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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夢] 지워라~ 질러라~ 그래서 Gyration 공중마우스 G2 1부


이동규

조회 : 2531
작성일 : 2006/01/12 23:37
간편 URL : http://www.bodnara.co.kr/bbs/bbs.html?D=20&num=7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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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필자는 TV에서 하는 각종 게임리그를 보면서 프로게이머들의 콘트롤에 감탄을 하면서 보고 합니다. 그러나 과거의 각종 SF 소설과 영화를 생각해보면 시간이 꽤 흘렀는데도 불구하고 유독 입력장치에 대한 발전은 정체 현상을 겪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단순히 DPI나 인체공학 디자인, 그리고 각종 다양한 기능이 가능한 버튼 정도가 업그레이드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간단히 정리해보면 '볼마우스 → 광마우스 → 무선마우스' 의 계보로 요약됩니다.

 

▲ 마이너리티 리포트에서의 화려한 움직임은 아직 꿈인가?

SF 영화에서 우리의 이목을 끄는 것은 역시 평소에는 겪을 수 없는 다양하고 화려한 인터페이스로 제 3자를 통해서 대리만족할 수 있는 것도 SF 영화를 즐기는 묘미입니다. 그 중에서 마이너리티 리포트에서 탐크루즈가 보여주었던 믿기 힘든 조작은 저에게 아직도 기억이 생생합니다. 지금까지 2차원에 제약된 공간에서 행하던 조작과는 달리 입체라고 할 수 있는 3차원 공간에서 자유자재로 시연이 가능했으니 말입니다.

 

▲ 혹시 개발자는 자이로 드롭을 보고 '유레카'라고 말했을까?

필자가 그다지 많은 놀이기구를 타보지는 못했지만,  그 중에서 가장 무서운 것을 선택해라면 단연 자이로 드롭을 꼽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필자가 필드테스트를 맡은 '자이레이션 공중마우스 G2' 의 힌트가 바로 이것입니다.

 

▲ 자이레이션 MG1101 마이크로 자이로 모듈의 모습이다.

홈페이지를 참고한 결과, 두 축 감지가 가능한 미니어처 크기의 자이로스코프 모듈이 컴퓨터, 마우스, 리모콘 등의 입력 장치에 쉽게 내장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장치입니다. 공중마우스 G2 내부에도 들어있으며, 독특한 삼중축 진동구조는 높은 신뢰성을 제공하며, 입력장치에 적용할 경우 낮은 생산비용이 가능케 합니다.

 

▲ MG1101의 주요 특징 및 제품 사양의 정보들이다.

위에 그림을 보면 쉽게 알 수 있듯이 이 제품은 낮은 가격, 낮은 편류, 고온 내열성, 자체 쇼크 방지, 그리고 1KBYTE의 가용 EEPROM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특징을 가진 MG1101이 있기 때문에 공중마우스 G2가 탄생하지 않았나 추측해봅니다. 이제 어느 정도 공중마우스 G2의 매커니즘은 자이로스코프에 대해서 감을 잡았습니다. 본격적으로 패키지를 살펴보도록 할까요?

 

전혀 새로운 개념을 가진 단어에 대해서는 사람들은 호기심으로 인해 다소 과장된 이미지를 머리 속에 담아두기 마련입니다. 필자의 경우에는 앞선 하드웨어 사이트의 리뷰를 통해서 이 제품을 어느정도 접했지만, 아마 일반 유저들은 다소 모호한 상태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번 챕터에서는 그런 애매모호한 점은 완벽하게 해결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공중마우스 G2는 보라빛 향기를 머금고 나에게 다가왔다.

패키지의 기본 색상은 보라색과 노란색의 투톤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패키지 역시 종이로된 박스형과 플라스틱의 원반형을 취하고 있습니다. 너무 민감한 반응일지 모르지만 'G2' 라는 브랜드 네임에 최대한 부합하기 위해서 이중적인 구조를 취하지 않았을까 조심스레 추측해 봅니다.

 

▲ 키보드와 마우스가 합본된 'G2 + C 키보드 세트'의 모습이다.

G2의 의미는 앞에서 워낙 공중마우스 G2라는 말을 많이 했기 때문에 다 알 것으로 생각되고, 그럼 C 키보드는 무엇일까요? 필자의 경우에는 온갖 미사어구를 생각했지만 참 허무하게도 COMPACT의 약자인 'C' 를 사용했더군요. ^^;;

 

▲ 다소 낮선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모습이다.

