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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m'의 자유를 찾다! "XBOARD RF Media Center 2.4GHz 무선 키보드" |
'HTPC(Home Theater PC)', '미디어센터 PC(Media Center PC)' 등의 용어 탄생과 함께 컴퓨터가 기존 AV 가전의 자리를 위협할 본격적인 '홈 엔터테인먼트 기기'로서 큰 주목을 받게 되면서, 자연스레 홈 엔터테인먼트 PC 구축을 위해 필요한 하드웨어(주변기기)들에도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 가운데 디지털 TV와의 연계 사용을 위한 'TV 연결 인터페이스(Componen, S-Video, Composite)'나 Dolby Digital & DTS 디코딩 AV 앰프 시스템 연결을 위한 'SPDIF 디지털 사운드 출력(Optical, Coaxial) 기능'이야 최근 출시되는 대부분의 VGA나 메인보드들이 모두 기본으로 갖추고 있을 정도로 범용 사양이 되었기에. 현재로선 '홈 엔터테인먼트 PC'와 '일반 PC'를 구분짓는 가장 결정적인 구성요소는 바로 "입력장치(Input Device)"들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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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이어리스 엔지니어링 XBOARD RF Media Center 2.4GHz 무선 트랙볼 키보드 | |
기존 홈 엔터테인먼트 PC용 입력 장비의 대표 주자는 주로 MCE 대응 무선 리모콘이었다. 리모콘은 일단 사이즈가 작을 뿐더러 기존에 익숙해 있는 가전 제품용 리모콘의 연장선상에 있는 덕분에, PC 사용이 익숙지 않은 이들이라 하더라도 쉽게 친숙해지는데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직진성이 강한 IR(Infra-Red) 적외선을 이용한 방식이 대부분이라 장애물에 약하고 포인팅 능력의 부족과 입력 다양성의 문제. 특히 문자 입력이 불편하다는 어쩔 수 없는 한계가 있어, 그런 사항들에선 무선 키보드에 확실히 뒤지는게 사실.
그러나 기존 무선 키보드 제품들 대부분 역시도 27MHz 정도의 낮은 RF 주파수 대역을 사용한다는 한계로 인해, 최대 수신 가능한 거리가 채 2 m에도 이르지 못하는데다 다소 불안한 수신률, 인식률 때문에 실제 사용에 있어 적지 않은 제약이 따르기도 했다.
이러한 수신 범위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무선 신호 전송 방식으로 2.4GHz 이상의 고주파수 대역을 이용하는 방안이 있는데(블루투스 Bluetooth 역시 이러한 고주파수대역 무선 방식의 하나), 작년 하반기 '(주)와이어리스 엔지니어링(http://www.xplanet.co.kr)'에서 출시한 "XBOARD RF Media Center 2.4GHz 무선 트랙볼 키보드" 역시 그러한 고주파수 대역을 사용하는 제품 가운데 하나다.
2.4GHz라는 높은 주파수 대역 덕분에 우선 이 제품은 무려 최대 10m에 이르는 시원한 사용 거리 확보가 가능해, 일반 무선 키보드의 답답함에서 벗어날 수 있다. 물론 360° 전방향으로 방사되는 성질의 '전파(Radio Frequency ; RF)'를 이용한 방식이므로 무선 송신기 & 수신기의 거치 위치에 상관 없이 매우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강점도 있다. 게다가 최근엔 번들로 제공되는 MCE(Windows XP Media Center Edition) 대응 소프트웨어의 완성도를 더욱 높임으로써, 홈 엔터테인먼트 PC로서의 활용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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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명 |
XBOARD RF Media Center 2.4GHz 무선 트랙볼 키보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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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주파수 |
2.4 GHz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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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수신 거리 |
최대 10 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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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ID 넘버수 |
256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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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 |
무선 키보드 : 326 x 178 x 27.5 mm (L x W x H) USB 무선 수신기 : 80 x 21.5 x 12 mm (L x W x 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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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 |
무선 키보드 : 490 g (배터리 무게 제외) USB 무선 수신기 : 12 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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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 레이아웃 |
