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에버탑 Infinity NF4 Ultra 메인보드 <1부>
-Written by "MasterPaul"
@ 들어가면서- "nForce-4 전성시대"
세월이 어찌나 빠르게 흘러가던지 어느덧 2005년이 저물고 개띠들의 해인 2006년이 새로 밝았다. 지난 2005년 한해는 실로 Nvidia nForce-4 시리즈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nForce-4 메인보드 제품군들의 인기가 대단했는데 이는 한때만 해도 높은 가격과 열악한 보급으로 인해 소수 메니아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939-pin의 듀얼체널 AMD Athlon-64 시리즈와의 찰떡궁합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부담없는 가격과 만족스러운 유통량을 확보했던 뉴 케슬/ 윈체스터/ 베니스 코어의 Athlon-64 CPU들은 높은 전력소모와 발열 및 가격등의 문제등으로 주춤거리던 불굴의 경쟁자- Intel社의 급소를 예리하게 찔렀고 업계인들의 예상대로 시대의 대세가 AMD쪽으로 기운것은 잘 알려진 내용이다.
PCI-Express 시대의 도래에 있어 Intel社의 Pentium-4 솔루션들과 달리 기존의 pc-3200 규격의 DDR-1 메모리들만을 사용하고 Intel社의 동급 CPU들에 비하여 더 뛰어난 3D 성능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8만원 이상 더 저렴했던 AMD의 신형 CPU들의 보급 덕분에 AMD 진영의 유저들은 Intel 진영의 유저들보다 더 적은 금전 및 심적 부담으로 듀얼 체널 메모리와 PCI-EXPRESS 규격의 혜택을 맛볼수 있었다. 이러한 nForce-4 메인보드과 754/939-pin 규격의 AMD CPU들의 공격적인 보급은 AGP에 이어 PCI-EXPRESS 시대를 열어가는데 이견을 제시할수 없을만큼의 큰 공을 세웠고 이제 유저들은 베니스 3000+ / nForce-4 Ultra/ 6600 GT라는 새로운 환상의 "국민 게임용 PC"(?)의 조합을 만들어내었다.
(세계 메인보드 시장을 뜨겁게 달군 NVIDIA nForce-4 Ultra)
@ 2006년 PC 시장의 대세: "nForce-4 Ultra"
Intel社의 압도적인 자본력과 마케팅으로 인한 인지도와 보급의 영향으로 완제품 PC들에 납품되는 OEM 시장에서는 여전히 Intel社가 입으로 불을 뿜어대고 있지만 오랜 시간동안 Intel社의 최면술에서 벗어나지 못하던 OEM PC 기업들과 피씨방 사장님들 사이에서도 AMD의 메리트가 확실히 각인되고 있는것이 요즘의 모습이다. 지나친 인기로 인해 상위 제품의 판매율이 낮아지는것을 염려한 나머지 회사가 스스로 Venice 코어의 Athlon-64 3000+ 제품을 단종시켜나갈만큼 이젠 자신감에 넘치는 AMD社는 여세를 몰아 분위기가 UP~ 된김에 한때의 독주를 이어나가기 위해 예전보다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AMD社의 자신감은 Palermo 코어의 Sempron CPU들의 높은 가격대비 성능과 3000+ 이후의 Athlon-64 CPU들의 폭발적인 3D 성능, 그리고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있는 듀얼 코어 X2 시리즈와 Opteron CPU들중 어느것 하나 아쉬울것이 없이 고루 드러나고 있어 당분간은 AMD社의 연쇄 방화 행각(?)은 멈추어지기 어려울듯 하다. 하지만 CPU가 아무리 멋져도 이를 받쳐줄 메인보드가 부실하면 성공하기 어렵다는 것을 누구보다도 뼈저리게 깨닳았던 AMD社이기에 예전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위한 노력또한 상당하다. 인텔 CPU들에게 있어 종신 "보험"과도 같았던 Intel 메인보드들의 인기는 이제 nForce 메인보드들로 인해 지독하게 추격받고 있고 한때 AMD CPU들은 CPU는 좋은데 메인보드를 사기가 무서워서 꺼려진다는 말은 구석기 시대의 옛말이 되어버렸다. 굴지의 1인자와 불굴의 2인자의 입지가 바뀌어 버린 2006년의 PC 리테일 시장에서 이제 "nForce-4 Ultra"라는 역전의 파이터가 타이틀 방어전을 펼치기 시작했다.
