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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관계없는 애기이긴 하지만, 우리나라 언어의 가장 큰 매력은 역시 언어유희적인 요소를 살릴 수 있다는 것에 둘 수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오히려 한자처럼 중음이라고 해도 정확한 뜻을 명시해야한다고 하지만, 그렇게 될 경우 일상생활에서 얼마나 삭막하고 재미없는 대화가 오갈지 생각하면 저로써는 끔직한 일입니다. 이런 사례는 주위에 살펴봐도 쉽게 발견할 수 있는 것이기도 합니다.
▲ KIN이 가지고 있는 사전적 의미를 아는 사람은 얼마나 되는가?
이런 중의적인 표현을 통한 언어유희가 사이버 문화에서도 쉽게 발견할 수 있는데요. 그 대표적인 것이 바로 '즐' 이라는 용어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흔히 쓰는 '잘했다' 라는 표현도 억양이나 말투에 따라서 긍정적인 표현과 부정적인 표현을 가질 수 있다는 것과 유사합니다. 조금 차이가 있다면, '즐' 이라는 용어가 독립적으로 사용하면, 부정적인 느낌이 대부분이며, 다른 용어와 결합하여 서두에 쓰인다면 긍정적인 표현이 많다는 정도입니다.
▲ KIN을 우측 새로로 보면 '즐' 이라는 단어와 유사한 것을 볼 수 있다.
요즘 들어서 단순히 언어유희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좌우상하 가릴꺼 없이 글자의 활용하는 모습들도 쉽게 보입니다. 대표적인 것이 좌절을 뜻하는 OTL을 들 수 있는데, 이번에 코러시스가 전국총판을 맡고 있는 BELKIN(밸킨)이라는 무선 네트웍스와 디지털 악세사리로 유명한 곳도 이런 한국 사람들의 장난끼와 문화 트렌드를 벗어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밸킨이라는 이름보다는 밸즐(^^;;)이라는 용어를 자주 사용하니까요.
▲ 아직 밸킨 사이트의 리뉴얼이 완전치 않아 다소 아쉽다.
보통 BELKIN을 연상하면 무선 네트웍스 장비가 무척 뛰어난 업체라고 생각하지만 오히려 KVM 스위치나 블루투스 관련 장비의 우수성으로 더 인정받고 있는 업체입니다. 아직 국내에정식 출시되지는 않았지만, 코러시스와 랜이즈 관계자 여러분의 도움으로 'Belkin USB Adapter' 를 제공받았습니다. 모 광고의 영향으로 블루투스에 대한 인지도는 높았졌지만 그에 따른 활용은 제자리 걸음이었습니다.
이번 리뷰에서는 과연 블루투스의 필요성은 무엇인지, 그리고 그에 따른 활용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필자의 편의상 글 본문부터는 경어체를 생략하오는 글을 읽는 유저 분들의 양해 부탁드립니다.
최근에 등장한 모 휴대폰의 광고로 인해서 그 인지도가 높아졌지만, 블루투스의 첫 등장은 2001년이므로 5년이 넘은 기술이다. 즉, 무선 인터넷과 비교해서도 그렇게 떨어지지 않는 것을 알 수 있다. PC 방의 폭발적인 증가와 무선 인터넷의 빠른 보급으로 인해 우리나라에서는 사장되는 분위기였다가 최근들어서 블루투스 내장 제품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 BELKIN Bluetooth USB Adapter 패키지의 모습이다.
일반적으로 어떤 제품이 출시되면 그 특성이나 이미지에 따른 브랜드 네임이 존재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아직까지 국내에 로컬라이징 되어서 출시한 제품이 아니라서 좀 두고 봐야하겠지만 아마 별 수정없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 플라스틱 패키지가 아닌 것만 해도 정말 큰 다행이다.
패키지를 개봉하는 데 있어서 플라스틱 패키지는 거의 해체 수준이기 때문에 필자는 많이 꺼려하는 편이다. 다행히 USB 어댑터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완전한 종이 패키지의 모습을 보여준다. 차후에 주요 사양을 살펴보겠지만 이 제품은 블루투스 2.0 + EDR 제품으로 평균 10Mbps의 고속 전송을 보여주는 제품이다. (여기서 EDR은 향상된 데이터 비율을 보여주는 핵심 기술이다.)