88 키 + 핫키 10개 + 무선 ID 셋팅 버튼 1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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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 기능 |
트랙볼(Track Ball) + 2 버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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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전력 |
작동시 : 21.6 mA 대기 모드 : 7 mA 슬립 모드 : 24 ㎂ (3분 경과 후) USB 무선 수신기 : 60 mA (최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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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사용 |
AA 사이즈 배터리 x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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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신기 인터페이스 |
USB 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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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구성 |
XBOARD RF 무선 키보드 x 1 USB 1.1 무선 수신기 x 1 휴대용 파우치 x 1 USB 연장 케이블 (50 cm) x 4 AA 알카라인 배터리 x 3 소프트웨어 CD x 1 사용설명서 x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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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 |
71,000원 (다나와 최저가 기준, 2006년 5월 31일 현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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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문의 |
(주)와이어리스 엔지니어링 (http://www.xplanet.co.kr) |
■ XBOARD RF Media Center 2.4GHz 무선 키보드 - 주요부 모습 / 부속품 |
앞서 언급했듯 이 'XBOARD RF Media Center 2.4GHz 무선 트랙볼 키보드'는 작년 하반기에 출시된 제품으로 판매가 시작된 지 이미 수 개월이 지났다. 당시 무선 키보드로선 거의 최초로 2.4GHz 고주파수 대역을 이용하는 제품이었기에 상당히 많은 이들이 관심을 보였는데, 이 제품이 더더욱 주목을 끌게 된 이유는 아마도 세계적인 명차 BMW M의 실내 PC용 입력 장치로 채택된 바 있다는 이색적인 경력(?) 때문이었을 것이다.
이는 그 정도로 기능면에서는 물론 스타일과 디자인 면에서도 상당한 수준의 퀄리티를 객관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상징적으로 대변하는 것으로서, 그만큼 제품의 외관 만족도는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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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보드 사이즈 비교 : (좌) XBOARD RF 무선 키보드 / (우) 일반 106키 키보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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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크기는 작고 아담하다. 귀엽다는 느낌이 들 정도인데, 위 사이즈 비교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가로 최대 길이가 32.6 cm에 지나지 않아 일반 106키 키보드 길이의 2/3도 안된다. 두께 또한 2.75 cm로 얇은 편이어서, 총 중량 역시 490 g으로 상당히 가볍다(배터리 무게 제외).
이렇게 작은 사이즈와 가벼운 무게는 차량 내부 PC 뿐만 아니라 거실용 PC용 입력 장치로선 아주 큰 장점이라 볼 수 있는데, 일단 여기저기 들고 다니며 부담 없이 사용하기 좋기 때문. 기존에 HTPC용으로 일반 사이즈 유무선 키보드를 사용해 본 이들이라면 대부분 공감하겠지만, 키보드 크기가 크면 보관할 공간이 적당치 않아 일상 생활을 하다 보면 생각 외로 걸리적거려 거추장스러울 때가 많고. 가벼울 것 같아도 실제로 거실 내에서 이곳저곳 들고 다니면서 쓰려면 은근히 무게가 부담스럽다.
사이즈가 작다는 것도 눈에 띄는 특징이지만 제품 디자인 자체도 꽤 특이한 편인데, 특히 키보드 양측면의 굴곡부가 예사롭지 않다.
위 사진에서 보듯 측면 아랫 부분의 굴곡진 형태가 제품을 움켜쥐었을 때 일반적인 성인 손바닥의 안쪽에 절묘하게 밀착되도록 인체공학적으로 만들어져 있어, 키보드를 들고 다니면서 조작하기 편하다(특히 이후 살펴볼 트랙볼 마우스 버튼의 조작이 용이함). 이는 앞서도 얘기한 차량 내부 또는 거실 등의 사용 환경을 염두에 둔 디자인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으로, 제품의 휴대성과 실제 사용상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또다른 배려로 이해된다.
키보드 하면부 또한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되어 있어서, 제품을 무릎 위에 얹은채 사용할 경우 보다 안정적인 조작이 가능하도록 키보드 하면의 좌우 외곽부 일부를 움푹 패이게 디자인했다.