@ 무극을 향한 고수들의 만남- DFI+EVERTOP -
고수는 다른 고수를 알아본다는 말이 있듯이 최고 성능의 대표주자인 대만의 DFI社는 국내의 전 공식 파트너였던 F모社 이후로 국내 시장 점유율 1위의 VGA 유통사인 (주)EVERTOP과 손을 잡고 국내에 DFI의 고 품질 제품들을 다시 선보이게 되었다. 이전 유통사의 갑작스런 부재로 인해 제품의 구매와 고객지원의 부분에서 불편함과 난감함을 느꼈던 국내의 많은 DFI 유저들은 전에 해놓았던 오버클러킹 세팅을 풀고 새로운 유통사가 나타나기만을 손꼽아 기다렸는데 DFI와 EVERTOP의 파트너쉽은 필자또한 원해왔던 부분이다. 단순히 DFI社의 제품들을 유통하는 수준을 넘어 기존의 DFI 유저들의 제품들 또한 고객 지원의 혜택을 이어받을수 있도록 하였기 때문에 이번의 파트너쉽 체결은 단순한 수익의 영역을 넘어 국내 유저들을 위한 배려라 할수있을것이다. 전 유통사가 고수해오던 다소 고가의 유통 정책으로 인해 일반 대중보다는 파워 유저 계층에서 큰 호응을 얻어왔던 DFI의 제품들은 이제 에버탑의 날개를 달고 전보다 거품이 줄어든 더욱 참한 모습으로 Infinity(무 한대)를 의미하는 "무극"(극이 없음)이라는 상당히 무협스러운 이름으로 다시 우리의 곁에 돌아왔다. 이제 EVERTOP이 nForce-4 Ultra 메인보드의 대중화 시대를 위해 선보인 비상하는 불사조- "Infinity NF4 Ultra" 메인보드의 안과 밖을 차근차근 살펴보도록 하자.
@ 제품의 패키지 구성 -
푸른색 배경에 모습의 붉은색 불사조의 모습이 그려져 있으며 중앙 좌측에 은색으로 "무극"이란 한문이 박혀있는 패키지의 모습은 상당히 강렬한 인상을 가지고 있는데 박스는 전체적으로 필요한 정보들만이 기재되어있어 멋있으면서도 깔끔하다는 느낌을 준다. 패키지 안에는 1개의 드라이버 CD 및 RAID 디스켓와 출력부 패널이 있고 1부의 사용자 설명서와 1쌍의 IDE 케이블들과 1쌍의 S-ATA관련 케이블들 또한 들어있다. 패키지 구성이 워낙에 심플해서 정말 딱 필요한 것들만 준비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므로 쓸 확률이 낮은 번들들이 짐이 될 확률이 거의 없다. 패키지의 구성을 살펴볼때 유일하게 걱정되는것은 사용자 메뉴얼인데, 전혀 현지화되어 있지 않아 모두 영어로 나와있다는점은 둘째치고 BIOS 소프트웨어에 대한 조작법이 "전혀" 거론되어있지 않다는점이 걱정스럽다. 만약에 BIOS 프로그램 자체가 사용하기 쉬운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고 옆의 도움말 창에 친절하고 자세한 설명이 나온다면 그리 걱정할 부분이 아니지만 BIOS의 도움말 부분에도 설명법이 나와있지 않다는점이 아쉽다. 결과적으로 BIOS의 설정법을 알기위해서는 DFI社의 공식 사이트에 들어가서 PDF로된 설명서 문서를 다운받아 보아야 하는데 불행히도 지금의 Rev.B 버전이 아닌 Rev.A 버전의 설명서만이 올라가있어 난감하다. 바이오스 자체와 메뉴얼에 바이오스 사용법이 나와있지 않으면 최소한 온라인으로라도 해당 버전의 설명서를 구해서 볼수있어야하지 않을까.. 이 부분은 빠른 시정이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 PCB의 구성 -
메인보드는 PC의 여러 장치들이 하나로 엮어지는 집합 장소와도 같은 부품으로, PCB라 불리는 회로기판위에 여러가지 포트들과 부품들이 설치되어 이루어진다. 지금은 전과 비교가 되지 않을만큼 상황이 나아졌지만 2002년 즈음의 Intel社의 경우만 해도 메인보드가 CPU와 메모리 및 그래픽 카드의 성능을 크게 좌우했기에 i845PE 메인보드와 i865PE 메인보드 사이에 큰 성능의 격차가 존재했다. 하지만 2년 남짓한 시간동안 고성능 메인보드들의 대중화가 크게 이루어졌고 예전처럼 메인보드가 PC의 3D 성능을 두번 죽이는 일은 옛일이 되어버렸는데 Infinity NF4 UT같은 보급형 제품만 해도 CPU와 메모리 및 그래픽 카드의 성능을 제대로 활용하기 갖출것은 모두 갖추고 있다. 이 제품은 원래 DFI社가 처음에 공급했던 Rev.A 버전을 개량시킨 Rev.B 버전 모델로, 전원부와 바이오스가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전원부와 바이오스의 변경 사항들은 밑에서 자세히 다룰것이다.
