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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보의 전설이 시작된다. 렉스텍 7600GT 256 뚱보 잘만


훌랄라리 미디어로그가기

조회 : 2986
작성일 : 2006/03/29 00:10
간편 URL : http://www.bodnara.co.kr/bbs/bbs.html?D=20&num=75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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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 따스한 기운을 머금은 공기와 함께 뚱보의 전설이 시작되었다. 우리의 뚱보 아저씨는 그 동안 묵직하고 비싼 제품에만 그 얼굴을 보이곤 해서 뚱보 아저씨 얼굴이 인쇄된 포장박스만 봐도 왠지 뿌듯한 생각이 들 게 한다.

 

지포스 7시리즈는 약간 엉뚱한 순서로 제품을 내놓고 있다. 최상위 그래픽 카드인 지포스 7800GTX를 필두로 하위 버전인 7800GT가 출시되더니 이제는 7300과 7600 시리즈를 출시하고 있어 약간은 갸우뚱하게 만든다.

 

일반적으로 그래픽카드의 경우에는 숫자를 더해가면서 상위 제품을 출시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는데, 비해 7시리즈는 7800GTX란 대물을 먼저 출시하여 소비자를 좌절시키더니 점차 가격과 성능이 하위인 모델들을 내 놓고 있다.

 

7600GT는 7800시리즈의 가격적인 부담을 덜고, 6800 시리즈의 성능을 뛰어 넘는 이상적인 스타일로 출시된 제품으로 생각된다. 이 봄과 더불어 시작된 뚱보의 전설을 만나 보기로 한다.

 

 

 

번쩍 번쩍 빛나는 포장박스를 보면서 두근거림을 느끼게 된다. 과연 이번 7600GT는 어떤 성능일까? 더군다나 575/1500MHz라는 문구는 자뭇 맥박수를 올려주는 촉진제가 되는 것 같다. 화려한 디자인만큼이나 좋은 성능이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

 

 

 

purple01_next.gif 동사의 이지쿨 파워를 선전하고 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구성물을 보면서 아쉬움이 진한게 밀려 온다. 왜 이렇게 부실할까? 사실 개인적으로 별로 필요는 없을지 몰라도 푸짐한 구성을 선호하는 편이다. 물론 단가의 상승 효과를 내기도 하지만, 적은 비용으로 풍성한 구성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구성물은 사용자설명서와 설치 CD, HDTV-OUT용 컴포넌트 케이블을 제공한다.

 

 

 

purple01_next.gif 사용자설명서, 설치 CD, HDTV-OUT용 컴포넌트 케이블

 

 

 

HDTV가 추세여서 TV-OUT도 HDTV를 지원하는 컴포넌트 케이블이다. 이 컴포넌트 케이블을 이용하면 보다 깨끗하고 선명한 화질의 영상 시청이 가능하다.

 

 

 

purple01_next.gif 7600GT 잘만

 

 

처음 7600GT를 이전에 사용하던 7800시리즈 제품들의 외형을 연상했는데, 막상 7600GT를 만나보는 순간, 띵하는 충격이었다. 사실 지포스 시리즈의 사용자라면 비슷한 생각이 들지도 모른다. 마치 ATI X1000시리즈를 보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기에 충분한 모습이다. 아마도 ATI 사용자라면 동일한 제품이라 해도 믿을 정도로 지포스만의 특징이 사라져 버렸다.

 

레드톤의 PCB, 짧아진 기장, 레이아웃등이 그러하다. 이래서 고정관념이란 무서운 것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픽카드를 여럿 사용한 유저의 입장에선 레이아웃만으로도 ATI 제품과 지포스 제품을 구분하고 있다고 생각한 것이다.

 

어쨋든 길었던 7시리즈의 기장이 짧아진 것은 바람직하다. 길죽한 레이아웃으로 인해 조립과정이 수월치 않았던 것도 사실이기 때문이다. 레이아웃 자체는 상당히 간소화 되어 있고, 전력 소비가 크지 않은 것인지 몰라도 별도의 전원 커넥터가 없는 구조를 하고 있다.

 

 

 

 

스펙은 테스트환경이 안되는 관계로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기준으로 작성했는데, 메모리버스가 128비트라는 것과 12픽셀 파이프라인이라는 것에서 대략적인 성능을 파악할 수 있을 것 같다. 7시리즈 중 7300은 64비트로 가면서 보급형으로 출시되었고, 7600은 128비트/ 12 픽셀 파이프라인으로 하향되면서 가격 또한 저렴해진 것으로 보인다.

 

 

 

purple01_next.gif 듀얼 포트(DVI, RGB)

 

 

듀얼 모니터를 지원하기 위한 듀얼 포트를 하고 있지만, 내심 아쉬운 것은 역시 듀얼 DVI가 아닌 점이다. LCD 모니터가 대중화되면서 RGB 포트보다는 DVI 포트를 많이 사용하게 되면서 듀얼 DVI가 더 현실에 맞는 레이아웃으로 생각된다. 물론 CRT 모니터를 사용하는 유저도 있지만, 간단히 변환젠더를 제공하면 될 것이기 때문이다.

