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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이 아니어도 좋다. GMC E-30


훌랄라리 미디어로그가기

조회 : 2332
작성일 : 2006/04/03 17:44
간편 URL : http://www.bodnara.co.kr/bbs/bbs.html?D=20&num=75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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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웨어 기기를 자주 다루다 보니 케이스에 대한 질문을 하는 분들이 종종 있는 편인데, 대부분이 어떤 케이스가 좋은가란 질문이다. 좋다는 의미가 무엇인가란 생각이 잠시 해 보곤 한다.

 

좋은 케이스의 의미는 무엇인가?

 

디자인 좋고, 가격 저렴하고, 조용하고, 튼튼한 케이스일 것이다. 그렇다면 이런 조건을 갖춘 케이스는?? [없다]라고 대답해 준다. 절대 없고 본적도,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주관적인 기준이지만, 디자인 좋고 튼튼하면서 조용한 케이스는 비싸다. 저렴하고 디자인 좋은 케이스는 시끄럽거나 내구성이 약한 편이다.

 

그렇다면 좋은 케이스는 없는가?

 

사용하는 목적에 7~8할 정도의 만족도를 보인다면 좋은 케이스라 칭할만 하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정의로 본다면 GMC-E30은 결코 완벽한 케이스는 아니지만, 어떤 목적으로 사용하느냐에 따라 좋은 케이스가 될 수 있는 기본적인 조건을 갖추고 있다.

 

 

 

 

 

 

별다른 디자인이 없는 포장박스는 제품에 대한 정보보다는 안전한 배송을 위한 포장박스로 보인다.

 

 

 

purple01_next.gif 스티로폼과 내부 비닐로 스크래치와 파손을 방지하고 있다.

 

 

 

 

블랙톤의 도장에 깨끗하게 실버펄의 전면 패널을 장착한 모습이 GMC의 여러 케이스와 비슷하게 생긴 디자인이다. 측면 패널에는 발열구가 일정하게 타공되어 있고, 전면에는 ODD용 5.25인치 드라이브 베이가 4개 설치되어 있고, 상단 두곳은 슬라이딩 도어 방식으로 되어 있는 구조를 띄고 있다. 외부 3.5인치 드라이브 베이는 블랙톤의 반투명 아크릴로 되어 있어 플로피 디스크등의 기기를 미관상으로 처리하고 있다.

 

 

 

purple01_next.gif 철갑을 생각게하는 5.25인치 드라이브 베이

 

 

상단 드라이브 베이는 슬라이딩 도어 방식으로 모양이 마치 철갑을 연상케한다. 두 개의 슬라이딩 도어를 지원하고 있어 대체적으로 일관된 디자인을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반투명 아크릴로 마감된 3.5인치 드라이브 베이는 외부에 직접적으로 플로피 디스크나 다른 기기의 노출을 방지하고 먼지 유입을 막을 수 있다. 또한 외부 USB 포트는 별도의 단자함을 설치하고 있어, 필요시에만 열어 사용할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2개만 지원하던 것에 비해 4개씩이나 지원하고 있어 전면 USB 포트를 사용하기에 유리한 구조를 하고 있다.

 

 

 

purple01_next.gif 외부 USB 포트 단자함

 

 

 

 

하단에는 외부의 시원한 공기를 공급하기 위한 통기구가 위치하는데, 바로 후면에 별도의 120mm 팬을 장착할 수 있다. 하지만, 별도의 방음 장치가 없어 저소음 팬이 아니라면 소음이 발생할 소지가 크다.

 

 

 

purple01_next.gif 전면 패널 측면에 위치한 외부 오디오 단자함

 

 

 

 

주로 개폐를 하는 사이드 패널에는 에어가이드와 PCI 슬롯부의 냉각을 위한 에어홀이 천공되어 있다. 또한 전체적인 블랙톤의 도장은 고르게 도포되어 있는데, 사이드 패널을 탈착해 보면 안쪽까지 세심하게 도장을 실행해 다른 제품들과는 다르게 눈에 띄진 않지만, 세심하게 신경 쓴 모습이 보인다.