(Full-ATX 사이즈에 조금 못 미치는 Infinity NF4 UT의 PCB)
DFI社하면 워낙에 "Lanparty"라는 제품군으로 잘 알려져있는지라 그동안 보아왔던 Lanparty 제품군의 화사한 모습을 보다가 Infinity 제품을 보면 다소 낯설게 느껴질수도 있는데 황토+연두의 기판 도색과 디자인은 마치 A모社의 nForce-3 제품들을 연상시킨다. FULL-ATX 사이즈가 아닌 일반 ATX 사이즈의 PCB이기 때문에 실제로 제품을 케이스에 설치하면 오른쪽으로 여백이 생김을 알수있다. Infinity NF4 Ultra 제품은 전반적으로 부품들이 PCB의 공간을 넓게 활용하고 있고 위치들 또한 적절한데 이러한 구성은 메인보드상의 부품들이 만들어내는 열을 효율적으로 배출시키는데 상당히 유리하다. 제품의 핵심이라 할수있는 Nvidia nForce-4 Ultra 칩은 기판의 우측 하단에 위치하고 있는데 낮은 1층짜리 쿨러를 사용하고 있어 이젠 메인보드의 넓이를 따라 잡아버린 요즘시대의 high-end 그래픽 카드를 장착할때도 전혀 간섭이 생기지 않는다. NF4 칩용 쿨러는 겉으로 보기에는 다소 건조해 보여도 기판에 꽉 고정되어있고 손으로 만져보면 보기보다 단단하다는 느낌이며 보기보다 괜찮은 냉각능력을 가지고 있는듯 하다.
@ Socket 및 Port들의 구성 -
(939-pin의 CPU socket과 DDR 방식의 DIMM socket을 지원한다)
Infinity nForce-4 Ultra 메인보드는 듀얼-체널 메모리 컨트롤러를 내장하고있는 939-pin 플랫폼의 AMD Athlon-64/ Sempron/ Opteron/ FX CPU들을 고루 지원하고 있다. 흥미롭게도 메모리들이 꽂히는 DIMM 슬랏들이 CPU 소킷 바로 위에 위치하고 있는데, 이러한 구성이라면 요즘 하드 디스크 이상으로 뜨거운 메모리의 열기가 파워 서플라이의 쿨러를 통해 신속히 외부로 배출될수 있으므로 냉각의 측면에 있어 기본의 수직 방식보다 더 바람직하다. 전작인 nForce-3 메인보드처럼 기판의 중앙이 좀 허전해 보이는게 아쉽긴 하지만 ZALMAN-9500 LED같은 대형 CPU 쿨러와 위로도 굵직한 GPU 쿨러를 설치하는 상황에서 상당한 공간 여유를 제공해 주므로 고성능을 자랑하는 사제 쿨러들로 PC를 튠업할 파워 유저들에게는 오히려 좋은 환경을 제공해줄 것이다. 아쉽게도 한개뿐인 system fan 단자가 기판의 12시 방향에 위치하고 있어 요즘같이 시스템 내부의 공기순환이 중요해지고 있는 시점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CPU 쿨러용 포트는 CPU의 바로 우측 하단에 위치하고있어 배선 정리가 매우 편리할듯 하며 NF4 칩 쿨러용 포트 또한 주변을 간섭하지 않는다.
(PCI-Express 16x 1개 및 1x 포트 2개, 그리고 3개의 재래식 PCI 포트들의 모습)
2개의 PCI-Express 1x 포트 아래로 1개의 PCI-Express 16x 포트가 자리잡고 있으며 그 아래로 3개의 재래식 PCI 포트들이 있는데 두 포트들 사이의 공간이 협소한 관계로 현실적으로 보자면 2개의 PCI 포트를 사용할수 있을것이다. PCI-Express 16x 포트는 기존의 PCI 포트를 3D 그래픽을 위해 특화시킨 AGP 포트의 차기작으로, 2.1GB/s의 대역폭을 가진 AGP 8X보다도 두배가량 더 빠른 4GB/s의 대역폭을 full-duplex(양 방향)로 제공하여 더욱 강력한 성능을 뽐내고 있는 차세대 그래픽 카드들이 메인보드와 더 빠르게 통신할수 있도록 해준다. 2개의 PCI-Express 1X 포트들은 이제 재래식 PCI 장치들의 대역폭에 불만을 품어오던 PCI 기반의 LAN/Sound/Network/ Graphics 카드들을 위한 더 넓고 빠른 길을 제공해준다.
(있을건 다 있는 빵빵한 입/출력 포트들의 구성)
PS/2 방식의 키보드와 마우스 포트, Coaxial 입/출력 단자, 패러럴 포트, 시리얼 포트, IEEE-1394 포트, 총 4개의 USB 2.0 포트, RJ-45 LAN 포트, 6.1ch 오디오 포트가 제공되므로 사용자들에게 필요한 모든 포트들이 준비되어있다. 보급형 메인보드들에선 찾아볼수 없던 IEEE-1394 포트가 보드 I/O(입 출력) 패널 자체에 장착되어있어 최고 400MB/s의 속도로 외부 하드웨어들과 직렬 데이터 통신을 할수있다. USB 2.0 조차도 상대가 되지 않을 만큼 큰 대역폭을 제공하므로 디지컬 켐코더의 대용량 동영상 파일 혹은 실시간 데이터를 전송받는 경우에 매우 유용하다. Gigabit 네트웍 장치와 6체널 서라운드 사운드 장치가 내장되어 별도의 네트워크와 사운드 카드를 장착하지 않고도 강력한 네트워크 및 사운드 기능을 바로 즐길수 있다.
