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방송, 영화사인 NBC 유니버셜은 마이크로소프트와 공동출자하고 있는 케이블 TV 전용 뉴스 방송사인 'MSNBC'의 출자비율을 82%로 끌어올린다고 발표했다. 또한 나머지 주식인 15%에 대해서도 앞으로 2년 이내에 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 매입할 것으로 알려져, 마이크로소프트는 MSNBC의 모든 사업에 대해 철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996년 MSNBC에 2억2천만달러의 초기투자비용을 쏟아 주식의 50%를 얻는 등 본격적으로 뉴스 방송사업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강력한 뉴스 메이커인 CNN 등의 상대에 고전을 계속하고 수익이 기대치를 밑돌자 결국엔 비즈니스 철수를 검토하게 됐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