만 해둔 것이어서, 날카로운 물체 등으로 인해 피막이 상하지 않도록 가급적 주의해야 할 듯.
컨트롤 버튼부 상단엔 리모콘 신호 수광부('R'이라 표기된 부분)를 겸한 LED 디스플레이가 자리잡고 있다. 디스플레이에 표시되는 내용은 모두 3가지로 왼쪽부터 [LX350 전원 상태(Red) / HDD 작동 상황(Orange) / 파일 재생 등 기능 실행 상태(Green)].
디스플레이의 지시 내용이 더 복잡하고 조명 효과가 화려한 제품들도 있긴 하지만 개인적으론 이 정도면 아주 충분하지 않은가 한다.
유레카 LX350의 후면 좌측엔 내부에 장착된 3.5" HDD의 냉각을 위한 다수의 방열구가 우측 상단엔 디코딩 칩을 비롯한 내부 회로(분해가 용의치 않은 구조로 되어 있어 아쉽게도 내부 회로부의 모습을 들여다볼 수가 없었는데. 알려진 바에 따르면 LX350 역시 최근 나온 대부분의 보급형 DivX 플레이어들과 마찬가지로 시그마디자인 EM8511 칩셋을 탑재하고 있다) 쿨링을 위한 30mm 냉각팬이 부착되어 있다. 팬 크기가 무척 작긴 하지만 소음 발생이 아예 없진 않은데, 유별나게 민감한 이들이라면 아주 약간은 거슬릴 수도 있겠다.
여하튼 이러한 냉각 구조 덕분인지 제품을 장시간 작동시킨 후에도 발열은 그다지 심하지 않은 편(하우징을 만져보면 그냥 따뜻하다 싶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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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 및 음성 출력 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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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
컴포넌트(Component ; Y, Pb, Pr) 출력
S-Video 출력, 컴포지트(Composite) 출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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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
아날로그 2 CH 출력
옵티컬 / 코액셜(Optical / Coactial) Digital 출력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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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 12V 전원 단자, USB 2.0 포트, D4 단자(옵션) | |
멀티미디어 플레이어로서 다양한 소스의 컨텐츠들에 대응하기 위해, 유레카 LX350은 무척 다양한 출력 단자를 갖춰놓고 있다.
[컴포넌트 / S-Video / 컴포지트] 등 일반적으로 AV 가전에 사용되는 영상 출력 단자 대부분과 [RCA 아날로그 2채널 출력 / 옵티컬(光) 디지털 출력 / 코액셜 디지털 출력] 등 3종의 음성 출력 단자를 기본으로 구비. 고화질 HDTV 및 DD/DTS 디코딩이 가능한 AV 리시버를 갖추고 있다면 바로 [1080i까지의 고화질, 5.1 채널 이상의 고음질] 멀티미디어 컨텐츠를 즐길 수 있는 것이다.
여기서 예상했겠지만 LX350은 대부분의 보급형 DivX 플레이어들과 마찬가지로 디지털 음성 신호의 자체 디코딩 기능은 갖추고 있지 않다, 따라서 Dolby Digital 또는 DTS로 인코딩된 컨텐츠 재생을 위해선 디코더 또는 AV 앰프가 필수.
출력 단자들 아랫쪽엔 'DC 12V 전원 입력 단자', PC로부터 컨텐츠를 옮겨오는데 사용되는 'USB 2.0 포트' 등이 자릴 잡고 있다. 한편 이 2개의 단자 사이엔 [D-Connector]라고 표기된 포트가 막혀있는 것이 보이는데, 이는 원래 'D4 단자(720p까지의 고해상도 통합 출력 지원)'를 위한 것이다. 그러나 D4 단자를 갖춘 TV가 아직까진 소수란 점을 감안해, 범용성에 문제 없는 한에서 코스트를 다운시키기 위함인지 옵션으로서 생략되어 있다.
DC 12V 전원 입력 단자 윗쪽엔 'EXT. IR'이라 표기된 외부 리모콘 수신기 연결 단자의 모습이 보인다. 물론 앞선 내용에서 살펴본 것처럼 플레이어 전면에 리모콘 신호 수광부가 있긴 하지만, LX350을 차량 내부에 탑재하는 경우에는 거치 위치에 따라 이를 이용하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별도의 외부 리모콘 수신기가 필요한 것.
측면엔 무척 발랄한 감각으로 디자인된 유레카(eUreka)의 실버 로고가 부착되어 있어, 전체적인 제품 분위기를 훨씬 밝게 만들어준다.
