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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夢] GMC 만의 미학!! 시소닉 SS-300HS Black


이동규

조회 : 2962
작성일 : 2006/04/18 00:57
간편 URL : http://www.bodnara.co.kr/bbs/bbs.html?D=20&num=77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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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서 엄청나게 범람하고 있는 파워서플라이(이하 PSU) 브랜드 중에서 명품이라고 불리우는 몇몇 브랜드가 있습니다. 어떤 브랜드는 ±12V에서 비교할 수 없는 성능을 보여주고, 또 다른 티타늄 외관과 리폼처리가 돋보이며, 또 다른 브랜드는 깔끔한 내부 레이아웃을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필자의 경우 이런 메이저 제품 중에 하나에 속하는 'Sea Sonic PSU' 는 다른 제품과 비교해서 유난히 특징이 없어 보인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직접 사용한 적인 없기 때문에, 다소 성급한 주관적인 판단이라고 생각하지만 일단 겉모습에서 느껴지는 포스는 다소 약한 것이 사실인 것 같습니다. 파워서플라이의 3S(Sea Sonic, Seventeam, Sparkle) 중에서 필두라고 하는 시소닉 제품을 직접 테스트를 할 기회를 얻게 되어서 리뷰어의 입장에서 즐거운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존 시소닉의 명성이 과연 명불허전이라는 평가가 과연 허명에 지나지 않는지, 아니면 名品의 전승인지 확인이 되기 때문)

이번 리뷰에 살펴볼 제품은 가장 대중적인 보급형 파워인 'SS-300HS Black' 제품으로 총출력은 다소 실망스러운 300W의 제품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마치 삼국지의 유비가 봉추라는 아명으로 대표되는 S급 인재인 방통을 처음보고 고작 현령 자리에 자리를 내어둔 것처럼 필자의 마음에는 이미 안좋은 인식이 머리에 각인되었습니다. 과연 이런 첫느낌이 계속 지속될지, 아니면 극적인 반전이 숨어 있을지 직접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ㅁ^ (필자의 편의상 경어체는 생략하오니 많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처음부터 필자에게 좋지 못하게 찍힌 SS-300HS 제품에 대한 리뷰는 패키지부터 시작해야할 것 같다. 제품을 구입하는 데 있어서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얼굴 역할을 하는 만큼 살펴보지 않고 지나갈 수는 없다.

 

패키지는 전반적으로 '블랙과 블루의 투톤 컬러' 을 띄고 있다. 패키지 정면에는 GMC 로고뿐만 아니라 파워서플라이 본체가 마치 워터마크처럼 처리되어 있어 이 제품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시킨다. 다른 면에는 intel ATX 12V v2.0 규격을 지원하며 각종 인증 및 규격, 그리고 지엠코퍼레이션의 온라인 & 오프라인 주소가 적혀 있다.

 

다른 측면은 SS-300HS에 대한 '특징(Features)' 이 표기되어 있다. 비록 짧은 필자의 영어이지만 간단하게 해석해보면, 펜티엄 4 프레스캇 & 애슬론 64/64FX를 지원하고, 컨버터 회로, 저소음 팬 컨트롤, 높은 효율과 안정성, 그리고 OVP, OPP, Hi-pot Test와 같은 PSU의 각종 요소들은 완벽하게 제공하고 있다.

 

옆에 있는 '전기적 사양(Electrical Specification)' 을 살펴보면, 앞에 특징들과는 좀 생소한 용어들이 많이 나온다. 입력 주파수가 50~60Hz이며, 다소 효율과 안정성에 대한 구체적인 수치가 나오는데 일반 유저라면 참고하는 정도면 충분하다.

 

위에 언급한 주요 특징을 하나의 표로 정리한 것이다. 위의 테이블 정도만 신경쓰면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특징적인 것은 '무상 A/S 3년' (유상이 포함된 것이 아닌 순수 무상!!)이나 지원하고 판매가가 다소 높은 37,000원이라는 것이다.

 

앞에는 블랙 색상과 워터마크 처리된 SS-300GS의 모습이 특징적이었다면 후면에는 마치 '심연의 오오라' 를 연상시키는 백그라운드가 눈에 띈다. 여타 제품과 유사하게 시각성이 다소 떨어지는 텍스쳐를 보완하기 위해 알기쉬운 아이콘 형식의 그림을 보여준다.

