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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颱風은 또 한 번 휘몰아치리니! GMC H-70 '風 II' 미들타워 케이스


전상현

조회 : 2609
작성일 : 2006/01/19 11:43
간편 URL : http://www.bodnara.co.kr/bbs/bbs.html?D=20&num=7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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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颱風)은 또 한 번 휘몰아치리니! GMC H-70 '風 II' 미들타워 케이스


 H-60 '풍(風)'.

 PC 케이스에 약간이라도 관심을 갖고 있다면 그 이름을 절대 모를리 없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유명하고, 2004년 1/4분기 출시된 이후 작년까지도 '베스트 프로덕트' 후보의 하나로 꼽힐 만큼 너무나 많은 인기를 구가했던 제품이다. 아마도 'H-60'이라는 모델 넘버만으로도 제품 이미지를 선명히 떠올릴 수 있을 이들의 수가 결코 적지 않을 듯. 그만큼 많은 매체 및 유저들의 입에 오르내리면서(물론 그전에도 무척이나 높은 인지도를 얻고 있었지만 그것을 한 단계 넘어서서) 'GMC(지엠씨 ; http://www.gmc.co.kr)'가 현재와 같은 굳건한 위치를 계속 수성할 수 있게 하는데 가장 결정적 기여를 한 케이스이기도 하다.

 드디어 2년만에 그 후속작인 'H-70 風 II'가 얼마 전 선을 보였다.


▲ GMC H-70 '風 II' 미들타워 케이스


 많은 이들이 알고 있다시피 사실 이 제품은 작년(2005년) 출시 예정이었다. 그럼에도 이렇게 출시 일정이 늦춰지게 된 것은 아마도 H-60의 히트를 계속 이어가야만 한다는 GMC 측의 부담감 때문이 아니었을까. 충분히 예상 가능한 일이다. 여하튼 그러한 기다림의 시간을 보상이라도 하려는 듯, 이번 H-70 風 II는 기존 H-60 風의 장점을 고스란히 간직하면서도 그에 더해 한층 고급화되고 다양한 여러 편의 옵션들을 갖춘 - 보다 업그레이드된 제품으로서의 자격을 갖추는데 많은 신경을 쓴 흔적이 역력하다.

 한편 너무도 유명했던 H-60 風의 후속작이라는 타이틀의 위력은 정말로 대단한 듯 하다.
 시중에 등장한지 며칠 지나지 않았지만, 유저들의 관심도를 반영하듯 현재 여러 하드웨어 커뮤니티 사이트 게시판에는 이 제품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져나오고 있다. 물론 그 가운데는 만족감을 표시하는 이들도 있고, 다른 한 편에선 이런저런 문제점을 지적하며 힐난하는 이들도 섞여있다. 이 제품의 모델명인 '風'은 뛰어난 통기성 및 쿨링 성능을 의미하는 것이겠지만, 온라인에서는 또다른 의미의 '태풍(?)'이 몰아치려 하고 있는 것.

 이렇듯 관심의 초점을 모으고 있는 'H-70 風 II'. 그렇다면 과연 어떠한 면모를 가지고 있는 케이스일까? 이번 리뷰를 통해 그를 잠시나마 살펴보도록 하자.


제품명
GMC H-70 '風 II'
메인보드 규격
ATX, mATX
크기 / 섀시 두께
200 x 435 x 435 mm (W x D x H) / SECC 0.8 mm
색상
Black & Silver
확장 베이
5.25" x 4(외부) / 3.5" x 1(외부), 3.5" x 7(내부)
확장 슬롯
7개
냉각팬
후면 120mm x 1 (기본 장착, 수동 팬컨트롤 가능)
전면 140mm x 1 (기본 장착, 수동 팬컨트롤 가능)
외부 단자
전면 USB 2.0 포트 x 2
전면 마이크 & 오디오 단자
주요 특징

후면 & 전면 쿨링팬용 수동 팬컨트롤러 전면 장착
디지털 온도계 장착(VFD 방식)
측면 CPU 및 확장 슬롯용 에어가이드(CAG 1.1)
전면 흡기구 및 측면 에어가이드용 먼지 필터 제공
ODD 전용 베이 슬라이딩 도어 x 2

