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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트림 쿨링 솔루션!! 에이팩 제로썸 BTF90 CPU 쿨러 - 2부


조장호 미디어로그가기

조회 : 3960
작성일 : 2006/08/29 00:36
간편 URL : http://www.bodnara.co.kr/bbs/bbs.html?D=20&num=84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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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ACK ZEROtherm BTF90 필드테스트 제 2부 순서
(해당 항목을 클릭하시면 바로 이동합니다)

5. 설치 및 성능테스트
-설치과정
-성능테스트
6. 결과 및 분석
7. 재미를 위해 - 보너스 테스트
8. 마치며




쿨러라는게 설치가 그리 어렵지는 않은게 보통이지만, 유독 인텔 LGA775는 사람을 귀찮게 하는 무언가가 있습니다. ㅡ,ㅡ;; 소켓 주변의 4홀에 핀을 꽂아넣는 방식으로, 따로 소켓 지지대가 없기 때문에 대부분의 써드파티 쿨러들은 스톡쿨러처럼 푸쉬핀 방식을 따르거나(무게가 가벼울 경우), 백플레이트를 장착하여 소켓지지대 대용으로 사용하는 경우를 택합니다. BTF90도 마찬가지로 메인보드 뒷면에 백플레이트를 부착하도록 되어 있는데, 덕분에 메인보드를 케이스에서 떼어내는 노가다를 해야 합니다. 인텔 유저들의 숙명이라고 해야 할지...;;

 
백플레이트에는 메인보드에 부착할 수 있도록 양면테잎이 붙어 있는데요, 조립시 백플레이트의 이탈 방지 역할도 하지만, 메인보드 후면의 각종 접점과 납땜부위와 백플레이트 사이의 쇼트 방지 역할도 합니다. 하지만 점착성이 너무 강해서 나중에 제거할 필요가 있을 경우엔 고생을 하게 되겠더군요. 그래서 저는 양면테잎 보호시트지를 떼지 않고 그대로 사용하였습니다. (대신 일반 스카치 테잎으로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시켰습니다)


다음으로 메인보드를 케이스에 다시 장착하고, 온도측정을 위해 박막센서를 코어 히트스프레더 측면에 부착합니다. 가운데 붙이면, 센서도 박살나고, CPU와 쿨러간의 접촉불량으로 냉각도 거의 안된다는건 아시리라 생각하구요. 사진상으로는 지저분해 보입니다. 써멀그리스 도포상태가 나쁘지 않기 때문에 저기에 추가로 약간을 더해서 BTF90을 테스트했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사용한 써멀그리스는 CJH인터내셔널의 T-Zero입니다.



소켓 리텐션 가이드를 결합하고(좌), 조심스럽게 쿨러를 CPU 위에 얹고 드라이버로 스프링 볼트를 돌립니다(우). 스프링볼트에 붙은 스프링이 꽤 탄성이 강해서 잘 안들어갈 수 있겠더군요. 이걸 덜 조일 경우 스프링 탄성 때문에 쿨러의 베이스부와 CPU의 밀착상태가 약해질 가능성이 있으니 볼트가 더이상 돌아가지 않을때까지 꽉 조여줘야 합니다.



하지만 조립중 문제점이 몇가지 있더군요. 먼저 제가 사용중인 DFI 인피니티 975X/G 처럼 칩셋 히트싱크의 높이가 높은 경우, 보시는것 처럼(하이라이트 된 부분) BTF90 히트싱크 가장 하단부의 끝단과 맞닿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하단 히트싱크를 위로 살짝 휘어서 밀어올리면 해결될 문제이긴 합니다만, LGA775 쿨링 솔루션 폼팩터에 아슬아슬하게 걸쳐져 있는 큼직한 쿨러이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임은 분명하죠. 다른 메인보드에서는 어떨런지 모르겠습니다만.




또 한가지 가능한 문제점은 보시다시피 소켓 주변부 전원부 커패시터 구성 때문에 발생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LGA775용 리텐션가이드의 스프링볼트 지지대의 너비가 넓은 관계로 소켓 전원부 커패시터 위치와 겹치는 현상이 있습니다. 다행히 캔패키징 커패시터를 사용한 제품이어서 높이의 차이때문에 간섭현상은 없지만 높이가 높은 비닐패키징 커패시터를 사용한 메인보드였다면 난감한 상황에 봉착할 수 있겠죠?



