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파워서플라이를 살펴보면 참으로 많은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만큼 제품들이 넘쳐나게 되는데, 그 속에서 양극화 현상이 일어나게 됩니다. 즉, 부가적인 기능을 갖춘 고가의 알려진 브랜드 제품과 상대적으로 저렴한 제품군이 공존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물론 후자의 경우 인지도는 떨어지지만 가격대 성능비란 덕목을 앞세우며, 실속형 제품을 찾는 일반 유저들 품으로 파고 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잘 알려지지 않은 관계로 과연 어떤 제품인지 검증이 필요한 것도 사실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이번 'I-SEN IS2-430 V2.2'는 과연 어떤 파워서플라이인지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140mm팬을 장착하였다는 점부터 차별화되는 'I-SEN IS2-430 V2.2'. 그럼 제품의 외형적인 특징을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제품 박스로 상단에 운반손잡이가 있어 이동시 편리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무상보증 2년이란 부분이 눈에 들어옵니다. 아무래도 A/S 기간이 길다는 것은, 소비자들에게 좀더 신뢰를 받을 수 있는 길일 것입니다.
140mm 흡기팬과 함께 후면에 타공망이 뚫려 있어, 열기를 방출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팬에는 강판 일체형이 아닌 팬그릴이 장착되어 안전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측면에는 아이센 로고가 새겨져 있습니다.
바디가 고광택으로 처리되어 있어 위의 사진처럼 물체를 반사시킵니다. 미관 뿐만 아니라 제품 부식을 막아 내구성을 높였다고 할 것입니다.
설명서와 전원 케이블, 케이블 타이, 고정 나사가 무지박스에 동봉되어 있습니다. 특히 설명서는 서비스 가이드까지 나와 있어 마음에 드는데, 내용 중 5.25" HDD 커넥터의 숫자를 6개로 표시한 부분은 4개로 수정해야 할 것입니다.
모든 케이블이 매쉬처리 되어 있어 조립시 선정리가 편리할 뿐 아니라, PC 내부의 원활한 공기흐름을 위해서도 좋을 것입니다. 또한 길이도 넉넉하여 ATX 시스템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신구 플랫폼을 다 지원할 수 있는 분리형 20+4Pin 케넥터입니다. 그리고 커넥터에 대한 주의사항 또한 붙어 있습니다.
(a)서버형 8핀, (b)6핀 PCI Express 2개, (c)SATA 4개의 커넥터가 제공됩니다. 특히 SATA의 용도가 점점 많이 지고 있다는 점에서 4개의 커넥터 지원은 마음에 드는 부분입니다.
5.25" 4핀 4개, FDD 2개 그리고 4Pin 보조 커넥터도 어김없이 지원됩니다. 커넥터 지원이나 케이블의 처리에 있어서 흡족한 마음이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스펙을 살펴볼 수 있는 파워서플라이 표면에 붙어있는 라벨로 듀얼 +12V의 출력이 높다는 것을 감지할 수 있습니다.
샤시를 분리하고 안을 살펴보았습니다. 140mm 팬 하부에 각종 부품들이 황금색 방열판 주위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방열판 사이로 변압기가 보입니다.
듀얼팬 구조가 아닌 140mm 단일팬 구조로 인해 전면에 빈 공간이 보입니다. 상위 500W 제품의 경우 80mm 듀얼팬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납니다.
측면사진으로 샤시와의의 간섭을 막고 부품을 보호하기 위한, 투명 플라스틱 보호판이 보입니다.
200V 1200㎌ 용량의 콘덴서가 두개 보이며(좌측 사진), 이 제품의 특징인 초강력 라인필터(EEL-25)가 보입니다(우측 사진). 이 라인필터를 통해 절전 효과 뿐만 아니라 전자파 감소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EMI 필터는 독립된 기판으로 전원 입력부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이를 통해 외부전원의 노이즈를 효율적으로 제거합니다(좌측 사진). 그리고 듀얼 +12V 출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우측 사진).
장착된 140mm 팬은 JDDA 제품으로 일단 크기부터 흔하게 보는 120mm 팬보다 큽니다. 또한 상대적으로 팬이 크다는 점에서 저속회전을 통해서도 충분한 풍량을 유지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저소음을 구현하고 있습니다.
또한 네가지 색깔로 빛나는 레인보우 팬이라 위와 같이 빛을 발해, 튜닝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측면이 아크릴로 마감되 투명하게 안이 보이는 튜닝케이스를 사용하는 분이라면 더욱 좋을 것입니다.
