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현 시점에서의 MP3 플레이어는 단순한 음악을 재생하는 것만으로는 자신의 가치를 알릴 수 없습니다.
뭔가 획기적인 특징을 지니지 않는 이상 여타의 MP3 플레이어와 똑같은 그저그런 제품으로만 인식되고 치열한 시장 경쟁 속에서 가격 하락 후에 잊혀질 뿐이지요.
그러다보니 한 때 유행처럼 번지던 것이 바로 동영상 재생입니다.
음악도 듣고, 동영상도 재생하면서 보다 작은 PMP를 표방하면서 무언가 획기적인 모습을 보이려 했던 것이지요.
물론 그러한 시도는 대부분 시도로만 끝났으며, 그 이유로는 정식 PMP에 비해서 너무나도 작은 액정 크기와 어정쩡한 성능으로 인한 가격 상승을 들 수 있겠지요. 물론 성공한 제품이 없는건 아니지만, 그 특성은 너무나 명확하기에 타 업체에서는 쉽사리 따라가기 힘든 모습입니다.
스톰블루에서는 이러한 시장 환경 속에서 충분한 경쟁이 가능하도록 해줄 무기로 블루투스를 선택했습니다.
거의 모든 휴대용 음악 재생기는 당연하다는 듯이 유선으로 연결된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사용하게 되며, 그러한 선이 거추장스럽기는 하지만, 지금껏 항상 이용해왔기에 별다른 거부감없이 그냥 사용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바로 그 점을 파고 들어서 선이 없는 진정한 자유를 얻기 위해서 무선 기술을 접목하였고, 음질에서도 문제가 되지 않도록 블루투스를 선택하였습니다.
휴대용 기기를 들고 다니면서 거추장스러운 선이 없다는 것.
그것이 얼마나 편할 수 있는지 천천히 알아보도록 하지요.
본편으로 들어가기 전에, 과연 블루투스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간단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BLUETOOTH. 직역하면 푸른이빨이 되는 이 것은 근거리 무선 기술의 대표격입니다.
짧은 거리 안에서 데이터 송수신을 통한 컨트롤 및 파일 전송 등을 위해서 개발되고 있지요.
현재는 v2.0 까지 개발된 상황이지만 아직 발전의 여지는 많이 남아있으며,
특히 최근에는 블루투스 측의 제안으로 타 무선 기술 측과의 협력도 추진 중에 있습니다.
블루투스 버전별 최대속도
블루투스 클래스별 한계거리
물론 이 것은 기준 스펙으로 보통은 이보다 낮은 성능을 가지는 것이 보통이며, 실제 사용시에는 여타의 조건에 따라서도 더 낮아지게 됩니다.
보통 버전에 따라서 송수신 거리도 달라진다고 알려진 경우가 있습니다만, 실제로 영향을 미치는 것은 class이며, 보다 먼 거리에서 무선으로 연결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높은 출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현재의 포터블 기기에서는 배터리 지속 시간을 고려하여 class2 정도가 한계입니다.
박스만으로도 상당한 제품임을 느껴지게 하고 있는데, 제품의 특성 역시 잘 나타내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각 측면에 제품의 특성에 대해서 아이콘을 통하여 보다 쉽게 나타내고 있으며, 흰색과 검정색의 조화 역시 깔끔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네요.
밑면에는 보다 자세한 제품에 대한 설명이 나타나 있습니다.
겉의 종이 박스를 열었을 때 바로 본체를 볼 수 있습니다.
어느 정도의 충격에는 충분히 버틸 수 있는 형태로 잘 고정되어 있네요.
나머지 부속품들은 이 밑에 들어있습니다.
기본 부속품을 모두 꺼내봤습니다.
USB 케이블 / USB 커넥터 / 레코딩용 케이블 / 암 밴드 / 이어폰+이어폰 솜 / 목걸이 줄 / 케링 케이스
기본적으로 필요한 것은 전부 포함되어 있으며, 별도의 충전기는 없고, USB 케이블로 충전하는 형태를 취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 CD와 사용 설명서입니다.