IDE 포트들은 기판의 3시방향에 위치하고 있어 IDE 장치들과의 연결이 용이하며 배션정리 또한 깔끔하게 할수있다. 최고 150MB/s의 전송률을 지원하는 4개의 S-ATA2 포트들은 PCB의 우측 최 하단에 위치하고 있는데 이 포트들의 가장 멋진 점은 S-ATA2 인터페이스면서도 재래식 P-ATA 방식과 S-ATA 기반의 하드 디스크들을 함께 RAID로 묶어 사용할수 있다는 점이다. 0/1/0+1/JBOD 방식의 RAID 기능들을 통해 사용자는 강력한 성능과 안정성의 메리트중 자신의 취향이나 목적에 맞는 방식을 골라서 활용할수 있다.
@ 각 부품들의 구성 -
(NVIDIA nForce-4 Ultra 칩의 모습)
NVIDIA nForce-4 Ultra는 939-pin 기반의 AMD CPU들을 위해 NVIDIA社가 개발한 종합 시스템 컨트롤러이다. 2003년을 즈음하여 AMD의 비장의 무기인 Athlon-64 시리즈가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우리가 보편적으로 알고있던 CPU와 메모리의 통신방식은 변화를 맞이했다. 지난 수십년동안 CPU들은 메인보드의 north-bridge라 불리는 상위 하드웨어 컨트롤러를 통해 시스템 메모리와 데이터를 주고 받았지만 Athlon-64는 메모리 컨트롤러를 CPU의 회로 자체에 내장시켜 CPU가 메인보드의 north-bridge 칩을 거치지 않고 메모리와 1:1로 직접 통신하는 획기적인 대안을 제시하였다. 이는 CPU가 메인보드를 거치는 과정에서 생기는 데이터의 전송 지연과 대역폭의 손실을 제거하여 더욱 신속하고 강력한 CPU 성능을 가능케 하였고 여러가지 기술 혁신의 뒷받침을 통해 강력한 처리능력을 가능케 하였다. North-bridge 칩이 사라지면서 기판의 중앙에 여백이 생겼는데 메모리 통제를 제외한 CPU와 그래픽 포트의 통제의 기능 및 본래 south-bridge 칩이 전담하던 하위 하드웨어들의 통제기능들이 "nForce-4"라 불리는 하드웨어 컨트롤러 하나에 모두 집적시킨것은 AMD社가 일구어낸 가장 큰 업적중의 하나이다.
또한 기존의 CPU / 메인보드상의 통신방식을 개선한 "Hyper-Tranport"라는 기술을 도입하여 실 효율 기준으로 최고 2GHz의 엄청난 속도에 달하는 full-duplex (양 방향)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므로 CPU가 외부 통신 대역폭의 부족으로 인해 제 성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걱정을 전혀 하지 않아도 된다. 아무래도 대역폭이 너무 큰 관계로 이 기능은 single-core 보다는 dual-core 기반의 cpu들에서 더욱 진가를 발휘하는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Active Armor"라는 하드웨어 가속의 방화벽 기능을 통하여 소프트웨어 방화벽에 비해 현저히 낮은 CPU 점유율로 더욱 뛰어난 보안을 제공하므로 성능 뿐만 아니라 보안의 부분에서도 메리트가 있다. 불행히도 NVIDIA의 주장과 달리 발열이 상당한 관계로 대부분 엑티브 쿨링 솔루션을 달고 나오는데 Infinity NF4 Ultra에는 보급형 그래픽 카드의 그것과 닮은 쿨러가 달려있고 비록 기본속도는 소음이 있지만 BIOS에서 회전수를 50%로 낮출수 있으므로 높은 오버클러킹이 아닌이상 소음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
(IEEE 1394 컨트롤러와 하드웨어 모니터링 컨트롤러)
준 중급형 제품이라고 하기에 상당히 많은 기능들이 준비되어 있는 Infinity nForce-4 Ultra는 지금도 왠만하면 준 고급형 이상의 메인보드들에서 볼수있던 IEEE 1394 fire-wire 포트를 한개 가지고 있는데 이를 제어하기 위해 VIA社의 VT6307 컨트롤러가 장착되어 있다. 또한 하드웨어의 환경 모니터링과 전압과 메인보드 장치들의 기타 상태 점검 및 FAN 속도의 조절을 위해 ITE社의 IT8712F-A 컨트롤러를 장착하였다.
(AC'97 오디오 코덱과 오버클러킹 컨트롤러)
이제 메인보드의 내장형 사운드 컨트롤러도 6체널 서라운드는 기본이기 때문에 Realtek社의 ALC655 AC97 오디오 코덱을 채택하여 별도의 추가적인 사운드 카드의 장착 없이도 빵빵한 소리를 편리하게 즐길수 있다. 사진 우측의 직사각형 반도체 부품은 두번째 사진의 부품과 같은 제조사인 ITE社의 IT8266R 오버클러킹 컨트롤러로, CPU의 과열을 감지하고 지나친 FSB 설정으로 인해 시스템이 부트 불가의 상태에 빠졌을때 시스템을 회복시키며 Watchdog(감시견) 기능을 통해 CPU와 메인보드가 위험에 빠질수 있는 상황을 감지하여 시스템을 재빨리 RESET 시켜버리는 기능도 탑재되어 있다. 이러한 여러가지 안전장치들을 통해 시스템의 예기치 못한 위험이나 사용자의 잘못된 overclocking으로 시스템에 손상이 가해지는것을 미연에 방지하고 있어 단순히 오버클러킹만 잘되는 메인보드가 절대 아님을 알수있다.
