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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케이스의 트랜드 색상은 역시 화이트가 아닐까 싶다. 작년만 하더라도 블랙톤 일색이던 케이스가 올해 들어서면서 다시금 화이트로 변신했다. 여전히 블랙톤의 케이스도 인기를 얻고 있지만, 확실히 그동안 블랙톤의 색상에 질려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다오코리아만의 산뜻한 아이디어인 터치 패널은 이제 다오코리아를 연상시키는 이미지로 굳혀 가고 있다. 슬림형 케이스에만 적용되던 터치 패널은 이제 전 케이스에서 볼 수 있게 되었다. 터치 패널이 적용된 케이스의 사용자라면 느끼겠지만, 터치 패널 자체의 기능성이 유별난 것은 아니다. 하지만, 터치 패널만이 갖는 디자인이 매력적인 것이다.
이제 터치 패널의 디자인과 실용적인 기능성을 갖추고자 T51 터치케이스가 출시되었다. T51 터치 케이스는 LCD 인디케이터의 단점을 보완한 제품으로 여러 가지 기능보다는 단 한가지 기능을 섬세하게 표현하고 있다. 케이스 내부에서 가장 온도에 민감하게 생각하는 CPU의 온도를 알 수 있게 전용 LCD 인디케이터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이제 기능성과 디자인, 유행을 고루 갖춘 제품인 T51 터치 케이스를 만나 보기로 한다.
언제나 그렇듯 다오코리아 케이스 제품 포장박스에는 실사와 같은 그림으로 실제 제품이 어떤 디자인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또한 여러 가지 제품의 특징에 대해 간단한 심볼로 알리고 있다.
 내피 포장 (스티로폼과 보호 비닐)
약간의 곡선으로 부드러운 이미지를 주는 디자인과 화이트톤 색상은 깔끔함을 선사한다. 화이트 그로싱으로 전체면을 도장하고 있고, 전면에는 ODD용 슬라이딩도어와 디지털 온도계, 터치 패널, USB 보관함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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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명 |
다오코리아 Simbadda T51 TOUC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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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타입 |
ATX/ M-ATX 겸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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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5" 베이 |
외부 Sliding ODD x 1EA, 외부 x 3E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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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베이 |
외부 FDD x 1EA, 내부 HDD x 4E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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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링팬 |
92mm X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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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장슬롯 |
PCI SLOT x 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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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단자 |
USB x 2, AUDIO I/O Por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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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특징 |
전면 디지털 온도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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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사 |
다오코리아(http://www.daokorea.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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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가격 |
33,000원( 6월 초순 다나와가 기준, 부가세 별도) |
제품 스펙
화이트와 블랙의 이중 투톤 컬러로 디자인한 전면 패널은 곡선을 약간씩 주어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이미지를 준다. 하이 그로싱으로 코팅되어 광택 효과를 내고 있다.
5.25인치 드라이브 (슬라이딩 도어 지원)
디지털 온도계, 3.5인치 외부 드라이브 베젤
터치 패널과 USB/AUDIO 단자함
USB/AUDIO 단자함은 살짝 상단의 돌출부를 끌어 내리면 도어가 열리게 된다. 먼지 유입등을 고려해 도어식으로 별도의 단자함을 디자인했다.
전면 패널의 측면에는 에어홀을 타공하고 있어 전면 새시에 120mm 팬을 장착할 경우 흡기용으로 적당할 것으로 보인다. 사이드패널에는 CPU 에어가이드와 PCI 슬롯부 에어홀이 타공되어 있다.
전면 패널 측면의 에어홀
후면 패널에는 92mm 배기팬이 장착되어 있고, 여유 공간에 에어홀을 타공해 보다 원활한 공기 순환을 가능케 한다.
핸드 스크류 지원
반대편 사이드패널에도 하단부에 별도의 에어홀을 타공해 메인보드가 뿜어내는 열기를 배출하게 되고, 쉽게 개폐할 수 있도록 손잡이를 만들고 있다.
광택 하이그로싱 도장 상단면
바닥면
미끄럼 방지를 위한 고무패드와 3.5인치 베이부에 약간의 에어홀을 타공해 하드디스크등에서 배출되는 열기를 쿨링하게 된다.
부속물 : 사용설명서, 24핀 전원케이블, 나사 및 PCI 브라켓
24핀 전원케이블은 전면 디지털 온도계에 전원을 공급할 수 있도록 2핀 전원선이 부착되어 있다. 사용자설명서는 한 장짜리지만, 내부 연결선을 장착하기에 편하다.
내부 구조를 살펴 보면 드라이브 베이는 일자형으로 통짜 새시를 가공해서 얇은 강판(0.5T)지만, 내구성에는 문제 없을 것으로 보인다. 가장 보편적인 구조를 띄고 있긴 하지만, 메인보드 장착면에도 별도의 에어홀이 없는 것이 조금 아쉽다.