▲ 전자 및 무선 관련 규격과 밸킨 지사의 표기가 되어 있다.
BELKIN Bluetooth USB Adapter 패키지 밑면의 모습으로 밑면에 각종 규격에 대한 로고가 표기되어 있는 것은 우리의 입장에서는 다소 어색한 일이긴 하다.
▲ 블루투스 USB 어댑터는 투명 플라스틱으로 노출되어 있다.
패키지의 디자인은 전형적인 밸킨 스타일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레이로 대표되는 색상과 검은색 폰트, 그리고 심플하고 유연한 제품 디자인은 밸킨에 익숙한 유저라면 더 이상 낮설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 멀리서 보이는 패키지 뒷면의 영어는 다소 어지러울 정도이다.
아직까지 로컬라이징 되지 않은 제품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이해가 되는 부분이다. 아무래도 미국과 유럽에 알맞은 레이아웃이기 때문에 다소 거부감이 드는 것은 사실이다. 이런 점은 코러시스에서 벨킨 유무선 라우터 제품에 보여주었던 한글화 실력을 보여주었으면 좋겠다.
▲ BELKIN Bluetooth USB Adapter의 기본 스펙을 알아보자 #1
일단 지원되는 프로필과 어플리케이션을 보면, 일반적인 접속을 비롯해서 SPP(Serial Port), DUN(Dial-up Networking)과 같은 요즘 필수적인 인증, 그외의 OPP, HCRP, HID Host, PAN(Personal Area Network)를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 BELKIN Bluetooth USB Adapter의 기본 스펙을 알아보자 #2
기본적인 이미지 업로딩을 위한 BIP 프로토콜을 비롯해서 FTP Client/Server와 같이 일반 인터넷이나 무선 인터넷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최신 BTW 4.0을 지원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더 자세한 것은 사용하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 제품 패키지 내부의 수납 박스는 특이한 구조로 되어 있다.
일단 재활용이 가능한 플라스틱 재질로 이루어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다소 특이한 점은 수납 박스의 뒷면에 플라스틱 패널이 위치해 있으며, 그 것을 제거해야 Bluetooth USB Adapter를 탈착할 수 있는 구조이다. 마치 일부러 양면을 모두 활용함으로써 제품을 자랑하는 듯 하다.
▲ 사실 어느 쪽이 앞면이고 뒷면인지도 논란이 있을 듯 하다.
위에 보이는 것처럼 어댑터 본체와 다른 구성품과는 별개로 취급되는 것 같은 느낌이다. 각 모서리의 홈에 고정되어 있는 볼록한 플라스틱을 탈착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 매우 작은 크기에 심플한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다.
요즘에 한창 인기를 얻고 있는 DMB 수신기 같은 경우에는 그 역사가 오래되지 않아 아직까지 어댑터형 보다는 별도의 케이블을 이용하기 때문에 휴대성은 다소 떨어지는 감이 있다.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블루투스는 이미 많은 노하우가 축적되었기 때문에 휴대성 측면에서는 큰 문제가 없을 듯 하다.
▲ USB 어댑터 본체 뒷면에는 각종 구성품들이 담겨져 있다.
다소 아쉬운 점은 뒷면에도 수납의 용이함을 위해서 플라스틱 패널을 제공해주는 것이 어떨까 하는 것이다. 아무래도 다소 특이한 수납 박스 구조상 안에 있는 내용물을 한번에 쏟아 버리는 경우가 흔할 것 같기 때문이다.
블루투스에 대한 간략한 오버뷰 형식으로 제공되던 앞장과는 달리 이번 챕터에서는 앞에서 살펴보던 패키지에 들어있는 구성물들에 대해서 알아보고, BELKIN Bluetooth USB 제품의 디자인에 대해서 심층 분석해 보도록 하겠다.
▲ BELKIN Blutooth USB Adapter의 퀵 가이드 매뉴얼의 모습이다.
매뉴얼의 구성만큼은 사실상 국산이나 외산 제품과의 차이는 없는 것 같다. BELKIN 제품의 경우 간략한 기본 스펙과 특징, 그리고 설치에 관한 가이드를 해주는 매뉴얼이 컬러로 제공되어 있다.
