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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못 먹는 게 없다(?), "유니텍 VPT880 PRO Duo Red 메인보드" |
근간 인텔 CPU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는 얘기는 더 이상 새로울 것도, 신기할 것도 없이 널리 공유된 사실이다. 그러한 인기 몰이의 중심에는 저가형 듀얼 코어 프로세서로 많은 이들의 큰 관심을 얻은 '펜티엄D 805'가 있었고, 최근엔 다시 막강한 오버클러킹 성능을 자랑한다는 65㎚ 신공정의 '시더밀 코어 적용 셀러론D 프로세서' 출시 소식까지 들려오니. 비교적 적은 가격 부담만으로 충분히 만족스러운 성능을 발휘해주는 즉, '가격대비 성능'에서 아주 그럴듯한 시스템이 이제 인텔 CPU들을 통해서도 가능해진 것이다.
그에 따라 이들 CPU의 가격 경쟁력을 적절히 뒷받침해줄 수 있는 저렴한 보급형 메인보드(Main Board : M/B)들에 대한 관심도가 덩달아 높아지는 것은 당연지사. 그 가운데서도 서드 파티 업체 칩셋을 탑재한 경제적 가격의 메인보드들은 실질적인 수요층 - 비단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은 학생들 뿐만 아니라 저렴한 비용의 세컨드 시스템을 물색중인 일반 유저들 그리고 대량 납품용 OEM 등 여러 수요자들로부터 아마 주의깊게 지켜봐지고 있을 거란 생각도 든다.
국내에서 그러한 보급형 M/B 제품들을 최근 수 년간 가장 많이 공급해온 업체로는 아마도 '유니텍(Unitech ; http://www.unitec.co.kr)'을 으뜸으로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역시 인텔 LGA775 규격 M/B 수요가 증가 일로에 있는 시장 상황에 발맞추어, 서드 파티 칩셋 브랜드인 VIA社의 'PT880 PRO' & 'VT8237R Plus' 칩셋을 탑재한 "VPT880 PRO Duo Red"라는 신제품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우선 5만원이라는 극히 저렴한 가격이 먼저 눈에 들어오지만, DDR2 및 DDR 메모리를 같이 지원하고 AGP 8x 및 PCI-Express x4 VGA 인터페이스 역시 동시에 지원하는 등 저만의 독특한 개성들 또한 주목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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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명 |
유니텍 VPT880 Pro Duo R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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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팩터 / 사이즈 |
ATX / 23.05 cm x 29.35 c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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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 지원 |
Intel Pentium 4 / Pentium D(Dual Core) / Celeron D
LGA 775 (775 pin), FSB 800/ 533 MHz, HT 지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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칩셋 |
VIA PT880 PRO + VT8237R Plu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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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지원 |
DDR2 533/ 400 or DDR 400/ 333 RAM : 듀얼 채널 지원
DDR2 240 pin DIMM socket x 2 (최대 2GB 지원)
DDR 184 pin DIMM socket x 2 (최대 2GB 지원)
주) DDR2 및 DDR 메모리 동시 장착 불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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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장 슬롯 |
AGP 8x 슬롯 1개
PCI-Extreme 슬롯 1개 (*PCI-Express x4 대응)
PCI(32 bit) 슬롯 4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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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ial ATA |
S-ATA 150 MB/s x 2 (Supports RAID 0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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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E & FDD |
ATA-133 IDE x 2, FDD x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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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 사운드 |
Realtek ALC655 AC'97 5.1CH 지원 사운드 코덱,
SPDIF Out 지원(별도 브라켓 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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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넷 |
Realtek RTL8201CL PHY Integrated Fast Ethernet
10/ 100 Mbps LAN 지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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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 |
