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ATX 시스템에는 일반 ATX 파워, mATX 시스템에는 슬림 파워를 장착하면 되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준슬림 케이스라 하여 ATX 메인보드를 장착하면서도 슬림파워를 필요로 하는 변종 제품들이 등장하고, 반대로 mATX 메인보드에 일반 파워를 장착하는 케이스도 존재합니다. 그 만큼 다양하게 PC를 구성할 수 있게 되었는데, 그 점에서 보면 슬림파워의 한계를 딱히 규정짓기가 힘들어 졌다고 할 것입니다. 물론 출력이나 부가 사항도 일반 파워와 대등하게 향상되어 왔습니다(물론 최고 사양의 제품에서는 차이가 납니다).
그럼 이러한 시류에 발맞춰 '다오코리아 SFX 슬림파워'가 얼마나 힘을 발휘할지에 포커스를 맞춰 필드테스트를 진행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깔끔한 느낌의 외관을 가진 'SFX-300 Dual FAN'. 이런 첫인상을 가지고 이제부터 제품의 외형적인 면면을 담아보기로 하겠습니다.
60mm 쿨링팬 두개가 직렬로 배치되어 냉각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흡기팬과 배기팬이 앞뒤로 위치하여 좀더 빠르게 열기를 배출시키도록 돼 있습니다.
바디가 고광택 미러처리되어 있어 거울처럼 물체를 반사시킵니다. 반사도가 상당히 뛰어난데, 미관 뿐만 아니라 제품 부식을 막아 내구성을 높였다고 할 것입니다.
파워서플라이 표면에 붙어있는 라벨로 단일 +12V 출력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자세한 스펙에 대한 사항이 없어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리고 각종 인증마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삼성화재 생산물 배상책임보험'에 가입되어 있어, 혹시나 하는 사고에 좀더 안심하게 됩니다.
20+4핀 커넥터 케이블은 매쉬처리 되어 있는데 반해, 나머지 케이블은 미흡한 점을 드러냅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케이블의 수가 적어 조립후 케이블 타이로 잘 정리해주면 될 것입니다. 하지만 슬림 PC의 내부 공간이 상대적으로 협소하다는 점에서 케이블의 익스텐션처리가 잘 되어 통풍에 적게나마 기여했으면 좋겠다는 생각해봅니다.
신구 플랫폼을 다 지원할 수 있는 (a)조합형 20+4Pin 케넥터로 주의사항 또한 붙어 있습니다. (b)SATA 커넥터는 하나만 제공되는데, SATA의 활용성이 높아졌다는 점에서 쌍으로 제공된다면 더 좋을 것입니다. 또한 5.25" 4핀 4개, FDD 2개 그리고 4Pin 보조 커넥터도 어김없이 지원됩니다. 특히 (c)5.25" 4핀이 이지 커넥터 방식으로 되어 있어 분리시 한결 힘들 덜들이게 됩니다.
설명서(제품 보증서)와 전원 케이블, 케이블 타이, 고정 나사가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또한 기본적으로 포장을 위해 사용된 케이블 밴더는 나중에 PC 조립시 사용하여도 좋을 것입니다.
60mm 팬이 앞뒤로 자리잡고 있으며, 각종 부품들이 알루미늄 방열판 주위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조밀하게 채워진 내부 공간을 확인할 수 있으며, 방열판 사이로 변압기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측면과 EMI 필터 부분에 샤시와의의 간섭을 막고 부품을 보호하기 위해 투명 플라스틱 보호판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60mm 흡기/배기 팬 사이로 알루미늄 방열판이 위치하여 빠르게 냉각이 이루어지도록 되어있습니다.
200V 470㎌ 용량의 콘덴서가 두개 보이는데(좌측 사진), 상위 375W 제품의 경우 680㎌ 용량의 콘덴서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EMI 필터는 독립된 기판으로 전원 입력부에 배치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외부전원의 노이즈를 효율적으로 제거합니다(우측 사진). 그리고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AC 입력부에 쇼트를 막기위한 접지가 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안정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출력라인은 케이블 타이로 단단히 마무리되어 있으며, 팬 뒤로 여타 보호회로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장착된 JDDA 팬은 풀로드시 회전이 빨라져 소음이 약간 상승하지만, 평소 노이즈 킬러 회로와 함께 저소음 환경을 구축합니다.