유레카 로고 아래엔 'DivX Player'가 아닌 'MPEG4 Player'라는 명칭이 프린트되어 있다. 이미 뉴스 기사를 접해서 알고 있겠지만 '디빅스네트웍스' 측에서 'DivX(디빅스)' 로고에 대한 저작권을 주장하면서, 최근엔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혹은 이 제품처럼 'MPEG4 플레이어'라는 다른 이름으로 부르는 추세다(DivX 코덱의 성격을 생각하면 참 얼토당토 않은 얘기지만..).
한편 그 아래의 'Cinema & Opera Juke Box'라는 문구는 이 제품이 동영상 파일 뿐 아니라 각종 음악 파일까지 재생 가능하기에 붙여진 별명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제품 하면엔 진동 및 미끄럼 방지를 위한 고무패드 4개가 부착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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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Ureka LX350 내부 HDD 장착부 | |
유레카 LX350의 좌측면 패널은 위에서 보다시피 패널을 고정하고 있는 스크류를 동전 등을 이용해 풀어주면 개방이 이루어진다. 패널 내부에 3.5" HDD를 장착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음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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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VEREST Home Edition 장치 인식 정보 | |
LX350에는 IDE 40핀 방식 3.5" HDD가 장착된다. 최근 PC HDD의 인터페이스가 SATA로 옮아가는 추세긴 하지만, 현재로선 대부분의 DivX 플레이어들이 IDE 방식의 HDD를 이용하고 있는게 사실.
HDD 설치 후 PC에 연결하면 LX350은 이동식 HDD로서 변모하게 된다(위 스크린샷에선 시게이트 7200.7 PATA 80GB를 장착하여 'USB-HS ST380011A USB Device'로 인식된 것을 볼 수 있다). 이 때 돋보이는 장점 하나는 FAT32 뿐만 아니라 NTFS도 동시에 지원한다는 것.
이로써 LX350은 4GB 이상의 대용량 파일도 이용 가능해 'ISO 확장자'를 가진 DVD 이미지 파일을 재생할 수 있다. 물론 이동식 HDD로서의 범용성 향상 역시 당연한 결과.
HDD를 안정적으로 잡아둘 수 있도록 장착부 내부엔 고정 홀더 및 고정핀을 마련해두었다. 그리고 측면 패널 내측에도 두꺼운 스폰지가 부착되어 있어 이동시 발생하는 충격을 흡수하도록 되어 있다.
한편 HDD가 장착된 내부 모습을 보면 LX350의 사이즈가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 수 있을 줄로 안다.
유레카 LX350의 전용 리모콘은 디자인도 훌륭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먼저 양호한 그립감이 맘에 들었다. 선호하는 리모콘 취향은 개인마다 다를 수 있겠지만, 이렇게 어느 정도 묵직한 느낌이 있는게 보다 빠르고 안정감 있는 조작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리모콘의 무선 신호는 IR(적외선) 방식으로 전송되고, 수신 거리와 각도 모두 양호한 편.
동영상 재생 뿐만 아니라 음악 파일 재생 및 사진 감상도 가능하고 각 모드에 따라 몇 가지 부가 기능이 구현되다 보니, 리모콘에 부착된 기능 버튼 수가 상당하다.
전체적으로는 여느 DVD 플레이어의 리모콘과 비슷한 구성을 가지고 있지만, [재생 및 일시정지 / 멈춤 버튼]이 [빨리감기 / 되감기 / 페이지 이동 / 볼륨 조절] 버튼들과 많이 떨어져 배치된 점은 제품 사용중 불편함을 쉽게 느낄 수 있는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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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Ureka LX350 부가 구성품
DC 12V 전원 어댑터 / 컴포지트 영상 출력 & RCA 2CH 음성 출력 케이블
/ S-Video 출력 케이블 / USB 2.0 케이블 / 유저 매뉴얼 1부 | |
제품 박스에 포함된 부가 구성품 내역은 위와 같다. 컴포넌트 출력 케이블과 옵티컬 및 코액셜 디지털 출력 케이블은 포함되어 있지 않은데, 어차피 저품질의 케이블이 번들로 포함되는 경우가 많음을 생각하면 비용 절감 측면에서 더 나은 구성이라 여겨진다.
사실 어지간한 보급형 케이블들이라 해도 구매에는 1~2만원 이상의 비용이 필요하기 때문이다(특히 컴포넌트 출력 케이블 가격이 높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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