드라이브 베이는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새시를 통째로 가공하여 이음새가 적다는 장점이 있고, 얇은 강판이지만 내구성이 리벳 처리한 새시보다는 좋은 편이다.
새시의 절곡면은 라운딩처리를 하고 날카로운 면은 별도로 그라인딩을 하고 있어 부상의 위험을 덜고 있긴 하지만, 조금만 더 신경써서 마무리를 해 주었으면 한다.
5.25인치 외부 드라이브 베이 4개와 3.5인치 외부 드라이브 베이 1개, 내부 드라이브 4개를 지원한다. 하드디스크를 고정하는 내부 드라이브 베이는 기존 제품들에 비해 그 수가 적은데, 이유는 베이간의 간격을 넓혀 하드디스크의 발열을 최대한 배출하기 위한 공간 확보를 위한 것으로 하드디스크의 수량이 많지 않은 사용자에게는 적합한 구조라 할 수 있다.
후면 패널에는 파워 거치대와 92mm 배기팬, PCI 확장슬롯 7개를 제공하고 있다. 후면 패널은 평범한 디자인으로 잔여 공간에는 에어홀을 타공해 보다 원활한 공기순환을 유도하고 있다.
사이드 패널
사이드 패널에는 CAG 1.1 규격의 에어가이드가 장착되어 있고, 하단에는 PCI 슬롯을 위한 에어홀이 타공되어 있다.
에어가이드의 안쪽에는 먼지의 유입을 방지하기 위한 집진망이 설치되어 있다.
전면 패널을 개폐하면 간단한 내부 구조를 확인할 수 있다.
내부 연결선 (USB/AUDIO Port)
디지털 온도계 전원선, 스피커, 온도 센서, 터치 패널 전원선
HDD LED, PWR SW, PWR LED, RESET SW
HDD LED의 경우에는 메인보드에 따라 설치할 수 있도록 3핀/2핀 커넥터를 모두 지원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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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테스트 사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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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 |
AMD Athlon 64 3000+(올리언즈/ 1.8GHz)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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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herboard |
MSI NEO-F AM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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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ry |
SamSung PC4200 512MB x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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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phics |
기가바이트 6600G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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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D |
WD S-ATA II 160GB 7200RP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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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DD |
Samsung 40X CD-R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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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U |
DELTA GPS-350E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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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 |
Windows XP SP2 |
테스트 시스템은 폼팩터가 변환된 AM2 시스템으로 메인보드의 경우 폭이 이전 제품들보다 약간 적어 조립하기에는 유리한 편이었다. 우선 내부공간 자체는 조립등에는 전혀 무리가 없는 편이고, ODD나 HDD등의 설치에도 불편함은 없다.
내부 연결선의 정리가 약간 복잡하긴 해서 메인보드에 따라 좀 더 편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여러 가지 연결선으로 인해 다소 복잡해지는 편이다.
슬라이딩 도어 배출
디지털 온도계
디지털 온도계는 사용 목적에 맞게 설치를 하면 되는데, 테스터의 경우 CPU에 설치해서 온도를 체크하고 있다.
정상 작동
터치 패널의 LED는 맨 좌측 TOUCH LED만이 전원이 들어오다 두 번째 전원 버튼을 누르면 세 번째 HDD LED와 마지막 RESET 버튼에도 조명이 들어 오면서 정상 작동임을 알리게 된다.
HOLD 모드
잠깐의 실수로 터치 패널의 버튼을 조작하게 되어 리부팅하거나 전원을 차단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네 번째 홀드 버튼을 눌러 다른 버튼이 동작하지 않도록 한다.
언제나 느끼지만 다오코리아에서 출시하는 제품들은 그 시기에 따라 멋을 부릴 줄 알고, 소비자가 원하는 기능을 적극 제품에 반영한다. 이번 다오코리아 T51 터치 케이스도 바로 이런 케이스가 아닐까 생각한다.
여름을 위한 시원한 화이트 하이그로싱 광택 도장과 부드러운 곡선의 디자인 설계, 여름이기에 걱정되는 내부 온도를 알려 주는 디지털 온도계, 조용한 92mm 팬 제공, 간편한 터치로 동작하는 터치 패널 적용등이 바로 소비자가 원하는 것을 반영한 것이라 생각된다. 한동안 얇은 새시에 대한 생각도 많이 해 보았으나, 다오코리아의 케이스 제품은 패션 제품이란 나름대로의 결론을 내렸다.
케이스를 오래 사용하면 좋긴 하지만,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그때 그때의 기분과 유행에 맞추어 변신할 수 있게 하는 매력을 지닌 패션 제품도 나름 괜찮지 않나 생각된다. 올 여름은 시원한 디자인의 T51 터치 케이스로 변신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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