 

 

 

purple01_next.gif 상단부에 바라본 모습

 

 

 

 

후면의 백패널부를 보면 120mm 배기팬이 설치되어 있고, 남는 스페이스에 에어홀을 천공해 조금이나마 통기성에 유리한 구조를 띄고 있다.

 

 

 

 

바닥면에는 미끄럼짐을 방지하기 위한 고무패드를 장착한 전형적인 디자인이다.

 

 

 

 

 

 

양쪽 사이드 패널을 제거하면 내부의 구조를 살펴 볼 수 있다. 새시는 0.5T 정도로 그리 두꺼운 새시는 아니지만, 5.25인치 드라이브 베이와 3.5인치 드라이브 베이가 직접적으로 맞물려 내구성이 나쁘지는 않아 보인다.

 

 

 

 

외형편에서도 설명했듯 사이드패널의 안쪽까지 꼼꼼하게 도장한 모습이다. 일반적으로 여타 제품군들이 보이지 않는 부분에는 도장을 안 하던 것에 비해 세심하게 신경쓴 모습이 역력하다.

 

 

 

purple01_next.gif 스크류 방식 조정 에어가이드

 

 

 

 

5.25인치 드라이브 베이는 외부 4개의 베이를 지원하고 있고, 3.5인치 드라이브 베이는 플로피 디스크등을 설치할 외부 드라이브 1개와 내부 드라이브 5개를 지원하고 있으며, 나사로 고정하는 방식으로 되어 있다. 또한 외형에서 설명한 외부 흡기구의 바로 뒤에는 120mm 흡기팬을 설치할 수 있는 구조를 띄고 있다.

 

 

 

purple01_next.gif 새시의 라운딩 상태

 

 

대체적으로 새시의 마감은 좋은 편이지만, 사진처럼 라운딩을 크게 한 부분에서는 하단부의 커팅면이 그대로 노출되어 부상의 소지가 있기도 하다.

 

 

 

purple01_next.gif 측면에서 바라본 드라이브 베이의 모습

 

 

 

 

파워 설치 부위에는 별도의 지지대와 새시 설계상으로 파워를 거치하기에 편하도록 하고 있다. 120mm 배기팬은 4핀 전원 커넥터로 되어 있고, PCI 슬롯부는 하나씩 나사를 풀어 브라켓을 제거할 수 있다.

 

 

 

 

메인보드의 장착부에도 여러곳에 에어홀을 타공하고 있어 메인보드내의 발열에 대해서도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purple01_next.gif 전면 패널의 탈착

 

 

ODD등의 5.25인치 드라이브 베이를 설치하기 위해서는 전면 패널을 탈착하게 된다. 슬라이딩 도어 방식의 케이스기 때문에 하단부의 홈을 잡고 힘을 주어 당기면 된다.

 

 

 

purple01_next.gif 내부 연결 커넥터

 

 

각종 내부 연결 커넥터들이다. 파워스위치, 리셋 스위치, 하드 LED, 전원 LED, 외부 오디오 커넥터의 모습인데, 전원 LED의 경우에는 3핀/2핀 모두 지원할 수 있도록 양/음극으로 나뉘어져 있다.

 

 

 

purple01_next.gif USB 커넥터

 

 

전면 USB 포트를 4개나 지원하기 때문에 내부에 연결하는 USB 커넥터도 많다.

 

 

 

purple01_next.gif 기본 제공되는 구성물

 

 

구성물은 별도의 종이박스에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다. 여유분의 PCI 슬롯 브라켓과 조립가이드, 나사류등을 지원하고 있다.