 

 

 

 

튜닝의 효과도 있지만, 쿨링과 소음에 있어서 탁월한 성능을 보이는 잘만 쿨러의 장착은 대세의 분위기다. 2볼 베어링을 채택한 알루미늄 잘만 쿨러는 GPU의 냉각뿐만 아니라 기판에 위치한 메모리 방열판의 냉각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purple01_next.gif 전원부

 

 

전원부는 상당히 간략화 되어 있는 편이다. 물론 전력 소비가 크다면 2 Phase의 구성으로는 부족할지 모른다. 하지만, 기술력의 향상은 전력 소비의 효율화를 가져오고, 그럼으로 해서 상당 부분 레이아웃의 간결화를 이룰 수 있었다.

 

 

 

purple01_next.gif 전원부 정류 컨덴서

 

 

캔타입 캐패시터가 고급스럽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캔타입이냐 비닐 타입이냐는 중요하지 않다고 본다. 전원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서는 캐패시터의 품질이 우선하지 않을까 한다. 그런면에서 루비콘사의 컨덴서를 사용한 전원부의 구성은 마음에 든다.

 

 

 

purple01_next.gif SLI 커넥터

 

 

지포스 시리즈 중 고급형 그래픽카드의 매력은 SLI 커넥팅을 통해 두 개의 동일 그래픽카드를 하드의 레이드 구성처럼 묶어 성능 향상을 꾀할 수 있다는 점이다. 7600GT 역시 SLI가 가능하도록 커넥터를 지원하고 있다.

 

 

 

purple01_next.gif PCI-E 16X 슬롯부

 

 

 

 

스톡 쿨러가 아닌 튜닝용 쿨러를 장착한 그래픽카드들은 일단 한 개 이상의 PCI 슬롯을 포기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더구나 필자처럼 AMD 애슐론 64 시리즈의 사용자라면 적은 PCI 슬롯 중 하나 이상을 포기한다는 것이 가슴 아프지만, 어쩔 수 없는 현실이다.

 

 

 

purple01_next.gif 쿨러를 제거한 모습

 

 

잘만 쿨러는 나사만 풀면 쉽게 탈착이 가능하다. 쿨러를 제거하고 메모리 방열판을 제거하면 GPU 코어와 메모리를 살펴 볼 수 있다.

 

 

 

purple01_next.gif 7600GT 코어

 

 

 

purple01_next.gif 삼성 DDR3 1.2ns SDRAM

 

 

코어의 주변은 쿨러의 탈부착으로 인해 코어의 파손을 방지하기 위해 코어 주변에 서포트를 부착하고 있고, 메모리는 오버클럭이 좋은 삼성 메모리를 장착하고 있어 오버틀럭킹에 대한 기대감을 높혀 주고 있다.

 

 

 

purple01_next.gif 후면부의 모습

 

 

후면은 잘만 쿨러를 고정하는 나사와 제품의 시리얼 스티커등이 부착되고 있고, 512MB 제품으로 활용할 수 있는 PCB여서 메모리 부분이 비워져 있다.

 

간단히 제품의 외형을 통해 7600GT의 레이아웃을 살펴 보았다. 전형적인 지포스 계열의 레이아웃과는 차이를 보이는 점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사용하기 편한 부분으로 변형이 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테스트는 제공되는 기본 클럭에서의 3DMARK 실행 점수와 오버클럭킹 후의 3DMARK 점수를 비교해 보고, 안티알리어싱 4AA를 주어 동일한 과정의 테스트를 실행했다. 게임테스트로는 DOOM3와 FARCRY로 3DMARK와 같은 과정을 통한 프레임 테스트를 실행하고 비교해 보기로 한다.

 

또한 좌절마크로 불리우는 3DMARK06을 통해 얼마만큼의 좌절을 안겨주는지 테스트를 한다. 오버클럭킹에는 가장 보편적이고, 일반화된 쿨빗(Coolbit)을 통해 실행했다.

 

 

 

 

 

purple01_next.gif 최적 주파수로 찾아낸 수치

 

 

 

purple01_next.gif 최대 오버클럭 주파수

 

 

쿨빗을 이용한 간단한 오버클럭으로 여러번의 테스트를 통해 결국 안정적인 오버클럭은 615/1660MHz로 안정화되었다. 오버클럭은 개개의 그래픽카드마다 다른 특성을 나타내기 때문에 필자의 테스트 그래픽카드보다 못할 수도 더 좋을 수도 있음을 알린다. 또한 오버클럭은 개인의 자유지만, 오버클럭으로 인한 제품의 손상에 대해서는 판매사나 유통사에서 서비스 불가가 될 수 있으므로 지나친 오버클럭은 삼가도록 권하고 싶다.