▲ 똑같은 디자인과 일러스트이지만 두께가 다른 것을 알 수 있다.
흑백 카탈로그 형식의 사용자 매뉴얼은 다국어 버전으로 제공이 되며, 혹시나 하는 기대로 살펴보았지만 한국어는 지원되지 않았다. 언어의 장벽으로 인해 사실상 직접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 '백문이 불여일견' 이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말이다.
▲ Bluetooth 제품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 로고가 보인다.
10세기 경의 실존하던 바이킹에서 따온 블루투스를 쉽게 연상시키는 로고가 참으로 인상적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BELKIN Bluetooth USB Adapter에서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로 USB 어댑터에 대해서 먼저 살펴본 후, 소프트웨어와 기능을 분석하도록 하겠다.
▲ 제품을 본 첫 느낌은 매우 작다~~ 그리고 깜찍하다~~
일반 성인 남자의 손가락(엄지 제외)와 비슷할 정도의 작은 크기를 보여주기 때문에 과연 제대로 된 블루투스의 기능을 할 지 다소 의아하기도 하다. 그 동안 축적된 기술을 어서 보고 싶은 욕구가 필자의 가슴 깊숙이 가득 찬 느낌이었다.
▲ 동글동글한 BELKIN Bluetooth USB Adapter의 모습이다.
흔히 블루투스를 사용할 수 없는 기기에 있어서 도와주는 송신기를 동글이라고 한다. 동글동글한 외형과 작은 크기로 인해 수납하기에는 최적의 조건을 보여준다. USB 커넥터 부분은 보호가 가능한 캡이 있으며, 사용하지 않을 때는 마치 볼펜처럼 후면에 장착이 가능하기 때문에 분실의 우려가 없다.
▲ 필자의 손에 올려진 블루투스 USB 어댑터의 모습이다.
마치 햄스터가 필자의 손안에 들어있는 듯한 느낌이다. 그렇다고 필자의 손 크기가 그렇게 큰 편이 아니라 일반 성인 사이즈와 별 차이가 없다는 것을 감안하면 초소형 USB 어댑터라고 불릴만 하다고 생각한다.
▲ 크롬 도금된 BELKIN Bluetooth USB Adapter의 모습이다.
금도금이 아니라 화려한은 다소 떨어지더라도 크롬 도금으로 인해 장기간 사용시에 안정성을 높이는 효과를 가져다 주었다. 사실 금도금을 했다면 전체적인 색상 조화에 문제가 있을 것이다. 보호갭은 말랑말랑한 재질로 실리콘과 플라스틱의 합성소재가 아닌가 생각된다.
▲ 이런 블루투스 제품에 따라오는 소프트웨어는 무엇이 있을까?
매우 작은 크기였지만 어느 제품과 비교해서도 떨어지지 않는 디자인과 핵심 기능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제품 정면에는 벨킨의 로고와 LED 인디케이터가 위치해 있늘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다음 챕터에서는 본격적인 BELKIN Bluetooth USB Adapter의 기능을 살피기 전에 제공되는 CD의 소프트웨어의 핵심 부분에 대해서 알아보기로 하겠다.
필자 리뷰의 특징은 본격적인 기능을 살펴보기 전에 그 것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를 먼저 살펴본다는 거이다. 그 이유는 리뷰어의 입장보다는 일반 유저의 입장에서 느낀 점을 이 글을 읽는 많은 유저들이 공감하길 바라기 때문이다. 과연 블루투스 USB 어댑터의 소프트웨어는 어떤 식으로 제공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다.
▲ BELKIN Bluetooth USB Adapter를 삽입하면 하드웨어 발견이 뜬다.
정확한 명칭의 하드웨어가 발견도기 때문에 장치 인식 여부를 아는 것은 그렇게 큰 문제가 아니다. 그러나 별도의 드라이브를 설치하지 않는다면 본격적인 블루투스의 사용은 불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소프트웨어 CD가 필요한 것이다.
▲ 필자가 가지고 있는 서브 노트북에 소프트웨어 CD를 넣었다.
비록 2.0 규격은 아니지만 블루투스를 내장한 필자의 서브 노트북에 소프트웨어 CD에 대한 소개를 위해서 CD를 삽입였다. CD 디자인 역시 회색을 상징하는 BELKIN 제품과 비슷한 분위기를 풍기는 것 같다.