(펌 웨어 플래시 롬과 Gigabit 네트워크 컨트롤러)
예전보다 PC 사용자들이 성능에 더욱 큰 관심을 가지면서 시스템 BIOS의 기능들 또한 발전을 이뤄나가고 있기에 다양한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BIOS 펌웨어의 업데이트 주기또한 빨라지고 있다. 특수 목적 기억소자들로 잘 알려진 SST社의 49LF004B 플래시 롬을 장착하고 있으며 최고 1000Mbps까지 전송 가능한 Gigabit 네트워크 기능을 지원하기 위해 Vitesse社의 SimpliPHY VSC8201RX 네트웍 컨트롤러를 장착하였다. 물론 절대 다수의 인터넷의 전송속도가 100Mbps의 전송속도도 다 활용하고 있지 못하긴 하지만 적어도 PC-대-PC의 대 용량 파일전송이라면 확실한 효과를 맛볼수 있을것이다. 기가급의 대용량 데이터를 LAN을 통해 빠른 속도로 전송할수 있다고 생각하면 LAN으로 엮어진 이웃 PC의 하드 디스크가 마치 자신의 "로컬" 하드 디스크처럼 느껴질지도 모른다. ^^;;;
@ 전원부의 구성 -
(3-phase의 튼실한 전원부 구성)
날로 CPU들의 성능이 발전을 이루고 있고 전에는 상상하기 어려웠던 초 고성능의 high-end급 CPU들의 가격도 전보다 착해지면서 일반 유저들도 메인보드의 전원부를 단순한 overclocking 외의 부분에서 압박하고 있는것이 오늘날의 현실이기에 전원부의 내구성의 중요성은 굳이 긴 설명이 필요하지 않을만큼 중요한 문제가 되었다. 이를 잘 반영하듯 Infinity nForce-4 Ultra는 middle-end 수준인 3-phase의 전원부 회로 구성을 채택하여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힘쓰고 있다. 각 phase당 하나씩 구성되는 필터의 경우 일반적인 링 형태 대신에 네모난 cubic choke-type의 제품을 사용하여 노이즈의 감소를 통해 더욱 순수하고 안정적인 전력을 메인보드의 각 장치들에 공급해주며 CPU에 추가적인 전원공급을 위한 4-pin 보조 전원 포트는 그 용도에 걸맞게 CPU와 주 전원부 회로와 바짝 붙어있다. 10만원 중반 이상의 고가를 형성하고있는 High-end 제품들의 경우 4-phase의 전원부 구성을 가지고 있는데 Infinity nForce-4 Ultra가 가격의 부분에서 보급형 클래스에 속한다는점을 생각해 본다면 이미 3-phase로도 충분히 좋은 구성이며 안정적이고 강력한 오버클러킹 능력을 갖추는데 있어 특별히 부족한점이 없다.
(쵸크 코일과 캐패시터의 구성이 개선된 오른쪽 Rev.B 전원부의 모습)
현재 EVERTOP社가 공급하고 있는 Infinity NF4 Ultra 제품의 PCB는 "Revision.B" 모델인데 DFI社와 EVERTOP社의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해본 제품의 PCB는 이와 다른 "Revision.A" 모델로, cubic 타입이 아닌 ring 타입의 쵸크 필터가 달려있음을 알수있었다. 이것은 많은 하드웨어 제품들 사이에서 흔히 볼수있는 일종의 "개정" 조치인데, 기존의 재래식 쵸크 코일을 culbic-type으로 대체함으로써 전원부의 효율을 높이고 발열과 노이즈율은 낮춰 안정성을 개선시켰다. 전원부의 형태가 바뀌면서 캐패시터들 또한 쵸크 코일과 MOSFET들 사이로 더욱 근접하여 전원부가 더욱 고급스러워졌다.
주 전원부에는 일본 Nichicon社의 1500uF(Micro Fard) 용량의 전해 캐패시터들이 사용되었으며 대만 OST社의 캐패시터들은 1500uF의 용량을 가지고 있다. 세계 업계에서 가장 신용받는 캐패시터 제조사들로 Rubycon社, Sanyo社, Nichicon社, Panasonic社를 손꼽을수 있는데 Infinity NF4 Ultra 제품에 대거 채용된 Nichicon社의 캐패시터들은 56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만큼 해외에서도 좋은 품질로 알려져있다. OST社의 경우는 상대적으로 평판이 조용하긴 하지만 DFI社의 메이져급 경쟁 메인보드 제조사들도 OST社의 캐패시터들을 애용하고 있으므로 기본 품질은 어지간히 우수하다고 볼수있을것이다. Nichicon社의 캐패시터들은 총 16개이고 OST社의 캐패시터들은 총 27개로 주 전원부에서의 비중은 Nichicon社의 제품들이 더 크지만 비중을 떠나서 모두 품질이 좋은 캐패시터들로 전원부가 튼튼하게 구성되어있다. 해외 포럼의 정보에 통하면 OST社의 캐패시터를 사용하는 메인보드로 2년이상 연속으로 CPU를 overclock한 유저가 그동안 전원부의 문제를 경험하지 못했고 지금도 메인보드를 잘 쓰고 있다고 한다.
