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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에 관련된 필수기기인 파워는 전체 시스템의 전원을 공급하는 만큼 안정적인 제품이 좋다. 파워 하나 잘못 사용해서 비싸게 구입한 여타 부품들이 손상 되었다는 하소연도 듣곤 한다.
저렴한 보급형 파워들은 끊임없이 출시되고 있다. 너무나도 많은 파워들이 출시되다 보니 과연 보급형 파워들을 믿을 수 있는가란 의문이 생기기도 한다. 아이센 파워도 아직은 그리 인지도 높은 파워는 아니다. 하지만, 전작들이 탄탄한 성능으로 인증받았기 때문인지 후속작인 IS-400LS에 대한 기대가 크다.
컬러플한 디자인의 포장박스에는 제품의 특징과 스펙을 간단히 소개하고 있는데, 일단 시원한 블루톤과 강렬한 블랙톤의 색상이 시선을 끌기에 충분한 듯 싶다.
사양을 보면 알겠지만, 듀얼 12V를 지원하는 파워는 아니지만, 요즘 시스템에 사용하기에는 문제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IS-400LS의 구성물
아이센 IS-400LS의 구성물은 깔끔하게 포장되어 있는 편이다. 제공하는 구성물로는 사용설명서와 전원케이블, 케이블타이 2종, 고정용 나사등이다.
사용설명서를 굳이 소개하는 이유는 수많은 파워들을 사용해 보았지만, 가장 자세하고,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는 교과서적인 설명서이기 때문이다. 어떤 제품이든 사용설명서는 이 정도 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케이블타이 2종과 고정용 나사, 전원케이블
케이블타이는 일회용과 여러번 사용할 수 있는 타이를 제공하고 있어 선정리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티타늄 광택 도장이 고르게 되어 있는 외형을 한 IS-400LS의 모습이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광택 도장을 별로 선호하지는 않는다. 파워의 디자인화라는 면에서는 괜찮은 변화이기 하지만, 지문이 묻으면 오히려 지저분해 보이는 단점이 있기 때문이다.
외형적으로 특이점은 이형 듀얼팬을 지원하는 것으로 [ㄱ]자 형태의 듀얼팬이 아닌 [-]자형으로 이형 듀얼팬이라 칭하는 이유는 80mm 팬을 사용해서 흡기와 배기가 이루어지지만, 팬의 두께가 다른 제품이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이형 듀얼팬의 경우 흡기팬은 15mm의 두께를 배기팬은 25mm 팬을 사용한다. 슬림팬의 경우 회전수가 더 빠른데, 이유는 흡기가 충분해야 파워 내부의 쿨링이 원할해지기 때문이다.
전원 입력부에는 80mm 배기팬과 전원커넥터, 변환 스위치, 전원스위치의 구성으로 디자인되어 있고, 별도의 에어홀은 타공되어 있지 않다.
전후면을 제외하면 에어홀이 없는 구조가 이형듀얼팬 파워의 기본 특징중 하나다. 측면에는 제품의 스펙이 담긴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다.
IS-400LS의 사양
측면에 음각화된 아이센의 로고
전원 출력부에는 흡기를 당당하는 80mm 팬과 육각형의 에어홀이 타공되어 있고, 출력 케이블에는 케이스와 케이블의 직접적인 접촉을 방지하기 위한 플라스틱 코어로 마감되어 있다.
전원케이블은 주전원 케이블만 쉴딩 처리되어 있다. 전선 자체는 상당히 부드러워 쉽게 선정리가 가능하다. 첫 커넥터까지의 길이는 약 30cm로 빅타워등에서도 사용할 만한 하다.
20+4핀 주전원커넥터
4핀 보조전원커넥터
6핀 PCI-E용 전원 커넥터 (1개 지원)
S-ATA 전원 커넥터 (2개 지원)
4핀 12V 전원 커넥터 (6개 지원)
4핀 5V 전원 커넥터 (2개 지원)
커버를 제거하고 내부의 구조를 살펴 보기로 한다. 내부구조를 보는 첫 인상은 선정리가 제대로 마감되지 않았다는 것이고, 역시 일자형 듀얼팬 구조 파워의 특징인 조밀성에 있다. 전체적으로 일자형 듀얼팬 파워는 공기의 순환이 일자로 직접 연결되기 때문에 내부가 팬의 위치를 중심으로 몰려 있기 때문이다.
EMI 필터
AC 전원내에서 유입되는 노이즈와 고주파를 걸러내 주는 EMI 필터는 일차적으로 전원입력단의 바로 뒤에 별도의 기판으로 위치하고 있다.
기판에 부착된 EMI 필터부
브릿지 다이오드
2차 EMI 필터부까지 거친 AC 전원은 실제 사용할 수 있는 DC 전원으로 변환이 되어야 한다. 이때 브릿지 다이오드를 거쳐 DC 전원으로 변환이 된다.
200V 820uF 정류형 캐패시터
변환된 DC 전원는 거친 주파수를 띄고 있어 평활하게 정류할 필요가 있다. 이때 정류형 컨덴서를 거쳐 평활하게 되는데, IS-400LS는 200V 820uf 컨덴서 2개를 사용하고 있다.
