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로지텍의 무선 키보드인 프리랜서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우연찮게 최근 나온 Emprex의 9019URF Wireless Multimedia를 얻게 되었습니다.
디자인도 상당히 독특하고, 가격도 좋아서 최근 인기가 있다더군요.
한 번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구성물입니다. 키보드 본체와 무선 수신부, 드라이버 CD, 매뉴얼, 그리고 건전지 2개가 들어있습니다.
디자인은 무척이나 독특합니다.
미니 키보드이고, 양쪽에 손잡이가 달려있고, 우상단 쪽에 조이스틱이 달려있습니다.
그리고 크기와는 달리 높이는 좀 높은 뚱뚱한 모습입니다.
직접 보면 꽤 예쁘장합니다.
조이스틱입니다. 게이밍 키보드로서의 컨셉인 것 같습니다. 위치가 나름대로 적절해서, 손잡이 부분을 잡고 엄지로 스틱을 비교적 쉽게 컨트롤 할 수 있습니다.
평시에는 커서 컨트롤 용도로 쓸 수 있습니다만, 감도가 약간 떨어져서 아케이드 게임에는 적당하지만, 그냥 윈도우즈 화면에서 쓰려면 좀 답답합니다.
드라이버에서 아직 감도 조절 부분을 발견하지 못했는데... 설마 없는 것은 아니겠지요... ^^;
미니 키보드이다보니 키 배치는 낯선 편입니다. 노트북과도 또 다릅니다.
전반적으로 엔터키, 쉬프트 키 등이 좀 작아 불편한 편이고, 스페이스 바가 짧다보니, 양 옆의 기능 키들 위치가 좀 익숙해지기 쉽지 않습니다.
결론적으로 익숙해지기 위해서는 시간이 좀 소요될 듯 싶습니다.
아래면입니다. 약간 굴곡이 있는 점이 특이합니다.
무선 키보드이니만큼 AA 건전지 두 개가 들어갑니다. 이전에 사용하던 로지텍 키보드가 4개 들어가던 것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수명이 짧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들고 쓰는 컨셉의 키보드이니만큼 무게 측면에서는 상당히 잇점이 되리라 여겨집니다.
손잡이 부분입니다. 나름대로 굵기, 모양 등이 편리하게 잘 되어 있습니다.
수신부입니다. RF 방식입니다만, 개선된 방식이라는데... 기술적 차이는 잘 모르겠습니다.
매뉴얼입니다만... 한글이 없습니다. -_-
드라이버 CD입니다. 멀티미디어 키보드인만큼 특수 키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설치해주어야 합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로지텍 키보드와의 비교를 위해 찍어본 사진입니다. 크기나 모양 차이가 꽤 납니다.
제 위치를 잡았습니다.
들고 쓰는 컨셉... 재미있고, 또 꽤 유용합니다. 익숙해진다면 더욱 좋을듯 싶습니다.
무게도 적절한 편이고, 손에 잡히는 느낌도 좋습니다.
설치된 소프트웨어의 화면입니다. 특수 키에 기능을 할당하는 것인데... 보시다시피 너무 기능이 적습니다. 단지 키에 기능 할당만 수행하네요. 여러가지 환경적인 옵션 등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는 많은 개선이 필요할듯 싶습니다.
실제 키보드에서 중요한 것이 결국은 키감일텐데...
이 부분은 약간 실망스럽습니다.
키감이 딱딱한 편이고 오래 사용하면 좀 피곤합니다. 또 익숙하지 않은 탓도 있겠지만, 오타가 꽤 발생하는군요.
그리고 시끄러운 편입니다.
멤브레인 방식입니다.
결론적으로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는 키보드이고, 디자인 측면에서도 점수를 줄만 합니다.
하지만 키감과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는 개선이 좀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