 

그냥 넘어가면 섭섭하므로(^^;;) 좀 더 자세하게 확대하여 살펴보았다. 주요 기능은 ①Dual +12V Outputs, ②Super High Efficiency ③Smart & Silent Fan Controll, ④Twisted & Tidy Wire, ⑤Forward Converter Circuit Design, ⑥S-ATA Cable, ⑦3Year Warranty로 명시되어 있다. 또한 제품설계 개발에서부터 제조, 설치, 서비스에 이르는 품질보증체제를 증명하는 'SO9001 인증 마크' 가 보인다.

 

S12 시리즈로 대표되는 시소닉 PSU 제품 계열에서 이번에 나온 제품은 앞에서도 언급했다시피 보급형 제품인 SS 시리즈이다. 위에 보이는 'AC Input Voltage & DC Output' 사양에도 알 수 있듯이 현재 나온 제품군은 SS-300HS와 SS-350HS로 약간 출력이 부족해 보인다.

 

패키지는 이제 충분히 살펴본 것 같아서 패키지를 열어보았다. 다른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측면으로 접혀진 구조로 안에는 흑백으로 인쇄된 '사용설명서' 가 보인다. 하드웨어 제품중에서 간략한 구성이라고 소문난 PSU이지만 쉽게 넘어갈 수는 없는 법!! 다음 챕터인 주요 외관 분석 편에서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다.

 

 

S12는 비록 예외긴 하지만 시소닉 제품은 전통적으로 티타늄 합금이나 광택 도장을 사용하지 않고 노멀 SECC 강판 하우징을 채용해 왔다. 다른 제품에 비해 먼가 부족해 보인다는 느낌을 받는 것도 이런 이유인지 모르겠다.

 

과연 SS시리즈도 이런 전통을 따르고 있을지 궁금하지만, 일에도 순서가 있는 법!! 패키지 내부 상단에 위치한 사용 설명서를 먼저 살펴보도록 하겠다. 패키지에 살펴본 시소닉 로고와 심볼이 '그레이 색상 효과' 로 표시되어 있다.

 

얼마 전에 살펴보았던 외산 제품의 경우에는 다국적 언어를 사용설명서에서 지원함으로 인해 책 두께가 상당했지만, GMC가 총판하는 이 제품에 그런 것이 있는리 만무하다. 내부 설명서에는 간단한 PSU 설치 및 커넥터 소개가 되어 있고, 맨 뒷장에는 '품질보증서' 가 존재한다.

 

파워 서플라이와 케이스를 연결하는 목적으로 '조립용 나사 4개' 가 제공된다. 기존 나사를 사용해도 큰 문제가 없긴 하나, 아무래도 설치에 최적화된 나사를 사용하는 것은 나사 조임에 따른 흠집에 대한 우려가 없을 것이다.

 

SS-300HS Black이라는 제품명에서 색상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데, 일반적인 전원 어댑터 색상이 블랙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조화가 더욱 돋보이는 것 같다. 나중에 보겠지만 필자의 케이스가 알루미늄 케이스라 실버 색상인 점이 좀 아쉽다.

 

상단에 위치한 제품 설명서를 제거하면, 에어캡으로 둘러싸져 있는 'SS-300HS Black' 의 실체를 확인할 수 있다. 메이저 제조사가 아닌 요즘 PSU 시장에 진출한 제품은 고광택 도장처리, 이지커넥터, 리폼처리 등이 되어있는 것을 감안하면 다소 초라해 보인다.

20+4PIN 주전원 / 4PIN 보조전원 / S-ATA 전원(x2) / 주변장치용 4PIN(x5) / FDD용 미니 4PIN(x2)로 이루어져 있다. 언급하게 만드는 것은 4PIN 보조전원 커넥터가 적은 것은 그렇다고 치더라도 PCI-Express VGA용 '6PIN 전원 커넥터' 가 없는 것은 쉽게 이해하기 어렵다.

 

하지만 사진으로 느껴지는 느낌과 실제 느낌은 과연 천양지차라 할 만하였다. 일단 무광택은 지문이나 먼지에 자유로워서 좋고, '블랙 컬러 도료' 로 하우징 표면을 도장하였기 때문에 약간 울퉁불퉁한 표면을 만지면 그 느낌이 신선하다. 물론 개인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까칠까칠한 느낌은 고급스러움과 중후함과 더불어 중독성을 제공한다.

