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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미니와 함께 발표되어 아이팟의 대중화, 소형화를 이끌었던 플래쉬 메모리 기반의 단순미, 소형미를 강조한 아이팟 셔플이 출시 1년만에 단종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애플은 아이팟 셔플에 대해서 단종계획을 구체적으로 언급하고 있지 않으나 업계 관련자들은 애플이 로우엔드모델부터 서서히 단종을 이미 시키지 시작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현재 애플의 웹사이트를 통해서 1GB 모델의 아이팟 셔플을 구매할 수 없으며 애플의 웹 스토어 상에서는 1GB 아이팟 셔플이 지난 12월 중순부터 재고가 없었다.
또한 12개의 애플 소매점을 무작위로 골라 조사한 결과 이중 7개의 소매점에서 (여기에는 비교적 대형 대리점인 LA와 뉴욕의 대리점까지 포함되어 있었다) 1GB의 아이팟 셔플이 재고에 없었다고 한다. 이것이 일시적인 공급 부족 현상이 아니라면 단종을 위해서이전에 재고량을 줄이는 것은 일반적인 업계의 정책이기도 하다. 또한 이 대리점들은 아직 받지 못하고 있는 1GB용량의 아이팟 셔플을 언제 공급받을 수 있을 것인지도 모른다고 답변했다고 하여 아이팟 셔플의 단종설에 무게를 실어주고 있다.
한편 아이팟 셔플을 어느 모델로 대체할 것인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1GB 모델의 플래쉬 기반 플레이어가 이미 고급 모델이 아닌 중급형 모델의 가격대로 떨어진 가운데 애플은 아이팟 나노 출시전에 아이팟 미니를 단종한 것에 이어 이를 셔플의 대안으로도 내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