물론 컴퓨터 테이블 위에 비치하여 사용하는 일반적인 사용 환경에도 대비하기 위해 4개의 미끄럼 방지 고무 패드를 부착해 두었는데, 여느 키보드들에서 볼 수 있는 것과 같은 높이 조절용 받침대는 붙어 있지 않다.
키보드 전원 공급을 위해서는 AA 사이즈 배터리 3개가 사용된다.
제품 사이즈가 작고 일반적인 무선 키보드들이 AA 배터리 2개를 사용하는 것을 감안하면 이는 생각외인데, 제조사에서 밝힌 배터리 사용 수명은 하루 1시간 사용시 3개월 가량이라고 한다. 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최상-최적 조건에서의 결과일 것이므로, 자체적으로 배터리 전원을 절약하는 기능이 내장되어 있다고는 하나(PC 전원이 꺼진 슬립 Sleep 모드 전환시 전원 소모량은 24 ㎂까지 감소함) 일반적으로는 3~4주 남짓이 되지 않을까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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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펜타그래프(pantagraph) 방식 키패드 채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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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펜타그래프 방식 키패드 내부 구조 [우측 사진 출처 : '네이버(NAVER)' 전문자료 검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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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그래프(pantagraph) 방식 키패드'를 채용한 점도 XBOARD RF 2.4GHz 무선 키보드의 주요한 특징 가운데 하나다.
펜타그래프 방식은 주로 노트북용 키보드에서 볼 수 있는 키패드 접점 방식으로, 최근엔 일반 데스크탑 PC용 키보드로도 출시됨으로써 기존 멤브레인(Membrane) 방식 제품에 식상해 있는 많은 유저들에게 큰 각광을 받고 있다. 외관상으로는 키패드 높이가 매우 낮다는 점에서 쉽게 구분됨.
내부 구조를 보면 키캡을 X자형 판 스프링이 받치고 있어 꼭 키패드 중심부를 누르지 않아도 타이핑이 가능해, 멤브레인 방식 키보드와 비교할 때 타이핑 작업의 피로도가 한결 덜하다. 또한 구조상 '달각거리는 소음'이 없어 정숙한 편이고, 대개의 경우 타이핑감(感) 역시 더 낫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개인적으로 노트북 사용 경험이 거의 없는 터라 이번에 처음으로 사용해보는 펜타그래프 방식 제품이었는데, 아직 키패드 레이아웃이 익숙하지 않음에도 타이핑할 때의 부드럽고 경쾌한 느낌만은 맘에 쏙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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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보드 레이아웃 : 88 키 + 핫키 10개 + 무선 ID 셋팅 버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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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 레이아웃은 일반 106키 키보드에서 우측의 숫자 키패드들만 생략한 형식이다(노트북용 키보드의 구성과 비슷).
우선 눈에 띄는 장점을 짚어보자면. 앞서 설명했듯 사용 편의성과 휴대성을 높이기 위해 전체 사이즈를 상당히 줄인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주요 키패드들(문자, 숫자, Shift, Ctrl, Alt 키 등)의 크기만큼은 여느 106키 키보드와 비교해 거의 줄이지 않음으로써 일반적인 타이핑 작업에 지장이 없도록 한 점이 높이 평가된다(일부 노트북의 경우 키패드 크기가 작은 탓에 타이핑 정확도가 떨어지기도 한다).
또한 홈 엔터테인먼트 PC용 입력 장비로써 다양한 기능키를 집어 넣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점도 눈에 들어온다. 다만, 그 결과 비록 기능상으로는 뛰어난 점들이 많이 있다고 하나, 한 두 가지 불편한 사항도 없지 않다는 점은 분명 흠으로 지적될 사항이다. 개인적으로 이 제품의 키패드 배열 방식에 점수를 매겨본다면 100점 만점에 80점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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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멀티미디어 핫키(Multimedia Hot-Key)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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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 상단엔 [이메일 프로그램(Outlook Express) 구동 / 인터넷 익스플로러(IE) 구동 /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 구동 및 컨트롤 / 음소거(Mute) 및 볼륨 조절] 등 다양한 기능 제어가 가능한 10개의 '멀티미디어 핫키(Multimedia Hot Key)'가 배열되어 있다.