 

 

 

 

3DMARK03으로 측정한 테스트 결과다. 테스트는 몇 번을 실행해서 두 번째로 좋은 점수를 보여주게 된다. 결과를 살펴보면 간단히 일만점 이상을 넘기게 된다. 풍성한 점수가 마음에 들긴 하지만, 역시 3DMARK03으로 고급형 그래픽카드를 테스트하기에는 가벼운 느낌이다. 오버클럭을 통한 성능향상은 약 10% 내외로 이미 오버클럭킹을 통해 출시된 제품이어서 커다란 반향은 없지만, 기본 성능만으로도 충분한 수준이다.

 

 

 

 

3DMARK05의 측정에서 기본이 되는 1024x768 해상도의 기본 점수는 5900대로 약간의 오버만으로 6300점대를 이루고 있어 주목할 만하다. 예전에 7800GTX의 테스트에서 7800이면 7800점이 나올 것이란 망상을 지니고 테스트를 한적이 있는데, 7600GT가 128비트/12픽셀 파이프 라인이란 점을 감안한다면 상당히 좋은 점수를 보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purple01_next.gif 일명 [좌절마크]로 불리우기도 한다.

 

 

그나마 3DMARK05까지는 수치적으로 볼 만한 점수를 보이던 그래픽카드도 2006 버전에서는 거의 불품없는 점수로 측정되어 많은 유저들로부터 공포의 대상이자, 좌절을 맛보게 한다. 처음 3DMARK06이 출현한 당시 필자는 ATI X550XT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측정결과가 백단위 숫자라는 것에 질겁을 하기도 했다. 7600GT는 이런 좌절마크에도 굴하지 않는 점수인 3천점 중반대를 보이고 있다. 역시 7시리즈라는 느낌을 확연히 들 게 하는 대목이다.

 

3DMARK06에서는 안티알리어싱을 주면 합산 결과가 나오지 않는데, 이는 HDR 랜더링을 통한 점수화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테스트 항목의 기본에 HDR 랜더링이 포함되어 있어 4AA를 주면 HDR 랜더링 테스트가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게임테스트의 대표라고 하는 둠3의 프레임 테스트 결과다. 역시 4AA를 주면 수치적으로 프레임이 확 떨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3DMARK 점수가 좋다고 프레임 유지율이 좋다는 공식이 성립되는 것은 아니지만, 평균적인 프레임을 본다면 대체적으로 게임에 지장이 30프레임을 유지하는 것으로 측정되었다.

 

 

 

 

파크라이로의 게임테스트 시대는 서서히 물러가는가 싶을 정도로 가벼운 결과를 보이고 있다. 평균 이상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어 테스트가 잘못 되었는가 싶을 정도다.

 

 

 

 

잘만이라는 쿨러를 달면 두가지면에서 유리한 것이 있다. 우선 발열면에서 GPU뿐만 아니라, 주변의 메모리, 컨덴서까지 쿨링의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과 조용한 쿨링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자세히 들어보면 어찌 소음이 없을까마는 그래도 상당히 조용하다는 것이 일반적인 의견이다.

 

 

 

 

 

렉스텍 7600GT 256 뚱보 잘만은 기존의 7600GT와는 다른 변종으로 출시된 제품이다. 레퍼런스의 오버클럭킹을 통해 비슷한 성능을 낼 수도 있다. 하지만, 바이오스 자체가 오버클럭킹이 된 제품은 이미 그 안정성이 입증되었다는 결론이기도 하기 때문에 575/1500MHz라는 수치는 의미가 있다.

 

비록 7800 시리즈보다는 못한 128비트/ 12픽셀 파이프 라인이지만, 테스트를 통해 그 성능이 썩 만족스러운 수준이라는 사실이 입증되었고, 앞서 언급한 잘만 쿨러로 냉각과 소음을 잡고 있는 제품이다.

 

기본 제공되는 내용물의 빈약함이 아쉬움을 주고는 있지만, 그래픽카드의 본연의 성능만으로는 역시라는 반응이 나올만 하다. 가격적인 면에서도 7800 시리즈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어 게임 유저들에게는 희소식이 될 만한 제품으로 생각된다.

 

계속적으로 7시리즈의 출시 러쉬가 이루어진다면 더욱 가격적인 안정감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 혹시라도 16픽셀 파이프라인에 256비트인 7600GTX라는 제품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들 게 된다. 끊임없는 7시리즈 출시는 소비자에게 기쁨을 주기에 충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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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랄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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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안내 글작성 : 20점, 추천클릭 : 2점, 추천받은사람 2점, 댓글작성 : 4점 (2008.12.29일부터)
  hyeonsig (ID) /  2006-04-16 07:32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가격이 문제지...
  MatDol (metdol) metdol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006-04-17 18:17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역시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는 제품같네요 언제나 구입해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