▲ 기존 BELKIN 제품의 Autorun 화면과 비교해 고급스러워졌다.
Autorun 화면을 보면서 느낀 점은 먼저, 회색과 블랙 그리고 블루투스를 상징하는 파란색의 조화로 인해 보다 고급스러운 화면을 연출하는데 성공했다는 것이다. 또 한가지는 위에 나타나는 USB 어댑터의 추가 색상(순백색)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 Install Bluetooth Software를 선택하고 설치를 계속 진행했다.
단순한 드라이버 설치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각종 어플리케이션과 프로토콜, 어댑터가 추가로 설치되기 때문에 설치시간은 다소 지루할 정도로 오래걸렸다.
▲ 블루투스 지원 PDA와의 연동을 통해 PIM 항목 전송이 가능하다.
PDA와 같은 디지털 디바이스를 많이 사용하는 유저라면, 무선 싱크(동기화)를 통해서 연락처와 명함, 전자 메일, 메모 등과 같은 PIM(Personal Information Management)가 가능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을 정도록 매우 편리한 기능이다.
▲ Wi-Fi 혹은 적외선 통신과 같은 원격 파일 전송도 가능하다.
단순히 블루투스 관련 동글이(USB 어댑터)를 통해 쌍방향 연결이 가능할 경우에는 파일 전송 역시 매우 편리하다. 비록 속도가 적게 나오는 문제가 있기는 하지만, 최근에 등장한 블루투스 2.0 규격과 EDR 기능으로 인해 10Mbps의 속도는 무난하게 나온다.
▲ 무선인터넷처럼 원격접속을 이용한 개인 네트워크 구축도 가능하다.
네트워크 연결에 가보면 별도의 어댑터가 새로 생긴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컴퓨터의 데이터의 허가만 이루어지면 네트워크 연결을 통해서 공유가 가능하기 때문에 무선 인터넷보다 보안 측면에서는 더욱 안심하면서 사용할 수 있다. 내부 네트워크를 통해 PDA 혹은 다른 미니 단말기를 통해서 인터넷 엑세스가 가능할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온다.
▲ 설치가 완료한 후, 블루투스 구성 마법사를 실행해야 한다.
아마 국내 유저들이 블루투스를 많이 어렵게 생각하는 점은 바로 설치와 설정에 있어서 무선 보다는 손이 조금 더 간다는 점이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의 국민성과 어느 정도 연관이 있다고 본다. 마치 스타크래프트와 같은 단순한 조작에 있어서는 흥미를 느끼지만, 경험치나 상성의 존재로 다소 복잡한 워크래프트는 냉담한 것을 보면 말이다.
▲ 유저 매뉴얼의 영어버전의 모습으로 컬러 색상을 제공한다.
▲ 제공되는 매뉴얼과 동일한 다국어 버전의 PDF 파일의 모습이다.
▲ 설치가 완료된 후에, 장치 관리자에 추가된 하드웨어이다.
크게 추가된 곳은 USB Hub 장치에서 드라이브가 하나 추가되었으며, 새롭게 Bluetooth 장치라는 항목이 추가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명칭을 통해서 이 제품이 EDR 지원 어댑터로 v2.0을 지원하는 것을 알 수 있다.
▲ 네트워크 연결에 추가된 Bluetooth Network의 모습이다.
앞에서 설명한 것처럼 마치 유무선 네트워크와 같은 방식으로 새로운 연결이 생긴 것을 확인할 수 있다. AP(Accese Point)를 검색하는 것처럼 다른 블루투스 장비가 검색되어 연결이 이루어지면 억세스가 이루어진다.
▲ 이런 블루투스 관련 메뉴들의 공통 규격이라고 할 수 있다.
무선 네트워크에 관련된 각 브랜드의 관리자 메뉴와 소프트웨어는 자기만의 특화된 스타일을 가지고 있는 것에 반해, 블루투스 장비에서 제공되는 메뉴들은 거의 유사하다. BELKIN 제품의 경우에는 일반/접속제어/찾기/로컬 서비스/클라이언트 애플리케이션/하드웨어의 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모듈마다 아이콘이 존재하기 때문에 조작이 편리하다.
