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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저장장치의 자리를 놓고 HD-DVD와 치열한 경쟁중인 블루레이가 구조상 스스로의 발목을 잡는 문제를 안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도시바의 HD DVD 전문가인 마크 녹스는 블루레이가 장점을 만들어내기 위한 복잡한 설계로 인해 문제가 있고, 그로 인해 HD DVD가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녹스는 블루레이가 HD DVD보다 고용량을 갖추기 위해 복잡한 설계를 하게 된 것부터 문제가 시작되었다고 말했다. 실제로도 코덱 기술이 향상되면서 고선명 화질에 블루레이가 지향하는 50GB의 대용량까지는 필요가 없으며, 실제로 블루레이 타이틀들이 대부분 25GB를 넘지 않을 것이라고.
하지만, 블루레이 진영에서는 더 많은 용량을 저장하기 위해 렌즈의 개구율을 더욱 줄였고, 그로 인해 더 촘촘한 트랙피치와 레이어 간격축소가 필요하게 되었고, 이로 인해 미디어가 쉽게 손상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결국 에러율과 불량율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이 그 이유이다.
물론 HD DVD 진영의 일원이 주장하는 내용이지만, 블루레이 진영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앞으로 차세대 저장장치 경쟁에 큰 타격이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http://news.kben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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