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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레벨 M/B를 말하다! 기가바이트 GA-K8N Ultra-9 메인보드


전상현

조회 : 3259
작성일 : 2006/03/31 04:50
간편 URL : http://www.bodnara.co.kr/bbs/bbs.html?D=20&num=75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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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미엄 레벨 M/B를 말하다! "기가바이트 GA-K8N Ultra-9 메인보드"


 오래전부터 하드웨어에 관심을 가져왔던 이들이라면, '메인보드는 3A 제품이 좋다더라'는 격언(?)을 한번씩은 들어봤을 줄로 압니다. 그러나 곰곰이 떠올려 본다면, 그 3A 만큼이나 오랜 시간 꾸준히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으며 그만의 자리를 지켜온 브랜드가 또한 있으니. 이번에 소개할 'GA-K8N Ultra-9 nForce4 Ultra 메인보드(Main Board : M/B)'의 제조사인 "기가바이트(GIGABYTE ; http://gigabyte.jchyun.com)" 역시 그 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그간에도 기가바이트 M/B들은 대체로 중고급, 또는 고급의 브랜드 이미지를 형성하고 있었습니다만. 최근 1~2년간 새로 선보인 제품들 가운데 상당수는 제품 자체도 그러하지만 제품에 포함된 부속품 구성에 있어서도 그 충실도가 매우 높아져, 프리미엄 레벨 메인보드로서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해왔다고 봅니다. 더불어 기가바이트만의 개성 역시도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 'GA-K8N Ultra-9'도 그 좋은 예가 될 수 있으리라 봅니다.

 그리고 바로 그것이 제가 구입한 최초의 기가바이트 M/B로서, 이 제품을 선택하게 된 이유이기도 하죠.



제품명
기가바이트 GA-K8N Ultra-9 nForce4 Ultra 메인보드
폼팩터
ATX : 24.4 cm x 30.5 cm
CPU 지원
AMD Athlon™ 64 / Athlon 64 FX / AMD 64 X2-Dual Core,
Socket 939, 2000 MT/s HyperTransport interface
칩셋
nVIDIA nForce4-Ultra
메모리 지원
듀얼 채널 2.5V DDR 266/333/400
DDR 184 pin DIMM socket x 4 (최대 4GB 지원)
확장 슬롯
PCI-Express x16 슬롯 1개
PCI-Express x1 슬롯 2개
PCI (32 bit) 슬롯 3개
Serial ATA

S-ATA (S-ATA II + S-ATA) 커넥터 8개 지원
nForce4 Ultra Controller & Sil3114 Controller
: S-ATA II 300 MB/s x 4 (Supports RAID 0 / 1 / 0+1)
: S-ATA I 150 MB/s x 4 (Supports RAID 0 / 1 / 0+1 / 5)

IDE & FDD
ATA-133 IDE x 2, FDD x 1
내장 사운드
Realtek ALC850 8채널 사운드 코덱,
: 7.1채널 아날로그 출력 및 SPDIF In/Out 지원
: UAJ 기능 - 후방 사운드 포트 자동 검색 및 인식
이더넷
듀얼 기가비트 랜(Gigabit ; 10/ 100/ 100 Mb/s) 지원
: Onboard Marvell 8053 chip (LAN1)
: Vitesse SimplyPHY™ VSC8201RX PHY (LAN2)
IEEE 1394b
Texas Instruments SN082AA2 IEEE1394b Controller
: Max. 800 Mb/s 지원 포트 x 3
USB
USB 2.0 포트 x 10 (후면 I/O 포트 x 4, 내장 헤더 x 6)
후면 입출력 단자
PS/2 포트 x 2 (마우스 / 키보드)
SPDIF RCA 잭 x 2 (SPDIF In & Out)
LAN(RJ45) 포트 x 2
USB 2.0 포트 x 4
7.1채널 오디오 출력 / 이어폰 & 마이크 단자
COM 포트 (16550-compatible UART) x 1
패러렐 포트 (SPP / ECP / EPP) x 1
BIOS
듀얼 바이오스
: 4Mbit Flash Rom x 2, Award BIOS
전용 유틸리티
Xpress™ Installation / Xpress™ Recovery
Q-Flash™ / @BIOS™ / Easy Tune 5
유통사
(주)제이씨현 (http://gigabyte.jchyun.com)

■ 기가바이트 GA-K8N Ultra-9 메인보드 - 주요부 모습 및 특징 / 부속품


▲ 기가바이트 GA-K8N Ultra-9 메인보드 상면
▲ 기가바이트 GA-K8N Ultra-9 메인보드 하면


 기가바이트 GA-K8N Ultra-9 메인보드의 모습을 모사이트 리뷰에서 처음 접했을 때 들었던 감상은 바로 "풍성함" 그 자체였습니다. 가로 x 세로 : 24.4 cm x 30.5 cm의 Full-Size ATX M/B라 크기도 크지만, PCB 상면을 구석구석 꽉 채우고 있는 각종 컴포넌트들의 수는 정말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를 정도죠.