Bluetooth라는 것은 비교적 이동성이 뛰어나고, 설치가 쉬우며, 비교적 저속의 무선이라고 정의를 할 수 있다. 일종의 허브 역할을 하기 때문에 얼마나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장치가 많으냐에 따라서 엄청나게 다양하게 편리한 활용이 가능하다. 이번 챕터에서는 필자가 소지하고 있는 장비를 통해서 이용가능한 기능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 다른 USB 어댑터 장비와 크기를 비교해 보기로 하였다.
크기와 두께, 넓이 측면에서 일반 USB 드라이버와 블투투스 동글와 비교해서도 가장 작은 크기와 깜찍한 디자인을 보여준다. 약간 과장을 하자면 식인종이나 바이킹이 목에 걸었던 짐승의 이빨과도 별 차이가 없는 크기이다.
▲ 상당히 눈부신 밝기를 자랑하는 푸른색 LED의 모습이다.
마치 보물에 박혀있는 사파이어를 연상시킬 정도로 아름답고 눈이 부시다. 조금 밝은 측면이 있지만, 그다지 많이 보는 편이 아니기 때문에 신경쓰일 정도는 아니다.
▲ 새연결 추가 마법사를 이용해서 Bluetooth 장치를 검색해 보았다.
일단 기본적으로 블루투스 1.1이 내장된 후지쯔 P7120 서브 노트북에서 BELKIN Bluetooth를 검색한 모습으로 데스크탑(MCE_SERVER)가 검색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도시바 블루투스에서는 이런 식으로 연결 화면이 나타난다.
연결이 완료된 후에는 이런 식으로 화면이 나타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렇다면 BELKIN Bluetooth USB Adapter에서는 어떤 식으로 화면이 나타날 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 데스크탑(BELKIN Bluetooth)에서 장치를 검색한 모습이다.
장치 검색에 있어서도 무선 인터넷처럼 다양한 모드 별로 장치 검색이 된다. 마치 무선 인터넷의 Infrastructure과 ad-HOC를 연상하면 될 것 같다.
▲ Bluetooth 장치를 연결할 때는 암호키 입력화면이 나타난다.
문근영폰으로 알려진 SPH-V6900 같은 경우에도 PIN 코드를 입력할 수 있는 화면을 별도로 제공한다. 여기서 PIN 코드란 그 장치의 고유 식별자로써 무선랜카드의 맥어드레스를 연상하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이 암호키를 입력하면 요청할 때 마다 메시지 창이 뜨는 것을 보지 않아도 되니 편리하다.(단, 이 키가 누출되면 보안에 큰 문제가 야기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 상대편에서도 동일한 PIN 코드 요청화면이 나타난다.
▲ PIN 코드를 연결하면 엑세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다.
FTP 서비스를 비롯해, COM7, Audio Sink, Voice gateway, Object Push Service 등의 서비스가 지원된다. 아무래도 동일한 Bluetooth를 사용해야 가능한 서비스가 많아질 것은 당연한 일이다.
▲ 연결이 완료된 후에는 아이콘에 체크 표시가 나타난다.
제대로 연결이 되었다는 표시로 이 화면이 나타나면 창을 닫고 본격적으로 블루투스를 활용하면 된다. 이런 과정은 무선 라우터 연결과 비슷하긴 하지만, 아직까지 유저들의 인지도가 떨어질 뿐만 아니라 약간 더 복잡기 때문에 매뉴얼의 정독이 요구된다.
▲ 만약 PIN 코드를 입력하지 않으면 세션마다 요청 메시지가 뜬다.
PIN 코드를 입력하지 않아도 사용이 안되는 것은 아니다. 기본 PIN 코드를 이용해서 연결이 되지만 한 동작이 이루어질 때마다 상호간의 합의가 있어야 한다. 위의 화면은 FTP 서비스를 통해 저장폴더를 설정하는 화면이다.
▲ 데스크탑에서 노트북으로 요청 가능한 서비스가 나타나 있다.
이 챕터의 서두에서 언급한 것처럼 블루투스의 활용은 무궁무진하다. 연결되는 장비가 무엇이냐에 따라서 그 서비스를 즉각적으로 설치가 된다. 만약 블루투스가 지원되는 PDA와 연결이 된다면 '내 Bluetooth 환경' 에 보이는 서비스는 증가된다.