요즘에는 iPOD를 대표로 해서 동양의 禪(ZEN)을 표방하는 제품이 많이 등장하여, 동양의 부드러운 디자인과 서양의 미니 사이즈가 융합된 좋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아직 국내에 정식으로 출시된 제품이 아니라서 선급한 평가를 내리기 힘들지만, 이 패키지로 출시가 된다면 디자인과 색상 배치 그리고 언어의 장벽으로 다소 거부감을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후면에는 다국어 설명과 요구사양과 내용물이 서술되어 있다.

별도의 포장이 되어진 상태로 온 것이 아니라 위의 상태 그대로 왔기 때문에 다소 구겨지고 닳은 흔적이 있어서 그렇게 기분 좋지는 못했습니다. 물론 제품 패키지 특성상 개봉하면 패키지의 모습이 남지 않기 때문에 큰 상관은 없기는 하겠지만 실제 판매에서는 개선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제품 패키지는 제품이 노출되어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그 만큼 이 제품에 대한 디자인과 성능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인지 몰라도 핵심 구성물이라고 할 수 있는 공중마우스 G2를 비롯해, RF 수신기, 그리고 마우스 거치대가 노출되어 있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다음 챕터에서 하기로 하겠습니다.

 

▲ 패키지 내부는 보시는 것처럼 3단으로 나누어져 있다.

키보드와 전원 어댑터, 그리고 건전지 4개 묶음은 그냥 꺼낼 수 있지만, 나머지 부품은 종이 내장재를 꺼내고 들어내야 합니다. 특히 공중마우스 G2의 경우에는 연장(?)을 통한 해체 작업을 해야하므로 각별히 제품과 손을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 제품 매뉴얼 PDF 파일에 표기되어 있는 제품의 기본 사양이다.

윈도우즈 98SE까지 지원하는 호환성(단, 이메일 기능 사용불가)을 가지고 있으며, 작동범위는 약 10M로 명시되어 있습니다. 아직 국내에 소개되지 않았지만 프로페셔널 제품은 약 30M의 작동범위를 자랑하며, NiMH 배터리팩을 추가로 제공합니다. 또한 IEEE 802.11의 규격 주파수인 2.4Ghz에서 동작하며 자동 채널 설정이 가능합니다.

 

 

어떤 제품을 리뷰를 할 때, 크게 두 분류로 나누어서 제공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바로 '외형편'과 '기능편' 인데요. 이번에 살펴볼 것이 바로 전자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첫인상이 좋아야 실질적으로 구매가 이루어질 것이므로 공중마우스 G2 외관과 구성 요소에 대한 분석은 그러한 의의를 가질 것으로 보입니다.

 

▲ 1월 말부터 출시될 패키지에 들어있을 구성 요소들이다.

여기서 컴팩트 키보드가 추가된 것이 바로 세트 제품으로 약 13만원에 책정되었으니, 로지텍이나 마이크로소프트 브랜드가 익숙한 우리의 입장에서는 다소 부담스러운 가격입니다. 그러나 이 제품은 단순히 유니크하고 아이디어 풍부한 수집품으로 판단하는 것은 다소 성급한 감이 없지 않습니다.

 

▲ 공중마우스 G2의 본체의 컨셉은 '면도기' 이다?!

필자가 맨처음 사용할려고 知人들 앞에 보여주니, 장난끼 많은 얘는 G2를 가지고 면도를 할려는 포즈를 취했습니다. 분명 G2는 일반적인 마우스와는 조금 다른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왜 이렇게 특이한 디자인을 취했을까요?

 

▲ G2의 무광택 휠은 합격!! 버튼은 다소 애매모호?!

단추는 기본적인 휠마우스의 단추와 좌우 기본 단추, 그리고 3개의 추가 단추가 밑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벌크형 묻지마 마우스의 경우 휠 회전 도중에 걸리는 현상이 발생되었지만 여기서는 그런 현상이 없었습니다. 다만 단추는 클릭감이 좀 부족한 것 같고, 누를 때의 깊이가 다소 깊은 것 같아서 적응하는데 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 후면에 보면 배터리 분리을 위한 단추가 마련되어 있다.

