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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bench.com
AMD가 x86 프로세서 시장에서 선전하기 시작하면서 항상 업계의 화두는 델이 과연 AMD 프로세서를 사용한 PC를 내놓겠냐는 것이었다.
항상 인텔 프로세서만을 사용해왔던 전 세계 1위 PC 업체인 델의 AMD 시스템 출시는 AMD 자체적으로도 매출 규모의 대폭 확대이외에도 프로세서 업계에서 인텔의 진정한 맞수가 된다는 상징성이 있다.
미국 시장 조사 기관인 아메리칸 테크널러지 리서치의 애널리스트 덕 프리드먼은 ‘곧 AMD와 델의 제휴관계가 발표될 것이며 빠르면 3월초에 델의 노트북 시리즈부터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델의 이러한 정책 변경은 인텔에게는 적지 않은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서 전체 PC프로세서 시장에서 AMD의 점유율은 높아질 것이며 반면 인텔의 감소가 예상되며 이 제휴 관계가 발표될 경우 AMD의 주가는 약 10% 상승, 인텔의 주가는 약 5% 하락이 예상된다고 이 애널리스트는 전망했다.
한편 그는 인텔이 이에 대해서 매우 조심스러운 행보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견해를 밝혔다. 인텔은 전체 솔루션 비용을 낮춰야 하지만 AMD를 압도할 수 잇는 기술을 선보이기 전까지는 AMD와 가격 경쟁을 피해야 하는 난제를 풀어야 할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그는 AMD가 현재에서는 가격적인 우위 뿐만 아니라 기술적으로도 SOI, 저전력 소비, 통합 메모리 컨트롤러, 듀얼 코어 솔루션으로 인텔에 앞서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그는 여전히 AMD가 올해와 내년 시장 점유율은 20-25%선에 머무르게 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 시기에 인텔이 맞았던 위기를 극복할 시간을 벌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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