 GA-K8N Ultra-9의 PCB 색상은 최근에 출시된 대부분의 기가바이트 M/B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에메랄드 빛이 살짝 감도는 네이비 블루로 - 고급스러움과 함께 시원한 느낌을 줍니다. 또한 최근 많은 메인보드 제조사들에서 공통적으로 보이고 있는 경향이기도 하지만, 각종 커넥터 및 슬롯들의 색상을 다양화함으로써 시각적 측면에서도 보는 즐거움을 한껏 배가하고 있죠.
 보드 성능에 직접 연관된 사항이 아니긴 하지만, 이러한 디자인상의 배려는 분명 제품 구매자의 만족도를 크게 신장시켜줄 수 있는 사항이기에 플러스 요인인 것만은 틀림없지 않나 싶습니다.


▲ nVIDIA nForece4 Ultra MCP칩 장착
▲ MCP 칩셋 냉각용 히트싱크


 GA-K8N Ultra-9 M/B의 메인 칩셋(MCP : Media and Communication Processor)은 제품명을 통해서도 알 수 있듯, 'nVIDA nForce4 Ultra'입니다.

 근래들어 인텔이 다시 세력을 회복하고는 있지만 최근 1~2년간은 AMD CPU들이 워낙 강세였다 보니, 이 nForce4(아래부터는 약칭 'nF4'로 부르겠습니다) 칩셋 계열 메인보드들이 가장 많이 판매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여하튼 이 nF4 Ultra MCP칩은 현재 시중에 판매중인 대부분의 939 소켓 AMD CPU들 즉, 애슬론(Athlon™) 64 및 애슬론 64 FX, 그리고 듀얼 코어 프로세서인 AMD 64 X2 프로세서 등을 모두 지원합니다. 하이퍼-트랜스포트(Hyper Transport) 인터페이스는 2000 MT/s의 스피드를 갖고 있고, 듀얼 채널(Dual Channel) DDR 266/ 333/ 400 MHz 메모리를 지원하죠. 진작부터 DDR2 메모리를 지원하고 있던 인텔 M/B에 비교하면 아쉬움이 있긴 하지만, 곧 발표될 차기 제품에선 AMD 역시 지원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 외 PCI-Express x16 VGA 지원, S-ATA II 지원, 액티브 아머 지원 등을 nF4 Ultra 칩의 주요 특징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복잡 다양한 기능을 담당하는 MCP 칩이다 보니 어느 정도의 발열은 동반될 수밖에 없는데요, 이를 효과적으로 냉각시키기 위해 GA-K8N Ultra-9은 꽤나 큰 사이즈의 히트싱크를 칩셋 상부에 얹어두었습니다.
 쿨링팬 없이 이렇게 히트싱크만 장착함으로써 소음 발생 원인을 원천적으로 제거했다는 것은 상당한 장점인데요, 다만 그만큼 뜨거우니 시스템 작동중이나 시스템 종료 직후에는 잘못 손대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는게 좋겠습니다(저도 일전에 한 번 무심코 만졌다가 깜짝 놀란 적이 있었거든요^^;;).


▲ AMD 939핀 CPU 장착 소켓
▲ 리텐션 가이드 후면 지지대
▲ Sandra 2005 SR3 - CPU Arithmetic Benchmark
(AMD Athlon 64 3000+ CPU [베니스 코어])
▲ Sandra 2005 SR3 - CPU Multi-Media Benchmark
(AMD Athlon 64 3000+ CPU [베니스 코어])


 요즘 인텔에서 공격적인 가격 정책으로 시장을 공략하려는 기세를 보이자, AMD에서도 슬슬 맞불을 놓을 기미가 보인다고 하죠? 그간에도 가격과 성능에서 모두 AMD 939핀 CPU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왔던 만큼, 올 한 해도 무척 기대가 됩니다.