USB 2.0 포트 x 8 (후면 I/O 포트 x 4, 내장 헤더 x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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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면 입출력 단자 |
LAN(RJ45) 포트 x 1
PS/2 포트 x 2 (마우스 / 키보드)
COM 포트 (16550-compatible UART) x 1
USB 2.0 포트 x 4
5.1채널 오디오 출력 / 이어폰 & 마이크 단자
패러렐 포트 (SPP / ECP / EPP) x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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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
WarpSeeder 유틸리티 제공
: Hardware Monitor / OverClock / OverVoltage Suppor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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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속품 |
HDD 데이터 케이블 x 1 / FDD 데이터 케이블 x 1
S-ATA 케이블 x 1 / 후면 I/O 패널 x 1
드라이버 & 유틸리티 CD x 1 / 사용설명서 x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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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 |
50,000원 (다나와 최저가 기준, 2006년 4월 10일 현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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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문의 |
(주)유니텍 (http://www.unitec.co.kr) |
■ 유니텍 VPT880 PRO Duo Red 메인보드 - 주요부 모습 및 특징 / 부속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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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니텍 VPT880 PRO Duo Red 메인보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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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텍 VPT880 PRO Duo Red 메인보드는 대만 '바이오스타(Biostar Group)'社에서 생산된 제품으로, 지금까지 유니텍 또는 미디테크를 통해 출시된 대부분의 바이오스타 M/B들과 마찬가지로 강렬한 레드 컬러의 PCB가 특징이다. 더불어 여러 원색을 동원하여 시인성을 높인 각 슬롯 및 커넥터들의 다채로움 역시 미관상 장점인 부분.
PCB 사이즈는 23.05 cm x 29.35 cm로 노멀 ATX 규격에 비해 약간 큰 편이다. 현재 판매가 5만원밖에 안되는 제품이긴 하지만, 전체적인 레이아웃 및 여러 부품들의 구성은 노멀한 편으로. 예전 일부 제품들에 볼 수 있었던 것 같이 노골적인 저가 제품 티는 그다지 찾을 수 없다(솔직히 최근의 M/B들은 업체 불문하고, 대체로 외관상 퀄리티가 종전보다 많이 향상된 듯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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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IA PT880 PRO 노스브릿지(North Bridge) 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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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의 근간이 되는 "VIA PT880 PRO" 노스브릿지(Northe Bridge) 칩은 이 글 서두에 언급했듯 '융통성(flexibility)'이 매우 뛰어나다. VIA StepUp™ 기술의 적용으로 DDR2 뿐만 아니라 기존 DDR 메모리도 장착이 가능하고, AGP 8x가 기본이긴 하지만 PCI-Extreme x4에 대응하는 PCI-Extreme 인터페이스를 지원함으로써 - CPU를 제외한 가장 중요한 PC의 구성 요소인 RAM과 VGA의 폭넓은 호환성이 확보된 것.
노스브릿지와 사우스브릿지는 1066 MB/s 속도의 'Ultra V-Link'로 연결되고, 노스브릿지 칩 위에는 알루미늄으로 제작된 히트싱크가 얹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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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tel LGA775 CPU 소켓 및 보호 커버 | |
유니텍 VPT880 PRO Duo Red 보드는 대부분의 LGA775 타입 인텔 CPU들을 장착해 사용할 수 있다. 90㎚ 공정으로 생산된 기존 Pentium 4 및 셀러론D 등의 싱글 코어 프로세서들은 물론이고, 최근 출시된 65㎚ 신공정의 시더밀 코어 제품들, 그리고 앞으로 대세를 이룰 듀얼 코어 프로세서인 Pentium D까지 모두 지원 가능하다.
또한 HT(Hyper Threading) 기술 적용이 가능하고, EM64T 지원으로 64bit OS 역시 지원되므로 보급형 M/B로선 모자람 없는 스펙을 갖췄다.
주 전원부는 노멀하게 3 페이즈(Phase)로 구성되었다. 4 페이즈 이상인 중고급형 M/B들에 비하면 조금 부족한 듯도 하지만, 동가격대 제품들 대부분이 마찬가지므로 이해 가능한 부분. 각 페이즈당 캐패시터 수는 2개(16V 1500㎌ 1개, 6.3V 3300㎌ 1개)이고, 박스 타입 쵸크 코일을 실장하여 전원부 노이즈를 줄이는 데 신경을 썼다.