각 핫키의 기능은 위에 설명된 내용과 같은데, 이중 특히 유의할 것은 좌측 2번째의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키. 이 키는 뒤이어 언급할 이 제품의 번들 소프트웨어 중 하나인 '리모트 베이(Remote Bay)'가 구동되고 있을 경우, 펑션키(Function Key ; F1 ~ F12)의 '펑션 모드' 활성화에 사용된다. 그리고 '펑션 모드'는 이 제품의 MCE 대응 소프트웨어라 할 수 있는 '미디어 베이(Media Bay)'에서의 단축키 적용을 위해 활용된다.
한편 여기서 '재생 / 일시정지, 정지 버튼'은 꼭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Windows Media Player)'가 아니더라도, 'WinAMP, Adrenalin, Gom Player' 등과 같은 타 멀티미디어 재생기에서도 역시 그대로 기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테스트 결과 확인되었다.
키보드 사이즈를 줄인 탓에 별도의 숫자 키패드는 없지만, 'Num Lock 키'가 있어서 일반 키패드 중 파란색 숫자 및 기호가 표시된 우측 일부를 숫자 패드로 전환해 활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의 키패드 배열에서 가장 큰 불만은 정말 엉뚱한 위치에 있는 'Fn'키의 문제다.
실상 별다른 기능을 하고 있지 않음에도 원래는 'Ctrl(컨트롤)'키가 있어야 할 자리를 떡하니 차지하고 있어서, 여러 편집 프로그램의 단축키 사용은 물론 일반적인 '복사 / 붙여넣기' 작업을 위한 'Ctrl + C / Ctrl + V' 등의 키조합에도 많은 불편을 가져온다. 물론 익숙해지면 어느 정도 해결 가능한 문제이긴 하지만, 스페이스바 바로 왼쪽 정도로 키 위치를 옮기는게 여러모로 낫지 않을까 싶다.
'Enter'키의 경우 위치의 문제는 없지만, 생각보다 크기가 작기 때문에 고속 타이핑 작업시 다소간 애로를 겪을 수 있다.
XBOARD RF 2.4GHz 무선 키보드가 홈 엔터테인먼트 PC용 입력장치로서 더욱 유효하고 완성도가 높은 이유는 바로 '트랙볼 마우스'를 내장함으로써 포인팅 능력까지 갖췄기 때문.
키보드 상단의 좌우측 끝단에는 트랙볼 및 마우스 좌우클릭 버튼 2개가 배치되어 있는데, 좀 낯선 방식이긴 하지만 생각보다 훨씬 포인팅 정확도가 높고 또 조작에 익숙해지는데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도 않다. 트랙볼을 손가락으로 굴려보면 안쪽에서 약간 사각거리며 볼이 긁히는 느낌이 있어 작동감을 잡기 쉬운 편이고, 위 사진에 보다시피 키보드를 양손에 쥔 상태에서도 마우스 조작이 가능하다.
다만 대기상태(Standby Mode)에서 빠져나오거나 한동안 트랙볼 마우스 작동을 하지 않은 채 방치할 경우, 배터리 전원 절약을 위해 슬립 모드로 돌입하기 때문인지 일부러 키패드나 마우스 클릭 버튼을 눌러주지 않으면 마우스 포인터가 바로바로 작동하지 않는 점에는 약간 불편함을 느낄 수도 있다. 또한 사용중 트랙볼에 이물질이 끼어 포인팅 정확도가 떨어지면 트랙볼 커버 분리 후 내부를 청소하라고 매뉴얼에 지시되어 있는데, 요령이 부족하기 때문인지 아무리 해도 커버 분리가 이루어지지 않아 이 부분은 확인이 필요할 것 같다(커버 표면에 나있는 구멍을 이용해 억지로 분해해 보려다 결국 표면에 흠집만 생겼음 ㅡㅡ;;).
한편 트랙볼은 스크롤 기능도 겸하고 있다. 트랙볼 아래에 있는 빨간색 'Scroll Lock'키를 누르면 화면 우측 상단에 방향 지시 커서가 뜨면서 '상하 스크롤'이 이루어진다. 트랙볼이라 상하좌우 볼의 움직임이 자유롭긴 하지만, 아쉽게도 틸트(Tilt) 마우스에서와 같은 '좌우 스크롤' 기능은 제공되지 않는다.
