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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bench.com
덴마크의 보안 회사 세큐니아(Secunia)는 PC용 MP3 플레이어로 가장 대표적인 윈앰프에 중대한 취약성이 발견되었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윈앰프의 버전은 5.12로 다른 버전도 영향을 받을 우려가 있으며, 취약성을 노린 코드도 알려져 있어 시스템이 제어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러한 코드를 윈앰프의 플레이 리스트에 사용하면 버퍼 오버플로우를 유발할 수 있고, 이를 통해 피싱 사이트나 기타 광고 사이트 등으로의 자동 연결, 시스템 내부에서 임의의 코드를 실행해 개인 정보를 유출할 수 있게 된다고.
윈앰프는 AOL에 인수된 Nullsoft가 개발하고 있으나 현재 이에 대한 패치는 제공되고 있지 않다. 이에 따라 세큐니아는 다른 종류의 MP3 플레이어를 사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윈앰프의 강력한 시장 점유율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판단된다. MP3 플레이어의 경우 국내에서도 알송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플레이어가 선보이고 있으며, 어느 것을 사용하더라도 불편함이 없기 때문에 플레이어 교체는 쉽게 고려하지 않게 된다.
따라서 새로 시장에 진입하는 멀티미디어 플레이어들이 과거부터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윈앰프를 밀어내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윈앰프의 보안 문제점으로 인해 다른 플레이어들의 숨통이 트일 수 있을 전망이다.
http://news.kben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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