전원 커넥터 구성이 조금 특이한데, 최근 보드들의 추세와는 달리 주전원 커넥터가 24핀이 아닌 20핀으로 되어 있다. 이는 ATX 12V v1.3 이전의 구형 PSU까지 사용 가능하게 함으로써 호환성을 좀 더 넓히기 위한 배려로 생각할 수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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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모리 소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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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색 : |
DDR2 240 pin DIMM 소켓 x 2 (최대 2 GB, 듀얼 채널 지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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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 : |
DDR 184 pin DIMM 소켓 x 2 (최대 2 GB, 듀얼 채널 지원) | | |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저렴한 가격도 가격이지만, DDR2와 DDR 메모리를 모두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동시 사용은 불가능). 현재 DDR2 메모리의 가격이 더 높을 뿐 아니라 최근의 가격 동향 역시 상대적으로 더 불안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기존에 DDR 메모리를 사용하고 있었다면 추가적인 업그레이드 비용이 필요치 않다는 것이 그 가장 큰 이유.
다만 원래는 4개씩 제공되어야 할 240핀(DDR2) 또는 184핀(DDR) DIMM 소켓이 각각 2개씩만 제공되는 까닭에 장착 가능한 최대 메모리 용량 역시 4 GB가 아닌 2 GB로 제한된다. 각 슬롯에 장착 가능한 메모리는 DDR2의 경우 533 / 400 MHz 제품이고, DDR의 경우 400 / 333 MHz 제품. FSB는 800 / 533 MHz로 셋팅 가능하며, '듀얼 채널(Dual Channel)'을 지원한다.
참고로 이 제품에 쓰인 PT880 Pro보다 상위 칩셋인 PT880 Ultra 및 PT890에는 최대 FSB 1066 MHz까지 지원이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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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GA 슬롯 [VIA Universal Graphics Interface]
(상) AGP 8x : AGP 3.0 / (하) PCI-Extreme : PCI-Express x4 대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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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P 8x 인터페이스 VGA와 PCI-Express 인터페이스 VGA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는 점 역시 빠뜨릴 수 없는 장점.
이를 'VIA Universal Graphics Interface'라고 부르는데, 완전한 듀얼 VGA 인터페이스 지원은 아니어서 AGP 8x가 기본이고 PCI-Extreme이라 불리는 슬롯은 실제론 PCI-Express x16이 아닌 x4에 해당한다. 이러한 대역폭 차이로 인해 어느 정도의 퍼포먼스 하락이 예상되는 만큼, 가격 대비 효율을 감안할 때 고급형 보다는 보급형 VGA가 더 잘 어울릴 것이다.
32bit PCI 슬롯은 4개가 마련되어 있는데, PCI-E VGA를 사용하는 경우 실질적으로 사용 가능한 슬롯은 3개이다. 왜냐하면 PCI-Extreme 슬롯과의 거리가 너무 가까워 리테일 쿨러를 장착한 VGA라 해도 맨 윗쪽 PCI 슬롯은 공간 여유가 거의 없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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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IA VT8237R Plus 사우스브릿지(South Bridge) 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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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A / IDE / RAID 지원 / 온보드 오디오 & LAN / USB 2.0 포트 등을 관장하는 사우스브릿지 칩으로는 VIA 'VT8237R Plus'가 탑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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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A 133 커넥터 x 2 / FDD 커넥터 x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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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T8237R Plus 사우스브릿지는 S-ATA II를 지원하지 못하므로, 150 MB/s 인터페이스 속도의 기존 S-ATA 커넥터 2개가 제공된다. 그래도 일반적인 프라미스(Promise) S-ATA 컨트롤러보다는 퍼포먼스가 낫다고 알려져 있고, 'V-RAID' 기술을 통해 RAID 0 / 1 구성을 지원한다('VIA RAID Tool'이라는 전용 윈도우 유틸리티 제공).
그 외 드라이브 지원 인터페이스로 ATA-133 IDE 커넥터 2개, FDD 커넥터가 갖추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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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altek ALC655 AC'97 사운드 코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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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DIF_OUT 헤더 / CD_IN 헤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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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tek社 ALC655 AC'97 사운드 코덱을 통해서는 5.1채널 오디오 출력이 지원된다.