변압부
정류된 DC 전원은 변압부의 트랜스포머를 거쳐 실제 출력이 되는 전원으로 변압이 되고, 레귤레이터를 통해 감압이 된다. 감압 과정에서 잉여 전원을 열로 변환하여 배출하게 되기 때문에 변압부를 방열판이 감싸고 있게 된다.
출력단의 정류부
감압된 DC 전원은 각 전압별로 출력되기 전에 다시 한번 출력단의 정류부를 거쳐 필터링을 하게 된다. 이렇게 함으로써 PC 시스템에 쓰일 전원내의 리플노이즈를 최소화한다.
보통 120mm 싱글팬이나 [ㄱ]자형 80mm 듀얼팬 파워들은 내부의 공기 순환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출력단의 케이블을 깔끔하게 정리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일자형 듀얼팬 파워들은 흡기에서 배기의 공기 순환이 바로 이어지기 때문에 그리 신경을 쓰지 않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안보이는 공간일지라도 세심한 배려가 이루어졌으면 한다.
출력단의 케이블을 보호하는 링코어
과부하, 과전압 방지 고정형 휴즈
쇼트 방지를 위한 내부 접지
금색 도금된 방열판
방열판의 경우 변압부와 감압부의 열을 최대한 흡열하여 순환되는 공기로 열을 배출하기 때문에 최대한 표면적이 넓은 것이 좋다. 그런 의미에서 IS-400LS의 방열판은 한정된 면적에 많은 주름을 넣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80mm 팬의 모습
동일한 80mm 팬이지만, 두께가 확연히 차이가 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테스트는 아이들과 풀로드시의 진입 전압과 전압의 변동폭을 살펴 보고, 소음의 정도를 알아보기로 한다. PRIME95를 이용해 풀로드 상태를 만들고 최대 소비전력을 위한 3DMARK 프로그램을 병행 실행했다.
테스트 시스템의 소비전력은 약 257W로 측정되었다. 정확한 것은 아니지만, 그나마 정확하다는 사이트에서 측정한 값으로 IS-400LS의 12V 전원 최대값인 300W보다 적어 일단 여유가 있는 편이다.
12V 대역에서의 전압 변동폭을 살펴 보면 아이들시나 풀로드시에는 그다지 문제없는 전압을 보여주고 있지만, 아쉽게도 3DMARK를 병행하면 급격한 전압 변화를 보이고 있다. 최대 0.2V 정도로 안정권에 들어가긴 하지만, 풀로드시의 전압 변동폭이 0.07V 정도였다가 전원을 일시에 끌어당기면 심한 요동이 생긴다.
3.3V와 5V 대역은 거의 미동이 없는 안정적인 성능을 보여 주고 있다. 어떤 상태가 되었든 거의 변동이 없다고 할 수 있을 정도다.
앞서 SPEEDFAN으로 확인한 12V 대역과 동일한 결과를 멀티미터 측정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데, 듀얼 12V의 경우 전원의 급격한 수요가 발생하면 12V2에서 별도의 전원을 공급하기 때문에 좀 더 안정적인 것에 비해 12V 싱글에서는 급격한 전원 소비에는 다소 약한 모습을 보인다.
5V 대역은 멀티미터로도 상당히 안정적임을 확인할 수 있다. 전압은 조금 높다 생각되지만, 워낙 변동이 없어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팬의 소음은 측정기가 따로 없어 귀를 대고 들어 보는 것으로 대신했다. IS-400LS와 같은 일자형 듀얼팬 파워들은 대체적으로 소음이 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이런 개념을 깨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거의 소음이 없을 정도로 조용한 편인데, 내부의 발열이 심화되어도 그리 심한 소음은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발열은 좀 있는 편이지만, 상관없을 정도다.
ISEN IS-400LS의 전체적인 느낌은 괜찮은데? 라는 의문이다. 대체적으로 요즘 출시되는 제품들은 성능적인 면에서 평준화되어 있는 편이다. 보급형으로 출시된 제품들이라고 하더라도 과거와 같이 시스템과 동시 사망하는 잠재적인 폭탄은 거의 없다. 단, 1~2만원짜리 제품을 제외한다면 말이다.
성능적인 면에서는 12V 대역에서 0.2V 정도의 변동을 보이고 있는데, 이를 분석하는 의미는 보급형으로서는 별 문제없는 변동폭이지만, 욕심이 나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그러나 5V, 3.3V 대역에서는 하이엔드급 파워도 보여주지 못하는 완벽할만큼의 안정적인 전압을 보여주고 있다.
소음도면에서도 일자형 파워들의 일반적인 상식을 깰만큼 조용하다는 것에 칭찬할 만하다. 그리고 교과서적인 친절한 사용설명서는 다른 유통사에서도 벤치마킹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다만, 식상해져 가는 티타늄 광택 도금의 외형은 좀 바꾸었으면 한다. 반짝이는 것을 좋아하는 사용자가 아니라면 지문으로 인해 더 보기 싫게 되어서 별로 권장할 만한 외형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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