 

시소닉 SS-300HS 제품의 경우는 역시 보급형 제품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했는지, 필자의 손으로 케이블을 움켜져 봤는데 너무 허전했다. 즉 연결 가능한 주변 장치 수에 제한이 있기 때문에 '확장성 문제' 로 항상 꼬리를 잡힐 것으로 우려된다.. 이런 점은 만만치 않은 가격대를 참고할 때 쉽게 이 제품에 손이 가기는 어려울 것이다.

 

파워 서플라이 측면에 붙어 있는 스티커는 '상단의 로고 부분, 좌측 중단의 스펙 부분, 우측 중단의 경고 부분, 하단의 인증 마크 부분으로 레이아웃을 나눌 수 있다. 이런 스티커를 통해 비록 다소 불안한 300W의 낮은 출력을 가진 제품이지만 최근에 나온 'intel ATX 12V v2.0 규격' 에 맞는 제품인 것을 알 수 있다.

 

SS-300HS(24PIN) : ATX 12V v2.0 Power Supply
Total Watts : 300W (300W Peak)
Dimension : 150(L) x 140(W) x 86mm(H)

위의 설명에서 알 수 있듯이 마이크로 ATX 파워를 연상시킬 수 있을 정도로 상당히 컴팩트하다. 스티커에 나온 표기 외에도 SS-300HS는 '과전압(OVP) / 과전류(OCP) / 단락 보호(SCP)' 등 안전 회로도 충실하다. 또한 제품 설명서에 매우 양호한 효율(75%)을 보여주기 때문에 전기 요금 절감 뿐만 아니라 사용 수명 연장에도 큰 메리트를 준다.

 

 
+3.3v

+5v

+12v1

+12v2

-12v

+5Vsb

20A

20A

8A

14A

0.8A

2A

120W Max

-

 

위에 보이는 스펙 중에서 안전성과 성능을 결정하는 중요 부분을 표로 정리한 것이다. 일단 +3.3v와 +5v 컴바인드 출력에서는 각각 20A, 120W MAX를 보여주며, +12v1은 정상 범주인 8A에 +12v2는 프레스캇과 같은 높은 전력 요구량에 맞게 14A를 확보하고 있다. (참고로 스티커에는 100~120V 입력이 가능한 것으로 되어 있지만 국내 제품은 지원하지 않는다.)

 

케이블 모듈이 통하는 통로에는 마치 하드형 아이스크림의 작대기를 연상시키는 통풍구가 상당히 많으며, 측면에도 발열 해소를 위하여 국부적으로 마련되어 있다. 우측면에는 위에 보이는 것처럼 'MIC 인증 마크' 가 부착되어 있다. 국내에 판매되는 전기, 전자 제품에는 반드시 포함되어 있으며 크게 ①상호, ②명칭, ③모델명, ④인증번호, ⑤제조자 정보가 표기되었다.

 

자~~ 이제는 SS-300HS 제품의 후면을 살펴보도록 할까? 작년에 필자가 경험한 PSU의 경우에는 인트로젠 하이퍼 파워에 볼 수 있는 '하면 대형 싱글 흡기팬' 이나 12V 머신인 에너맥스의 '듀얼팬' 방식을 사용한 것이 대부분이었다. 이 제품의 경우에는 쉽게 볼 수 없는 클래식한 '후면 싱글팬 방식 냉각 시스템' 을 채택하고 있다.

 

앞에서 살펴본 그림에서 전원 스위치와 AC 전원 소켓 사이에 검정색 테이프가 보여서 궁금한 필자가 뜯어보았는데 바로 국내에 오면서 '110/220V 전환 스위치' 가 사실상 무용지물이 되었으므로 붙여둔 것이다. 호기심이 많은 유저의 경우 뜯어서 110V로 사용할 수도 있다는 점을 감안해서 좀 더 미려하게 마감처리를 했으면 좋았을 것이다.

 

하우징의 블랙 컬러 도료로 하우징 표면을 도장해서 멋을 부렸다는 것이 상당히 매력적인 SS-300HS 외관 분석 결과였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시소닉의 명성을 확실하게 알지 못하던 필자는 결국 각 모서리에 있는 나사 4개를 분해하여 '내부 레이아웃' 를 살펴보기로 결심했다.

 

 

메이저 제조사의 PSU 제품의 경우 확고한 특징이 있기 마련으로, 시소닉은 정숙한 소음과 더불어 간결한 내부 레이아웃을 첫 번째로 뽑기 마련이다. 이렇게 필자가 말하는 것보다 직접 보는 것이 이해가 빠를 터!! SS-300HS의 내부를 살펴보도록 하자.