퓨즈는 교체 가능한 소켓형이 아닌 고정형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좌측 사진). 그리고 AC 입력부에는 쇼트를 막기위한 접지가 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안정성을 높이고 있습니다(우측 사진).
출력라인은 케이블 타이로 단단히 마무리되어 있으며, 140mm 팬에 전원을 공급하는 커넥터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참고적으로 그래픽 카드의 경우 레퍼런스에 비해 클럭이 높은 변종 제품인데, 코어 / 메모리가 각각 575 / 750(1500) MHz 입니다. [레퍼런스의 경우 560 / 700(1400) MHz ] 그리고 400W 출력의 'Delta Power GPS-400AB'를 동참시켜 출력을 비교해보록 하겠습니다. 'Delta Power GPS-400AB'가 좀더 가격이 싸지만 듀얼 +12V에 출력이 안정적인 제품이란 점에서 좋은 비교가 되리라 여겨집니다.
부하를 가하지 않은 IDLE시 두 파워의 출력수준으로, BIOS(푸른 색 박스) 및 EVEREST Home Edition을 통해 알아보았습니다. 둘다 기준에 충실한 값을 도출하며, 비슷한 출력 상태를 보여줍니다. 그런데 'I-SEN IS2-430 V2.2'이 듀얼 +12V 출력이 높다는 점에서 결과치도 높게 나옵니다. 그리고 정확한 결과를 얻기위해, BIOS에서 Cool'n'Quiet 기능을 비활성화시켰습니다.
이어서 CoreCenter와 SpeedFan(아이보리색 박스)을 통해 IDEL 상태를 점검해보았습니다. 역시 둘다 양호한 값을 보여주는데, SpeedFan에서는 상대적으로 + 12V 값이 좀 높게 나오고, 3.3V 값은 낮게 나오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타 결과에서 정상적인 수치가 도출되었다는 점에서 이후 진행되는 테스트는 수치보다는 그래프의 양상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타 파워서플라이에서도 동일한 현상이 일어나는데, 이점 고려하고 보시기 바랍니다).
SpeedFan를 통한 테스트 결과로, 30분간의 IDLE 상태와 3D MARK 06으로 부하를 가한 FULL LOAD시를 비교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FULL LOAD시 'I-SEN IS2-430 V2.2'의 수치가 상대적으로 낮게 나옵니다.
+ 12V의 출력 상태로 위와 같이 둘의 특색이 나타나는데, 상대적으로 'I-SEN IS2-430 V2.2'의 FULL LOAD 수치가 좀더 안정적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상대적으로 3.3V의 값이 낮게 나오는데, 위에서 언급했듯이 SpeedFan에서 좀 낮게 나오는 경향이 있다는 점을 반영하시길 바랍니다(타 툴에서는 정상적인 수치가 나옵니다). 그리고 결과치를 비교해보면 'I-SEN IS2-430 V2.2'의 수치가 높게 나옵니다.
5Vsb에서는 'Delta Power GPS-400AB'가 수치면에서는 낮으나, 안정성은 높게 나옵니다. 종합적으로 보면 'I-SEN IS2-430 V2.2'가 듀얼 + 12V출력이 높은만큼 +12V의 수치가 높게 나오며, 전반적으로 안정성도 떨어지지 않습니다.
120mm 이상 팬에, 듀얼 + 12V 출력을 갖춘 400W 이상 제품들 중 4만원대 파워서플라이로, 430W라는 점이 돋보입니다(다나와 최저가 46,000원 2006. 4. 14일 기준). 더불어 140mm 레인보우팬으로 커다란 팬을 선호하거나 튜닝효과를 기대한다면 그 만큼의 매력이 플러스 될 것입니다. 커넥터의 풍부한 지원이나 선정리 용이성도, 확장성이나 조립의 편의성 면에서 좋은 평가를 내리게 합니다. 더불어 성능적인 면에서도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며, A/S 기간도 2년이라 좀더 믿음이 갑니다.
종합적으로 장점이 많은 파워서플라이로 고출력의 제품에 시선이 끌리는 시점이란 점에서, 더욱 매력이 느껴지는 파워서플라이입니다.
끝으로 필드테스트 기회를 제공해주신 테크노아(www.technoa.co.kr)와 아이센(www.i-sen.co.kr)에 감사의 말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