 기가바이트 GA-K8N Ultra-9 메인보드는 바로 앞서도 언급했듯, nF4 Ultra MCP 칩을 통해서 AMD의 939 타입 프로세서들을 지원하는데요. 최근의 AMD 프로세서들 발열 수준이 크게 개선되었다고는 하지만 쿨러 장착은 필수입니다. 이를 위해 CPU 소켓 주변에는 리텐션 가이드가 부착되어 있고, PCB 하면에서는 후면 지지대가 서포트 하도록 되어 있는데 볼트가 아닌 푸쉬-핀으로 결합되어 있는 점이 약간은 특색있군요.
 또한 개인적으로 그간 4~5종 정도의 nF4 M/B들을 접할 수 있었는데요, 이 제품의 후면 지지대가 지금까지 본 것들 중 강도나 외관면에서 가장 충실하지 않나 싶습니다.

 필자는 현재 이 기가바이트 GA-K8N Ultra-9 M/B와 함께 'AMD 애슬론 64 3000+ [베니스 코어]' CPU를 장착하여 사용중입니다. 시험삼아 'Sisoftware Sandra 2005 SR3'의 CPU 관련 벤치마크들 돌려봤는데, [Arithmetic Benchmark]와 [Multi-Media Benchmark] 테스트 결과 모두 Sandra 2005 SR3에 기본 저장된 레퍼런스 CPU의 수치들과 비교해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고 있습니다. 상당히 양호한 성능을 나타내는군요..*^^*


▲ 3 페이즈(phase) 전원부 구성
▲ Multi-Phase PWM Controller
: intersil社 HIP6602BCB
▲ MOSFET Dirver
: intersil社 HIP6602BCB


 주 전원부는 대부분의 nF4 Ultra 메인보드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3 페이즈(Phase)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실 이 제품의 다른 모든 사항들이 워낙 풍성하다 보니, 그와 대조되어 약간 부족해 보이는게 이 전원부인데요. 3 페이즈라는 점은 타 고급형 nF4 Ultra M/B들도 대부분 마찬가지이긴 하지만, 노멀 타입 알루미늄 캐패시터에 기존의 노출형 쵸크 코일이 그대로 사용되었고 모스펫에도 별다른 방열 옵션이 없어 저만의 개성이 거의 없죠. 상대적으로 AMD CPU들의 TDP가 낮고 '쿨 앤 콰이어트'와 같은 전원 절약 기능들이 있다고는 하나, 전원부를 특별히 튼실히 하는데 많은 신경을 쓴 경쟁 제품들의 존재가 있기에 아쉬움은 분명 있습니다. 그러나 절대 평균 이하라는 얘기는 아니고, 다소간의 안타까움만을 토로한 것 뿐이니 오해는 없으셨으면 합니다.

 CPU 소켓 우측에는 4 페이즈까지 지원 가능한 'Multi-Phase PWM 컨트롤러'인 intersil社 ISL6559CB가, 윗쪽에는 같은 intersil社에서 생산된 MOSFET Driver인 HIP6602BCB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24핀 ATX 주전원 커넥터
▲ 4핀 ATX 12V 보조전원 커넥터


 24핀 ATX 주전원 커넥터는 ATX 12V v1.2 이하 규격의 PSU 장착을 염두에 두어, 추가 4핀 커넥터는 검정색 고무캡으로 막아두어 오염을 방지하고 있습니다. 작은 부분이지만 꼼꼼함이 돋보이는 사항이죠. 그 옆에는 독특하게도 오렌지색 필름 캐패시터가 붙어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아마도 입력 전원의 노이즈를 줄여주기 위한 방편이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ATX 12V 4핀 보조전원 커넥터는 PCB 좌측 최상단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위치의 장점이라고 한다면 잘만 CNPS7700 시리즈처럼 히트싱크의 하단 면적이 넓은 CPU 쿨러를 장착하는 경우라도 커넥터가 간섭되지 않는 것이지만, 유감스럽게도 그러한 경우엔 파워서플라이와 CPU 쿨러의 히트싱크의 좁은 공간에 커넥터가 놓이는 만큼 조립시 불편함을 감수할 수밖에 없는게 흠입니다.
 물론 바로 위 사진처럼 히트싱크의 하단 면적이 그리 넓지 않은 CPU 쿨러 장착시엔 별 장애가 없지만서도 말이죠(위 사진은 잘만 CNPS9500 LED를 장착한 모습입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볼 때 가장 무난한 4핀 보조전원 커넥터 위치는 CPU 소켓 좌측 하단의 PCB 중앙에 가까운 쪽인 것 같습니다.