테스트에 앞서 일반 ATX 케이스에 슬림파워를 장착할 수 있는 가이드를 살펴보겠습니다(본 제품에 동봉되어 있지 않습니다). 위와 같은 가이드를 통해 나사 위치를 변경시켜 일반 케이스에도 장착할 수 있습니다.
참고적으로 그래픽 카드의 경우 레퍼런스에 비해 클럭이 높은 변종 제품으로, 코어 / 메모리가 각각 575 / 750(1500) MHz 입니다. 파워서플라이의 필요한 출력을 확인해 보았는데, 약 246W로 나왔으며(eXtreme PSU Calculator) 일반 ATX 시스템에 적용하였다는 점에서 약간은 버거운 환경에서 테스트가 이루졌다고 할 것입니다.
부하를 가하지 않은 IDLE시의 출력수준으로, BIOS(푸른 색 박스) 및 EVEREST Home Edition을 사용하여 결과를 도출했습니다. 둘다 기준에 충실한 값을 도출하며, 비슷한 출력 상태를 보여줍니다. 또한 정확한 값을 얻기위해 BIOS에서 Cool'n'Quiet 기능을 비활성화시켰습니다.
이어서 CoreCenter와 SpeedFan(아이보리색 박스)을 통해 IDEL 상태를 점검해보았습니다. 역시 둘다 양호한 값을 보여주는데, SpeedFan에서는 상대적으로 + 12V 값이 좀 높게 나오고, 3.3V 값은 낮게 나오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타 결과에서 정상적인 수치가 도출되었다는 점에서 이후 진행되는 테스트는 수치보다는 그래프의 양상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타 파워서플라이에서도 동일한 현상이 일어나는데, 이점 고려하고 보시기 바랍니다).
SpeedFan으로 20분간의 IDLE 상태와 3D MARK 06으로 부하를 가한 FULL LOAD시를 비교해 보았습니다.
+ 12V의 출력 상태로 IDLE시 변화없는 안정적인 면모를 보여주며, FULL LOAD시에도 여전히 안정성을 나타냅니다.
상대적으로 3.3V의 값이 낮게 나오는데, 위에서 언급했듯이 SpeedFan에서 좀 낮게 나오는 경향이 있다는 점을 반영하시길 바랍니다(타 툴에서는 정상적인 수치가 나옵니다). 그리고 결과치는 역시 안정적인 성향을 나타냅니다.
5Vsb에서는 FULL LOAD시에도 변화가 없는 일관된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상 결과에서 알 수 있듯 일반 ATX 시스템에서 안정적인 성향을 보여주어 인상적인데, 슬림파워라 하여 출력에서 밀리던 예전 제품들과는 차이가 난다고 할 것입니다. 일반 ATX 파워에 비교해도 좋을 결과을 도출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슬림파워의 용도가 예전만큼 한정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다오코리아 SFX-300 Dual FAN'은 성능에서 부터 일단 호감을 가지게 됩니다. 더불어 60mm 듀얼팬의 저소음과 미러 코팅으로 인한 색다른 외관이 더욱 제품에 대한 만족감을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일반 ATX 파워서플라이에 비해 커넥터의 지원이 풍족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부족하지도 않습니다. 3만원 초반대의 가격(다나와 최저가 32,000원 2006. 5. 23일 기준)이 타 제품이 비해 높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제품의 내실을 따진자면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반 ATX 시스템 장착 테스트에서 좋은 결과를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mATX나 ATX에 적용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제품이라 결론내릴 수 있을 것입니다.
끝으로 필드테스트 기회를 제공해주신 (주)다오코리아(www.daokorea.co.kr)에 감사의 말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