가격
55,000원(다나와 최저가 기준, 1월 19일 현재)
제품 문의
GMC (http://www.gmc.co.kr)

■ GMC H-70 '風 II' 케이스 외형


▲ GMC H-70 '風 II' 케이스 외형
▲ GMC H-70 '風 II' 케이스 전면


 이번 GMC H-70 '風 II' 케이스의 외형은 '다이내믹(Dynamic)'하다라는 말이 딱 어울릴 정도로 힘이 넘치는 인상이다. 기존 H-60이 모던하면서도 심플한 이미지였다고 한다면, 확실히 강력해진 이미지로의 변신을 꾀했다.

 그러한 변모에는 볼륨감이 매우 두드러지는 전면 베젤 각부의 형태 디자인 / 기존의 밝은 은색에서 어두운 티타늄 계통으로의 컬러 변화 / 전면 중앙의 블랙 컬러 아크릴 창 및 하프미러 채용 등을 주요 요인으로 지적할 수 있을 것이다.
 개인적인 평을 붙여보자면 기존 H-60이 심플하긴 해도 다소 심심한 디자인이었다면, 이번 H-70은 한결 세련스러우면서도 역동적이고 살아있는 느낌을 준다. 즉 디자인상의 매력지수는 분명 한 차원 더 높아졌다고 할 수 있을 듯.


▲ 전면 베젤 하단 : 대형 공기 흡입구 설치
▲ 전면 공기 흡입구 각부 모습
▲ 전면 베젤 최하단 : 보조 공기 흡입구


 전작인 H-60 風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전면 하단에 마련된 탈착 가능한 구조의 대형 흡기구가 아니었을까 한다. 이는 이번 風 II에서도 그대로 유지되어서 '風 시리즈'의 쿨한 냉각 성능을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특징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요소다.

 게다가 이번 H-70의 전면 흡기구는 H-60에 비해 좀 더 전방으로 많이 돌출된 형태로 제작되어, 전면 섀시에 장착된 140mm 초대형 팬에 보다 많은 양의 외기를 유입시킬 수 있도록 했다. 디자인 면에서도 많이 개선되었는데, 한가지 흥미로운 점은 전면 흡기구 커버 중앙에 전사된 제품 로고 장식이 '風 II'가 아닌 '風 SE'로 되어 있다는 것. 아마도 이게 H-70의 원래 명칭이었으리라 생각된다.

 한편 이 돌출된 형태의 메인 전면 흡기구 말고도, 보다시피 그 아래쪽에 철망으로 씌워진 별도의 보조 흡기구가 추가되어 있다. 이 역시 140mm나 되는 팬을 제대로 커버하기 위해 크기가 결코 작지 않음을 보면, H-70이 얼마나 통풍 구조에 많은 신경을 썼는지 헤아릴 수 있을 것이다.


▲ 전면 공기 흡입구 커버 착탈 구조
▲ 분리 가능한 먼지 필터 채용
▲ 전면 공기 흡입구 내부 모습


 H-60, H-70 이른바 '風 시리즈'의 전면 흡기구 커버는 착탈이 가능하도록 플라스틱 홀더를 이용해 전면 베젤에 고정되어 있다.

 흡기구 내부에는 간편하게 분리 청소할 수 있는 먼지 필터를 채용하여, 케이스 사용 도중 흡기구가 막혀 냉각 성능이 저하되거나 소음이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배려되었다.


▲ 전원 버튼 & 수동 팬 컨트롤러부 패널
▲ 하프 미러 채용


 GMC H-70 風 II의 전원 버튼 및 수동 팬 컨트롤러가 장착된 중앙 패널에는 고급스러운 외관이 장점인 하프미러가 부착되어 있다. 동사의 X 시리즈 제품들 만큼 부착 면적이 크게 넓진 않지만, 뛰어난 반사도의 표면은 충분한 시각적 포인트가 되어줄 수 있는 사항.

 한편 깔끔함을 추구하고자 하는 디자인상의 이유 때문인지 '리셋(Reset) 버튼' 없이 '전원(POWER) 버튼'만 장착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물론 리셋 버튼이 없다 하더라도 사용상 별 지장은 없지만. 전원 버튼만을 이용해 시스템을 강제 종료한 후 재부팅하는 것을 시간도 걸리고 번거로운 일로 생각하는 이들 역시 꽤 많은건 사실이다.