▲ DDR 184 pin DIMM 소켓 x 4 (듀얼 채널 지원)
▲ Sandra 2005 SR3 - CPU Multi-Media Benchmark
(삼성 PC3200 DDR RAM 1GB [512MB 듀얼 채널])


 4개의 184핀 DIMM 소켓에는 DDR 266/333/400 메모리를 장착할 수 있고, (nForce4 시리즈 MCP가 발표된지도 이미 무척이나 오랜 시간이 지나 새삼스러운 얘기가 되겠지만, 그전엔 인텔에서만 가능했던) 듀얼 채널(Dual Channel)을 지원합니다. 따라서 최대 대역폭 6.4 GB/s에, 지원 가능한 최대 메모리 용량은 4GB 가 됩니다.
 하나 흥미로운 점은 인텔 칩셋 M/B들의 경우 듀얼 채널 구성시 '1-3번' 또는 '2-4번' 슬롯을 사용하는 것에 반해, nF4 계열 M/B들은 '1-2번', '3-4번' 슬롯을 이용해야 한다는 점이다른데요. 물론 이 GA-K8N Ultra-9 보드 같은 경우, 동일한 색상의 슬롯에 2개씩의 메모리를 삽입하면 되니 혼동할 염려는 없습니다.

 위에 제시한 차트는 Sandra 2005 SR3의 'Memory Bandwidth Benchmark' 테스트 결과입니다. 아무래도 DDR RAM 지원에 그치고 있는 nF4 Ultra M/B이다 보니 이 부분에 있어서만큼은 인텔 계열 제품들에 밀리고 있는데요. 그러나 노스브릿지 즉 MCH 칩을 따로 두어야 하는 인텔과는 달리, CPU 내부에 메모리 컨트롤러를 직접 내장한 AMD CPU들은 그러한 대역폭의 간극을 상쇄하고도 남는 실전 성능을 보여준다는 것을 잊어선 안되겠죠.
 또한 앞서 잠깐 언급했듯 올 해 안에 곧 AMD CPU를 통해서도 듀얼 채널 DDR2 메모리 구성이 가능한 AM2 소켓의 M/B가 출시된다는 소식에 많은 분들의 기대가 큰 줄로 압니다^^


▲ S-ATA II (300 MB/s) 커넥터 x 4
: RAID 0 / 1 / 0+1 지원
▲ S-ATA I (150 MB/s) 커넥터 x 4
: RAID 0 / 1 / 0+1 / 5 지원
▲ Silicon Image社 Sil3114 S-ATA Controller


 필자가 이 제품의 성격을 프리미엄 레벨 메인보드로 규정지은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바로 8개나 되는 S-ATA 커넥터를 지원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우선 nF4 Ultra MCP 칩을 통해서 300 MB/s 전송속도의 S-ATA II 커넥터 4개가 지원되고, 온보드된 Silicon Image社 Sil3114 컨트롤러 칩을 통해 추가로 S-ATA I 커넥터 4개가 동원 가능합니다. 사실 이렇게까지 많은 S-ATA 커넥터들이 필요할까 하는 의문이 들 수도 있지만, RAID 0+1 셋팅을 통해 용량과 안정성, 속도까지 모두 잡고자 하는 고급 유저들에겐 분명한 이점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물론 제가 그런 정도의 고급 시스템을 구축해서 사용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최근 다시 HDD 가격이 빠른 속도로 하락하고 있는 흐름을 볼 때는 RAID 역시 보다 널리 사용될 날이 그리 멀지 않으리란 생각도 드네요.


▲ S-ATA 데이터 케이블 x 8
▲ S-ATA 전원 커넥터용 변환 케이블 x 4


 S-ATA 커넥터가 모두 8개나 되니 부속품으로 제공되는 데이터 케이블 역시 8개입니다. 더불어 최고급형 파워서플라이(PSU)라 하더라도 S-ATA 전원 커넥터가 4개를 넘지 않는다는 점까지 감안해, S-ATA 전원 커넥터용 변환 케이블 역시 4개나 넣었군요. 또 한 번 얘기지만 정말 보기만 해도 배가 부릅니다.


▲ S-ATA II용 데이터 케이블
▲ S-ATA II 케이블 커넥터
▲ S-ATA II 연결 포트


 취향 참 독특하다고 하실지도 모르지만 개인적으로 이 GA-K8N Ultra-9에서 가장~ 맘에 드는게 바로 이 S-ATA II 케이블입니다. 색깔도 샛노란 개나리색이라 무척 예쁠 뿐더러 실용성 또한 만점이기 때문이죠.