A9의 경우 동영상 재생 역시 지원하기 때문에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모든 기능을 제대로 이요할 수 있으며, 또한 자체적인 기능이 다양하기 때문에 사용 설명서 역시 중요한 편이라고 할 수 있지요.
스톰블루 A9는 분명 요즘 출시되는 MP3 플레이어들에 비해서 큰 편입니다.
하지만, 곳곳을 살펴본다면 왜 크게 만들었는지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으며, 그러한 다양한 기능 덕택에 크다는 것이 전혀 단점이 될 수 없음을 알 수 있지요.
전면에서 가장 먼저 확인하게 되는 것은 바로 상당한 크기의 액정입니다.
여타의 MP3 플레이어에서는 찾기 힘든, 나름의 대화면인 2인치 크기의 액정 덕택에 동영상 재생에도 상당한 강점을 가지게 되는 것이지요.
그리고 우측에 위치한 MODE-EQ 버튼은 EQ 설정 및 메뉴 버튼으로 사용되며, 원형으로 배치된 5개의 키로 실제 세부적인 동작을 컨트롤하게 됩니다.
놀라운 점은 미리 액정을 포호하기 위한 보호 필름이 붙여져 있다는 것입니다.
보통의 경우 별도로 구매한 뒤에 사용자가 붙여야 합니다만, 이 제품은 그러한 사소한 부분까지 미리 배려된 모습을 보여주어 놀랐습니다.
이쪽 측면에 위치한 것은 USB 커넥터를 연결하기 위한 포트와 HOLD 버튼으로 간략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곳에는 전원버튼으로도 사용되는 PLAY 버튼과 초기 설정으로 되돌리는 RESET 버튼, 그리고 녹음 및 구간 반복 버튼이 있으며, 그밖에 이어폰/헤드폰과 연결되는 단자와 외부 기기와의 녹음에 사용되는 LINE-IN 단자가 위치해 있습니다.
밑면에는 이 제품의 또 다른 특징인 SD 메모리 카드를 삽입할 수 있는 슬롯이 있습니다.
SD 메모리 슬롯의 탑재로 원래의 기본 메모리로 부족할 시에 용량 확장이 쉬워진다는 굉장히 큰 장점을 가지게 되었으며, 이 제품이 가지는 큰 크기를 잘 활용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슬롯 뚜껑을 열고,
SD 카드를 넣고, 쑤욱 밀어넣으면,
완전히 삽입이 됩니다.
측면의 USB 커넥터 연결 포트입니다.
보시다시피 미니 USB 포트 형태이며, 덕택에 전용 커넥터가 필요합니다.
전용 커넥터를 연결한 모습입니다.
당연히 이 상태로 그냥 연결해도 상관없으나, 연결의 편의성을 위해서 USB 케이블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보통은 이렇게 사용하게 되며, 외출을 하게 된다면 휴대성을 위해서 USB 커넥터만을 들고 나가는 편이 좋겠지요.
PC와 연결하면 이동식 디스크로 인식되기 때문에 파일을 집어넣기도 편합니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A9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전용 프로그램을 반드시 사용해야 합니다. 그럼 어떤 프로그램이 있는지 한번 확인하도록 하지요.
CD를 넣고 실행시키면 이러한 초기 화면이 나타납니다.
좌측에는 드라이버 / 동영상용 트랜스코더 / MP3 용 미디어 싱크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해두었으며, 우측에는 제품의 사용 설명서를 문서로 볼 수 있도록 해두었습니다.
드라이버야 XP가 주로 사용되는 요즘엔 대부분 필요없겠지만, 그 이전의 윈도우즈를 사용하는 경우를 위한 것이며, 중요한 것은 그 밑의 두가지 프로그램입니다.
A9에서 플레이 할 수 있는 동영상은 MPEG4로 압축된 224x176 크기의 15프레임 형태로 고정되어 있기에 전용의 변환기에서도 기본 설정은 고정되어 있습니다.
Open 버튼으로 변환을 원하는 동영상을 열고 기본 설정을 마친 후에 Transcode 버튼을 누르면 변환이 되는데 5분 정도의 뮤직 비디오라면 10~20MB 정도로 최종 변환됩니다.