사운드 코덱 스펙상으로는 SPDIF In / Out이 모두 가능하지만, 아무래도 보급형 M/B다 보니 온보드 출력 헤더만 갖추어져 있다(별도 브라켓 구매후 사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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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altek RTL8201CL 이더넷 컨트롤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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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社 IT8705AF Super I/O 칩 | |
유니텍 VT880 PRO Duo Red M/B의 네트워크 지원은 10 /100 Mbps Realtek RTL8201CL 이더넷 컨트롤러를 통해 이루어진다.
하드웨어 모니터링, 자동 팬컨트롤, ACPI, 키보드 및 마우스 제어, COM 포트 / 패러렐 포트 / FDD 커넥터 등의 제어를 맡는 Super I/O 칩은 ITE社의 IT8705AF가 얹어져 있다.
VT8237R Plus 사우스브릿지를 통한 USB 포트 지원은 후방 I/O 패널에서 4개, 전면 포트를 위한 온보드 헤더 4개가 마련되어 있다(총 8개). 프론트 패널 스위치 및 LED 헤더는 용처별로 컬러가 구분되어 있어 조립이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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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oenix BIOS™ E686 BIO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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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M 플래시롬 바이오스로는 가장 널리 사용되는 Phoenix-Award BIOS(E686)이 탑재되어 있고, CMOS Data Clear 점퍼는 필요시 찾기 쉽게 배터리 바로 윗쪽에 마련해두었다.
후면 I/O 포트 구성은 상당히 단촐한 편. 왼쪽부터 PS/2 마우스 & 키보드 포트, 패러렐 포트(SPP /ECP / EPP 지원), COM 포트, 후방 USB 2.0 포트 4개, RJ45 LAN 포트, 5.1채널 오디오 출력 포트(라인& 마이크 입력 겸용) 등이다.
부속품 목록은 후면 I/O 쉴드, S-ATA 데이터 케이블, HDD & FDD용 데이터 케이블, 사용자 설명서, 드라이버 CD 등이다. 이중 사용자 설명서는 퀵 인스톨 가이드 수준으로 분량이 적긴 하지만, 깔끔한 컬러 인쇄에 한글로 되어 있어 제작에 꽤 신경을 쓴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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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ostar WarpSpeeder 유틸리티
: 하드웨어 모니터 및 Window상 오버클러킹 기능 지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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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버 & 유틸리티 CD에 포함된 'WarpSpeeder'라는 유틸리티가 인상적인데 계란 껍질과 병아리를 이용한 독특한 인터페이스 디자인이 재밌다.
WarpSpeeder는 하드웨어 모니터 기능(전압, 온도, 팬 속도 감시) 및 Window상에서의 오버클러킹(클럭 조절, 전압 조절) 등을 지원한다.
[BIOS 구성]
POST 초기 화면이 약간 색다른데, CPU / 메모리 / PCI-Express / 부가 메뉴 진입 정보 등에 관한 표시 항목이 여느 제품들보다 많은 편이라 처음엔 좀 복잡해 보일 수도 있겠다.
유니텍 VPT880 PRO Duo Red 메인보드는 아주 익숙한 'Phoenix-Award BIOS'를 탑재하고 있다. 따라서 CMOS 셋업 유틸리티 메뉴 구성 역시 대부분 특별한 설명 없이도 내용을 알 수 있을 것이다.