이런저런 문제점을 해결하고 시스템을 완전히 세팅한 상태입니다. 시스템에 이것저것 들어있는 장치가 많아서 선정리 압박이 심하네요.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 위에서 보니 나비모양의 히트싱크가 정말 멋지게 생겼네요.



BTF90을 설치하고 작동시킨 장면입니다. 파워서플라이의 LED팬에서 뿜어져 나오는 은은한 파란색 빛과 대비되는 붉은색 LED 불빛이 인상적입니다. 역시 튜닝하면 멋질것 같아요^^ㅋ



<맨 앞으로>



-성능테스트-

성능테스트를 할 차례입니다. 가지고 있는 비교제품이 없는 관계로, 원래 사용하던 잘만 CNPS9500 과 비교테스트를 진행하겠습니다. 테스트 방법은 간단합니다. CPU 테스트용 로드 프로그램으로 그동안 스트레스 프라임을 많이들 사용하셨을텐데, 최근 듀얼코어 테스트용으로 수정되어 나온 Orthos라는 툴을 이용합니다. 테스트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아이들 상태에서의 온도 측정 (윈도 바탕화면 띄워진 아무런 작업 없는 상태)
  2. Orthos를 이용하여 CPU 코어 2개에 100% 로드를 걸어주면서 테스트
  3. 2번 항목을 14분간 지속하며 1분 간격으로 온도변화를 기록
  4. 3번 항목종료 후 5분간 온도강하 추이 기록
  5. 1~4번 항목을 각각 기본클럭(3.4GHz), 오버클럭(4.25GHz) 상태로 측정

  6. 각각의 온도는 시스가디언 LCD 디스플레이에 연결된 온도센서를 통하여 측정하였으며, 외부기온이 25도로 동일한 새벽시간대를 택하여 테스트. 아울러 쿨러 형상에 따른 시스템 내부 온도변화가 가능할 수 있으므로 시스템 내부에 완전 조립된 상태로 테스트하였음.

  7. 메인보드의 팬 컨트롤 기능 특성때문에 인위적으로 팬 회전수를 둘 다 1450(Low - 무소음 모드)와 2460(High - 유소음 모드)로 설정하여 각각의 항목에 대해 테스트를 진행하였음. 즉 테스트 결과값은 모두 무소음/기본클럭, 무소음/오버클럭, 유소음/기본클럭, 유소음/오버클럭의 4개가 됨.







<맨 앞으로>
 

 

그럼, 테스트 결과를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기본클럭 상태 중 무소음 모드 즉 두 제품 모두 1450rpm으로 고정시킨 상태에서 측정된 값을 살펴보죠. 펜티엄D 945, 3.4GHz짜리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사용했음을 감안한다면 두 제품 다 양호한 온도수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낮은 회전수에도 불구하고 성능은 괄목할만하군요.

하지만 역시 BTF90쪽이 더 우수한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래프 시작점 온도, 즉 아이들시 온도도 더 낮고, 그래프 전체의 온도상승률, 즉 평균기울기도 작습니다. 기울기가 작다는것은 단위시간당 온도변화가 적다는 의미가 되죠. 또한 최고점을 지난 후의 평균온도도 잘만9500보다 2도정도 낮은 수치를 보여줍니다. 히트스프레더 표면 온도니까 코어 내부에서는 그보다 더 큰 차이를 보여준다고 봐야겠죠.

이번 항목은 기본클럭/유소음(최대회전수) 모드입니다. 최고 50도를 넘어가던 좀 전의 테스트에 비해 온도가 많이 낮아진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역시 이번에도 BTF90의 온도 최고치가 낮습니다. 시작점(아이들) 온도와 최고점의 평균(풀로드) 모두 잘만9500에 앞서는 결과를 보여주는군요.




 
4.25GHz 오버클럭 테스트 부분입니다. 역시 기본클럭과 동일한 팬 회전수 세팅으로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발열의 증가에 따라 성능특성의 차이가 확연히 보이죠? BTF90에 초점을 맞추어 봅시다.