▲ 드디어 원격 FTP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성공하였다.
가장 유저들이 많이 사용하는 기본적인 서비스는 역시 FTP일 것이다. 그 외에도 오디오 싱크라든지, 네트워크 연결 등이 있지만 필자의 장비의 부족으로 인해 속도 측정 및 수신 거리 테스트만 간단히 하도록 하겠다.
▲ 역시 v1.1의 속도로 이루어지면 답답한 속도를 보여준다.
미리 말하지만 블루투스 특성상 저속을 기본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대용량의 파일이동에 있어서는 그다지 활용성이 없다. 중요한 문서 위주로 파일 전송을 할 때 요긴하며, 아무래도 한쪽 블루투스는 v1.1이고 나머지 하나는 BELKIN 블루투스 v2.0이니 전송속도가 제대로 나오지는 못하다. 유저 입장에서는 참고정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 필자가 거주하고 아파트에서 수신 거리 테스트를 해보았다.
블루투스 또한 일반 무선 인터넷과 마찬가지로 수신 거리보다는 장애물에 따른 신호 감쇄 현상이 매우 심하다. 그 이유는 우리나라의 건축 재질이 철근 콘크리트이기 때문에 외국의 목조양식과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 check #2에서는 파일 검색이 가능하지만 신호 감쇄 현상이 발생하였고, Check #3에서는 아예 신호가 검색되지 않았다.
앞에서 살펴본 초소형 BELKIN Bluetooth USB Adapter의 매력적인 외관과 크기 그리고 필자의 장비가 뒷받침되지 못하긴 했지만, 엄청난 기능은 매력인 요소이긴 하다. 과연 이 제품은 유저들에게 있어서 어떠한 '즐'로 남게 될 것인가?
▲ 요즘 들어서 블루투스에 대한 흥미가 점점 고조되어가고 있다.
Wi-Fi 파인더에 국한되던 기존 장비와 달리 블루투스 기능이 추가된 파인더 혹은 스캐너가 등장하고 있다. 그 동안 명맥을 유지하고만 있었다고 생각하던 국내 유저들의 입장에서 보면 단순히 우리가 우물 안의 개구리가 아니였는가 하는 생각도 든다. 사실 그 가능성은 매우 무궁구진 했는 것에도 불구하고 심한 착각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 필자가 사용하는 서브 노트북의 경우에도 블루투스를 제공한다.
이렇게 냉대를 받는 블루투스로 인해 외국에서는 제공되는 기능이 국내에 와서는 쏙 빠져 버리는 결과를 낳기도 했다. 럭셔리 키보드로 로지텍에서 출시된 디노보가 바로 그 대표적인 예이다. 하지만 작년의 과도기를 기점으로 올해부터는 완전히 반전되었다. 대표적으로 필자가 가지고 있는 후지쯔 라이프북 P7120 노트북이 대표적인 경우이다.
▲ 보다 디테일한 후지쯔 라이프북 P7120의 사양이다.
모 벤치마킹 사이트에서 실시한 컴퓨터 사양 화면으로 블루투스를 지원함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나타나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다. 블루투스의 무한한 가능성을 살펴보면 이런 점은 수정되어야 하지 않을까? 선견지명이라는 것은 언제나 사소한 것에서 시작되기 마련이다.
▲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 기술이 바로 블루투스이다.
아직까지는 블루투스 관련 장비가 고가에 거래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유저들의 인식에는 파일 전송 기능이 실질적인 모든 성능을 결정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쉽게 구매가 이루어지기는 힘든 감이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블루투스 관련 장비에 대한 인프라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인데 그 동안 우리는 가격적인 부담으로 인해 오히려 피할려고 한 감이 있다.
이 제품의 외관은 만족하지만, 성능은 필자의 장비가 아직까지 충분치 않다는 점에서 유보해야할 것 같다. 그러나 스펙 상에서 보이는 속도와 기능을 지원한다고 전제가 된 후에 로컬라이징이 되어 출시한다면 타 제품과 비해 충분히 메리트가 있다고 본다. 단순히 가격을 보고 '즐' 이라고 할지는 모르나 진정으로 즐길 수 있는 당신에게는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동반자' 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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