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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에서 강력한 하드웨어 보안 기능을 적용했다는 Xbox 360의 모드칩이 등장했다.
지난 9월 마이크로소프트의 엔지니어인 Chris Satchell은 Xbox 360의 보안 기능을 하드웨어로 구현할 예정이며, 실리콘 단계부터 보안 기능을 적용해 해킹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 공언한 바 있다.
그러나 Team I.C.E란 해킹 그룹은 I.C.E 모드칩 1.0 버전을 공개했으며, 기존 모드칩과 비슷한 외형을 갖고 있다. 기능은 추출된 ISO 파일을 통한 다이렉트 부팅 기능을 지원해 사실상 복제된 게임 이미지만으로도 실행이 가능한 것은 물론 공 디스크에 레코딩한 복제물도 실행이 가능하다고.
현재 I.C.E의 사이트에서는 모드칩을 이용해 '콜 오브 듀티 2'를 실제 실행하는 동영상도 제공하고 있다.
가격은 70달러가 될 전망이어서 기존 Xbox나 PS2의 모드칩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달말부터 판매에 돌입한다고 공공연히 밝히고 있는 대담함을 보이고 있다.
과거에도 Xbox 모드칩을 판매하다 적발되어 실형이 선고된 경우가 있어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이내 곧 법적인 절차를 밟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공급 부족 현상 및 일본 시장에서의 참패 등으로 악순환이 지속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로써는 골치거리가 하나 늘어난 셈이다.
http://news.kben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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