일단 시작점에서 최고점까지 올라가기 위한 그래프의 평균기울기가 9500에 비해 상당히 낮습니다. 이것은 쿨러 자체의 열용량이 9500보다 높다는 의미가 되겠구요. 온도의 최고점에 도달하는 시간이 9500에 비해 늦고, 최고점의 온도 역시 9500보다 낮은것은 열발산율이 뛰어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동일한 팬 스펙이며, 풍량이 동일한 경우 관건은 히트싱크의 방열면적과 열발산율이 냉각성능을 좌우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최고rpm에서의 4.25GHz 오버클럭 테스트 결과입니다. 온도가 무소음 모드에 비해 굉장한 차이로 줄었습니다. 최고rpm에서도 여전히 BTF90이 앞서는 성능을 보여주고는 있습니다. 평균온도는 2도정도 차이가 나는군요.


 
 
각 테스트 항목별 최저/최고온도를 그래프로 나타내었습니다. H라고 표시한 항목은 유소음 모드, L이라고 표시한 항목은 무소음 모드입니다.

전체적으로 그래프를 살펴보시면, BTF90의 앞서는 성능을 금방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방향으로 한번 생각을 해 볼까요? 사실 이정도 면적의 히트싱크에 8개(4개의 DDR버전이라고 할까요? -ㅁ-)의 히트파이프가 과연 효용성이 있는가 라는 질문을 던지고 싶습니다. 앞서 테스트 결과에서도 나타났지만, 잘만9500보다 앞서는 성능을 보였다고는 해도 잘만9500은 6개의 히트파이프 구조(3개를 스프링형태로 구부림)를 가지고 있습니다만, 히트파이프 숫자의 차이를 생각한다면 성능의 차이는 글쎄요, 라고 표현하고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팬을 최고rpm으로 돌렸을 때 비록 평균온도는 낮긴 하지만 그래프의 기울기가 잘만9500과 거의 똑같은 형태로 간다는 점, 그리고 풀로드 상태를 해제했을때의 그래프 기울기 및 x/y좌표에서의 지점이 잘만9500과 많이 겹친다는 점은 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것 같습니다. 풀rpm에서의 성능차이가 줄어든다는것은..글쎄요.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요? 아마도 풍량의 한계이거나, 팬의 풍량이 냉각시킬 수 있는 히트싱크의 표면적이 한계수준까지 올라와 있다는 의미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긴 하지만 어쨌든 실제 성능은 좋다는것은 분명하다는 것을 언급하면서, 보너스 테스트 파트로 넘어가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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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좋은 빅타워형 쿨러를 가지고 있으면서 이걸 가지고 한번 어떻게 가지고 놀아볼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저는 생각했습니다. 최고클럭에 한번 도전해 보자..라고 말이죠. ^^ 우선 냉각성능이 뒷받침 되므로, 쿨러를 최대회전수로 고정하고 CPU에 기본전압 1.26V + 0.2V를 추가했습니다. 그리고 오버클럭!

물론 4.25GHz는 이미 이 쿨러 테스트를 통해 안정화 했던 클럭이니 건너뛰고~
윈도 진입 및 3Dmark05 통과가능한 클럭을 찾아보았습니다.
그 결과.. 4.7GHz라는 무시무시한 클럭을 실사용 가능하다는 결과를 얻게 되었습니다. 다음 스크린샷이 바로 그 결과입니다.


▲ 무려 4.7GHz라는 무시무시한 클럭으로 동작중인 펜티엄D 945. 너 듀얼코어 맞니? +_+



펜티엄D 945 @ 4.7GHz 에서 얻어낸 3Dmark05 점수입니다. 지포스7900GT(싱글)로 (450/1300 @ 595/1820) 1만점 돌파에 성공한 결과물. VGA도 VGA지만, CPU 자체가 정말 괴물급으로 오버클럭 되는 제품이라 이런 점수가 가능했습니다. 물론, 그 이면엔 BTF90의 4.7GHz의 발열을 해소하는 냉각성능을 빼놓을 수 없겠죠^^ㅋ




또한 BTF80/90을 쓰시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시도해 보셨을듯한 팬 제거 후 성능테스트에서도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비록 히트스프레더 표면 온도가 65도까지 올라가기는 했지만 3.4GHz 듀얼코어를 무팬으로 그정도 냉각성능을 보여준다는건 주목할만합니다.