(3-phase의 전원 공급을 위한 buck PWM 컨트롤러)
사실 일반적인 메인보드들에서 정규 속도의 작동이라면 3-phase의 구성으로 충분하며 4-phase의 구성은 극 오버클러킹과 같은 험한 상황을 위한 추가적인 조치라고 할수있는데 이를 반영하는듯 DFI社의 high-end 메인보드 브랜드인 Lanparty 제품군은 4-phase의 전원부를 채택하고 있다. 바로 위의 사진속의 부품은 Intersil社의 ISL6566A 3-phase buck PWM (Pulse Width Modulation) 컨트롤러로 3-phase에 해당하는 전류의 파동을 적절하게 유지시키는 역할을 수행한다. 해당 phase의 전력 공급을 위해 필수적으로 존재하는 장치로 코일과 MOSFET들의 구성 다음으로 전원부의 phase 구성을 확인할수 있게하는 부분이다.
<쉬어가는 코너> - 전원부의 "Phase"란 무엇인가?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반도체 관련 제품들은 작동을 위해 전기를 필요로 하고 이들의 전력 소모를 뒷받침 해주기 위해선 충분한 전원부(전력 공급을 책임지는 부분)가 반드시 필요하다. 메인보드의 전원부는 파워 서플라이로부터 공급받은 직류 전원을 메인보드에 장착된 CPU가 요구하는 포맷으로 적절하게 공급하는 역할을 수행하는데 이의 기본 구분 단위는 "Phase"이다. 하나의 phase는 1개의 쵸크 코일 필터와 1개의 레귤레이터와 1개의 MOSFET, 그리고 다수의 캐패시터들의 조합으로 구성되는데 하나의 phase는 외부로부터 공급 받은 전력을 처리하는 1회의 과정을 의미한다. 이 phase 값이 크면 클수록 더욱 많은 전력을 분산 처리하여 더욱 안정적이고 순수하게 공급할수 있으며 해당 전력을 적정 조건 하에서 더 많은 phase로 처리할수록 단일 phase 내의 MOSFET과 choke-coil에 걸리는 부하의 양이 줄어들어 전원부 자체의 발열이 줄어드므로 전력 소모가 심한 초 고성능 CPU를 사용하거나 일반적인 CPU를 오버클럭할때에 더욱 높은 안정성을 확보하는것이 가능해진다. 그래서 오버클러킹을 즐기는 파워 유저들은 위의 두 가지 전원부 부품들에 방열판을 달아 온도를 낮춰 전원부를 더욱 안정적으로 유지시키곤 한다. 전원부에 가장 심한 압박을 느끼게 되는 최고급 사양의 호화 SLI 메인보드이"8-phase"에 달하는 괴력의 전원부를 가지고 있는것은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라는 옛말을 잘 설명해주는 것이라고 할수있다. ^^;;
@ 소프트웨어 모니터링 정보 -
(Full Load시에 측정된 메인보드 환경정보)
어짜피 IDLE시의 하드웨어 모니터상의 온도 측정은 신용하기 어려울만큼 오차가 크고 일상시의 상태는 특별히 신경쓸 부분이 없으므로 IDLE 상태 대신에 우리의 관심에 좀더 근접해있는 LOAD시의 상태를 확인해보았다. ITE社의 모니터링 칩에서 정보를 얻는 SmartGuardian 소프트웨어상에 나타난 전압과 온도의 정보는 전반적으로 괜찮은 수준이라 생각되며 에너맥스 리버티 500W 제품이 5% 이하의 전압 변동폭을 가지고 있는관계로 아주 칼같을 정도는 아니더라도 매우 좋은 수준의 전압변동을 보여주었다. 특히 +12V 전압의 경우 12.09~12.22V 사이를 계속 오갔는데 작년 3/4분기때 리뷰에서 다뤘던 모 경쟁사 메인보드에 비하면 전압의 측정폭이 더 안정적이고 정확하다는 느낌을 주었다.
@ CPU 및 CNQ 기능 체크 -
Infinity NF-4 Ultra의 BIOS는 이번 테스트에 사용된 Venice 코어 기반의 939-pin Athlon-64 3000+을 100% 제대로 인식하였고 CPU-Z 소프트웨어상의 정보는 이를 잘 반영하고있다. 제조 공정과 전압, 그리고 동작속도와 배수등의 정보들이 명확히 표기되었으므로 메인보드가 CPU를 다루는데 있어 인식의 부분에서 문제가 생길 이유가 없다. AMD cpu들의 자랑이라 할수있는 CNQ(Cool and Quiet)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바이오스상의 설정은 AUTO로 설정하고 CNQ의 활성화 유무는 제어판의 전원관리자에서 소프트웨어적으로 바꾸어보았다.