 요즘은 많이 개선되었지만 초창기 S-ATA용 데이터 케이블의 커넥터들은 쉽게 헐거워져서 HDD 후면의 연결 포트에서 부주의하게 빠져버리곤 했는데요. GA-K8N Ultra-9의 부속품으로 포함된 이 케이블은 위 왼쪽 사진에 보다시피 커넥터 끝단에 철판 스프링 방식 홀더가 있어서, 포트에 삽입했을 경우 '달칵'하는 소리와 함께 안정적으로 고정됩니다.
 오죽하면 나중에 제가 이 보드를 중고로 처분하는 일이 생기더라도, 이것만큼은 꼭 챙겨두고 싶은 물건일 정도죠 ^^


▲ ATA-133 IDE 커넥터 x 2 / FDD 커넥터 x 1


 S-ATA 커넥터 지원과 케이블들을 두고 너무 사설이 길었군요(하지만 그만큼 이 제품의 손꼽히는 장점 가운데 하나로 꼽을만 합니다). 그럼 이어서 M/B의 다른 부분들을 계속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인텔이 i915 이상의 칩셋에서부터는 PATA 커넥터를 1개만 공식 지원하는 것과는 달리(차기 제품에선 아예 생략될 거란 얘기도 들려오고 있죠), nVIDIA의 nForce4 Ultra MCP는 2개의 ATA-133 IDE 커넥터를 기본 제공합니다. NVRAID를 통한 IDE RAID 구성이 지원된다는 것도 비록 실제 활용도는 떨어지겠지만 인텔과 비교할 때 상대적인 장점으로 볼 수 있을 것입니다.


▲ PCI-Express x16 슬롯 (대역폭 : 최대 8 GB/s)
▲ FORSA GeForce 6600 GT 128MB PCI-Express x16 VGA
▲▼ Futuremark 3DMark06 Build 1.0.2 테스트


 이제 VGA 시장의 대세가 'PCI-Express x16'로 완전히 넘어갔다는데 모두들 별 이견이 없을 줄로 압니다(사실 이 PCI-Express VGA 지원도 AMD가 인텔에 비해서 한 발 늦긴 했습니다. 프로세서의 시장 점유율과 관계없이 폼팩터 등의 주도권은 여전히 인텔이 쥐고 있으니 말이죠). 아직까지 VGA의 속도가 인터페이스 속도를 완전히 따라잡고 있지는 못하지만, 양방향 최대 8 GB/s에 이르는 PCI-Express x16의 넓은 대역폭은 기존 AGP 8X 인터페이스의 2배 이상인 만큼. 물론 지금에도 유효하지만 앞으로를 위한 준비로서 더욱 큰 의미를 가진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현재 저는 'FORSA GeForce 6600 GT 128MB (1.6ns 메모리)'를 사용중입니다. 이번 사용기 작성을 핑계삼아, 일명 '좌절마크'로도 불리는 최신 VGA 벤치마킹 툴인 Futuremark社의 3DMark 06을 인스톨해서 돌려보았는데요. 스코어상으로는 2000점을 넘기고 있지만, 각 게임 테스트에서의 fps(frames per second)는 채 10 프레임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으니 이것 때문에라도 업그레이드의 유혹을 느끼지 않을 수가 없네요 ^^;;


▲ 확장 슬롯
[PCI-Express x16 : 1개 / PCI-Express x1 : 2개 / PCI (32bit) : 3개]


 기가바이트 GA-K8N Ultra-9 M/B의 확장 슬롯은 [PCI-Express x1 : 2개, PCI-Express x16 : 1개, PCI 32bit : 3개]로 흔히 볼 수 있는 구성이지만, 아쉬움을 좀 지적하자면 각 슬롯의 배치가 그다지 효율적이진 않아 보인다는 점입니다.

 물론 이와 비슷한 슬롯 배치를 가진 nF4 Ultra 보드들이 많긴 하지만 위 사진을 보면, PCI-Express x16 슬롯과 PCI 슬롯 사이의 간격이 좁은 탓에. 조금만 큰 사이즈의 VGA 쿨러를 장착하더라도 바로 아래의 슬롯 하나를 점유해버려, 결국 2개의 PCI (32bit) 확장 카드만 장착할 수 있게 됩니다. 이러한 장애의 원인은 무리한 PCI-Express x1 슬롯 2개의 위치 때문인데..

