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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vidia가 노트북에서도 SLI를 구현할 예정이다.
Nvidia는 현재 주요 노트북 제조업체들과 그래픽 카드 제조업체들과 공동으로 2개의 그래픽 칩이 장착된 멀티 GPU 환경의 노트북 개발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SLI 노트북은 강력한 성능으로 데스크탑 PC에 준하거나 오히려 버금가는 3D 성능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성능 컴퓨터를 주로 제조하는 WidowPC란 업체는 자사의 Sting 929 컴퓨터 모델에 nForce4 SLI 칩셋을 장착하고 2개의 GeForce Go 7800 시리즈 그래픽 모듈을 탑재한 노트북을 출시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 시스템은 AMD의 Turion64나 애슬론64 X2 프로세서를 장착할 예정이다.
게이머를 타겟으로한 고성능 노트북의 출시는 대중화되지는 않았지만 꾸준히 틈새 시장을 타겟으로 소수 업체에서 제조해 왔었다. 이 노트북의 특징은 데스크탑 버금가는 대형 모니터와 주로 DTR(Desktop Replacement)용이라고 불리는 데스크탑용에 준하는 프로세서를 장착하고 있다는 것. 그만큼 현재 슬림형 노트북보다 큰 크기에 배터리 소모량도 높아 휴대성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데스크탑 대비 공간을 절약할 수 있고 노트북으로 고성능을 구현한다는 장점으로 사용자들에게 어필해 왔었다. 한편 델과 Nvidia는 공동으로 4개의 그래픽 카드를 장착한 하이엔드게이밍 머신을 개발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트북에서 SLI 구현은 협소한 공간에 많은 부품을 배치해야 하는 노트북에서 구현이 쉬운 것만은 아니다. 2개의 그래픽 카드를 위한 공간 마련 이외에도 높은 전력 소모량을 책임질 수 있는 전원 공급부 이외에도 발열 문제까지도 해결해야 할 것들이 많다. 만약 Nvidia가 노트북에서도 SLI를 구현한다면 이는 Nvidia가 제안한 노트북용 그래픽 카드 모듈 인터페이스 MXM을 통해서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