 

 

 

 

 

 

GMC E-30으로 교체하게 될 삼성 PC 시스템의 모습이다. 케이스 자체로는 크게 문제는 없지만, 전형적인 삼성 스타일이여서 파워가 CPU 소켓의 바로 위에 위치하고 있는데다 내부 발열을 외부에 배출하는 시스템은 오로지 파워만이 담당하는 구조여서 여름에는 내부 온도 상승에 따른 팬의 소음이 심한 편이다. 또한 쿨러나 그래픽카드등의 업그레이드에도 그다지 좋지 않은 구조여서 케이스를 교체하게 되었다.

 

 

 

 

 

 

시스템을 조립한 모습이다. 확실히 이전의 삼성케이스보다는 한결 넓어지고 시원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조립의 과정중에 불편한 점은 메인보드를 고정하기 위한 서포트 스크류를 메인보드 장착부에 조립하는 과정에서 펀칭이 제대로 안되어 있어 약간 힘들었던 것을 제외하고는 그다지 힘든 점은 없었다.

 

사실 케이스 자체의 문제보다는 삼성의 메인보드 LED등의 연결부가 일체형인 관계로 GMC E-30에서 제공하는 커넥터를 변형시키는 과정이 더 힘들고 시간도 오래 소요되었다. 완본체로 나오는 제품들에서 간혹 겪는 문제이긴 하지만, 왠만하면 완본체 케이스도 조립이 편한 형태를 제공했으면 한다.

 

 

 

purple01_next.gif 다소 소음이 발생하는 120mm 배기팬

 

 

조립 후 시스템을 가동하면서 가장 먼저 달라진 점이 120mm 팬의 소음이다. GMC E-30을 무소음 케이스라고 생각한 적은 없지만, 공기 배출음이 좀 심한 편이다. 더구나 4핀 전원 커넥터를 사용하고 있어서 프로그램상으로 회전수를 조절하기는 힘들었다. 만약 3핀 커넥터등을 사용한다면 윈도우 진입후 RPM을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아쉽게 생각된다.

 

 

 

 

 

purple01_next.gif HDD / PWR LED의 조명

 

 

GMC E-30은 3만원의 가격으로 출시된 제품이다. GMC의 명품이라 불리우는 풍시리즈나 X-21/22 시리즈와는 다른 보급형으로 부담감을 덜고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케이스다. 풍시리즈 케이스와 비교한다면 여러면에서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누구나 명품을 사용할 수는 없고 기능이나 성능에서 약간은 떨어지더라도 그와 비슷한 제품을 사용하고 싶을 것이다. 그럴 때 E-30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질리지 않는 색상과 무난한 디자인, 완만한 곡선이 어우러진 외형이 그렇고, 4개의 USB 포트를 지원하는 기능성도 좋다. 시원한 전면의 흡기구도 썩 좋은 편이다. 또한 내부까지 일관된 도장 상태를 유지하는 면도 마음에 든다.

 

그러나 가장 취약한 면은 방음 디자인이 별로라는 것인데, 후면 120mm 배기팬만으로도 공기 배출음이 들릴 정도여서 전면 흡기팬까지 장착하면 소음은 심할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전면 흡기구에는 방진 팬스가 없어 먼지 유입등에는 약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그럼에도 GMC E-30이라면 충분히 여름을 지낼 수 있는 저렴한 보급형 케이스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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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랄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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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접프로그래머 (valkyrie) valkyri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006-04-03 20:43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최소한 디자인은 제 스타일이 아니네요...;;;
  문영민 (makesound) /  2006-04-04 19:59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역시 발키리님은 GMC쪽 팬은 아니시더군요,,,저는 GMC빠인데..^.^ 요즘 잘팔리는 케이스이지요..^>^ 저도 한번 바꾸어 볼까 생각중인데.....^>^
  hyeonsig (ID) /  2006-04-16 06:55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GMC 보급형 케이스가 아닐지...
  MatDol (metdol) metdol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006-04-17 18:09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저도 이런 디자인은 안끌리던데....ㅡ,.ㅡ
  주문환 (moonwolf) moonwolf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006-04-30 21:24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대체적으로 무난(평범)이라는 평가를 내려줘야겠군요. 단지 GMC브랜드 파워가 약간의 보탬은 될 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