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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디에서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이동형 저장 장치는 바로 USB 메모리이다. 우표만한 크기에서부터 슬림한 카드모양의 다양한 크기와 사용자의 욕구에 충분히 충족 시켜줄 수 있는 디자인의 선택 넓은 폭으로 인해 대중적으로 많은 사용자가 있는 제품군이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32mb, 64mb, 대용량이라고 불리는 128mb 정도였지만, 현재는 2기가 이상의 제품들이 즐비한 상태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대용량 하드디스크를 앞지르진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계속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인터넷으로 인하여 개인 정보량이 예전과는 비교가 안될만큼 수치가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무형’의 자료들을 보관 및 공유 하려는 것은 아직까진 가격대비 성능이 하드디스크만큼의 효과적인 저장장치는 없기 때문이다.
Show Cool?
요즘은 외장형 하드 디스크 케이스도 악사세리라고 할 정도로 많은 디자인들이 적용되어 출시가 되고 있다. 고휘도 LED를 부착한 제품부터, 고급스러움을 표현 제품들도 즐비하다. 하지만 외형에만 치중한 나머지 본연의 성능을 망각한 제품들도 더러 출시되고 있긴 하다. 두마라의 토끼를 잡은 제품을 찾다가 인터넷으로 우연히 보게 된 ‘The M’이란 회사의 외장형 하드케이스를 보게 되었다.
일반적인 하드 케이스였지만, 특색이 있는 케이스들이 있어 관심 깊게 제품들을 보게 되었다.외장형 케이스들 중에서도 발열을 많이 걱정하여 자체 쿨러를 달아서 나오는 모델들이 있었지만, 망사스타킹마냥 구멍이 뚫린 케이스를 처음 보게 되었다.
워낙 또 남들과는 다르게 색다른 제품을 좋아하는 필자에게 흥미꺼리를 제공을 해주었고, 바로 매장으로 가서 구입을 유도하게 끔 해주었다.
망사 스타킹 버전을 구입하려고 하였지만, 요즘 들어 강력한 색깔의 제품들을 많이 구입하고 있는 필자로썬 ‘HDD Enclosure 2.5’ 의 바이올렛 색상에 꽂혀버려 다른 것은 보지도 않고 구입을 하였다. 너무 밝지도 않고, 너무 어둡지도 않은 고급스러움이 느껴지는 색상에 반한 것이다.
또한 제작사의 센스(?)에 한가지 놀란 것이 바로 휴대용 드라이버가 제품에 포함이 되어 있다는 것이다. 제품을 구성하고 있는 작은 나사(안경 나사 정도의 크기)를 조립하기 위해선 별도로 구입을 해야겠지만, ‘The M’사의 제품 제작자의 센스가 돋보이는 부분이였다.
Simple is Good?!
처음 HDD Enclosure 2.5를 보고 느낀 것은 ‘얇다’ 였다. 주위에서 사람들이 사용하던 외장형 케이스와는 다른 초슬림형에 알루미늄 재질로 이루어져 있어 휴대성에 중점을 뒀다고 느껴지는 디자인이다. 제품의 표면에는 ‘Portable’ 이란 글씨가 음각으로 새겨져 있어 웬지 모를 고급스러움을 더 해주고 있다.
2.5인치의 하드 디스크가 들어가는 관계로 얇고 가벼울 수도 있었지만, 본적이 없었던 필자로썬 상콤한 감동의 물결이 밀려왔다.
또한 보이진 않지만, 케이스의 하단 부분에는 바닥과의 마찰로 인한 케이스의 손상을 주지 않기 위해 고무 파킹이 끝 부분에 존재하여 미끄럼 방지도 되고 있다.
제품의 재질이 알루미늄으로 구성이 되어 하드에서 발생하는 열을 어느 정도 쉽게 제거를 할 수 있다. 하지만, 쿨링팬이 있고, 없고의 차이는 없다고 할 수는 없다. 알루미늄의 종류가 기능에 따라 다른 물질이 아닌 관계로 타 회사의 제품군과는 발열의 효과가 다르다고는 말할 수 없는 듯하다.
Feel It…
전반적으로 ‘The M’사의 ‘HDD Enclosure 2.5’은 얇으면서도 어느 정도의 내구성을 지닌 제품이지만, 외부로부터의 충격 보호에는 좀 미약한 부분이 존재한다. 이 제품의 컨셉이 초슬림이라고 보이는 만큼 디자인을 위해서 과감하게 버린 부분이라 생각이 된다. 하지만 하드 디스크의 일반적인 사람들의 이동시의 방식이나, 보관 방법을 본다면 상당히 조심스럽게 이동하는 경향이 있어 아주 큰 문제가 될꺼란 생각은 들지 않는다. 또한 별도의 전원을 필요로 하지 않고, 80GB의 하드 디스크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것으로 보아 안정성에서도 뛰어난 듯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