공중마우스 G2의 하단면은 광 센서와 충전단자, 그리고 CONNECT 단추가 있습니다. 나머지 부분은 나중에 자세히 설명하도록 하고, 일단 배터리 장착을 위해 위와 같이 열어보기로 하겠습니다.

 

▲ 분명 배터리가 장착되었는데 왜 동작이 되지 않을까?

건전지가 아닌 NiMH 배터리가 고정형식으로 내장되어 있기 때문에 별도의 분리가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나 전원 차단 비닐이 붙어있기 때문에 사용이 되지 않기 때문에 사전에 제거해야 합니다.

 

▲ 위에 보이는 것처럼 비닐이 충전단자를 가로막고 있다.

배터리는 공중마우스 G2의 몸체부분이 이루고 있기 때문에 상당히 사이즈가 큰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실상 배터리 크기와 무게를 제거한다면 그다지 크고 무거운 것은 아닙니다.

 

▲ 세트 제품에만 제공되는 'C 키보드'의 정면 사진이다.

요즘 들어서 윈도우즈 XP 미디어센터의 등장으로 인해 무선 키보드의 역할이 매우 커졌습니다. 아무래도 기존의 데스크탑 위주의 멤브레인 방식과 달리 노트북의 팬터그래프 방식이 사용하는데 있어서 경쾌한 타격감과 靜(고요할 정)을 모토로 하는 낮은 소음이 특징입니다.

 

▲ 후면에는 제품 스티커와 미끄럼 방지를 위한 발판이 보인다.

좌측에는 기본 주파수와 가용 거리에 대한 수치와 각종 인증 마크가 적혀있으며, 우측에는 자이레이션의 로고가 표기되어 있습니다. 곡선과 직선이 잘 어우려져 있어서 상당히 깔끔한 디자인을 자랑합니다.

 

▲ 무선 키보드를 위해서 필요한 AAA 건전지의 모습이다.

고객 관리가 더욱 중요해진 요즘에 배터리나 케이블의 기본 제공은 더 이상 특이할 것은 아니다. 실제 판매될 제품에도 포함될 예정이라고 하니 귀차니즘은 발생하지 않을 듯 하다.

 

▲ 후면 상단에는 건전지를 넣을 수 있는 구멍을 발견할 수 있다.

누구나 쉽게 열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건전지의 +, -극에 대해서 쉽게 표기가 되어 있어서 혼돈의 우려는 없다. 건전지 4개를 동일하게 넣은 다음, 원상태로 돌려놓도록 하자.

 

▲ USB 어댑터의 유선형 디자인이란 바로 이런 것이다.

끝 부분은 약간 오목하면서 자이레이션의 로고와 심볼이 표기되어 있으며, CONNECT 버튼과 2개의 램프가 보입니다. 필자의 게이밍 레이저 마우스같은 경우에는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전도율이 높은 도금이 되어 있지만, G2 USB 어댑터는 별다른 처리는 없습니다.

 

▲ 작지만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는 USB 어댑터의 모습이다.

좌측의 램프는 녹색으로 동작할 때마다 발광하며, 우측의 램프는 주황색으로 연결될 시 계속해서 불이 들어옵니다. 아무래도 정방향이 있기 때문에 노트북의 경우, 우측에 연결하는 게 미관상 좋습니다.

 

▲ 충전식 배터리에는 역시 크래들의 존재가 필수적이다.

다소 기묘한 모양을 보여주는 크래들은 단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간단한 구조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간단하게 올려주기만 하면 충전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실제 충전을 해봐야알 것 같습니다.

 

▲ 좀 더 디테일하게 충전식 크래들를 살펴보도록 하자.

상단 정면에는 충전을 위한 전원 단자가 자리잡고 있으며, 하단 측면에는 면적이 넓은 LED가 보입니다. 미끄럼 방지를 위한 고무 패킹은 총 5개로 성능은 만족할 만하지만 먼지가 잘 붙기 때문에 신경쓰이는 요소입니다.

 

▲ 도대체 너의 정체는 무엇이니? - 'C' 키보드

현재 동작을 알려주는 Status LED와 Connect 버튼과 다양한 기능키의 존재가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 작업에 있어서 유용성은 다소 의문입니다. 노트북 키보드를 지향하는 것처럼 Fn(기능) 키가 존재하는 것은 좋으나 한/영 전환이 불가능하며, 자판에 마킹되지 않은 점을 보면 사용하기 전부터 불안하기 짝이 없습니다.

