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텔 시스템을 사용하면서 아쉬움을 금할 수 없던 것은 가격대 성능비가 좋은 GF 계열의 그래픽카드를 SLI로 구축할 수 없다는 점이었다. 물론 크로스파이어(Cross-Fire)를 통해 ATI 계열 그래픽카드를 병렬 연결할 수 있지만, ATI 그래픽카드보다는 GF 계열의 그래픽카드를 선호하는 입장이어서 아쉬움이 남는 것은 어쩔 수가 없었다.
그러나 이제 인텔 프로세서를 사용하면서도 엔비디아의 SLI기술을 부릴 수 있게 되었다. 이번에 미디테크에서 출시한 CONROE 570 SLI MAGIC은 인텔 에디션으로 엔비디아가 갖는 기술을 인텔 시스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게 된 것이다.
인텔 에디션이 갖는 특징을 심볼 마크로 간단히 설명하고 있다. 인텔 코어2듀어 프로세서를 지원하며, 엔비디아 NForce 570 SLI 인텔 에디션, SLI 기술 지원, LGA 775 소켓 지원, DDR2 667/533 지원, AC97 사운드 코덱, 기가비트 랜 지원등의 세부적인 내용을 한눈에 알아 볼 수 있도록 한다.
제공되는 부속물로는 백패널쉴드, IDE 용 케이블, S-ATA 케이블, 드라이버 설치 CD, 사용자설명서등으로 간단하다. 그러나 SLI 기술을 지원하는 보드임에도 SLI 브릿지 커넥터를 제공하지 않는다는 것이 정말 아쉽게 생각된다. SLI 브릿지 커넥터의 경우에는 별도의 구입도 가능하나 추가 비용이 기본 제공시의 단가보다 상승하는 만큼 소비자 가격이 조금 상승하더라도 기본 제공하는 방향으로 출시되었어야 한다고 보여진다.
사용자 설명서와 드라이버 설치 CD
IDE용 케이블, S-ATA 케이블, 백패널 쉴드
그린 PCB를 바탕으로 각 슬롯을 컬러풀한 색상으로 처리해 사용 목적에 따라 주변기기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편의를 제공한다. 저렴한 보급형의 가격대임에도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어 그 활용도가 높은 제품이라 할 수 있다.
지원되는 CPU로는 인텔 셀러론 D/ P4 Dual Core/ 코어2듀오등으로 인텔이 갖는 기술인 하이퍼스레딩(Hyper-Threading)을 지원해 하나의 물리적인 프로세서로 2개의 논리적인 프로세서로 작동하게 된다. 또한 SLI MULTI-GPU 기술을 지원해 동종의 그래픽카드를 병렬 연결해 그래픽 가속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되었다.
메모리는 두 개의 DIMM 슬롯을 지원해 최대 4GB까지 확장이 가능하고, DDR2 667/ 533MHz의 메모리를 지원하지만, 아쉬움을 남기는 것은 DIMM 슬롯이 적다는 점과 DDR2 800MHz의 최신 메모리를 지원할 수 없다는 점이다.
LGA 775 소켓
앞서 설명한 바와 775 소켓 타입의 인텔 프로세서는 모든 종을 가리지 않고 지원한다. 엔비디아 칩셋의 보드에서 인텔 프로세서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재미있다.
전원부의 구성은 4Phase으로 필름형 컨덴서와 알루미늄 일렉트릭 컨덴서, SMD 인덕터 코일의 혼합 구성을 하고 있고, 전체적으로 단촐한 구조를 띈다.
24핀 ATX 전원 커넥터, 4핀 보조 전원 커넥터
노스브릿지 칩셋과 블랙도장 알루미늄 방열판
미디테크 파티니티 콘로 570 SLI 매직의 모델명에서 보듯 570 SLI 칩셋일거라는 예상과는 달리 실제 사용된 칩셋은 NF4-SLI-A3 리비젼이다. 이에 대한 차이점은 사실 알 수 없기에 소개하는 것만으로 넘어가고 싶다.
백패널의 구성은 PS/2 마우스, 키보드, 패러럴 포트, 시리얼 포트, 코엑시얼 단자, 4x USB 2.0 단자, RJ-45 랜 포트, 8CH 오디오 입출력 단자등을 제공하고 있다. 구성에서 특이한 점은 코엑시얼 단자를 제공해 보다 선명한 음원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다.
확장슬롯은 PCI-E 1X, 2x PCI-E 8X 슬롯, PCI-E 16X, 2x PCI 슬롯으로 한눈에 보기에도 상당히 특이한 구조를 지니고 있음을 알 게 된다. 그래픽카드를 지원하는 PCI-E 슬롯이 세 개나 위치해서 혼동을 주기도 하지만, 일반적인 SLI 보드에서 SLI를 구축할 때 16배속을 8배속으로 분활하는 스위치가 있어 싱글 GPU일 때는 16X을 지원하고, SLI 구축시에는 8X로 변환된다.