 어쨌든 제 경우는 그나마 사운드카드와 아날로그 TV 수신카드, 단 둘 뿐이라 장착에 큰 어려움이 없었지만 여기에 HDTV 수신카드를 추가하거나 캡쳐 보드 혹은 여타 멀티미디어 장비를 붙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하네요.


▲ 듀얼 기가비트 랜 지원
(좌)
Marvell社 88E8053 Gigabit LAN Chip
(우)
Vitesse社 SimplyPHY™ VSC8201RX PHY
▲ 후방 RJ45 LAN 포트 x 2


 프리미엄 레벨 M/B로서 GA-K8N Ultra-9의 또다른 주요한 특징은 최대 1,000 Mbps 속도의 '듀얼 기가비트 랜(Dual Gigabit LAN)'이 지원된다는 점입니다.
 보드 좌측을 보면 Marvell社의 '88E8053 Gigabit LAN 칩'과 Vitesse社 의 'SimplyPHY™ VSC8201RX PHY'가 실장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요즘 유무선 IP 공유기들의 가격이 하락하면서 점차 일반화되고는 있지만, 유감스럽게도 실제 전송 속도에 있어서는 설치 환경 등의 요인으로 인해 여전히 유선 LAN에 비해 속도가 떨어지는데요(제 경우는 내부 네트워크 PC간의 파일 이동시 무선 LAN의 한계를 절감할 수밖에 없더군요). 이러한 듀얼랜 지원은 물론 회선 백업 등의 본래 목적에도 유효하겠지만, 같은 방에서 2개 이상의 PC를 사용하는 경우 각 PC간 보다 빠른 속도의 파일 전송을 위해 무선랜을 보완하는 용도로도 이용해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 IEEE1394b(800 Mb/s) 지원
(좌)
Texas Instruments社 SN082AA2 IEEE1394b Controller
(우)
Texas Instruments社 SN081BA3 IEEE1394b 3 port Cable Tranceiver/Arbiter
▲ 온보드 IEEE1394b 헤더 x 3


 400 Mb/s 속도의 기존 IEEE1394a가 아닌 800 Mb/s 속도의 IEEE1394b 포트를 3개나 지원한다는 점도 이 제품의 고급 옵션 가운데 하나입니다. 여러 영상 및 음악 전문 편집 장비를 이용하고 있는 이들에게 유리할 수 있는 장점이죠.

 PCB 우측 하단에 Texas Instruments社의 IEEE1394b Controller 'SN082AA2'와 동사의 3 포트 Cable Tranceiver/Arbiter 칩인 'SN081BA3', 그리고 3개의 온보드 헤더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듀얼 바이오스 (Dual BIOS)
▲▼ Q-Flash BIOS 유틸리티


 기가바이트 GA-K8N Ultra-9 M/B는 정말 말하기도 지칠 정도로 모든게 듀얼로 제공됩니다. 앞서 봤듯이 메모리도 듀얼 채널, S-ATA 컨트롤러 및 포트 수도 듀얼, 그리고 기가비트 랜도 듀얼이었죠. 이는 바이오스(BIOS)라고 해서 예외는 아닌데요, 사실 듀얼 바이오스는 상당히 오래전부터 기가바이트 M/B의 중요한 특징 가운데 하나였죠(제 기억이 맞다면 아마 이번 세기가 시작되기 전이나 아니면 그 직후부터가 아니었던가 싶네요. 그 당시 PC 잡지들에 난 기가바이트 제품 광고를 보면서 꽤 깊은 인상을 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위 사진에서 보면 오른쪽이 메인 바이오스, 왼쪽의 GIGABYTE 스티커가 붙어 있는 쪽이 백업 바이오스입니다.

 듀얼 바이오스(Dual BIOS)의 이점은 무엇보다 안정성에 있다고 할 수 있겠죠. 만일의 사태로 한 쪽 바이오스에 손상이 생겨도 나머지 바이오스로 백업하면 될테니까요. 이를 위해 기가바이트 M/B에는 'Q-Flash'라는 BIOS 관리 유틸리티가 제공됩니다.
 CMOS 초기 화면에서 'F8' 키를 누르면 진입이 가능한데요, 메뉴를 보시면 알겠지만 두 바이오스의 상호간 백업 뿐 아니라 업데이트 기능도 여기서 제공되므로 안전하고 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돋보입니다.


▲ 후방 USB 2.0 포트 x 4
▲ 온보드 USB 2.0 커넥터 x 6
▲ 후면 USB 2.0 포트 & IEEE1394b 포트 출력용 브라켓 제공


 USB 2.0 포트 지원도 아주 '화끈'합니다. 후방 I/O 포트에서 4개, 케이스 전면 및 측면에 연결될 온보드 커넥터 6개 - 도합 10개로 앞서 본 IEEE1394b 포트 3개도 그렇고, 외부 장치 확장성 면에선 정말 부족함이 없을 듯 합니다.

