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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bench.com
더이상 설명이 필요없는 IT업계의 유명인사인 애플 컴퓨터 CEO 스티브 잡스가 세계최대 컴퓨터 판매업체인 DELL의 마이클 델 회장에 대해 와신상담, 복수의 한마디를 내뱉었다.
스티브 잡스가 사내 전자메일을 통해 사원들에게 보낸 내용에 따르면, 1997년 애플이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을 당시 마이클 델이 던진 뼈아픈 한마디에 대한 화답 형식이다.
당시 한 모임에서 마이클 델은 재정적 문제를 겪고 있는 애플의 회생방법에 대해 묻는 질문에 자신이 잡스라면 회사문을 닫고 남은 자산을 주주들에게 나눠주겠다는 답변으로 애플의 미래는 없다고 단정한 바 있다.
애플은 창업자이자 애플의 대표적 인물인 스티브 잡스를 내친 후 점차 내리막길을 걷다가 1997년 다시 영입, 그 후 눈부신 발전을 거듭한 끝에 아이팟의 성공으로 대변되는 현재에 이르렀다.
지난 금요일 애플의 시가총액이 721억3천만달러로 델의 시가총액인 719억7천만달러를 넘어선 직후, 잡스는 이메일을 통해 '8년 전 델 회장의 미래예측이 틀렸음'을 지적했으며, 현재로써는 '애플이 델보다 가치가 높은 회사'임을 자축하는 내용을 직원들에게 보냈다.
잡스로써는 8년전 당한 치욕스런 델의 언행에 대해 그동안 쓸개를 핥으며 오늘의 한마디를 준비해온 듯.
한편, 델은 이에 대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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