비디오 설정
오디오 설정
보다시피 비디오 설정의 경우 비디오 퀄리티 외에는 설정할 수 없도록 되어 있으며, 오디오 역시 설정의 폭은 넓지 않습니다.
A9가 가진 동영상 재생은 어디까지나 부가적인 기능이기에 PMP 수준의 폭 넓은 호환성은 기대하기 어렵겠지요.
가사를 위해서 주로 사용하게 되는 미디어싱크 매니저입니다.
가사는 음악 파일에 직접 추가하는 형태이며, 가사가 포함된 경우 윗 그림처럼 각 제품의 이름이 나타나게 되지요.
가사를 추가할 수 있는 방법은 자동과 수동의 두가지 방법이 있는데,
윗 그림은 자동가사 버튼을 눌러서 자동으로 추가하는 모습입니다.
간혹 자동으로 추가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경우에는 가사 검색 버튼을 눌러서 직접 찾은 후에 추가해주면 역시 제대로 입력됩니다.
이렇한 설정 창을 통해서 가사의 싱크를 조절할 수 있고, 직접 가사를 입력할 수도 있습니다.
나름대로의 상당히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기에 설정 환경 역시 다양하게 되어 있습니다.
다음으로,
M 버튼을 길게 누르고 있으면, 기본 메뉴로 들어가게 됩니다.
스톰블루 A9의 MP3 플레이어로의 성능은 요즘의 타 기기에 비교한다면 무난하다고 말할 수 있을 듯 합니다.
특출난 장점을 가지지 않지만, 마찬가지로 어디 한 곳 빠지는 것 없이 훌륭한 모습이지요.
장점을 꼽아본다면,
SRS WOW의 지원 / 대화면 액정을 통한 보다 많은 정보 표시 정도를 말할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 SRS WOW가 굉장히 마음에 듭니다.
SRS WOW를 활성화시키면 전체적으로 해상력이 증가되는 듯한 느낌을 얻을 수 있고, 포터블 기기가 아닌 일반 스피커 수준에 가까운 느낌을 받았습니다.
SRS 기술은 Sound Retrieval System의 약자로 최대한 원음에 가깝게 재생하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합니다.
그 중에서 비교적 SRS WOW를 탑재하고 있는데,
포터블 기기의 특성상 보다 적은 용량, 작은 크기라는 명확한 한계 안에서 보다 좋은 음질을 재생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볼 수 있지요.
SRS WOW를 알고 싶다면 클릭!
SRS WOW외에도,
EQ 설정에서 일반/팝/락/라이브/클래식/보컬/저음강조 모드를 선택할 수 있으며,
사용자 EQ 역시 다양한 단계 조절이 가능합니다.
다만, 기본적으로 포함된 번들 이어폰이 그리 좋지 않은 듯 하며,
무선 헤드폰을 이용했을 때 확연하게 다른 음색을 들을 수 있었다는게 단점으로 지적할만 합니다.
보통 MP3 플레이어가 가지는 동영상 재생 능력은 생색내기 수준의 있으나마나한 기능에 가까웠습니다만, A9의 동영상 재생 능력은 상당한 수준급으로 영화 감상에까지 사용하기는 어렵겠지만, 뮤직 비디오 재생이나 애니메이션 감상 정도는 충분한 성능입니다.
* 액정을 촬영한 것이라 색 재현력 및 선명도가 떨어지게 나왔습니다만, 실제로는 상당한 수준으로 영상 감상에 부족함이 없는 수준입니다.
처음 재생이 시작되면 이처럼 위/아래에 상태바가 나타나지만, 잠시후
이처럼 상태바는 사라지고 전체 화면이 재생됩니다.
특히 애니메이션 재생시에 그 진가가 나타나며, 이 사진으로는 잘 나타나지 않습니다만 실제로 볼 때는 자막의 가독성도 높은 면입니다.
