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의 연구소 중 하나인 랩탑 로직이라는 회사에서 노트북을 위한 새로운 방법의 SLI 기술을 개발하였다고 알려졌다. 새로운 SLI 기술은 2개의 독립적인 GPU를 통해서 성능을 올리던 기존의 방법과는 달리 전력과 성능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 내장된 GPU와 독립적인 GPU를 이용하여 SLI를 구성하는 방식이다. 이 기술의 이름은 'SLI Power'
저전력 내장형 GPU와 고전력 독립 GPU를 하나로 묶어서 SLI로 구성하는 방식은 이미 소니에서 선보인 바이로SZ 라인업에서 사용된 방식이다. 이 노트북 라인업에서는 인텔 GMA950과 엔비디아 지포스GO 7400 GPU를 SLI로 구성하였다. 소니의 그것은 외부 스위치를 통해서 설정을 변경하고 시스템 리부팅을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엔비디아의 'SLI Power'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조합을 이용하기 때문에 시스템을 리부팅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조합으로 구성되는 것이니 만큼, 소프트웨어의 완성도 및 드라이버의 지원과 가격 상승 부분이 SLI Power의 성공 여부를 결정 지을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