특징적인 것은 플로피 디스크를 이용한 BIOS 업데이트 기능을 CMOS 셋업 유틸리티 자체에 포함시켰다는 점인데, 작업을 좀 더 간편화하고 안전성 향상을 도모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괜찮은 선택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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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RAM Clock/Drive Control 메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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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클럭은 100~333 MHz까지 33 MHz 단위로 설정할 수 있다. 메모리 타이밍 설정 옵션이 재밌게 되어 있는데 물론 SPD가 아닌 수동 설정도 가능하지만, 'DRAM Timing' 설정 옵션 메뉴를 보면 'Turbo' / 'Ultra'라는 항목이 있어서, 초보자라고 해도 별 부담없이 보다 빠른 메모리 퍼포먼스를 이끌어내도록 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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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dvanced Chipset Features] - [Top Performance] 설정 항목 | |
메모리 클럭 설정, AGP 인터페이스 설정 등을 관장하는 'Advanced Chipset Features' 메뉴에도 'Top Performace'라는 항목을 두어 골치아픈 각종 하드웨어 설정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 다만 이 항목을 'Enabled'로 설정했을 경우, 시스템 불안이 야기될 수도 있음을 사용자가 미리 감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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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equency/Voltage Control 메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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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유니텍 VPT880 PRO Duo Red는 오버클러킹에 그다지 좋은 메인보드는 못된다. 비록 CPU 클럭을 1 MHz 단위로 설정할 수 있게 되어 있다지만, 앞서 봤듯 메모리 클럭 설정은 튜닝을 위한 여유가 별로 없고. CPU 및 메모리 전압 설정 옵션이 비록 기본적으로 갖추어져 있긴 하나, 그다지 세심한 배려는 되어 있지 않다.
이전 챕터에서 소개한 WarpSpeeder 유틸리티를 통해 일부 보완할 수도 있겠으나, 윈도우라는 OS의 태생적인 불안정을 감안하면 썩 시원한 해결책이라고 하긴 어렵다.
[간단 성능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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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 |
Intel Pentium D 830 (3.0 GHz)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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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n Board |
유니텍 VPT880 Pro Duo Red
ASUS P5ND2-SLI Deluxe (nForce4 SLI Intel Editi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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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M |
삼성 PC2-4200 DDR2 SDRAM 1GB(512MB Dual Channe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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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GA |
미디테크 Radeon X1600 Pro Golden 128MB 영웅 잘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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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D |
Seagate Barracuda 7200.7 S-ATA 80GB
웨스턴디지털 WD3200JS S-ATA II 320GB
삼성 2.5" 5400 rpm 80GB (USB 2.0 외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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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DD |
LG GSA-4163B 16X Super DVD-Multi Drive
LG GCE-8523B 52X CD-RW Driv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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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 |
IOGEAR GWU513 USB 2.0 무선랜 어댑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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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wer Supply |
타간 이지콘 TG480-U15 480W PS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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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e |
다오코리아 C900 MiddleTow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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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 & etc. |
WindowsXP Professional SP2(한글)
DirectX 9.0c
ATI Catalyst 5.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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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성능 테스트 몇 가지를 진행하기 위해 사용한 시스템 사양과 메인보드 설치 후 모습은 위와 같다.
아쉬운 점은 이 M/B가 원래는 AGP 8x 인터페이스를 기본으로 하는 제품임에도, LGA775 CPU를 지원하는 AGP 8x 메인보드를 보유하지 못한 사정으로 결국 PCI-Express x16 인터페이스 VGA만 테스트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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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교 제품 : ASUS P5ND2-SLI Deluxe (nForce4 SLI Intel Editi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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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 제품은 필자가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ASUS P5ND2-SLI Deluxe로 인텔 칩셋 보드가 아니지만, 이미 여러 리뷰에서 그에 버금하는 성능을 보여준 것으로 입증되었기에 일반적인 성능 비교 척도로서의 의미는 충분하리라 본다.
A. CPU 성능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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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ndra 2005 SR3 CPU Arithmetic Benchmark 결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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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ndra 2005 SR3 CPU Multi-Media Benchmark 결과 | |
Sandra 2005 SR3 CPU Arithmetic & Multi-Media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를 보면 아주 근소한 차이로 [유니텍 VPT880 PRO Duo Red(이하 '유니텍 보드')]가 [ASUS P5ND2-SLI(이하 'ASUS 보드')]에 뒤지는 것으로 나왔다. 3차례 정도 반복한 테스트에서 모두 같은 결과가 나오긴 했지만, 그 차이가 겨우 1% 정도에 불과하므로 실질적인 의미를 가지진 않는 것으로 봐도 무방할 것이다.