사진에서 볼수있듯이 CNQ 기능은 완벽하게 잘 작동하여 HTT값에 곱해지는 배수가 9에서 5로 떨어지면서 동작속도가 (200x5)로 1GHz가 되었으며 전압은 1.4v에서 1.12v로 내려갔다. CNQ 기능이 오버클러킹에 방해가 된다는 이야기들을 종종 들을수 있었지만 필자의 경우는 타 메인보드로 FSB 280을 먹여 1.8GHz에서 2.5GHz 오버클럭하였을때도 CNQ는 변함없이 잘 작동하여 IDLE시 1.4GHz의 동작속도를 보여주었으며 고사양의 3D 게임들을 문제없이 즐길수 있었다. (인피니티 또한 오버클러킹 성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오버시에도 CNQ 기능이 잘 작동할것이다.
@ BIOS 기능 살펴보기 -
DFI社의 제품들은 원래 예전부터 타 제조사의 메인보드들과 차별화된 BIOS를 자랑했는데, overclocking의 부분에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수준의 기가막힌 BIOS를 제공하여 파워유저들의 지지를 받아왔다. Infinity NF4 Ultra 또한 DFI社다운 고 기능의 강력한 BIOS를 제공하고 역시 고 기능 BIOS의 꽃은 overclocking에 있으므로 평준화된 주 기능보다는 overclocking에 관련된 메뉴들을 집중적으로 살펴보도록 하자. 현재 에버탑에서 유통중인 제품이 본래의 Rev.A가 아닌 Rev.B 모델이기 때문에 BIOS에 변화가 있으며 DFI의 공식 웹사이트가 업데이트된 바이오스에 대한 PDF 메뉴얼을 제공하지 않은 관계로 Rev.A 버전의 사진 자료를 기준으로 하여 Rev.B 버전에서의 변경사항들을 다뤘다. 그리고 붉은색 선과 네모 표기들은 중요 부분들을 표시하기 위해 필자가 넣은 것이다. ^^
처음으로 살펴볼 부분은 오버클러킹에있어 가장 핵심이 되는 CPU 및 시스템 버스의 컨트롤을 다루는 메뉴로, CPU의 속도를 결정하는 FSB와 배수 및 HT 통신 대역폭과 CPU 및 메모리의 전압을 조절할수 있다. Hammer Fid는 Rev.A 버전에선 "FSB"를 의미했지만 Rev.B로 넘어오면서 "CPU 배수"를 의미하는것으로 변경되었고 신설된 CPU Frequency라는 메뉴가 Rev.A의 Hammer Fid 메뉴를 대체함으로서 메뉴의 이름이 가져오던 혼란을 없앴다. FSB 조절 다음으로는 일반적으로 CPU 배수 조절메뉴가 오기 마련인데 Rev.A의 HT Frequency는 CPU 배수 조절의 기능을 가졌지만 Rev.B로 오면서 HT의 기능을 관장하는 nForce-4 Ultra 칩의 실질적 동작속도를 결정하는 NF4 칩 배수의 기능을 가지게 되었다. Rev.A 버전의 BIOS를 보고있노라면 바이오스를 굳이 만들어야할 필요가 있었나 싶도록 Rev.B에 비해 혼란의 여지를 남겨두고 있었음을 알수있는데 다행해도 Rev.B로 오면서 마치 한줄씩 밑으로 밀려쓴 OMR 답안지를 보는듯하던 Rev.A의 메뉴가 개선되어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있는 상식상의 메뉴명을 기준으로 FSB와 배수 및 HT 배수등을 조절하는것이 가능해졌다. Hyper-Transport 통신의 Full-Duplex(양 방향) 통신 대역 비율을 결정하는 HT Width 메뉴는 특별히 손댈 이유가 없으며 PCIE Clock의 부분은 반드시 100MHz에서 변경이 없도록 주의해야한다. (AGP 시절에서 66MHz를 사수했던것과도 같다)
CNQ 기능과 각종 전압 조절 기능은 전 버전과 동일하며 전압 조절의 부분 또한 동일하다. 여기서 우리가 한 가지 신경써야하는 부분이 있는데, 타 제조사의 일반적인 메인보드들은 보통 CPU의 기본 전압에서 "추가 전압을 더하거나 빼는" 방식으로 전압 조절을 했지만 이 메인보드는 생소하게도 CPU의 기본전압에서 자신이 전압의 값을 더하거나 뺀 최종값을 "선택"하는 방식이라는것이다. 예를들에 자신의 CPU의 기본전압이 1.4v이고 전압을 0.05v 올리고 싶다면 1.45v의 전압을 CPU의 전압메뉴에서 "선택"해야 한다. 워낙에 생소한 인터페이스다보니 혼란의 여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바이오스의 도움말 메뉴에서 어떻게 하라는 설명이 나오지 않으며 설상 가상으로 동봉된 사용자 설명서에서 BIOS의 조작법에 대한 설명이 전혀 나와있지 않으므로 오버클러킹에 있어서 Infinity NF4 Ultra는 특히 초보자들에게 막막한 환경을 제공해주고 있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부분에 대한 시정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번 코너는 Memory Timing에 관련된 DRAM 설정 메뉴인데, 여전히 설정 메뉴들에 대한 조작 가이드는 전혀 나오지 않고있다. 기본적인 설정들을 변경하기 위해 기본적으로 AUTO로 설정된 Timing Mode와 User Config Mode를 Manual 모드로 바꿔주어야 해당 세부 메뉴들이 활성화된다. 메모리의 동작속도에 대한 부분은 4개 조합으로 설정된 기본 FSB에서 얼만큼의 비율에 해당하는 FSB 속도를 메모리 속도로 할당받을지를 선택할수 있다. 어짜피 동기 오버클러킹은 이 부분은 CPU와 메모리가 동일한 비율의 FSB를 할당 받도록 하므로 이 메뉴의 진가는 결국 비 동기 오버클러킹에 있다. CAS# 지연속도와 Command Rate를 조절하여 필자의 GEIL 메모리의 경우 210MHz@ 2.5/3/3/6 타이밍에 1T의 command rate를 적용시킬수 있었다. 워낙에 엄청나게 많은 각종 세부 타이밍들을 설정할수 있지만 이렇게까지 자세한 타이밍 정보들은 메모리 제조사의 공식 사이트에서도 다 찾아보기가 쉽지 않은 관계로 왠만하면 세부사항은 조작하지 않는것이 바람직하다.
