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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ocks KR-6170 :: No Seal Version
리뷰 : http://sting107.oro.to 리뷰어 메일 : sting107@hotmail.com 리뷰어 : Eclipse SilverSting
알리고 싶었으나 여의치 않았던 사정만큼 안타깝던 제품.
필자가 이 키보드를 받아 사용하는 순간, 한가지 느낀 점이 있었다. 다름 아닌 "아, 이것이 바로 내가 바라던 녀석이구나"라고.
필자처럼 뭔가 유니크한걸 원하면서도 튀지 않는 클래시컬함을 추구하는 유저들에게 있어 무각인 키보드는 다양한 점으로 레어 아이템이다. 구하기 힘든 무각인 키보드의 특성상 각인이 있는 키보드의 각인을 지운 경우까지 본 필자의 이상한 주위 사람이 최근에는 이상하게 느껴지지 않을 무렵 찾게 된 아이락스 키보드는 딱 그 레어성을 지녔다.
물론 이미 쇼핑몰에 올라온 다는 것에서 약간의 희소성에 문제가 있지만, 아직까지는 다른 곳에서는 판매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어느정도 충족한다고 봤을 때에는 오히려 펜타그래프 식이라는 특수성, 펜타그래프 방식의 키감의 우수함이 필자의 마음에 딱 들었다고나 할까?
그런 의미에서 고용산에서 출범한 이 독특한 녀석을 알려보고자 한다. 어차피 키보드라는 종목이 어지간해서는 하는 일이 정해져 있으니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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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ocks KR-6170 :: No Seal Versi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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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입력 방식 |
X 타입 펜타그래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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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 |
화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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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 방식 |
USB 커넥터 / PS/2 젠더 지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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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원터치 버튼 |
전원 버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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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사 |
아이락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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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처 |
고용산 http://goyongsan.co.kr/ | |
약간 실망한 첫 모습. 왠 키패드?
당장 사용하고픈 마음에 무각인의 장점을 기대하며 개봉한 첫 모습은 일단 실망이다. 무각인 답지 않게 들어있는 키패드. 아직은 소량으로 테스트 중인지라 이 키패드라는 제품에 대해서는 불투명하다고 한다. 일단 받은게 어디일까? 하지만 쓸 일은 없을 듯 하다. 게다가 아이락스 KR-6170(이하 6170)은 키캡 크기가 이 패드와 조금씩 다르다.
일단 첫 인상은 확인했고, 성급히 집어던진 키보드 박스를 보자. 아쉽게도 키보드 박스는 일반 KR-6170의 박스를 그대로 사용했다. 그냥 6170인 것인가?
필자는 아래의 스티커로 그렇다고 결론을 내렸다. 6170의 박스에 무각인이라는 제품 표시로 스티커를 붙여놓았다. 어떤 의미로는 소수의 특별한 유저들만이 소장하는 제품이라는 느낌으로 다가오기도 하지만 따로 무각인 박스를 받아보는 느낌도 좋을 것 같은 아쉬움이 든다.
이 부분은 동일한 느낌이겠지만 박스 뒷면에는 설명이 있는데 익숙한 글을 볼 수 있다.
물론 모두 알고 있는 유식한 유저도 있겠지만 한글 설명까지 인쇄되어 있다. 이런 자잘한 부분이긴 하지만 그래도 왠지 자부심이 느껴진달까? 그러고 보니 외국에서는 이런 무각인 키보드가 인기가 있을지 궁금하다.
완전 하얀데 때도 잘 안타고, 키보드가 참 착하다.
다시 키보드로 돌아와 이리저리 살펴봐도 깔끔한 모습을 잃지 않는다. 노트북에 사용되는 펜타그래프 방식의 구조로 키감도 우수하며 특히 일반 6170의 각인에 의한 오일 코팅된 부분이 없기 때문에 손에 닿는 감촉이 항상 일정하다.
그리고 각인이 있는 키보드의 경우 각인이 벗겨지는 경우를 감안해 칠하는 오일 코팅에 손때가 묻어 노랗게 보이는 일도 없다.
그리고 필자가 깨끗이 쓰는 편이라서 그런진 모르겠지만 키보드가 화이트 색상임에도 불구하고 때를 잘 안타는 편이다. 앞서 말했듯이 오일 코팅이 없는 이유도 있겠고, 키캡의 경우 미끈해 보이는 키보드 바디와는 다른재질인 것 같기도 하다.
나름대로 테두리의 은빛 라인도 신경을 써서 최대한 부조화스러운 느낌을 배제한 느낌이다. 특히 우측 상단에 배치된 키보드 전원 버튼과 잘 매치가 된다.
난 전원버튼을 싫어한다! 하지만 파란 LED는 좋아한다.
키보드의 우측 상단이다. 앞서 언급했던 테두리 라인과 같은 디자인의 전원 버튼이 위치하고 있다. 그 아래에는 좌측부터 차례대로 Number Lock / CapsLock / Scroll Lock 의 on - off 상태를 표시한다. 아직 필자가 촬영에 익숙하지 못해 이미지가 다들 엉망인데 실제로는 파란색 LED가 발광한다. 흰색과는 약간 언밸런스한 느낌도 들지만 파란색 LED 자체가 이쁘다.
하지만 역시 좋기는 하지만 어딘가 부족하다. 부족한 2%는 무엇일까? 바로 쿡 찔러보겠다. 바로 전원 버튼과 USB 키보드라는 특성이다.
전원 버튼의 디자인은 동그란 타원형의 버튼이 '튀어나온' 모습의 형태이다. 사실 대부분의 경우에는 잘 못느끼겠지만 사진상으로 본다면 필자의 전원버튼 위로 마우스가 위치하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다. 우측 상단의 LED 위치에 손을 얹고 쓰는 입장으로써 전원버튼은 있더라도 아래로 들어간 형태로 만들었으면 하는 것이었다. (필자는 그래서 전원 버튼을 눌러도 꺼지지 않도록 설정했다)
그리고 또 하나, USB 키보드로 인한 문제점은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 키보드로 전원을 켜는 핫키 전원 켜기가 안된다는 점이다. 끄는 것은 귀찮더라도 윈도우를 통해 끄는 키보드 플레이가 가능하지만 켜는 것은 그렇지 않다. 그래서 애용하던 핫키 기능이 안된다니, 대략 좌절이다.
필자의 평가
보너스 : USB - PS/2 전환 젠더. 6170 키보드는 USB 포트를 사용하는 키보드이며, 부득이 USB 포트가 모자랄 경우 PS/2로 사용할 수도 있도록 해 놓았다.
사실 이 키보드가 가지는 의의는 희소성이나 그런 문제가 아닐 것이다. 무각인이라는 점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유저가 바라는 점을 수용하고 반영을 하겠다는 의지가 보이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실제로 키보드의 무각인을 선호하는 유저들은 전체 키보드를 사용하는 유저 중 몇분이나 될까? 하지만 키보드 매니아의 경우 가격이 부담없어 구매 성향이 강한편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물론 필자처럼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그리고 나아가서는 다른 제품에도 적용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하는 것이다. 일정 이상의 유저들이 바라는 무엇인가가 있다면 그런 의견을 반영한 제품을 준비하는 것이 이벤트성이 아닌 아이티 분야에서 '당연한 일'로 받아들일 수 있게 미리 준비하는게 아닐까 조심스레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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