물론 별도의 자막 파일을 지원하지는 않으며, 자막을 보기 위해서는 처음부터 동영상 컨버팅 전에 별도의 작업을 거쳐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15프레임이라는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PMP가 아닌 MP3P 라는 것을 고려한다면 충분히 만족하고 사용할 수 있겠습니다.
큰화면을 이용한 TEXT 뷰어의 경우 상당히 깔끔하게 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가독성도 상당히 좋으며, 마지막으로 본 부분을 기억하는 기능도 있어서 종료 후 다시 글을 읽을 때, 마지막으로 본 부분부터 보여주게 됩니다.
아쉬운 것은 이미지 뷰어인데, 역시나 화면이 큰 만큼 무리없는 출력을 보이고는 있지만, 재생할 수 있는 이미지에 상당한 제약이 있으며, 확대/축소가 되지 않는다는 점은 단점으로 지적할만 하겠습니다.
자, 그럼 이 제품의 하이라이트인 블루투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원래 테스트용으로 별도의 블루투스 헤드셋을 제공 받았으나, 지금은 제가 개인적으로 구입한 블루투스 헤드폰을 이용하겠습니다.
연결이 완료된다면, 이처럼 선이 없이도 무선으로 음악을 들을 수 있게 되며,
포터블 기기를 무선으로 들을 수 있다는 자유로움은 굉장히 큰 장점이 됩니다.
이 기능이 스톰블루 A9를 90% 이상 지탱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을 정도이며, 이러한 장점 덕택에 음악 듣기가 더욱 즐거워졌습니다.
블루투스 헤드폰과 연결하게 되면, 볼륨 조절은 전적으로 헤드폰에서 전담하게 되며, A9의 볼륨을 조절하더라도 헤드폰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습니다.
다만, 연결되는 블루투스 헤드폰은 한번에 하나뿐이며, 여러개의 블루투스 헤드폰을 등록시켜서 때에 따라서 바꿔서 들을 수 있지만, 동시에 들을 수는 없습니다.
수신 거리는 장애물이 없는 탁 트인 곳이라면 대략 7~8m 수준이며,
실내에서 벽 하나 정도는 통과할 수 있지만, 거리가 대폭 줄어듭니다.
재미있는 것은, 이처럼 블루투스 헤드폰과 연결을 하더라도 이어폰에서도 음악이 재생된다는 점입니다.
즉, 하나의 기기로 두명이 각자 스테레오로 음악을 들을 수 있으며, 그 중 한명은 블루투스 헤드폰을 이용하기 때문에 서로가 가까이 있을 필요도 없다는 것이지요.
또한 볼륨 조절 역시 개별적으로 되기 때문에, 두명이 듣기에 굉장히 좋은 환경이라 하겠습니다.
먼저 SD 메모리 카드를 집어넣었을 때부터 확인하겠습니다.
이처럼 SD 메모리 카드를 넣게 되면,
SD 메모리 카드를 확인하게되고, 수초안에 완료됩니다.
Internal은 내장 메모리의 데이터이며, External은 외장 메모리의 데이터인데,
이처럼 데이터 관리는 폴더를 통해서 되며,
내/외장 메모리가 서로 동일합니다.
측면의 REC/A-B 버튼을 길게 누르면 이와 같은 파일관리 창이 뜨게 되며, 이것을 통해서 파일의 복사 및 삭제를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특히 복사 기능의 경우 내장 메모리에서 외장 메모리로, 외장 메모리에서 내장 메모리로 데이터를 옮길 수 있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서 굉장히 유용하게 쓸 수 있을 듯 합니다.
예를 들어서 SD 메모리 카드를 사용하는 디지털 카메라의 경우 용량이 부족하다면 A9로 데이터를 전송하여 최대 512MB의 여유 메모리로 활용할 수 있겠지요.
MP3 플레이어와 블루투스의 멋진 만남, 스톰블루 A9
사실 이 제품은 이 한 문장으로 모든 것을 말해줄 수 있을 정도입니다.
SRS WOW를 통한 더 좋은 음향
큰 액정을 바탕으로 한 막강한 동영상 재생
그리고 블루투스의 자유로움!
이 세가지가 조화롭게 이루어진 스톰블루 A9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