원래 DFI의 제품하면 환상적인 BIOS로 유명했지만 이번 제품은 예외로 두고싶을만큼 낯설었고 Rev.A를 지금의 버전과 비교하자면 더욱 그러하다. 필자가 첫번째 BIOS 사진에서 어둡게 처리한 부분이 바로 Rev.B에서 사라진 메뉴들인데 굳이 저렇게 이상한 메뉴명들로 유저들을 혼란에 빠드릴 이유가 있었나 싶었으며 PDF 메뉴얼에서조차도 저 4개의 메뉴들이 전혀 설명되지 않은것은 무슨 의도인지 궁금하다. 종합해 보자면 DRAM 부분의 조절 메뉴는 훌륭하지만 CPU의 부분은 아쉬움이 남으며 다 밝히기는 난감하지만 현재의 2005년 10월 15일자 버전의 바이오스가 가진 여러가지 버그들이 마음에 걸리는 바이다. BIOS의 강자인 DFI社답지 않은 이번 바이오스는 개인적으로 67점을 주고싶은 심정이다. (주로 버그들의 부분이 감점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매스터폴의 하드웨어 TALK> - 비 동기 오버클러킹의 진실
(서버용인 Opteron에까지 번져버린 비 동기 오버클러킹의 불길)
AMD社의 예전 CPU 제품군인 Athlon-XP 시리즈만 해도 워낙에 CPU와 메모리의 FSB 할당 비율을 맞춰주는 동기 오버클러킹이 크게 중요했지만 Athlon-64 CPU의 출현으로 많은 유저들은 껄끄럽게만 느껴왔던 비 동기 오버클러킹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생겨나게 되었다. Athlon-XP 시절의 시스템 버스 체제만 해도 기존의 방식을 고수하고 있으므로 비 동기 오버클러킹은 메모리쪽에서 단 1MHz만 속도가 떨어져도 수치상의 대역폭 손실로 인한 CPU 성능의 저하가 일어났지만 Athlon-64 시리즈는 "Hyper-Tranport"라는 신개념 버스 시스템을 도입하고 North-Bridge 칩이 가지던 메모리 컨트롤러를 CPU에 내장시켜 버림으로서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있는 CPU와 메모리의 동기화에 대한 기존의 개념을 무너뜨렸다. 그 결과 메모리의 동작속도가 CPU의 성능에 끼치는 영향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으며 비 동기 오버클러킹이 동기 오버클러킹을 뛰어넘는 괴 현상을 만들어내 비 동기 오버클러킹의 열풍을 일으켰다.
필자가 이야기하고 싶은것은 예전의 Athlon-XP 시리즈 시절처럼 CPU와 메모리의 속도가 가지던 중요성이 1:1로 동등하지 않은만큼 FSB나 배수를 올려 CPU의 동작속도만 괜찮게 올리면 비 동기 오버클러킹으로 메모리의 속도를 낮춰 대역폭을 손해보더라도 결과적으로 FSB 240의 동기보다 FSB 260의 비 동기가 훨씬 더 빠르기 때문에 더 빠른 메모리를 구입하지 않아도 높은 성능을 끌어낼수 있다는것이다. 참고로 Venice 코어의 Athlon-64 CPU들은 1.6v 이상의 전압에서 급사하는 소식들이 심상찮게 있었으므로 오버클러킹은 되도록 1.475~1.5v 이상을 넘지 않는것이 바람직하다. 필자는 개인용 테스트 시스템에 장착중인 에버탑 9NPA Ultra를 이용해 Venice 3000+ CPU를 1.475v 전압에서 FSB 280을 적용시켜 2.5GHz로 작동시켰으며 메모리 속도는 400에서 40이 줄어든 360MHz로 작동시켜 비 동기 오버클러킹을 사용하고있는데 Need For Speed:MW와 F.E.A.R.가 전보다 부드럽게 더욱 잘 돌아가고 있다. 1부를 통해 우리는 에버탑 DFI Infinity-NF4 Ultra의 겉과 속의 모습들을 살펴보았다. 이제 2부로 넘어가 제품의 성능이 어떠한지를 알아보도록 하자. ^^*
<2부에서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