특히 인텔 프로세서들은 코어 과열시 스로틀링에 의해 성능저하가 발생하는데, 스크린샷에서 보시다시피 BTF90을 무팬으로 풀로드를 걸어줬음에도 불구하고 스로틀워치에서는 전혀 스로틀링 현상이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물론 스로틀링 한계온도가 약간 높아서 그렇기도 하지만, BTF90의 냉각성능도 한몫 한것은 분명한 사실이죠.


팬을 제거한 상태에서 CPU 점유율 100% 상태의 온도 변화입니다. 5분 근처에서 온도가 갑자기 치솟는 이유는 히트파이프의 특성 때문입니다. 이 전 테스트에서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었죠? ^^ 어쨌든 표면온도 60도대 중반에서 온도상승을 붙들어매는 상황이 인상적입니다. 케이스 내부 통풍이 좋거나 코어2 듀오 같은 저발열 CPU라면 팬 없이 오버클럭도 마음껏 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마지막 보너스 스크린샷. BTF90으로 펜티엄D 945 @ 5.0GHz 포스팅. 헌트키 400W 파워로는 딸리는지 윈도 진입 도중 블루스크린이 떠버리더군요. 하기야... 시스템 사양에 나와있듯이 제가 좀 부품을 많이 써서요..=_=; 어쨌거나 BTF90 쿨러의 성능은 대단했습니다. 우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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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잘만 CNPS9500을 손에 넣은게 대략 1년 전입니다. 그때도 써멀라이트사의 유명한 쿨러인 XP90과 비교결과 9500의 놀라운 성능에 만족했었는데 불과 1년만에 또다른 좋은 성능의 쿨러가 등장했다는 것이 신선한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사실 APACK이라는 브랜드는 기존의 CF800이나 CF900에서 절대성능면에서는 익스트림 쿨러 계열에 들기엔 미진한 면모가 많았습니다만 이번 BTF90을 통하여 명실상부한 고급 쿨링 솔루션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을듯합니다.

개인적으로 BTF90의 성능에 대해서는 대체적으로 만족스럽기는 하지만, 그래도 아쉬운 부분이 없지않아 있군요. 일단 중량대비 성능면에서는 그다지 만족스럽지 못했다는 점, 특히 소켓 결합부품을 제외하고서도 600g이 넘는 무게에서는 아찔함이 느껴집니다. 뭐, 그래도 잘만의 CNPS7700에 비해서는 양반이지만요-_-; 또한 4개의 히트파이프를 휘어 8개의 효과를 내도록 한것까지는 좋은데, 문제는 이 히트파이프의 성능을 발휘할 충분한 방열면적이 부족했다는 점도 아쉬움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아마 3000rpm정도로 작동하는 좀 더 고성능 팬으로 교체하거나, 히트싱크 형태를 단순화 시키고 면적을 조금 더 넓혔더라면 이 제품은 단순히 "소음대비 우수한 성능을 지닌 제품"이 아니라 수냉 뺨치는 "괴물급 쿨러"로 거듭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또한 생산단가가 높아질수밖에 없는 구조에서 오는 "자연스럽게 비싼 가격"도 일반 소비자들의 입장에서는 구매를 망설이게 하는 요소가 될지도 모릅니다. 물론 알루미늄으로 제작된 BTF80이 좀 더 저렴한 가격으로 형성되어 있지만 이쪽의 성능은 CNPS9500에 비해서는 우위를 장담할 수 없는데다 가격은 더 비싼 상황이니 말입니다.

이상 필드테스트를 통해 BTF90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이 제품에 대한 제 주관적인 평가는 다음과 같습니다. 여러분이라면 과연 몇점을 주시겠나요?





beaumale@naver.com
http://beaumale.benchclu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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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장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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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율이아부지 (成호철) 成호철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006-08-30 00:45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필테잘보았습니다.. 역시 장호님...@.@
대단하심..^^;

쿨러도 쿨러지만..
장호님의 컴퓨터를 보고있노라면...^^
  hyeonsig (ID) /  2006-09-09 15:27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쿨러야 많이 보지만.
7900GT 에 ... 우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