 

사실 필자도 많이 반성해야 할 것이 있다. 바로 파워 서플라이에 대한 필드테스트나 리뷰를 할 때 보통 내부 구조에 대해서 호의적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그러나 요즘 출시되는 제품의 경우에는 외관 뿐만 아니라 '내부 인터페이스' 도 상당히 많이 개선된 것을 볼 수 있다. 그래서 인지 기존 제품은 약간 손해를 보는 것 같다는 느낌도 받을 정도이다.

 

하지만 타 제품과 비교하여 SS-300HS 내부를 살펴보면 금방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다. 일단 넉넉한 내부 공간과 깔끔한 마감처리를 볼 수 있으며, PSU 후면의 싱글팬이 최대한 쿨링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히트 싱크와 잘 조합되어 있다.

 

좌측 상단으로 살펴보면 EMI 필터를 살펴볼 수 있는데 컴팩트한 크기와 단가의 절감을 위해 고급형 제품이 흔히 사용하고 있는 PCB 기판을 생략한 것을 볼 수 있다. 그 담으로 우리가 흔히 콘덴서라고 불리우는 평활 캐패시터 2개가 장착되어 있는데 규격은 200V 680㎌를 보여준다. 이것은 300W의 출력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상당한 수치이다.

 

히트 싱크를 기점으로 해서 이 제품은 AC 전원 입력부와 정류부를 같은 방향으로 위치하게 만들었다. 그래서 인지 내부 구조가 타 제품과 비교해서 명확한 목적을 가지고 설계된 것 같다. AC 입력 필터부의 역할은 AC 입력 전원의 거친 성분 및 노이즈를 줄이는 것 뿐만 아니라 변압과 정류 과정에서의 노이즈를 전원 코드로 통해 흘러나가 오작동이 발생되는 것을 막는다.

이 외에도 캐패시터 옆에 브릿지 다이오드가 존재하여 고압의 DC 직류 전원으로 전파 정류하도록 도와준다. 과전류 방지를 위한 퓨즈가 부탁되어 있으며, 누전을 방지하기 위한 접지 처리 역시 빠질 수 없다. 꼼꼼하게도 퓨즈 주변의 컴포넌트들이 손상되는 것을 막기 위해 PVC 튜빙이 되어 있다.

 

블랙 컬러 도료를 통해 하우징의 고급스러움이 나타났다. 대리석에는 마블처리를 통해서 차별성을 나타냈다면, 이 제품은 여기서 촉감이 추가된 형태이다. 필자가 파워서플라이를 리뷰를 하면서 외관 마감을 확인하는 방법으로 제품 분해 후, 재 조립을 할 때 얼마나 수월하게 되는가 여부이다. 상판과 하판이 결합될 때, 완벽한 일체감을 보여주는 것을 볼 때 SS-300HS 하우징의 완성도는 상당한 수준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마스터피스 알루미늄 케이스와 에너맥스 535W 파워 서플라이의 모습이다. 케이스가 블랙 색상이었으면 시소닉의 블랙 색상과 잘 어울렸겠지만 뭐 어떻하겠는가?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별도의 테이블로 표기해 보았다.

 

 

필자의 시스템 사양 중에서 핵심적인 것을 일단 살펴보면, intel 프레스캇 640 CPU에 MSI i945P NEO3 메인보드를 현재 사용하고 있으며 HDD와 ODD 그리고 라데온 X600 그래픽을 사용하고 있다. 계속적으로 새로운 제품이 등장하는 요즘에는 분명 그렇게 높은 사양으로 보기는 힘들다.

 

보통 파워서플라이를 내부에 설치하는 도중에 외관에 흠집을 내는 경우가 허다한데, 무광택 블랙 컬러 염료의 위력은 여기서 나타난다. 여러번 탈착과 장착을 반복해 보아도 맨 처음 개봉한 제품과 외관상 차이는 없다. 필자의 MSI i945P NEO 보드의 경우에는 메인보드에 연결하는 4PIN 보조 커넥터가 존재하는데 케이블의 길이와 개수의 제한으로 인해 생략하였다.

솔직히 최상급의 사양은 아니라고 해도 어느 정도 하이엔드 급을 보여주는 필자의 사양에서 300W의 파워로 전원 버튼을 눌리는 것은 최악의 수를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더구나 메인보드 4PIN 보조 커넥터도 연결되지 않은 상태이지 않은가? 그러나 전원 버튼을 누르고 난 후, 후면 팬이 시원하게 돌아가는 모습을 보고 일단 안심이 되었다.