키보드 상단 중앙에 있는 블랙 컬러 아크릴창 내부에는 2.4GHz 무선 송신부가 내장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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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GHz 무선 수신기(USB 1.1 인터페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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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 1.1 인터페이스의 2.4GHz 무선 수신기(RF Receiver)는 '바(bar)' 형태로 되어 있어 설치가 매우 간편하다. 다만 조금 빈약해보이는 재질도 그렇고 디자인 퀄리티도 RF 키보드 본체에 비해선 좀 뒤쳐지는 편. 그리고 설치가 간편한 형태라곤 하지만, 여느 무선 키보드 수신기처럼 'Num Lock / Caps Lock' LED 표시 기능이 없는 점도 유감이다.
개인적으로는 이 특수키 표시 문제 해결을 위해 소프트웨어적(드라이버)으로 윈도우 화면상에 표시가 되도록 하면 어떨까 하는데, 이미 MS社의 무선 키보드가 이와 비슷한 방식을 채용한 바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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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존 유선 키보드 & 마우스를 사용한 HTPC 활용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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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수차례 언급했듯 이 제품은 2.4GHz 고대역 주파수를 활용한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이 주파수 대역은 근래 급속히 일반화되고 있는 '유무선 IP 공유기'의 무선 주파수 대역과 겹치게 되므로 상호 '간섭'의 문제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
그래서 무선 수신기에는 '무선 연결 스위치'를 RF 키보드에는 'ID 버튼'을 두어 255개의 무선 ID를 랜덤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실제로 필자 역시 테스트 도중 갑자기 USB 무선랜 어댑터의 수신률이 급작스레 저하되는 바람에 이리저리 헤매다가, 와이어리스 엔지니어링 홈페이지에 접속한 후에야 문제의 원인을 찾을 수 있었다. 결국 XBOARD RF 무선 키보드 셋트의 무선 ID를 수차례 변경하고, 유무선 공유기의 설정 역시 여러 차례 바꾼 뒤에야 어느 정도 해결을 볼 수 있었는데 이 부분은 제품 구입 전에 미리 유의할 필요가 있겠다.
부속품으로 USB 연장 케이블이 제공되는데, 50 cm에 지나지 않는 케이블 길이도 그렇거니와 이 제품의 최대 무선 수신거리가 약 10 m라는 점을 감안하면 좀처럼 이해되지 않는다.
한편 무선 수신기 성능 테스트 결과, 이 제품의 유효 사용 거리가 업체에서 제시한 스펙처럼 온전히 10 m에 미치지는 않는 것으로 생각된다. 테스트는 제품을 설치한 PC에 음악 파일을 재생시킨 후, 집안 안팎 곳곳을 다니면서 '핫 키' 가운데 '음소거(Mute) 기능'이 작동하는지의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테스트 결과. 14평 가량 되는 필자의 집안(4층 건물의 3층)에서는 키보드가 어느 곳에 있든 어떤 방향에 있든 모두 온전히 작동했으나, 현관을 벗어나 2층이나 4층으로 향하는 계단에 진입하자(직선 거리상으로는 약 6 m, 철근-콘크리트 벽 3개 통과) 작동이 될 때도 있고 그렇지 않을 때도 있었다.
그러나 기존에 유선 키보드 & 마우스를 사용할 때, 아픈 눈을 비비고 TV 앞에 딱 붙어있어야 했던 것을 생각하면 2.4GHz 무선 키보드의 최소 5 m 이상 확보된 사용 거리는 정말 시원스러움을 가져다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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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A 배터리 3개, 소프트웨어 CD, 사용설명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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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BOARD RF 2.4GHz 무선 키보드 & 무선 수신기 세트 외 부속품으로 휴대용 파우치, AA 배터리 3개, 소프트웨어 CD, 사용설명서 등이 제공된다.
제품 박스 및 박스 내부 포장 상태는 위와 같다. 보다시피 그다지 특기할 사항은 없다.
review. by 『 mrpardon (http://mrpardon.benchclub.c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