 

▲ 인터페이스에 비해 디자인은 충분히 매력적이다.

AAA 건전지를 넣는 구멍을 돌출형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타이핑을 위한 별도의 받침이 없습니다. 비록 지문이 잘 묻는 재질이긴 하지만, 쉽게 닦아지기 때문에 큰 장애는 아닙니다.

 

▲ 유니크한 제품인 만큼 보관 방식의 개선이 필요하다.

다소 엉성한 포장과 비효율적인 공간으로 인해, 전원 어댑터 수납박스의 형태가 심하게 일으려진 것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의 매니아 유저의 경우 보관의 열의가 강한 만큼 정식판에서는 좀 신경써서 출시하길 바랍니다.

 

▲ 익숙하지 않은 디자인과 거대한 어댑터 본체가 눈에 띈다.

이 어댑터를 본 순간 휴대용으로 사용하기에는 사실상 많이 힘들겠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물론 꼭 수납할 필요는 없지만 불시의 순간에 전원이 나간다면 프리젠테이션과 같은 중요한 자리에서는 상당히 큰 손실이다.

 

▲ 국내용에만 제공되는 3구 플러그의 모습이다.

영국이나 호주 등과 같은 곳에서는 일반적으로 3구 플러그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외국에 나갈 때 다양한 젠더가 있어야 하는게 이런 연유에 비롯되기 때문입니다.

 

▲ 전원 콘센트와 2구 젠더를 순차적으로 조립한 모습이다.

조립에 있어서 주의사항이라고 하면 구멍에 맞게 부드럽게 올려야 한다는 정도로 색상이 서로 맞지 않아서 그런지 다소 언밸런스하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iPOD가 본체와 악세사리의 조화가 뛰어나서 인기가 얻는 것처럼 좀 더 통일성을 높여야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일상 생활에서도 G2 전용 전원 어댑터는 제약을 가진다.

위에서 보이는 것처럼 멀티탭은 쉽게 들어가는 공간이 어댑터로 인해 보기 싫게 돌출되어야 합니다. 이 글을 쓰는 현재에도 필자는 휴대의 유무에 대해서 고민할 정도로 애물단지입니다.

 

▲ 공중마우스 G2와 충전용 크래들을 결합한 모습이다.

휴대폰 충전을 할 경우 종종 접촉 불량으로 신경이 쓰이는 경우가 많지만, 이 제품의 경우 상당히 만족스러운 충전 효과를 보여줍니다.  

 

▲ 풍부하게 빛나는 푸른색 LED는 충분히 매혹적이다.

완전 방충을 하고 난 후, 약 3시간 남짓 크래들에 올려 놓으면 완벽하게 충전이 가능합니다. 필드테스트 동안 정확한 사용 시간을 체크하지 못해서 정확한 말은 드리기 힘들지만, 많이 사용해도 하루는 충분히 버틸 것 같습니다.

 

▲ 조그마한 녹색 LED는 장치간의 연결을 표기한다.

계속해서 발광하는 방식은 아니고, 앞에서 언급한 컴팩트 키보드의 Status LED처럼 사용시에 계속해서 빛이 들어옵니다. 마치 에메랄드 보석을 연상시킬 정도로 비쥬얼이 높습니다.

 

▲ 숨겨져 있는 또 하나의 色을 하단에서 볼 수 있다.

평소에는 계속해서 발광하고 있지만, 쉽게 눈치를 차리기 힘든 밑면을 조심스럽게 들어보면 공중마우스를 움직이는 용광로와 같은 광 센서가 위치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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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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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접프로그래머 (valkyrie) valkyri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006-01-13 16:08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이상하다...;;; 이 글에 답글 단것 같은데...;;;

기본적으로 괜찮기는 합니다만, 무게가 좀 나가는 것이 아쉽습니다...ㅡㅡ;;
  문영민 (makesound) /  2006-01-13 17:57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끌리기는 합니다~~~멀리떨어져서~~퀘이크를..^0^
  최정훈 (notebe) /  2006-01-13 18:36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건전지 네개때문에 무게가 좀 나가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