B. 메모리 성능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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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ndra 2005 SR3 Memory Bandwidth Benchmark 결과 | |
메모리 성능 테스트에서도 유니텍 보드와 ASUS 보드가 앞서거니 뒤서거니 거의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왔다.
위 차트는 'Sandra 2005 SR3의 메모리 대역폭 벤치마크' 테스트를 3차례 진행한 후 그 중 하나를 뽑은 결과로, 두 테스트 항목 모두 서로간의 우열이 바뀌는 결과를 보여주기도 했으므로. 앞서 확인한 CPU 벤치마크 테스트에서와 마찬가지로 거의 아무런 차이가 없다고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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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ndra 2005 SR3 Cache & Memory Benchmark 결과 | |
'Sandra 2005 SR3 Cache & Memory Benchmark' 테스트 결과 역시 용호상박의 양상이다.
위 차트에서 빨간색 그래프가 유니텍 보드, 파란색 그래프가 ASUS 보드 결과인데. 테스트 블록 사이즈 128~512 kB 구간에선 ASUS 보드가 앞서는 것으로 나오나 4MB 이상 구간에선 유니텍 보드가 약간 앞서는 것으로 보여진다.
C. HDD 성능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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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ndra 2005 SR3 File System Benchmark 결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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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D Tach 3.0.1.0 long bench 테스트 결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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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 Tach 3.0.1.0 순차 읽기 속도 측정 테스트 그래프
(▲) 유니텍 VPT880 Pro Duo Red / (▼) ASUS P5ND2-SLI Delux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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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성능 테스트에 사용한 HDD는 웨스턴디지털社의 'WD3200JS'로 S-ATA II 인터페이스 제품이다. 이것이 원인이 되었는지 Sandra 2005 SR3의 File System Benchmark 테스트와 HD Tach 3.0.1.0 모두 일부 항목에서 큰 차이가 벌어졌다.
왜냐하면 ASUS 보드가 S-ATA II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것에 반해 유니텍 VPT880 PRO Duo Red는 그렇지가 못하기 때문인데, 그래서 HDD 인터페이스의 대역폭에 많이 좌우되는 HD Tach의 Burst Speed 항목을 보면 80 MB/s 정도까지 상당한 차이가 벌어짐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여전히 HDD 내부 전송 속도가 S-ATA I 인터페이스를 따라잡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Burst Speed가 실질적인 성능 차이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그 결과 두 메인보드 모두에서 평균 읽기 속도(Average Read Speed)가 57.1 MB/s로 똑같게 나왔고. 바로 위 '순차적 읽기 속도 측정 테스트 그래프' 결과 역시 거의 흡사한 것이다.
그럼에도 Sandra 2005 SR3 결과 차트에서 보듯 일부 테스트 항목에선 너무도 확연한 성능차가 있는 것도 엄연한 사실이므로, S-ATA II 인터페이스 HDD가 시장에서 대세로 자리잡는 상황에서 두 메인보드의 HDD 지원 능력이 "동등한 수준이다"고 얘기하긴 힘들다.
D. VGA 성능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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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DMark 05 / 06 테스트 결과 (해상도 : 1024 x 768, No AA & No AF) | |
유니텍 보드가 ASUS 보드를 따라잡을 수 없는 결정적인 차이는 바로 VGA 성능 테스트에서 확인된다. 물론 AGP 8x VGA 사용이 가능한 i865P 등 다른 보급형 M/B들과의 비교라면 퍼포먼스 면에서 별 차이가 없을지 몰라도, 현재 VGA 시장이 거의 PCI-Express x16 인터페이스 쪽으로 재편되고 있음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
그렇기에 온전한 PCI-Express x16이 아니라 PCI-Express x4에 대응하는 'PCI-Extreme 슬롯'을 갖춘 유니텍 VPT880 PRO Duo Red는 바로 이 점에서 "보급형 M/B"라는 명함을 버리기 힘든 것으로 볼 수 있다.
