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사진을 집에서 인화한다 - 엡손R230 무한잉크 사용기
처음 사진관에서 출력물을 받아 보았을때의 설레임은 모두 경험하셨을겁니다.
저도 처음에는 단골집하나 골라 필요한것만 출력할려고했었습니다.
그런데 불편한 점이 많더군요.
출력소이용시 느낀 불편한점!
1) 색감 조절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원하는 사진을 얻기가 어려웠구요.
2) 사진에 얼룩이 생기는 등 품질도 그리 만족하지만은 못했습니다.(제게 책임전가를 하려하기에 다툼!)
3) 찿으러 갈때의 설레임도있지만 역시 급할땐 귀찮습니다.
처음에는 염료승화식을 알아 보고 출력도 해봤는데..유지비도, 품질도 맘에 안들더군요.
그래서 고민하던중...
만난 것이 무한잉크라는 방식이었습니다.
기존의 잉크젯 방식의 품질은 맘에 들었지만 잉크값이 너무 비싼것이 단점이었지요
사실 프린터는 거의 원가에 제공하고 잉크카트릿지를 비싸게 책정하여 돈 벌려는 제조사의
상술에 저는 개인적으로 심한 반감을 가지고있습니다.
무한 잉크의 경우 초기 비용이 조금 들지만....(카트리지하고 잉크통..노즐 몇개.그리고 각색이 잉크 제공)
일단 설치가 끝나고 나면 정말 무한이라는 말처럼 마구 뽑게 됩니다.
처음 설치전 고민했던것이 잉크가 새지는 않을지..그리고 품질이 조악하지는 않을지 조금 우려가 돼었지만..
현재 두달째 쓰고 있는 현재 별다른 문제는 없네요
아니 아주 만족하기에...공유하고 싶기에..이런 허접 사용기 올립니다.
인화지비용과 잉크비를 출력소와 비교하면 격차이가 거의 안나거나 조금 더 저렴한 편입니다
육안으로 잉크잔량을 확인할수 있고 주입이 편한 투명한 잉크통
제껀 A4 까지 출력이 가능한 엡손 기종이구요 기종에 따라 그 이상도 출력 가능합니다.
벽면에 붙여보니 흐믓하네요...ㅋㅋ
인화지만 크다면 파노라마 출력도 가능합니다
이 참에 코팅기도 구입했습니다 5만원대로 저렴한건데 품질은 아주 맘에 듭니다
무한잉크 사용하면서 느낀 팁.
1) 구입한 업체에서 프로파일이라고 해서 해당 프린터와 잉크용지에 대한 색상 설정을 한 환경파일이있습니다.
이걸 적용하시면 모니터와 유사한 출력물이 나옵니다
전 처음에 제가 직접 색을 보정한다고 덤볐다가 인화지만 엄청날리고 잉크만 낭비했습니다.
프로파일을 설치하시면 좋은 결과물을 보실수 있습니다.
여러 인화 용지를 써봤습니다.
1) 네뗀(neten)용지 - 제가 쓰고있는 무한 잉크 사에사 같이 나온 국산 용지인데 품질은 아주 맘에 듭니다.
2) 코닥사 인화지 - 인화지 중에서 최고의 품질을 가지고 있는듯합니다. 인쇄후 빨리 마르고 표면 질감이 아주 부드러운것이 감촉도 좋더군요.
3) HP용지 - 왠지 푸른끼가 돌게 나오는것이 가장 동떨어진 색감이 나오더군요.비추!!
4) 시그마 동민 한분이 보내주신 독일산 용지 - 이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출력전 채도만 약간 만 높여(+6정도)출력하면 모니터색감과 유사하게 나옵니다.종이가 조금은 얇아서 코팅하기에도 유리합니다.
SD10을 구입하기전 출력에 유리하다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습니다.
사진은 찍으러 가는 즐거움과 보정하며 모니터로 보는 즐거움
그리고 출력이라는 즐거움이 하나 더 늘은것 같습니다.
사진가에게 촬영에서 편집후 출력까지 할수있다는건 큰 즐거움임에 분명합니다.
P/S-사진에는 없지만 작두식 종이 재단기도 구입을 했느데...그걸보고 주위에서 우려하더군요...(갈때까지 가고 있다는..눈길로..)
이상 두서없는 허접 사용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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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lrclub.com 닌자맨
2005-12-22 22:5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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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rapped from: http://www.neten.co.kr/neTen/bbs.php?table=neTen_ReviewUser&query=view&uid=659&p=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