▲ LED / 디지털 온도계(VFD)
▲ 2채널 수동 팬 컨트롤러
▲ 박막형 온도 센서
▲ 3핀 팬 컨트롤 커넥터
▲ 전면 컨트롤 패널부 내부


 신제품인 'H-70 風 II'와 기존 'H-60 風'의 주요한 차이점 가운데 하나는 [디지털 온도계]의 장착 유무. H-70에는 GMC의 고급형 케이스 시리즈인 X-21이나 X-22 등에만 장착되어 왔던 박막형 온도 센서가 준비되어 있어, 유저가 필요로 하는 장치의 온도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 이 때 모니터링된 온도 정보는 전면 컨트롤 패널의 하프 미러 내부에 장착된 VFD를 통해 디스플레이된다.

 [2채널 수동 팬 컨트롤러]는 전작인 H-60에도 이미 선을 보였던 것이긴 하지만, 장착 위치는 케이스 좌측면에서 전면 중앙으로 이동했다. 컨트롤 노브의 디자인 또한 기존 H-60에선 플라스틱 재질 그대로 무도장 상태이던 것이, H-70은 크롬으로 표면 도금 처리해 한층 고급스러워졌다.
 팬 컨트롤용 전원 커넥터는 3핀 타입으로 되어 있고, 컨트롤 패널 내부 PCB 사진에서 보듯 전면팬은 이미 컨트롤러에 연결되어 있다. 따라서 나머지 1개의 커넥터에 후면 배기팬 또는 CPU 팬 등을 연결해 사용하면 된다.

 이러한 수동 팬 컨트롤러는 사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여러 튜닝 업체의 액세서리 제품들을 통해서도 물론 구현 가능하긴 하다. 그러나 GMC 제품들에 장착된 컨트롤러는 최소한의 공간만 차지하여, 케이스 본래의 디자인을 전혀 훼손할 필요가 없다는 점에 비교 우위.


▲ 전면 포트 및 3.5" 외장 베이 내장 여닫이 도어 (블랙 컬러 불투명 아크릴 재질)
▲ 전면 외장 포트 (USB 2.0 포트 x 2 / 오디오 & 마이크 단자)
▲ 전면 포트 내부


 중앙 컨트롤 패널부 윗쪽에 보이는 큼지막한 블랙 아크릴창은 전면 외장 포트 및 3.5" 외장 베이를 내장한 여닫이 도어다. 이는 부가 장비 장착에 따른 케이스 디자인의 손상을 방지하기 위한 배려기도 하지만, 동시에 그 자체로서도 개성적인 디자인 요소가 되는 부분.
 다만 여닫이 도어와 베젤 사이 간격에 여유가 별로 없는 편이라, FDD나 메모리 카드 리더 정도는 괜찮겠지만 그외 전방으로 다소 돌출된 형태의 3.5" 드라이브용 튜닝 디바이스들을 장착하기엔 무리가 따를 것으로 보인다.

 전면 외장 포트는 USB 2.0 포트 2개 및 오디오 포트(오디오 & 마이크)의 일반적인 구성으로 되어 있다. 아쉽게도 IEEE1394 FireWire 포트는 장착부의 흔적만 남아있는데, 일부 외장형 ODD나 캠코더 등의 장비 활용도가 높았던 유저들에겐 크게 아쉬울 수 있는 사항.
 그래도 PCB상엔 여분의 커넥터 마운트가 비어있으므로(최우측), 옵션 포트 추가의 가능성은 남아있다.


▲ 5.25" 외부 확장 베이
▲ 확장 베이 커버 각부 디테일


 앞서 언급했듯 H-70이 주요한 제품 이미지로 다이내믹함을 획득하게 된 데에는 5.25" 확장 베이 커버의 디자인이 가장 결정적 요인이 아닐까 한다.