 게다가 친절하게도 케이스의 확장 슬롯에 장착이 가능하도록 전용 브라켓까지 부속품으로 제공하니 말이죠(USB 2.0 x 4, IEEE1394b x 2).


▲ 8채널 오디오 지원
: Realtek ALC850 사운드코덱
▲ 전면 오디오 커넥터
▲ 온보드 CD_IN 커넥터
▲ SPDIF Coaxial In/Out 단자
▲ 7.1CH 출력, 마이크-인 & 라인-인 단자


 고급 메인보드라면 충실한 오디오 지원도 빠뜨릴 수 없죠. GA-K8N Ultra-9은 Realtek社 ALC850 사운드코덱을 탑재함으로써 8채널 입체 음향을 지원합니다.

 '아날로그 8채널(7.1채널) 출력', '라인-인 & 마이크-인 입력' 뿐 아니라 코엑셜(Coaxiall) 단자를 통한 'SPDIF In/Out' 기능을 기본 제공하는 점 역시 마음에 드는 부분입니다. 왜냐면 사실 코엑셜 단자는 임시로 가정에서 흔히 쓰이는 RCA 케이블을 이용한다 하더라도 거의 정상에 가까운 작동이 가능하지만, 광(Optical) 단자의 경우는 상대적으로 고가인 옵티컬 케이블을 구매하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이죠.


▲▼ UAJ(Universal Audio Jack) 기능


 아날로그 오디오 단자가 6개나 되면 전면 스피커 단자는 어떻게 기억해둔다고 해도(보통 연두색이죠) 그외의 단자들은 색깔만 보고서는 어느 단자가 어느 스피커의 출력을 담당하고, 어느 단자가 어떤 입력에 쓰이는지 혼동하기 쉽습니다.

 이런 경우를 대비해 UAJ(Universal Audio Jack) 기능 옵션을 켜두면, 메인보드 스스로 후방 입출력 포트 어디가 어디에 연결됐는지 자동 인식하여 셋팅하도록 만들 수 있습니다. 시스템 트레이의 [사운드 관리자] 프로그램을 열면 'Jack Sensing'이라는 메뉴에서 관련 사항 설정이 가능합니다.


▲ Super I/O 칩 : ITE社 IT8712F-A
▲▼ Easy Tune 5
: 하드웨어 모니터링 / 오버클러킹 옵션 제공 / 팬 속도 자동 조절 기능


 하드웨어 모니터링, 키보드 및 마우스 제어, COM 포트 / 패러렐 포트 / FDD 커넥터 등의 제어를 맡는 Super I/O 칩은 거의 대부분의 M/B들에 많이 사용되는 ITE社의 IT8712F-A가 실장되어 있습니다.

 모니터링된 각종 '전압 / 온도 / 팬 속도' 등의 정보는 EasyTune 5라는 윈도우 유틸리티를 통해 조회할 수 있는데요, 이 유틸리티에서는 더불어 'Smart Fan 기능(팬 속도 자동 조절 ; BIOS에서 활성화해야 이용 가능)' 및 다양한 오버클러킹 옵션 메뉴(각종 클럭 및 전압 조절)'들을 제공합니다.


▲ 프론트 패널 커넥터
▲ CMOS Data Clear 점퍼


 지금껏 살펴봐온 바와 같이 GA-K8N Ultra-9 M/B는 유저를 위한 편의성 향상에 많은 신경을 썼는데요, 프론프 패널 커넥터 역시도 각 용처에 따라 알록달록한 색상들로 구분해 조립이 쉽도록 배려해두었네요.

 듀얼 BIOS를 채용한 제품이라 BIOS 고장이나 에러가 생길 일은 거의 없겠지만(새삼 예전에 악명을 떨쳤던 'CIH 바이러스'가 떠오르는군요),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S-ATA II 커넥터 아래쪽에 CMOS Data Clear 점퍼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 부속품


 지금까지의 내용으로 이미 짐작했겠지만, 이번에 살펴본 기가바이트 GA-K8N Ultra-9 메인보드는 정말 한 보따리나 될 만큼 다양하고도 많은 수의 부속품을 제공합니다.

