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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는 6개월 이내에 구글보다 우수한 검색 엔진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선 미국과 영국을 필두로 유럽까지 영역을 확대할 계획.
그렇지만 현재의 구글은 검색 엔진의 성능이 우수하기 때문에 독보적인 위치로 올라선 것은 아니다. 따라서 마이크로소프트가 구글보다 우수한 검색 엔진을 선보인다고 하더라도 야후가 걸어갔던 길을 그대로 걸을 수도 있다.
따라서 마이크로소프트는 검색 엔진을 핫메일과 메신저 서비스에 포함하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차세대 OS인 윈도우 비스타에 검색 기능을 포함하는 것이 효과는 가장 좋을 수 있으나, OS에 포함하는 경우 넷스케입이나 리얼 플레이어의 경우처럼 세계 각국에서 끼워팔기 논란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마이크로소프트가 강화하겠다고 공언한 검색 엔진은 종래의 URL을 표시하는데 그치지 않고, 사용자가 실제 검색하고 있는 특정 정보에 더욱 집중해 검색하는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와 같은 검색 기능은 현재처럼 부동산을 검색하는 경우 부동산 업자들의 사이트만 출력해주는 것이 아니라 실제 갖고 있는 예산으로 얻을 수 있는 부동산의 정보를 출력해준다든지, 프로포즈하기에 가장 좋은 레스토랑에서 어떤 음식을 먹어야 맛있는지 등의 정보를 출력해준다는 것.
따라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이와 같은 내용은 현재 국내 네이버에서 시행되고 있는 지식인 서비스와 흡사한 것으로 판단된다. 즉 커뮤니티를 활성화해 사용자들의 지식을 모두 데이터베이스화 하겠다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그렇지만 마이크로소프트의 OS가 아닌 핫메일과 메신저에 새로운 검색 기능을 포함하는 만큼 기존 마이크로소프트의 툴바와 마찬가지로 검색 엔진 판도에 큰 영향을 끼치진 못하리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