 5.25" 외장 베이는 자칫 넓은 면적에도 불구 밋밋하게 디자인되어 별다른 감흥을 주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H-70은 GMC의 이전 제품들 대부분과는 달리 볼륨감 만점의 입체적인 디자인이 정말 다부진 느낌이다. 또 어떻게 보면 아래로 미끄러지는 계단 형태의 배열이 차량이나 항공기의 에어-인테이크(Air-Intake)를 연상시키기도
.


▲ ODD 전용 베이 슬라이딩 도어 설치
▲ 도어 개폐 버튼
▲ 슬라이딩 도어 작동 방식
▲ 슬라이딩 도어 내부


 H-70 風 II의 5.25" 확장 베이 중 상단의 2개는 ODD 전용 베이로 슬라이딩 도어가 설치되어 있다. 기존 H-60 風에서 가장 아쉬웠던 사항 가운데 하나가 개선된 것.

 제품 전체의 다이내믹한 이미지 그대로 큼직한 개폐 버튼의 디자인이 또한 강렬한 느낌이다(버튼 표면은 크롬 도금 처리). 다만 슬라이딩 도어 외부 디자인을 최대한 심플하게 하려다 보니, 도어가 오픈된 상태에선 ODD의 트레이를 직접 손으로 밀어 닫아주어야 한다. 최근엔 이와 같은 방식의 설계가 대세긴 하지만, ODD 사용 습관에 따라서는 여전히 다소 꺼림칙하게 여기는 이들도 있을 듯.


▲ GMC H-70 '風 II' 케이스 좌측면
▲ GMC H-70 '風 II' 케이스 우측면
▲ CPU 에어가이드 에어홀
▲ 확장 슬롯 냉각용 에어홀


 H-70의 우측 패널에는 CAG 1.1 규격에 따른 CPU 에어가이드용 에어홀 및 확장 슬롯 냉각용의 에어홀이 장비되어 있다. 타공된 에어홀들의 큼직큼직한 크기도 그렇고 사각형의 형태 가 風이라는 이름에 썩 잘 어울리는 듯 하다.

 참고로 H-60은 CAG 1.0 규격을 따랐었고, CPU 에어가이드의 구경도 현재보다는 꽤 작았다.


▲ 우측 사이드 패널 내부
▲ CPU 에어가이드 덕트
▲ 에어가이드 덕트 구경 : 최대 약 14 cm


 우측 사이드 패널 내부엔 구경이 최대 약 14cm나 되는 대형 에어가이드 덕트를 장착하여 CPU 쿨러의 냉각 효율을 최대한으로 높일 수 있게 했다.


▲ 사이드 패널 강판 두께 : 약 0.8mm
▲ 에어가이드 먼지 필터 제공


 H-70 風 II의 사이드 패널은 약 0.8mm 두께의 강판으로 제작되어 꽤 묵직하다.

 한편 측면 에어가이드에는 앞서 살펴본 전면 흡기구와 마찬가지로 분리형 먼지 필터가 제공되므로, CPU 쿨러의 히트 싱크에 먼지가 자주 쌓이는 것을 미연에 방지한다.


▲ GMC H-70 '風 II' 케이스 하면
▲ 진동 방지 고무패드
▲ 케이스 하면 통풍구
11
전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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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11.11.x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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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안내 글작성 : 20점, 추천클릭 : 2점, 추천받은사람 2점, 댓글작성 : 4점 (2008.12.29일부터)
  즐거운날 (rbear) rbear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006-01-19 12:19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좋네요.. 평소 필요하다 생각되었는 기능들이 있네요. 스타일도 마음에 드네요.
  허접프로그래머 (valkyrie) valkyri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006-01-19 12:39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으음...;;; 하나하나 뜯어보면 괜찮은 것 같은데, 어째서 저는 디자인이 마음에 안드는 걸까요....;;;;;
  문영민 (makesound) /  2006-01-19 20:33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제가 gmc빠긴 빠인모양입니다...이쁩니다..저는...ㅡ.ㅡ;
  전상현 (mrpardon) /  2006-01-20 09:46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저두 개인적으로 이만한 디자인이면 상당히 독창적이면서 엑설런트하다고 봅니다만..^^
  demonpwr (ID) /  2006-01-22 10:45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컥 역시 멋찌다
저에게는 독특한 케이스로 다가오는 제품 중에 하나네요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