 

출력 성능 테스트에서는 역시 가장 객관적으로 나오는 디지털 테스터를 이용해서 윈도우 진입이 끝나고 난 후 CPU 리소스가 0%에 가까운 IDLE과 그래픽 벤치마킹 프로그램을 무한루핑을 계속하여 시스템 부하를 많이 준 FULL LOAD로 구분하여 측정해보았다. 프로그램은 3D MARK03을 이용했으며, 메인커넥터 측정은 배제하고 4PIN 커넥터를 상대로만 측정을 했다.

 

소음에는 분명 정숙함을 보여주었지만 보급형 제품이다보니, 특히 +12 전압 출력 안정성은 사실상 물음표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번 결과가 더 주목되는 것이 아닐까? (참고로 좌측 노란색 케이블은 12V, 빨간색 케이블은 5V이며 가운데 2개의 검은 색 케이블은 어스로 전극을 결정하도록 되어 있다.)

 

IDLE 상태에는 큰 걱정을 하지 않은 바, ±5V와 ±12V에서의 전압은 양호한 편이다. 전압 변동폭은 0.01V 정도이기는 하지만 테스터기의 측정 오차 범위를 볼 때 사실상 없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 같다. 다만 ±12V의 수치가 좀 낮은 점이 FULL LOAD 측정에서 불안하긴 하다.

 

역시 보급형 파워의 한계를 보여주는 것일까? 비교 제품인 하이퍼 파워와 비교해서 ±12V에서 약간이라고는 할 수 없는 꽤 큰 차이가 벌어졌다. 물론 가격대 차이가 좀 있긴 하지만 기준 출력인 12V에서 약간 떨어진 11.95V 정도의 수치를 보여주었다. 다만 전압 변동폭은 IDLE처럼 미세한 변동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시소닉의 명성에 비해서는 아쉬운 결과가 분명하다.

 

이 제품의 경우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못한 유저를 위한 기본형 파워인 만큼, 하이엔드급과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 모 하드웨어 사이트의 리뷰가 출시 제품의 상위기종을 하는 것도 직접적인 비교를 명확하게 하기 위해서이다. 그런 점을 감안한다면 시소닉 SS300-HS제품은 대중성을 위해 그 동안의 명성은 어쩔 수 없이 약간 포기한 케이스이다.

이 제품에 대해서 간단하게 평을 해보자면, 아쉬운 점은 눈에 띄는 것이지만, 정작 뛰어난 점은 숨겨져 있는 제품이다.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감탄과 탄성이 나오는 그럼 제품. 바로 SS300-HS를 의미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S²FC라고 하면 바로 시소닉을 연상하게 하는 무소음 기술과 ADDA 80mm 팬과의 조화로 인한 정숙성, 천편일률적인 매끈하고 광택 외관에서 탈피한 블랙 컬러 염료를 하우징에 듬뿍 넣어서 차별화를 더욱 강화했다.

어떻게 보면 파워 서플라이 출력량의 경우도 intel의 클럭수 뻥티기라고 볼 수도 있는 요즘, 오히려 요즘 트렌드에 反하려는 성향이 짙은 시소닉의 생각에 동감이 되기도 한다. 전통적인 시소닉 장점인 정확한 출력과 안정성과 그리고 GMC 브랜드 파워로 무장한 '3년 무상 A/S'라는 신뢰성이 하나로 합쳐진 제품인 만큼 확장성의 약점을 최소화하여 특화된 마케팅을 펼친다면 충분한 경쟁력을 가진 제품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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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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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yeonsig (ID) /  2006-04-18 02:46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300 W는 때늦은 감이......
가격 만큼이나 전압을 조금 불안정해 보이내요.

잘 보았습니다.
  문영민 (makesound) /  2006-04-18 18:52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GMC에서 시소닉도 팔았나요????...헐...나만 모르고있었나??? ㅡ.ㅡ; 쿨럭...
  MatDol (metdol) metdol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006-04-19 13:15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보급형 제품이라지만 시소닉 제품답지 않게 12v의 변동폭이 큰것 같은 느낌..
  주문환 (moonwolf) moonwolf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006-05-07 02:22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시소닉이 요즘 예전만 못한게 아쉽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