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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bench.com
현재 90% 이상의 데스크탑에서 사용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XP의 차기 운영체제인 윈도우 비스타는 총 8개 버전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비스타를 6개의 패키지로 구성하고 여기에 유럽 연합의 요구에 따라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가 제거된 2개의 버전을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윈도우 비스타 시리즈는 윈도우 스타터 2007과 홈 베이직, 홈 베이직 N과 홈 베이직 프리미엄, 비즈니스, 비즈니스 N, 얼티미트, 엔터프라이즈 등 총 8개 버전. 제품명 뒤에 N이 붙는 것이 바로 미디어 플레이어를 제거한 버전이다.
한편 유럽 연합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메신저 및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 끼워 팔기와 관련해 공정위가 과징금을 부과한 사례가 있어 국내에서도 N 버전이 출시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그러나 유럽 연합의 판결 이후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가 제거된 윈도우 XP가 출시는 되었으나 판매량이 극히 소량에 그친 바 있으며, 또 윈도우 비스타에서는 메신저와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의 역할이 운영체제의 핵심으로 자리잡음에 따라 실제 사용자들이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와 메신저가 제거된 버전을 구입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지적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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