 앞에서 다루었던 품목들을 제외하고 나머지 물품들을 나열하면 후면 I/O 쉴드, 장식용 스티커, HDD & FDD용 데이터 케이블, 퀵 인스톨 가이드, 사용설명서, 드라이버 CD까지.. 상당히 많죠?


■ 결론



 이 사용기를 처음부터 읽어보신 분들이라면 다들 공감하시겠지만, 이 제품에 대한 인상을 한마디로 줄여 표현하자면 - 글 서두에서도 사용했던 그 단어 - 바로 '풍성함'입니다.

 [Full-ATX]라는 사이즈로부터 시작해 일반 nF4 Ultra M/B의 2배인 [8개의 S-ATA 커넥터 지원], [듀얼 기가비트 랜], [듀얼 바이오스], 800 Mb/s의 [차세대 인터페이스 IEEE1394b 포트 지원수 3개], 더불어 모두 [10개까지 가능한 내외장 USB 2.0 포트]. 그리고 이러한 다양한 옵션들을 지원하기 위한 [충실하면서도 개성넘치는 많은 양의 부속품] 제공까지.
 제가 약 반 년 전에 이 제품을 구매했는데, 이 가격에 이만한 구성을 가진 nF4 Ultra 보드는 절대로 찾을 수 없었습니다. MSI와 ASUS 정도가 근접했다고 할까요? 그러나 본문 내용 가운데 지적했듯 경쟁 관계에 있는 타사 고급형 M/B 제품들에 비해 전원부가 다소 부실해 뵌다는 점은 상대적인 아쉬움으로 꼽히는 부분이었습니다.


▲ 기가바이트 GA-K8NF Ultra 메인보드


 사실 사용기 맨 처음 얘기했어야 하는지도 모르지만, 현재 GA-K8N Ultra-9 메인보드는 국내에선 단종된 상태입니다. 그 후속격인 'GA-K8NF Ultra'가 판매중이죠.

 GA-K8N Ultra-9과 비교하면 4층 기판이 사용된 점이나 듀얼 바이오스를 채용한 점, 전원부 및 레이아웃 구성 등이 거의 같지만. 듀얼이 아닌 싱글 기가비트 랜이 채택되고 S-ATA I 커넥터 4개가 생략되었으며, IEEE1394b 포트도 1개 줄이는 등 어느 정도 가격적인 고려를 거친 제품입니다.
 그래서 바로 앞서도 얘기했지만 제가 GA-K8N Ultra-9을 구매한지 이제 겨우 반 년밖에 지나지 않아서인지, 이렇게 럭셔리한 구성에 가격 부담도 그리 크지 않던 제품이 생각보다 훨씬 빨리 단종된 점이 무척이나 아쉽게 느껴지네요.

 그럼에도 성능이나 부속품의 충실성에 대한 고려 외에, 제가 이 제품을 구매하게 된 또다른 결정적인 장점은 여전히 살아있습니다. 바로 [3년 무상 A/S 보증]이 있기 때문이죠.
 대부분이 1년에 그치고 있는 메인보드의 A/S 기간 연장에 관련된 논란이 최근 다시 불거지고 있는데, 기가바이트 제품은 그런 염려를 접어두어도 됩니다(개인적으로는 같은 이유에서 ASUS 역시도 선호합니다). 물론 업체 쪽에서도 이윤을 생각하는 것은 당연하겠으나, 조금 더 가격을 지불하더라도 보다 안정적인 A/S를 바라는 수요 또한 충분히 많은 만큼. 보다 긴 무상 A/S 지원을 하고 있다면, 이 부분 마케팅에 지금보다 훨씬 적극적이어야 할 필요가 있으리라 봅니다.

 그럼 이상으로 기가바이트 GA-K8N Ultra-9 nForce4 Ultra 메인보드 사용기를 마칠까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view. by 『 mrpardon (http://mrpardon.benchclub.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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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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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영민 (makesound) /  2006-04-01 21:45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우오~~~~좋아 보이는군요...^>^ 저도 기가 좀 빠돌이라...^>^
  전상현 (mrpardon) /  2006-04-02 23:12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저도 요즘은 상당히 좋은 인상을 받고 있습니다. 기가바이트..^^ 예전엔 너무나 "정직한" 보드로 통했었는데요, 요새는 상당히 괜찮죠 ^^
  hyeonsig (ID) /  2006-04-16 07:13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상당히 좋아 보이내요.

개인적으로는 고급형은 아수스, 기가바이트
보급형은 에즈락....
  MatDol (metdol) metdol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006-04-17 18:02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구성이 좋은 제품이네요 깔끔하네요..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