이번 570 SLI 매직에서는 그런 과정을 생략하고 녹색으로 표시된 PCI-E 슬롯을 8배속으로 고정하여 SLI 구축시 사용하게 된다. 노란색의 PCI-E 슬롯은 싱글 GPU를 사용할 경우 16배속의 속도를 내게 되는 특이한 구조를 하고 있다. 그러나 SLI 브릿지 커넥터는 제공되지 않아 별도로 구입해야 하는 아쉬움을 준다.
SLI 전용 4핀 전원 커넥터
SLI 구축시 부족한 전원을 위해 별도의 4핀 커넥터를 두어 전원을 공급하게 된다.
8채널 HD 사운드 칩셋 ALC850, 네트워크 컨트롤러 칩셋 GN78411A 칩셋
HD(High Definition)을 지원하는 리얼텍사의 ALC850 칩셋을 내장해 8채널의 고음질 사운드를 제공하고, 마벨(Marvell)사의 88E1116 칩셋으로 10/100/1000MHz의 내부 네트워크 속도와 10/100 MHz의 인터넷 속도를 지원하게 된다.
I/O 컨트롤러 칩셋 F71882FG, WINBOND 플래시 바이오스
스토리지등의 입출력을 담당하는 사우스브릿지 칩셋 주변에는 I/O 포트들이 위치하게 된다. USB 2.0 포트와 S-ATA II 포트, IDE 커넥터등의 컨트롤을 하게 된다. 사우스브릿지 칩셋인 MCP 430은 발열을 위해 블랙도장의 알루미늄 방열판이 부착되어 있다.
NF430 사우스브릿지 칩셋과 방열판
S-ATA II 커넥터와 USB 2.0 포트
메모리 DIMM 슬롯은 두 개를 지원하며, 하나의 DIMM 슬롯당 최대 2GB 씩 총 4GB의 메모리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지원되는 메모리는 DDR PC2-5300/ PC2-4200으로 800MHz의 대역폭을 지닌 DDR PC2-6400 메모리는 지원되지 않는다. 슬롯의 부족과 800MHz 메모리를 지원하지 못하는 것이 아쉽게 여겨진다.
바이오스는 가장 일반적인 피닉스 바이오스를 사용하고 있어 낯설지 않은 점이 좋다. 570 SLI 매직만의 특징을 본다면 [Power User Overclcking Settings]라는 메뉴일 것이다. 이 특화된 오버클럭킹을 통해 성능향상을 꾀할 수 있다.
메모리 타이밍을 설정할 수 있는 부분이다. 타이밍에 대한 조절만 가능하고 메모리의 오버클럭은 앞서 설명한 오버클럭 특화 부분에 이원화 구성되어 있다.
파워유저 오버클럭킹 세팅을 보면 구성은 간단한 편이다. 세부적인 설정은 다른 설정부에 포함되어 있으니 필요에 따라서 설정하면 된다. 세팅의 구성은 CPU의 FSB 주파수 설정과 메모리의 오버클럭 세팅, 전압에 관련된 설정이다.
CPU 클럭은 최소 523MHz에서 1300MHz까지 있는데, 적용 방식은 약간 다르다. 일반적으로 배수에 FSB를 주는 효과가 아니고, 이미 배수와 클럭을 합산한 결과를 적용하게 되는 것이다.
메모리 오버클럭도 앞서 설명한 방식과 같이 합산 결과를 출력하게 되므로 오버클럭할 주파수 대역을 미리 계산하는 것이 필요하다.
CPU Vcore 전압은 최대 1.575V까지 적용하게 되어 있고, 일정 간격으로 전압을 미리 계산해 놓아서 적용하면 된다.
CPU 볼티지 적용
메모리의 전압 적용으로 최소 1.84V에서 최대 2.38V까지 적용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 특화된 구성을 지닌 바이오스는 오버클럭에 익숙지 않은 사용자라면 좀 어려울 수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만족스러운 구성이다.
|
구분 |
테스트 사양 |
|
CPU |
INTEL Core2duo E6300(1.8GHz) |
|
Motherboard |
Meditech Conroe 570 SLI MAGIC |
Evertop&DFI Infinity 975XG |
|
Memory |
DDR PC2-5300 512MB x 2 |
DDR PC2-6400 512MB x 2 |
|
Graphics |
REXTECH GF 7800GT 256MB 256bit |
|
HDD |
WD S-ATA 36GB Raptor |
WD S-ATA II 160GB 7200RPM |
|
ODD |
LG CD-RW |
|
PSU |
SKYHAWK GM-420PC |
|
OS |
Windows XP SP2 Pro |
테스트 사양
테스트 사양은 메인보드의 사양에 따라 메모리를 다르게 사용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다. 주 테스트 제품인 미디테크 콘로 570 SLI 매직의 경우에는 메모리 최대 지원 사양이 PC2-5300 이기 때문에 DFI 975XG와는 다르게 되었다. 그리고 하드디스크의 경우 테스터의 선택에 따라 약간 달라지긴 하지만, 전체 테스트에서 이 점을 감안하기로 했다.
