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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bench.com
마이크로소프트가 애초 예상되었던 것과 달리 차세대 운영체제 윈도우 비스타에서 안티바이러스 소프트웨어를 제외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윈도우 비스타는 이전 윈도우 버전 대비 가장 보안성이 높은 운영체제로 개발되고 있는데 마이크로소프트가 최근 수년간 안티바이러스, 안티 스파이웨어 업체등의 보안 전문 업체를 인수함에 따라서 이를 윈도우 비스타에 기본적으로 포함시킬 수 있다는 전망이 지배적이었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짐 앨친은 윈도우 비스타가 안전, 보안, 사용상 편이성, 휴대성이 윈도우 비스타에서 보게 될 주요 핵심 기능이라고 밝혔지만 여기에 안티 바이러스 소프트웨어가 포함되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안티바이러스 소프트웨어를 원캐어(OneCare) 온라인 서비스를 통해서 판매하게 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보안 시장 진출은 곧 현재 보안 시장을 주름잡고 있는 시만텍, 맥아피, 안철수 연구소등의 보안 전문 업체들을 긴장시키기에 충분했었다. 시만텍의 경우에는 그러나 이를 불공정 거래로 막기 보다는 정당하게 기능과 성능으로 시장에서 경쟁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한 바 있었는데, 윈도우에서 기본적으로 포함되지 않음으로 인해서 안도의 한 숨을 내쉴 듯.
마이크로소프트가 안티바이러스 소프트웨어를 기본적으로 포함시키지 않은 것에는 구체적인 설명을 하지 않았으나 안티바이러스 소프트웨어가 독립적으로도 충분한 수익 모델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을 했을 수도 있고 전반적으로 끼워팔기 논쟁에 따른 부담이 작용했을 수도 있다. 아이러니 한 것은 안티스파이웨어 제품인 ‘윈도우 디펜더‘의 경우 비스타에 기본적으로 포함될 예정이다. 윈도우 비스타에서는 또한 양방향 방화벽 역시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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