위 테스트 결과로는 약 10% 이상의 성능차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는데, 다만 테스트 시스템에 꽂혀있는 VGA가 메인스트림급에 속하는 X1600 Pro 변종 제품임이 감안되어야 한다. 만일 이보다 낮은 3D 성능의 밸류급 제품을 테스트했더라면, VGA 인터페이스 대역폭 차이에 따른 성능차는 그만큼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므로. 만일 시스템 구축시 VGA에 큰 비중을 두지 않는다면 이 유니텍 보드가 특별히 부족하다고 보긴 어려울 것이다.
E. PCMark 2005 1.1.0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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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CMark 05 1.1.0 System Test Suite 결과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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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CMark 05 1.1.0 System Test Suite 결과 (2) | |
마지막으로 유니텍 VPT880 PRO, ASUS P5ND2-SLI 두 메인보드를 기반으로 한 시스템의 전체적 퍼포먼스 차이를 확인코자 PCMark 2005 1.1.0 테스트를 실시했다.
비록 PCMark 스코어가 절대적 판단 기준이 될 수는 없겠으나, 위에서 확인되는 바와 같이 종합적으로 따져보면 전반적인 시스템 성능 차이는 2% 미만으로 두 M/B의 판매가 차이를 생각하면 충분히 용인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닐까 싶다. 다만 이러한 스코어 차이는 위 두 번째 차트에서 보듯 역시나 VGA 성능 차이에 주로 기인한 것으로, 만일 AGP 8x가 아닌 PCI-Express x16 VGA를 염두에 두고 있는 유저라면 아무래도 간과하기 힘든 사안이긴 하다.
'유니텍 VPT880 PRO Duo Red 메인보드'의 가장 큰 장점은 이번 리뷰의 제목처럼 '못 먹는게 없는 잡식성(?)'과 '매력적인 가격'으로 볼 수 있다. 판매가 겨우 5만원밖에 안되는 제품임에도 S-ATA II를 지원하지 못하는 것을 제외하면, 일단 모든 최신 하드웨어들을 장착하여 사용할 수 있다. 인텔 듀얼 코어 CPU / 듀얼 채널 DDR2 메모리 / PCI-Express 인터페이스 VGA / RAID 구성 지원 등 부리지 못하는 재주가 거의 없으니 말이다.
거기에 예전 규격 시스템과의 호환성 유지를 위해 DDR 메모리와 AGP 8x VGA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점 역시 이 제품만의 개성이자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 극단적인 예로, 주머니 사정 때문에 CPU만 업그레이드하려고 한다면 이 제품은 그러한 목적에 매우 효과적으로 부합하는 것이다.
그러나 스포츠에서 몸값이 가벼운 '유틸리티 맨'이 고액 연봉의 '레귤러'를 완전히 능가할 수는 없듯, 이 유니텍 VPT880 PRO Duo Red는 저가의 보급형 M/B로서 벗어날 수 없는 분명한 한계 역시 노출했다.
물론 PCI-Express x16 VGA를 사용치 않으면 그만일 수도 있으나, 본문 중에 언급했듯 현재의 시장 상황은 그게 아니다. 보급형 VGA라고 해도 AGP 8x와 PCI-Express x16 간의 가격 차이가 없는 상황에서, 만일 새로 VGA를 장만한다고 하면 대역폭에 한계가 있다고 하는 이 제품에 약간의 찜찜함을 느끼지 않을 수는 없을 것이다. 또한 S-ATA I과 S-ATA II가 대역폭 차이를 제외하면 실질적 차이가 거의 없다고 해도, 역시 '기분의 문제'를 생각지 않을 수는 없는게 또 시쳇말로 '이 바닥의 생리'가 아니던가?
역시 판단은 구매자의 몫이다. 위와 같은 한계에도 불구하고 가격 자체가 절대적으로 저렴하다는 최대 메리트가 너무나 건재하고, 비록 약간 성능이 떨어진다고 하나 그것은 분명 일부 조건(메인스트림급 PCI-Express x16 VGA 또는 S-ATA II HDD)에 한정된 이야기일 뿐. 어떤 구성으로 시스템을 구축하느냐에 따라 얼마든지 극복 가능한 문제니 말이다.
review. by 『 mrpardon (http://mrpardon.benchclub.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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