슈퍼파이 모드 1.5X는 소수점 3세자리까지의 초단위로 측정되는 가장 간단하고 대표적인 프로세서와 메모리 테스트라 할 수 있다. 파이를 계산하는 시간을 가려 성능을 측정하게 되는데, 측정결과와 같이 동일한 클럭이나 메모리가 다른 관계로 975XG 보드에서 약 3초 정도 앞선 결과를 보이고 있다. 이는 외형편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570 SLI 보드가 PC2-6400을 지원하지 못하게 된 결과로 두고 두고 아쉬움을 준다.
PCMARK04로 측정한 결과를 보면 사양이 다른 메모리와 하드디스크를 제외하고는 약간 975XG 보드가 앞서는 것을 확인할 수 있지만, 가격적인 면으로 두배 이상의 가격임을 감안하면 저렴한 가격이고 엔비디아 칩셋임에도 손색이 없을 정도라 할 수 있다.
PCMARK04 보다 시스템에 부하가 더 심한 PCMARK05의 결과를 보면 PCMARK04에서의 격차를 확연히 줄이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보면 이상한 부분이지만, 사양이 낮은 메모리에서도 오히려 더 좋은 결과를 보이고 있다. 이유를 파악하기는 힘들지만, 여러번 테스트한 결과 비슷한 측정치를 보여 부하가 심한 프로그램일수록 차이는 별로 없는 것으로 여겨진다.
산드라 2007로 살펴본 프로세서의 산술연산 능력을 측정한 결과를 보면 거의 동일한 성능을 보이고 있어 프로세서의 산술연산능력은 거의 동일하게 지원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멀티미디어의 능력 측정 결과에서도 대동소이한 결과를 보이고 있어 프로세서 자체의 지원에서는 전혀 차이점을 찾을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메모리 대역폭의 결과는 사양에 따른 변화를 보이고 있어 그저 참고 사항 정도로 보면 될것이다.
그럼 3DMARK05에서의 그래픽카드 지원능력을 본다. 결과만을 본다면 975XG 보드의 지원능력이 더 뛰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앞서 측정한 PCMARK 유틸리티에서도 그래픽 성능은 늘 앞선 결과를 보여준 것과 같이 일맥상통하는 결과로 그래픽 지원 성능은 다소 떨어진다 할 수 있다.
코어2듀오의 활성화, 보급화에 따라 다양한 칩셋의 메인보드들이 준비되고 있다. 이젠 중저가형 메인보드에서도 코어2듀오를 지원하게 되었지만, 여전히 그 안정성과 성능에 대한 궁금은 남게 된다. 특히 인텔 계열이 아닌 엔비디아 계열로 인텔 코어2듀오를 지원하게 되는 첫 메인보드여서 그 성능에 대한 의문이 생긴 것이 사실이다.
테스트 결과론적으로 분석하면 프로세서의 지원능력 자체는 하이엔드 보드와 비교해도 떨어진다는 느낌 없이 거의 비슷한 성능을 보여주고 있고, 스토리지 I/O 입출력 능력도 좋은 편이어서 대체적으로 만족스러운 편이다.
레이아웃상으로는 장단점이 공존한다. 우선 장점으로 인텔 프로세서를 지원하지만, 엔비디아의 최신 기술인 SLI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으로 GF 계열 주사용자인 테스터 입장에서는 아주 반가운 레이아웃이다. 또한 S-ATA II 4포트와 IDE 2 커넥터, FDD 커넥터를 모두 지원하고 있어 풍부한 스토리지의 구성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단점으로 들자면 SLI를 지원하는 메인보드임에도 SLI 브릿지 커넥터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별도로 커넥터를 구입하려면 추가 비용도 들 뿐 아니라 구입도 쉽지 않아 아쉬웠다. 그리고 메모리는 PC2-5300까지만 지원하는 것과 2 DIMM 슬롯만을 지원해 확장성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이런 단점만 개선된다면 엔비디아 인텔 에디션 제품이라도 만족스럽게 인텔 프로세서를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